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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든 여자든 반반타령 하는 사람과는 엮이지 마세요

... 조회수 : 4,040
작성일 : 2019-11-28 11:16:55

인생은 불공평하고 칼로자른듯이 정확한 공평은 이세상에 없어요.

심지어 한이불 덮고 사는 부부간에도 똑같이 공평하게 뭘 한다.. 가능하지 않아요. 그 누구하고도.

뭐든지 똑같이 반반한다?? 그럼 아이 임신은 누가하나요. 똑같이 남의 자궁을 빌려서 하나요?

임신기간동안, 수유기간동안? 그리고 그 이후에도 아이 양육이 똑같이 가능하지 않잖아요.

해보신분들은 알잖아요.

전 제가 반반 하겠다고 나섰던 사람이고 심지어 결혼때 남편보다 조금 돈을 더 들고 왔었구요  (만혼이었고 둘다 직업 좋고 집안 좋고 경제적으로 힘들것 없는 가정이에요.)

결혼 시작했을땐 연봉은 거의 비슷했었고 지금은 제가 남편보다 20-30프로 더 버는데요.

맞벌이하는 이세상 모든 남편한테 물어보세요. 심지어 전 해외에 살고 있기 때문에 무슨 한국남자 타령하는것도 아니에요. 그냥 모든 국적 인종 이세상 모든 남편 모든 아빠한테 물어보세요.

아이 손톱 몇번 깎아줬었는지. 아이가 요즘 가장 친한 친구한테 화났던 일이 뭔지. 아이가 제일로 좋아하는 과목. 또 무엇때문에 그걸 제일 좋아하는지. 당장 내일 숙제가 뭔지. 다음주에는 학교에 뭘 가지고 가야 하는지. 아이가 최근에 배우고 싶은게 뭔지. 아이가 오늘 아침에 무슨 양말을 신었었는지. 최근 가장 갖고 싶어하는건 뭔지.

이거 절반이라도 대답가능한 아빠 거의 없어요. 진짜로 없어요.

전 제가 반반하고 남편과 미친듯이 투쟁하다가 얻은 결론이에요. 그리고 주위 다른 모든 가정들 보면서 얻은 결론이구요.

그냥 남자와 여자는 달라요. 생물학적으로요.

난 내가 돈도 이만큼 벌면서 이 모든걸 다 하는데 넌 왜 못해? 이를 갈고 때려죽이고 싶고 내팔자 탓하고 징글징글 그 인간을 갈아마셔버릴만큼 죽어라 증오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보니 알겠더군요. 제가 남편을 증오했던 그 모든게 다 부질없는 일이라는걸요.

우리가 여자가 왜 남자만큼 힘이 쎄지 못해? 여자들은 왜 광부를 못해? 왜 군인을 못해? 남자는 턱걸이 하는데 여자는 왜 못해? 하면서 다그치는것과 비슷한 일이더군요 제가 제 남편한테 요구했던 육아 참여의 정도나 그 기대치가요.

그리고 남편은 자기가 할수 있는 한도에서 나름 열심히 아빠노릇 남편 노릇하고 있는거더라구요.

이거 받아들여야 돼요. 못받아 들이면 저처럼 경제력 있는 여자는 결혼생활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어요.

그래서 노인들이 경제력 있는 여자가 왜 결혼하냐? 하는거에요.

못받아 들이면 세상에 절반인 남자를 적으로 돌리는거에요. 생물학적으로 그게 안되는 남자를 그 이유때문에 버리는거에요.

가정은 전적으로 여자의 세심한 돌봄과 노동으로 돌아가요.

제가 제일로 싫어하던말.. 남자는 구슬러야 한다. 진짜로 그렇더라구요.

구슬러서 보듬아주고 으쌰으쌰해주면 생각보다 괜찮은 남편과 아빠로 자랄수 있더군요.  그래도 엄마만큼은 절대로 안되요. 그래서 아빠구요. 엄마가 아니라요.

