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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고무줄바지 조심하세요.

음.. 조회수 : 12,213
작성일 : 2019-12-03 16:01:41
제가 작년부터 고무줄(밴딩)이 들어가는 바지를 입었거든요.
솔직히 뒷태는 엉망이 되지만
입으면 너무 편해서 종종 입게 되고 더더더 입게 되더라구요.

이러다가 한번씩 고무줄이 안들어간 바지 입으면
일단 잘 안잠기고 불편하고 그래서 또 고무줄 바지 입게 되고
이러면서 
어느덧 제 허리도 고무줄이 되었어요 ㅠㅠㅠ

고무줄이 없는 바지 입으면
허리부분이 약간만 조여도 
어?? 배에 살이 쪘나? 조심해야지~하면서 먹는것도 조금 조절하고
복근운동도 하게 되는데
고무줄 바지 입으면
걍 슥슥 들어가니까 
일반바지 입을때보다 신경이 훨~~~씬 덜 쓰다보니
어느순간 
허리가 고무줄처럼 늘어나 있더라구요 ㅠㅠㅠㅠ

조심하세요~~
고무줄바지는 정말 위험합니다

이것들이 속내를 감춘채 편안함을 무기로 사람의 경계를 풀게 만들어서
배를 고무줄로 만들겠다는 의도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가 속으면 안된다는거
고무줄바지는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그럼 겨울에 고무줄바지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IP : 14.34.xxx.14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이어트계의복병
    '19.12.3 4:06 PM (59.28.xxx.25)

    고무줄의 음모..
    다욧계에서 심어둔 트로이목마 같은 넘들..

  • 2. ...
    '19.12.3 4:12 PM (221.155.xxx.191)

    제 얘긴줄.
    살찐 다음부터 허리 조금만 조여도 심하게 차멀미까지 할 정도여서 아예 고무줄만 입고 다니고
    허리 끈 묶는 옷도 다 처분했더니
    사이즈 2단계 뛰어오른 것 같아요.

  • 3. 포에버문
    '19.12.3 4:17 PM (122.136.xxx.125)

    뱃살 꽉 잡아주는 레깅스 추천합니다.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출시 뱃살 튀어나오면서 허릿단이 접히죠.
    계속 힘줘야만 허릿단이 안접힌답니다.
    고무줄 금지, 레깅스 추천 ㅋㅋ

  • 4. ...
    '19.12.3 4:19 PM (223.38.xxx.192)

    전라도 여행의 동반자죠.....고무줄바지

  • 5. ,,
    '19.12.3 4:23 PM (211.36.xxx.235) - 삭제된댓글

    고무줄 입다가
    새고무줄 입으니 또 타이트해요ㅋ

  • 6. ..
    '19.12.3 4:54 PM (222.237.xxx.88)

    고무줄 바지의 빅픽쳐에 우리가 속아넘어간거에요. ㅠㅠ

  • 7. ....
    '19.12.3 5:17 PM (116.238.xxx.125)

    나쁜 고무줄 같으니....
    우리 나라 귀한 강 다 갈아엎은 ㄴ 생각나네요.

  • 8. ...
    '19.12.3 5:55 PM (123.111.xxx.250)

    223님 댓글 ㅋㅋ
    전라도 여행의 동반자라니 빵터지며 공감합니다.

  • 9. ㅋㅋㅋ
    '19.12.3 6:12 PM (42.82.xxx.142)

    ㅋㅋㅋㅋㅋㅋㅋㅋ

  • 10. 원글이
    '19.12.3 6:17 PM (14.34.xxx.144)

    이런 고무줄바지의 배후세력
    이거 한번 파헤쳐 봐야 합니다.

    우리 허리가 고무줄처럼 되면 가장 이득을 보는 집단은 어디일까요?
    고무줄업계는 아닌득해요. 이윤이 크지는 않으니까요.
    패션업계는 더더욱 관련 없을꺼 같구요.

    전 다이어트 업계가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즉 다이어트 관련업계의 빅픽쳐~~~~

  • 11. 테나르
    '19.12.3 6:49 PM (175.223.xxx.196)

    원글님과 댓글러님들 귀여워~~~

  • 12. ㅇㄴ
    '19.12.3 7:03 PM (39.7.xxx.193)

    고무줄 바지를 작년부터 입었다는데 깜노르... 전 지퍼달린 바지 안입은지 오래됏어요 ㅋㅋ

  • 13. ...
    '19.12.3 7:06 PM (119.64.xxx.92)

    고무줄도 탱탱하면 조여요.
    고무줄 자체가 늘어나서 헐렁(?)해진다는게 문제.

