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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행이 돌고도는줄 알았더니.. 디테일이 달라져서 아닌듯해요

못입겠네 조회수 : 6,989
작성일 : 2019-12-01 14:53:42
패딩도 그렇고 코트도 그렇고..
비싼거 사서 버리지도 못하는것들이 있어요

다시 모직코트 유행하길래
한 5,6년전에 산거 꺼내어 봤는데..

왜 이리 크고 어깨가 딱 각져있는것이
보기가 안좋네요 ㅠㅠ

소재는 어찌나 좋은지 (좋은걸로 골라 샀었어요)
부티 귀티는 자르르 나는데
어딘가 보르게 되게 촌스러워요

다시 입게 될날만 기다려서
옷장이 비좁아도 참으면서 기다렸던건데
오늘 보니까 다시  입지 못할거라는 확신이 드네요

그냥 재활용 수거함에 살포시 넣어놔야겠어요

앞으론 그냥  너무 비싸지 않은걸로 적당히 버리면서
옷을 살까 합니다.

패딩도 요즘껀 대부분 밑부분에 옆단이 트여 있던데
제가 갖고 있던 6,7년쯤 된 굉장히 비싼 패딩들은
그런게 없어요

별거 아닌 디테일이지만 이런게 모여서
촌스럽다 세련됐다.. 를 만드는거 같아서
자꾸 눈에 거슬립니다.

옷장 살펴보면 버릴꺼 상당히 많이 나올듯 하여
겁나서 정리 못하겠어요 ㅠ



IP : 110.70.xxx.16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우
    '19.12.1 2:57 PM (112.184.xxx.17)

    저도 오랜만에 코트꺼냈더니 묘하게 촌스럽네요.
    무지 단순한 디자인인데...
    유행안타는거 산다고 했는데도. ㅠㅠ
    그냥 패딩입고 나가야겠어요.

  • 2. ...
    '19.12.1 3:01 PM (125.128.xxx.97)

    스타일 되돌아 온다고 해도 절대 똑같은걸 옷장에서 꺼내 입을 수는 없어요. 내 몸매, 얼굴이나 옷아닌 다른 유행도 바뀐 것도 한 몫 할거구요. 패션업계가 옷장에 둔 옷 다시 꺼내 입는걸 허용할리가요. 내가 배우라서 시대물 촬영 의상으로 입을거 아니라면 한두 해 입고 버리던가 유행 안따르고 입어야 합니다. 비싼거 사서 딸 며느리 물려준다는게 가장 웃긴 말입죠.

  • 3. 원글
    '19.12.1 3:03 PM (110.70.xxx.164)

    소재가 좋은 아까운 돗들은
    좀 수선해서 입을까도 생각해봤는데요

    왠지 돈들이고도 안입게 될거 같아서
    괜히 더 허무해질거 같아서
    수선하는것도 딱히 내키지가 않아요

  • 4. 맞아요
    '19.12.1 3:09 PM (217.126.xxx.164)

    5년전에 롱패딩 사서 잘 입었는데
    이건 A라인 이더라구요
    요즘은 H라인이나 약간 좁아지도라구요
    A라인 너무 촌스러워요.

  • 5. ...
    '19.12.1 3:20 PM (116.37.xxx.171)

    그냥 입으세요
    유행에 집착하는 거 더 촌스러워요.
    어떻게 모든 유행에 다 맞추나요. 나한테 잘 어울리면 자신있게 입으면 그게 더 멋있어요.

  • 6. ....
    '19.12.1 3:22 PM (122.60.xxx.23)

    맞아요. 어딘가모르게 핏.라인.길이.다 촌스러워서
    못입어요.

  • 7. dlfjs
    '19.12.1 3:24 PM (125.177.xxx.43)

    달라야 또 팔죠

  • 8. 무엇을 중시
    '19.12.1 3:27 PM (110.5.xxx.184)

    하느냐에 따라 다르죠.
    유행에 동참해야 맘이 편하면 매번 새것 사거 입어야 하고 내몸에 맞고 내가 기분좋으면 있던 거 입는거고..
    자주 버리는 거가 낭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유행에서 뒤쳐지면 내 자신도 뒤쳐지는 사람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데 옷입는 사람이 당당하면 거적을 걸쳐도 멋있어 보이긴 해요.