근데 이 당연한 생물학적 현상 - 싹 무시하면서 딱 지가 그나마 더 참여할수 있는 경제력을 반반하자고 나서는 남자.. 볼것도 없이 인간말종이에요.


그냥 결혼은 서로가 할수 있을만큼 하면서 서로 억울해 하지 않고.. 서로 보듬어 줄수 있는 사람끼리 해야하는거더라구요.

반반해서 누가 아프면요? 누가 직장을 잃으면요? 어쩔건가요?

처음부터 반반하자고 주장하는 남녀와 결혼하지 마세요.

그리고 혹시나 반반하자고 주장하는 남녀와 결혼하고 싶다면 차라리 이걸 보세요.

경제력 반반하자고 주장하는 여자 - 정신 똑바로 박힌 여자에요. ㅋㅋ 자기가 더 하겠다는거에요 결국 이거.

남녀 임금 차이 뻔한데 그거 무시하고 내가 이만큼 하겠다.. 이거 주인의식 확실하고 그만큼 남자의 가정 육아참여 바라는 여자지요.

그리고 가사 육아참여 반반하자고 주장하는 남자 - 이것도 칭찬받을 일이에요. 생물학적 차이 뛰어넘어서 내가 할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제대로 마음먹은 남자니까요.


근데 그 반대로.. 여자한테 경제력 돈 반반하자고 주장하는 남자. - 눈에 안보이는 여자의 노동은 무가치하게 평가하고 딱 지가 손해보는것만 눈에보이는 정말 최고의 인간말종이에요. 절대로 그런 남자와 엮이지 마세요.

그리고 지는 결혼해서 전업할꺼라고 주장하면서 집값도 남자가 해와야 한다고 하면서 육아 가사 반반하자고 주장하는 여자.. 마찬가지 이유로 질이 좋은 사람 아닙니다.


그냥 나 돈 이만큼 모았어. 넌 얼만큼 모았어? 하고 서로 갖고 있는 한도내에서 같이 힘을 합쳐서 시작해도 힘든게 많은게 결혼생활인데 나 1억. 너 5천밖에 못들고 와? 집에 말해서 5천 더 땡겨와. 이렇게 말하는 사람.. 오 노우. 절대로 안됩니다. 절대로 절대로.


IP : 121.7.xxx.198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28 11:22 AM (117.111.xxx.64)

    반반하자는 여자들은 당차요. 좌절감도 심하겠지만.
    육아 완전 반반 안되지만
    유능하고 발언권이 세고 전세대보다 남편 도움 받죠.
    남편도 눈이 있으니..

  • 2. 맞아요~
    '19.11.28 11:22 AM (211.205.xxx.62)

    여자한테 경제력 돈 반반하자고 주장하는 남자. - 눈에 안보이는 여자의 노동은 무가치하게 평가하고 딱 지가 손해보는것만 눈에보이는 정말 최고의 인간말종이에요. 절대로 그런 남자와 엮이지 마세요. 2222

  • 3. 맞는말
    '19.11.28 11:27 AM (218.39.xxx.19)

    맞아요. 누가 더 해와야한다 이런게 어딨나요. 서로 사랑해서 하는 결혼 형편되는 사람이 더하고 서로 보듬으며, 행복하려고 하는 결혼인데 이거저거 따지며 할거면 결혼하지 말아야 해요.

  • 4. ..
    '19.11.28 11:30 AM (110.70.xxx.158)

    그러면 당연히 남자는 집
    친정은 안쓰럽고 시댁은 나쁜사람들

    이런여자는 뭐죠?

  • 5. 그 반반 얘기는
    '19.11.28 11:32 AM (110.5.xxx.184) - 삭제된댓글

    이전의 결혼행태나 결혼준비에 있어서 관습적으로 내려온 생각에서 벗어나자는 뜻으로 나왔다고 저는 생각했어요.
    남자가 집해오고 여자는 예물이나 혼수로 일부 해오고 시가쪽에 꽉 잡히며 도리찾다 골병드는 그런 패턴에서 벗어나 남녀 각자 준비해서 독립적으로 꾸려나가고 그들만의 가정을 운영해나가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는데요.
    돈도 반반 뭐든지 반반이 아니라.