  • 14. 원글이
    '19.12.3 7:15 PM (14.34.xxx.144)

    고무줄바지 안입는건
    제 마지막 빠숑~~~자존심이었거든요. ㅠㅠㅠ

    그러다니 작년부터 입기 시작했어요.
    어~찌나 편한지 ㅎㅎㅎㅎ
    하지만 배와 허리에 지방이 정말 자유롭게 쌓이더라구요.

    예전에는 지방이 그래도 눈치는 좀 봤거든요.
    허리 부분은 쪼이니까 다른데로 가야지~~~~하다가
    고무줄바지 입으니까 지방이 어?? 여기에 우리를 막을 방해물이 없네? 하면서
    막 쌓이더라구요. ㅠㅠㅠㅠㅠ

  • 15. ..
    '19.12.3 8:04 PM (58.182.xxx.200)

    고무줄바지 고무줄치마만 입어요 ㅠㅠ

    전 이제 글렀어요....

  • 16. 췟~~
    '19.12.3 8:05 PM (114.129.xxx.57)

    제가 윈일껄요.
    원피스 한번 입어보세요.
    고무줄바지도 쪼여서 불편해질거예요.
    특히
    겨울에 입는 니트원피스 요게 요물이예요.
    편하고 따뜻하고 조이는 데 없고 살이 어디 붙든 그만큼 편하게 늘어나요.
    겨울 니트 원피스 다 갖다버려야되나 고민중이예요.

  • 17. 허걱
    '19.12.3 9:09 PM (175.223.xxx.144)

    주말에 고무줄 바지 샀는데
    전 앞으로 어떻게 되는건가요?????

  • 18. ...
    '19.12.4 4:48 AM (116.121.xxx.179) - 삭제된댓글

    고무줄바지만 10년째...
    뱃살은...ㅜㅜ

  • 19. 주부
    '19.12.4 2:12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ㅋㅋㅋ 다엿(발음주의) 업계의 음로래 ㅋㅋ

  • 20. 저요 저~
    '19.12.4 2:35 PM (134.41.xxx.42)

    저 고무줄 바지만 입어요^^ㅋㅋ
    다른거 못 입어요..
    레깅스도 답답해서 못 입고
    조금이라도 끼는 옷은 다 기부했어요.
    32살, 키 167 몸무게 54인데 맨날 편한 옷만 입어유...
    브라도 안해버릇했더니 이제 아예 못 입고요.. 다 버렸어요.
    중요한 외출할때만 안에 브라나시(?) 제일 큰 사이즈 입고
    그것도 집에 오자마자 바로 벗어버려요. 소화안되요..
    핏 포기하니까 건강에는 좋은 것 같아요 :)

  • 21. ㅋㅋㅋ
    '19.12.4 2:46 PM (106.240.xxx.157) - 삭제된댓글

    미쳐 내 얘긴줄 ㅋㅋㅋㅋ 전 고무줄 바지 입고 밥 먹을때 배가 빵빵해지면 고무줄 부분을 살포시 배꼽밑 5센티 아래로 내리고 먹어요 ㅜㅜㅜㅜ

  • 22. ㅋㅋㅋ
    '19.12.4 2:47 PM (106.240.xxx.157)

    미쳐 내 얘긴줄 ㅋㅋㅋㅋ
    전 고무줄 바지 입고 밥 먹을때 배가 빵빵해지면 고무줄 부분을
    살포시 배꼽밑 5센티 아래로 내리고 먹어요 ㅜㅜㅜㅜ

  • 23. dlfjs
    '19.12.4 3:17 PM (125.177.xxx.43)

    나이드니 소화도ㅜ안되고 ...
    고무줄이 좋아요
    더 늘면 안되서 ...매일 체중재며 조심하고요

  • 24. ㅋㅋㅋㅋㅋㅋ
    '19.12.4 4:18 PM (121.148.xxx.183)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18102

    통넓은 바지도 위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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