  • 9. ....
    '19.12.1 3:29 PM (1.237.xxx.189)

    도대체 얼마나 세련되길래 상술에 휘말려
    5년된 옷도 못입겠다고 버린다는건지
    기본형은 항상 나오던데
    님 안목도 좀 의심해봐야

  • 10. ㅡㅡㅡㅡ
    '19.12.1 3:31 PM (220.127.xxx.135)

    당연한거죠
    기본핏이라는게
    원래 유행 제일 타는거예요

  • 11. 이상
    '19.12.1 3:32 PM (1.237.xxx.189)

    그리고 5년전에라고 심한 에이라인 패딩을 입었나요

  • 12. ㅡㅡ
    '19.12.1 3:36 PM (223.33.xxx.167)

    요즘 유행하는 롱패딩 옆단 터져있는것 전 촌스럽던데요.
    줘도 안입을. 전 그게 유행인줄 모르고 요즘 자주 보이길래 속으로 안예쁜 샀네 그랬거든요. 유행 안타는 인간이라 그런것 같네요

  • 13. 좋은
    '19.12.1 3:49 PM (118.47.xxx.5)

    코트면 어깨에 숄을 둘러 커버하고 입으면 어떨까요?
    내년이면 또 바뀔 유행. 자꾸 사긴 그렇고.

  • 14. Bc
    '19.12.1 3:58 PM (223.62.xxx.166)

    지구를 위해서라도
    오래 입을 옷으로 삽니다.

  • 15. 그런 옷들을
    '19.12.1 4:25 PM (124.50.xxx.65)

    지금 유행하는거랑 매치해 입으니
    묘하게 세련되고 예쁘던데요.
    소재좋다니 아깝네요.

  • 16. 주위에
    '19.12.1 4:38 PM (222.237.xxx.215)

    10년이상된 옷들 새것같다며 줄창 입고 다니는 저보다 12살 위의 지인이 있는데요.
    그 분의 속내는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대우는 못받아요.

  • 17. ...
    '19.12.1 4:40 PM (119.64.xxx.182)

    여즘 어깨에 뽕 들어가고 엄청 각진거 유행이에요.

  • 18. 그냥
    '19.12.1 4:44 PM (1.241.xxx.219)

    나 혼자 눈이 싫증나는 경우도 있는거 같아요.
    저는 묘하게 이상한거 같은데 동생이 너무 좋아하고 잘 입어요. 저는 요즘 유행이 혼재 되서 편하더군요.
    그래도 묘하게 유행있다고는 하지만 제 눈엔 잘 모르겠고요.
    어벙벙한거 원래 좋아해서 늘 남들하고 상관없이 오버핏으로 입었는데 지금 그 유행이 왔구요.
    유행과 상관없이 뽀글이 좋아해서 몇년전부터 그런거만 골라 사입었거든요.
    그냥 그래서 그런가 저는 잘 못느끼고 사네요.

  • 19. ...
    '19.12.1 5:08 PM (119.64.xxx.92)

    그러니까 눈이 문제인 거예요 저는 새로 유행하는 건 너무 촌스러워서 못 입고 오히려 5년 정도 지나야 이제 입을 만 하구나 하는데

  • 20. ㅇㅇ
    '19.12.1 5:31 P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유행이 돌아와도 5년 주기는 아니죠.
    훨씬 길게 걸려요.

  • 21. ...
    '19.12.1 5:48 PM (39.112.xxx.248) - 삭제된댓글

    그럼 모든 옷을 시즌바뀔 때 마다 새 옷으로만 입을려구요?
    오늘 기사도 났던데
    윤리적인 것이 세련된 것이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게 촌스러운거예요

    그리고 유행만 따르면 개성이 없죠
    개성이 없으면 촌스럽구요
    남들과 달라서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그 생각이 촌스러운겁니다.