    원글님도 외국에 사신다니 그들의 결혼이 어떤지 아시겠네요.
    부모의 도움없이 (물론 있는 부모들은 집값 다운페이든가 집 자체라든가 도와주지만 그것 플러스로 주고싶은 부모가 주는 것이고) 결혼 당사자들이 반반 합쳐서 자기들끼리 준비하고 자기들끼리 살잖아요.
    그렇다고 집안일이나 육아는 여자몫 이런 거 없고요.
    역시 잔디깎는 일이나 고치는 일은 남자몫 이런 것도 없고요.

    뭔가 바뀌려니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이겠죠.
    앞뒤 안가리고 반반은 좋지 않지만 결혼이 결혼 당사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주도해나간다는 뜻에서의 반반은 찬성입니다.

  • 6. ....
    '19.11.28 11:32 AM (223.38.xxx.70)

    계산빠른 남자는 못써요.

  • 7. gma
    '19.11.28 11:33 AM (203.234.xxx.195)

    제 생각은 다른데..반반하자고 말하는게 왜 나쁜것인지?
    사랑을 어떻게 경제적 가치로만 따지냐 할 수 있겠느냐..당연..그럴수 없죠..

    지금 세태가 집값이 너무 비싸니 그런게 아니겠어요
    호랑이 담배피던 이상적 이야기만 하는것도 별로네요..

  • 8. 그러게요
    '19.11.28 11:33 AM (175.223.xxx.109)

    결혼이 사업도 아니고
    서로 잘 할수 있는걸 허고
    부족한건 메꿔 나가는거죠.
    그리고 아빠 노릇은 경제력 하고 반드시 비례하는것도 아니고
    타고난 성향이 크죠.
    전 경제력은 제가 더 좋았고,
    직업군도 더 좋았기에
    아이아빠 노릇 잘 할 사람을
    가족으로 받아들였고
    나름 만족해요..돈도 제가 더 잘 벌고
    살림도 잘하고 요리도 잘 하는데
    애한테는 남편이 더할 나위없이 좋은 아빠.
    이것저것 다 따지면
    서로 절충하는 관계
    나이 50중반이지만,
    양가에 도움 준것도 받은것도 없고
    말로라도 이쁨만 받고 살아요.
    저도 제 자식한테 그러려구요.
    어쨋든
    살아보니 제 선택이었지만
    나쁘지않았어요.
    금전적으로는 제가 70프로 해결하지만,
    나머지는 또 남편이 자기역할 잘하니까.
    도식적인 반반 타령은 헛웃음만 나와요.
    강제로 누가 결혼시키던가요?

  • 9. 그 반반 얘기는
    '19.11.28 11:34 AM (110.5.xxx.184)

    이전의 결혼행태나 결혼준비에 있어서 관습적으로 내려온 생각에서 벗어나자는 뜻으로 나왔다고 저는 생각했어요.
    남자가 집해오고 여자는 예물이나 혼수로 일부 해오고 시가쪽에 꽉 잡히며 도리찾다 골병드는 그런 패턴에서 벗어나 남녀 각자 준비해서 독립적으로 꾸려나가고 그들만의 가정을 운영해나가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는데요.
    돈도 반반 뭐든지 반반이 아니라.

    원글님도 외국에 사신다니 그들의 결혼이 어떤지 아시겠네요.
    부모의 도움없이 (물론 있는 부모들은 집값 다운페이든가 집 자체라든가 도와주지만 그것 플러스로 주고싶은 부모가 주는 것이고) 결혼 당사자들이 반반 합쳐서 자기들끼리 준비하고 자기들끼리 살잖아요.
    그렇다고 집안일이나 육아는 여자몫 이런 거 없고요.
    역시 잔디깎는 일이나 고치는 일은 남자몫 이런 것도 없고요.

