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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봉준호감독이 기생충에서 전하는 주제가 뭔가요?

... 조회수 : 4,552
작성일 : 2019-12-02 11:59:21
기생충이요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이 영화에서 봉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뭘까요?
영화를 봐도 감독이 의도하는바가 뭔지를 캐치 못하겠어요.ㅠㅠ
IP : 110.70.xxx.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2 12:02 PM (168.126.xxx.62)

    그냥 느끼시면 되요.
    그가 본 이 세계가 정말 그러한지 아닌지.
    작가들은 살기바쁜 우리가 종종 놓치는 본질을 잘 전달해 주죠.

  • 2. 해석
    '19.12.2 12:10 PM (38.75.xxx.87)

    사람들은 선을 긋고 남을 비하하죠. 돈, 계급, 학벌. 덜 가난한 자들은 더 가난한 자들 무시하고 그 반대되니 또 갑자기 무시당하고, 또 운전기사가 아내 사랑하냐고 묻자 불쾌해합니다.

    그러나 본인의 우월감을 지키려고 만든 선은 인간의 상호 존중이라는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져야할 선을 파괴시킵니다.

    저는 이 영화보고 속이 후련했어요. 제가 평소 믿는 신념과 비슷한 메세지 던졌다고 생각되었어요. 남을 배척하는 우월의식 버리고 항상 겸손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살자..

    최고의 영화고 몇 번 더 보고 싶어요.

  • 3. ..
    '19.12.2 12:10 PM (218.148.xxx.195)

    각자의 삶의 고민이 남는거죠 ㅎㅎ

  • 4. 그 집에
    '19.12.2 12:10 PM (175.223.xxx.96)

    우리집 이불이 있어서 놀란거 밖에
    그동안 주인공 두 남녀에게 애착감 들었는데
    급 잔인한 행동을 해서 놀랬어요.
    개인적으로 느낀건 서로 같은 을의 입장에서
    굳이 자극해 살인으로 까지
    몰지 않고 좋게도 끝낼 수 있었다.
    정도요. 힘든상황에 남의 일자리를 그렇게해서라도
    빼앗아야하나??? 작품성은 있었겠지만 그냥 공감은
    개인적으로 없었어요. 중요한건 사람은 지켜지고
    남아야 한다는 생각되지만 전두환같은 ㄴ은 예외구요.

  • 5. phrena
    '19.12.2 12:14 PM (175.112.xxx.149)

    치밀하게 잘 만든 영화이긴 한데ᆢ

    저같은 사람은 차라리 봉 감독님의 가
    더 좋았어요ᆢ 기생충은 서구인의 동양ㅡ팬터지를
    충족시키기 위한, 영회제 수상을 노린 작품 같달까요

    기생충 보고 묘하게 기분 나쁜 이유.jpg
    https://m.cafe.daum.net/SoulDresser/FLTB/181403?svc=daumapp&bucket=toros_cafe_...

  • 6. ???
    '19.12.2 12:19 PM (222.118.xxx.71)

    주제가 있나요
    재미도 없고 공감도 없고
    그냥 해외영화제 노리고 갸들이 좋아하는 것들 짬뽕해서 만든영화

  • 7. 디-
    '19.12.2 12:29 PM (192.182.xxx.216)

    시험 위주로 문학을 배우는 한국인의 한계

  • 8. ...
    '19.12.2 12:30 PM (1.231.xxx.157)

    사회양극화를 비판한거 아닌가요?
    탐욕스런 자본주의?

  • 9. ....
    '19.12.2 12:32 PM (1.231.xxx.157)

    너무 모범답안인가?

  • 10. 감독이
    '19.12.2 12:45 PM (117.111.xxx.64)

    연세대 사회학과 출신이예요.
    영화 보면서
    한 학기들은 사회학과 수업 생각이 많이나더라구요.
    사회학 책을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놓은 느낌.
    감독이 예전 민노당 당원이었던 기억도 나구요.
    비록 엘리트 부유한 집안이지만
    사회의 양극화 계급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숙고하는 스타일같아요.

    다른계급이 서로 섞여살아도 넘기힘든 미묘한 지점 같은걸 잘 캐치한 거 같아요.
    난해한 영화, 클래식에 조예가 깊은 사람,
    등등 돈자체가 아니라
    여유있는 사람만이 향유할수 있는
    서로의 이질적인 문화가 서로를 가른다고해요.
    가난한 사람들에겐 냄새가 난다라는
    냄새의 사회사라는 책도 20년 전 이미 나왔구요.

  • 11. ..
    '19.12.2 12:50 PM (211.205.xxx.62)

    선을 지킨다
    계층의 냄새가 있다

    이런관찰을 해내는게 놀라웠어요

  • 12. ....
    '19.12.2 1:01 PM (223.62.xxx.200) - 삭제된댓글

    환멸....

  • 13. 해석님
    '19.12.2 1:02 PM (183.97.xxx.23)

    글이 제가 느낀것과 비슷해요

    본인의 우월감을 지키려고 만든 선은 인간의 상호 존중이라는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져야할 선을 파괴시킵니다.
    2222222222222222

  • 14. ㅇㅇ
    '19.12.2 2:44 PM (125.182.xxx.27)

    내가부자라고해서 결코 평화가 보장되지않는다
    결국 우리는 공생공존하는 이웃이기에
    그래서 나눔과관심이 필요합니다

  • 15. .......
    '19.12.2 3:12 PM (112.221.xxx.67)

    근데 거기서 그들이 기생충이라기보다는 그냥 사기꾼아닌가요???
    기생충이라면 암것도 안하고 부자들의 피를 빨아먹어야하는건데 엄마가정부도 아빠운전수도 딸과외도..아들과외는 대충이지만...다들 너무 열심히 해요..그건 그냥 사기꾼에요.
    그 부잣집에 들어가는 과정을 사기친거지 가서는 열심히 일해서 일한댓가를 돈받잖아요

  • 16.
    '19.12.2 3:37 PM (175.125.xxx.5)

    근데 부자들은 탐욕스럽고 불행할 수 있고 가난한 사람들은 없지만 나눌줄 알고 가족끼리 화목하고 선하다.

    이게 더 극심한 클리셰 아닌가요? 실제적으로는 봉감독의 스토리가 사실에 가깝고 그게 불편한 사람들이 많을 뿐이고..
    객관적 현실과 주관적 정의로움을 혼동해서 그러는듯...

  • 17. ...
    '19.12.2 6:58 PM (175.198.xxx.99)

    의미고 뭐고 영화 자체가 별 감흥이 없더라고요.
    넘 계산해서 만든 느낌이랄까

  • 18. ..
    '19.12.2 11:5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평에 공감하지만..
    애초에 뭔가 교훈주려는게 아니라 현실을 시니컬하게 보여준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봤어요. 가난하다고 선한것도 아니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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