    스키니진이 유행이라고
    스키니진이 단점부각되는 몸매인데도
    따라서 입는 게 촌스러운 거예요

    디자인이 조금씩 바뀌는 건
    작년이랑 똑같이 낼 순 없으니 살짝 바꾸는 거지
    대단한 의미 부여하지 마세요

  • 22. ...
    '19.12.1 6:00 PM (39.112.xxx.248)

    그럼 모든 옷을 시즌바뀔 때 마다 새 옷으로만 입을려구요?
    오늘 기사도 났던데
    윤리적인 것이 세련된 것이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게 촌스러운거예요

    그리고 유행만 따르면 개성이 없죠
    개성이 없으면 촌스럽구요
    남들과 달라서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그 생각이 촌스러운겁니다.

    스키니진이 유행이라고
    스키니진이 단점부각되는 몸매인데도
    따라서 입는 게 촌스러운 거예요

    디자인이 조금씩 바뀌는 건
    작년이랑 똑같이 낼 순 없으니 살짝 바꾸는 거지
    대단한 의미 부여하지 마세요

    같은 스타일이라도 디테일이 살짝 달라서 촌스럽다면
    옷 잘입는 사람들이 구제옷은 왜 입겠어요
    디테일이 새 옷 디자인이랑 다른데

  • 23. 돈아까움
    '19.12.1 6:26 P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저도 5년전에 비싼 알파카코트를 샀는데 그당시는 유행안타고 오래입을꺼라 생각했던 그 코트가
    지금 입으니 어깨 각지고 허리 잘록하고 여우털까지 크게 달려서( 떼어내면 어색한 핏)
    못입을 정도로 촌스러워요..천은 윤기가 좔좔좔 흐르듯 부드럽고 착 앵깁니다.

  • 24. ...
    '19.12.1 6:29 PM (39.7.xxx.176)

    그냥 유행 무시하고입어요
    해마다 달라지는 유행을 어떻게 따라가나요..
    특히 코트같은건 좃은거사면 백이 넘는데..
    무난한거 유행안타는 기본사서 죽~입어요

  • 25. ^^
    '19.12.1 7:02 PM (223.39.xxx.250)

    재킷이나 코트 유행 많이타죠~~ 저는 원단은 좋은데 핏이 촌스러우면 그냥 어깨에 걸치고 나가요 그것도 아직 유행이라면 유행이잖어여 ㅋㅋ 그리고 실내에 들어가선 딱 벗어놓고 팔을 넣어 입지 않아요 즉 숄 처럼 두르기만 하는데 기본 원단이 좋으니 다들 이쁘다 합니다 ^^ 코트 같은 경우는 깃이 유행이 지나면 머플러로 가리고 어깨가 넓어 보이면 숄을 둘러요 정말 감쪽같이 이쁘게 입어지던데요 그러다 자연스레 다른 옷이 생기면 안녕이고요 값비싸게 주고 샀는데 요래조래 한번 입어보세용^^

  • 26. 버라이어티
    '19.12.1 9:57 PM (110.5.xxx.184)

    주위에
    '19.12.1 4:38 PM (222.237.xxx.215)
    10년이상된 옷들 새것같다며 줄창 입고 다니는 저보다 12살 위의 지인이 있는데요.
    그 분의 속내는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대우는 못받아요.

    ----------------
    그 주변 수준이 참....
    설마 그 주변에 댓글쓰신 분도 속해있는 건 아니겠죠.
    그런 유치한 주변 환경에도 휘둘리지 않고 꿋꿋이 자기 갈 길 가는 그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27. 원글
    '19.12.1 10:01 PM (175.223.xxx.124)

    댓글 감사합니다.
    나름 베이직한 옷이라고 샀는데도
    그래도 뭔가 아쉽더라고요
    보는눈을 좀 더 키우면 유행상관없이 예쁠수도 있을텐데
    뭐 제탓이 가장 크겠죠 ;;

    여러 팁들 감사드립니다.
    재주껏 요령껏 살려서 입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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