    뭔가 바뀌려니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것이겠죠.
    앞뒤 안가리고 반반은 좋지 않지만 결혼이 결혼 당사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주도해나간다는 뜻에서의 반반은 찬성입니다.
    그 반반이 꼭 한푼도 차이나지 않는 1억과 1억 이런 식이 아니라 당사자들이 서로 의논하고 한 가정을 이루는데 여러 방식으로 준비하고 기여하는 것이 반반이란 뜻이 바람직하다 이런 뜻이라고 봅니다.

  • 10. 다인
    '19.11.28 11:40 AM (119.207.xxx.248)

    맞아요. 아이둘. 직장생활 30년 이상인데 형편상 제 경제력이 월등한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후배나 아이 결혼에서 반반 주장하는 남자는 아웃하는게 좋아요.
    결혼은 여자, 특히 맞벌이하는 엄마의 엄청난 희생과 노력이 있어야 원만히 유지되는 제도 맞아요.
    맘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경제력이든 사랑이든 남자가 좋거나 많은쪽이어야 덜 억울합니다.

  • 11. wlalsl
    '19.11.28 11:43 AM (222.100.xxx.202)

    제가 쓴글인줄 알았어요. 어쩜 평상시 제가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인지. 글 잘 쓰시네요. 몇일전에도 남편과 이문제로 다퉜어요. 철저히 반반을 외치는 남자죠.쇼핑짐도 반반 뭐든 반반. 실상 그게 그리되나요? 젤 공감 가는게 여자는 체력에서 밀리고요. 남자는 이정도면 많이 집안일 도와?준다고 생생내고. 정말 정이 떨어지다못해 남편에게 무관심해져요. 미움도 아쉬움도 없어요.애틋함이 없이 부부가 산다는건 슬퍼요. 그래도 간단히 헤어질수 있을까요? 나이 60에 이런생각이 머무르고 있다는게 슬프고요.

  • 12. 형편되는쪽이
    '19.11.28 11:44 AM (58.231.xxx.192)

    더 하면 되는거 맞아요. 사랑하니까요
    근데 그놈의 형편은 항상 남자쪽이 되니까 문제겠죠
    여기만 해도 딸결혼때 5억 해줄려고 하고 있는데 남자쪽 하는거 보고 보태겠데요
    남자쪽 형편 안되면 안해주겠다는거죠

  • 13. 왜 없어요.
    '19.11.28 11:45 AM (121.7.xxx.198)

    윗님..

    그렇다고 집안일이나 육아는 여자몫 이런 거 없고요.
    역시 잔디깎는 일이나 고치는 일은 남자몫 이런 것도 없고요.

    ==> 왜 없어요. ㅎㅎㅎ 저도 없는줄 알았어요. 근데 아니에요. 사람 사는거 다 비슷해요.
    이거 환상이에요. 외국 남자들은 여자들만큼 애 잘볼것 같아요? 아니요 비슷해요.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에요. 한국 가정보다 육아 참여 가사 참여는 훨씬 더 하지만. 여자만큼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해요. 아니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못해요. 와이프가 돈을 더 벌어두요.
    한국 남자들이 육아 못하고 가사 참여 안하는거.. 그냥 노동시간이 길어서 그런거에요. 그리고 문화적으로 안해도 되니까 뻣댕기는거지 요즘 한국 남자들 잘하는 남자들 외국 남자들 뺨치게 잘합니다.
    그래도 그 어느 인종 남자들이 그리도 잘해도.. 정말 엄마만큼 세심하게 육아하는 아빠 눈씻고 찾아볼수 없다니까요.
    마찬가지로 외국 여자들 씩씩하고 힘쎄지요. 근데 그럼 외국에서는 여자가 소방관 하나요?? 여자가 트럭기사 하나요?? 아니거든요.
    이 생물학적인 차이 무시하면 자기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때문에 맨날 남녀간 싸우게 되는거에요.
    이거 무시하고 여자한테 너 왜 무거운거 네가 번쩍번쩍 들어서 생수통 안갈아? 하고 요구하는 남자나
    이거 무시하고 남자한테 너 왜 우리딸 머리 예쁘게 땋아놓고 깨끗이 목욕시켜서 내일 숙제 준비물 다 챙기고 애 양치 시키고 아이 학교 쫓아가서 참여활동 안해? 이거나 비슷한거에요.
    가능해요. 여자도 생수통 갈아요. 하지만 힘이 약해서 더 힘들어요. 남자가 해주면 고맙잖아요.
    남자도 마찬가지에요. 가능해요. 다 가능해요. 근데 여자가 하면 더 잘해요. 남자가 하면 여기저기 허술하고 빵구나요.
    이거 인정하고 서로 고마워하고 어울렁더울렁 어울려서 해야지.
    나 돈 이만큼 해오고 이만큼 버니까 너도 딱 내가 해오는만큼 해. 이거 주장하는거 만큼 어리석은거 없다니까요. 그리고 그런 차이 싹 무시하고 자기 손해보는것만 보는 이기적인거구요. 제 요지는 이거에요.

  • 14. wlalsl
    '19.11.28 11:47 AM (222.100.xxx.202)

    저도 맞벌이에 수입은 남편과 비슷한정도이고 음식하는거 좋아해 퇴근후 주방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일거리가 좀 많아요

  • 15. ...
    '19.11.28 11:48 AM (223.38.xxx.143) - 삭제된댓글

    눈에 안보이는 여자의 노동은 무가치하게 평가하고 ??
    눈에 딱 보이는 남자월급은 당연히 많아야하고 집까지해내라 주장하는 여자들은???
    남자는 반이라도 해온다지. 여자들은 하나도 안하겠다 타령인데..절대 피해야할 유형.

  • 16. 저위에
    '19.11.28 11:48 AM (223.38.xxx.143)

    눈에 안보이는 여자의 노동은 무가치하게 평가하고 ??
    .....

    눈에 딱 보이는 남자월급은 당연히 많아야하고 집까지해내라 주장하는 여자들은???
    남자는 반이라도 해온다지. 여자들은 하나도 안하겠다 타령인데..절대 피해야할 유형.

  • 17.
    '19.11.28 11:49 AM (203.251.xxx.69)

    원글님 사이다 특히 댓글

  • 18. 원글님
    '19.11.28 11:49 AM (1.231.xxx.37)

    의견 100000000%동의

  • 19. ㅊㅊ
    '19.11.28 11:54 AM (122.38.xxx.197)

    반반 얘기가 나온게 시가 갑질논란에 반반하고 당당하게 대응하라 이런거 아니었나요?
    양가가 능력이 있어서 집 해주는건 논외로 하고
    양가에서 1억의 준비금이 융통 가능할때
    시가는 아들이라는 이유로 노후를 저당잡혀 5천을 더 보태 1억5천을 부담해야 하고
    처가는 딸이라는 이유로 5천으로만 끝내면 (흔한 상황이죠)
    시가는 본전생각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많아 갑질, 며느리 도리를 따지는 경우의 수가 많으니
    반반 부담하고 시가에 당당하게 노!를 외칠 수 있게 하자.... 뭐 이런 논리로 반반 얘기가 나온 거 아닌가요?

  • 20. ...
    '19.11.28 11:56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의견에 공감해요..... 특히 댓글.. ... 남자나 여자나 다 할수야 있겠죠.. 근데 본인들이 더 잘해주는걸 그냥 각자하고 사는게 서로 도움받고 산다고 생각해요.... 저희집도 저렇게 사는편인데.. 딱히 서로 불만 없어요..

  • 21. ...
    '19.11.28 11:57 AM (58.236.xxx.31)

    동의합니다 서로 배려하고 행복하게 살자고 하는 결혼이지 비즈니스처럼 손해 하나도 못봐 하며 날세우는 사람들이랑은 안해야져

  • 22. ...
    '19.11.28 11:58 AM (116.33.xxx.3)

    동의해요.
    경제적 반반 따지는건 사실 생물학적 차이 무시했기에 비논리적이예요. 그렇게 논리적으로 따지려면 임신 출산으로 인한 신체 부담 비용, 위험 비용, 시간 비용 등 한도 끝도 없어요.
    그리고 임신 출산으로 호르몬이 내 계획과 통제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호르몬 분비도 사람마다 달라서 어떤 사람들은 모성애 부성애가 양육과정에서 생기는 거라지만, 어떤 사람은 임신 순간부터 모성애가 넘쳐나고 출산 후에는 아기에게 굉장히 민감해지고 저절로 모든 관심을 쏟게 되고 희생적이 되기도 하는데, 그런 것까지 비용으로 환산하기 힘들잖아요.
    딩크족 할 것 아니라면, 경제적 반반보다 서로가 원하는 가정의 모습, 임신 출산 양육에 대한 시각을 확인해야죠.

  • 23. 똑같은 유형
    '19.11.28 12:01 PM (223.33.xxx.21) - 삭제된댓글

    반반타령하는사람=여자노동힘드니 반반못함타령하는사람

  • 24. 솔직히
    '19.11.28 12:02 PM (180.68.xxx.100)

    반반 하자고 하는 여자는 능력있고 독립적인 여자예요.
    혼자서도 잘 사는데 결혼도 하고 싶고 아이도 낳고 싶은
    뭐든 해봐야 하는.
    이렇게 잘난 내가 왜 결혼을 안 해 이러면서.

    원글님 글이 현실 맞습니다.

  • 25. 똑같은 유형
    '19.11.28 12:02 PM (223.33.xxx.21) - 삭제된댓글

    반반타령하는사람=여자힘드니 집은남자타령하는사람

  • 26. ??
    '19.11.28 12:03 PM (61.255.xxx.93) - 삭제된댓글

    왜케 발끈하세요?
    문제가 뭔지 아세요?
    반반타령 욕하는 인간들 중에 대부분은 반도 못해가는 사람들이라는 거죠.
    더해가면서 반반타령 욕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요.
    왜냐구요?
    더해가는 사람 입장에선 반이라도 보태겠다는 사람들이 싫을 수가 없는 거거든요.
    근데 꼭 못해가는 사람들이 반반타령 거품 물고 욕해요.
    왜냐구요?
    자기네는 그러기 싫으니까..
    서로 사랑하는 건 어느 한쪽이 베풀고 양보하는 게 아니라 서로 베풀고 서로 양보하는 거예요.
    아.. 참고로 저도 남편보다 제가 3배는 더해갔어요.
    남편이 반이라도 해왔으면 갑부됐을듯..
    딱 3배만큼 큰소리 치고 떵떵거리며 살고 있어요.
    시댁에서도 끽소리 못함.

  • 27. ...
    '19.11.28 12:04 PM (223.39.xxx.16)

    현실적으로 집은 있어야하잖아요...
    살림살이도 사야하구..
    그럼 남녀 얼마나 해야할까요?
    1.이걸 따지고있는게 비스니스로 생각하는것 같아 아예 계산하지 말고 형편대로 되는대로 하자는 입장인가요?
    2.여자가 임신 출산 육아로 불리하니
    반반은 곤란하고 한30프로하자는 입장인가요?
    3.아님 반반은 찬성이고 반반 해야하지만
    반반하자고 말하는 남자측은 별로다..라는 뜻인가요?

  • 28. ....
    '19.11.28 12:05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문제는 남자가 다 양보해서 결혼하고 전업이나 하는 혜택받은 마누라들도 끊임없는 가사노동 해야한다고
    그값어치를 인정해달라 불평불만이니까 문제죠

  • 29. ....
    '19.11.28 12:0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문제는 남자가 다 양보해서 결혼하고 전업이나 하는 혜택받은 마누라들도 끊임없는 가사노동 해야한다고
    그값어치를 인정해달라 불평불만이니까 문제죠
    여자들이 혜택 받고 있는거 고마워하나요
    그런 글 본적 없는데
    울 올케만해도 고맙다고 겉치레 말이라도 한적 없어요 울 부모에게
    왜냐 당연한거니까

  • 30. ....
    '19.11.28 12:07 PM (1.237.xxx.189)

    문제는 남자가 다 양보해서 결혼하고 전업이나 하는 혜택받은 마누라들도 끊임없는 가사노동 해야한다고
    그값어치를 인정해달라 불평불만이니까 문제죠
    여자들이 혜택 받고 있는거 고마워하나요
    그런 글 본적 없는데
    울 올케만해도 고맙다고 겉치레 말이라도 한적 없어요 울 부모에게
    왜냐 당연한거니까

  • 31. 구구절절
    '19.11.28 12:07 PM (121.133.xxx.248)

    옳은 말씀이네요.
    남자 월급 많아야되고 집까지 해오라는 여자
    좋은여자 아니라고 원문에 써있구만
    뭘 또다시 언급하시는지?

  • 32. 언급?
    '19.11.28 12:1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반반하지 않으려면 고마워라도 하라는거죠

  • 33. 언급???
    '19.11.28 12:1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반반하지 않으려면 고마워라도 하라는거죠
    그리고 그에 수반되는 불공평함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이죠

  • 34. 언급???
    '19.11.28 12:12 PM (1.237.xxx.189)

    반반하지 않으려면 고마워라도 하라는거죠
    그리고 그에 수반되는 불공평함은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말이죠
    고마워하라는 말도 듣기 싫다는건가?

  • 35. 완전 공감
    '19.11.28 12:16 PM (59.8.xxx.220)

    똑똑하신 분이네요♡

    저 위에 시가 갑질에 대응하기위해 반반이 아니라 둘만 사는 환경에서도 반반이 절대 안된다구요

    돈으로 모든 가치를 판단하려는 세태가 점점 비혼률을 높이는거 같아요
    저도 우리딸들이 내가 사준 아파트에서 남자 데려와 알콩달콩 살면 사위가 예쁠거 같은데 남자랍시고 손놓고 우리딸만 고생시키고 있음 쫓아내버릴거 같구요ㅎ
    또 똑같이 반반하자는 남자나 시가 만나도 정떨어질거 같아요
    얼마나 하나하나 반일까 아닐까 따질까 싶으니..
    이 남자랑 꼭 살아보고싶어..하는 맘 아니면 비혼 적극 찬청해요

  • 36. ...
    '19.11.28 12:36 PM (59.8.xxx.133)

    구구절절 동의합니다

  • 37. ......
    '19.11.28 12:45 PM (175.223.xxx.126) - 삭제된댓글

    글쓴님 입장도 이해가는게 저도 결혼비용 더 훨씬 더 들고왔고 독박육아 워킹맘인데 (남편이 직업이 좋아서 연봉은 20%높은데 자기 용돈을 아주 많이씀) 제 희생으로 가정이 돌아가는것 같아요. 이건 결혼할때 선택을 잘못한 스스로의 책임입니다. 그래도 남편도 몸도 부실한데 돈버느라 애 많이 써서 미워하지 않아요

    그리고 요즘 젊은 부부중에 남편이 더 희생하는 집이 정말 많아요. 제 주변만봐도 남자가 힘들겠다고 생각되는 집 많습니다.
    예전처럼 시댁이 갑질 안하는데도 당연히 시댁지원 바라는 여자가 대부분이구요.

    경제력있는 여자가 결혼안하는게 낫다면 경제력 있는 남자도 결혼 안하는게 낫습니다. 모든걸 아웃소싱하고 데이트나 하면서 여유롭게 살면 되요. 너무 경제적인것만 각박하게 따지는 사람 (남녀를 떠나) 결혼하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 38. 와우
    '19.11.28 1:29 PM (112.165.xxx.120)

    관련글 읽은 것 중에 가장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다름을 인정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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