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 대학생, 작은애 이번에 수시 합격해서 대학가요.
그동안 큰애가 대학가자마자 바로 작은애 고등 입시 시작돼서 몇년동안 근교 외에는 여행다운 여행을 못해봤어요.
그동안 수년간의 고등 뒷바라지가 이제 다 끝나가는 것 같은데, 저도 좀 쉼이 필요해요.
이번에 두 딸 데리고 해외로 여행을 가볼까 하는데...아껴놨던 연차 빡빡 긁어모아서 가볼까 하는데요.
다 긁어모으면 주말끼고 8-9일 될 것 같아요.
12월 중순쯤 괜찮을까요?
어차피 이미 수시 한군데 합격이 되어서 정시로는 안되고 10일 발표 수시결과 몇개 더 기다려봐야 하는데, 혹시모르니 그 전후로 여행도 안가는게 좋을까요? 전화가 온다거나....큰애때는 정시로 보냈기에 잘 기억이 안나요.ㅠ
딸들과 여행, 어디로 다녀오면 좋을지
조언 좀 해주시면, 미리미리 계획짜고 휴가내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일단 기후가 온후한 나라야 겠지요
동남아가 가장 무리없는 것 같은데 싱가폴이나 마카오, 태국 또는 요즘 많이 뜨는 베트남
좀 멀리 가세요
스페인 남부 이런데~
발리
태국도 좋구요
싱가폴..
12워로중순이면 크리스마스 시즌과겹쳐서 유럽은 비행기 숙박 어려워요
어디를 가든 날씨 잘 살펴보고 가세요. 비수기가 싸다고 좋은게 아니더군요
그냥 한나라 제대로 보시고 오는것도 좋으실것같아요
많이 다녀보신분들은 크로아티아가 제일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계획 짜고있는데 싱가포르는 가격이 쎄서 유럽가는거 만큼이네요.
겨울이어서
언니가 엄마가 이탈리아 갔다왔는데 좋아보였어요.
여자끼리 통하는데 가세요. 전 남자 셋이랑 사는 여잔데... 에휴...
남편하고도 홍콩갔을때도 여자친구들이랑 왔으면 엄청 더 재미있겠다 싶었어요.
제 생각에는 그 계절에는 방콕도 괜찮을거 같아요. 쇼핑도 하고 같이 마사지도 하고.
일본도 여자끼리 가기 참 좋았는데.. 쩝..
어떤 취향이세요? 제가 가는거 아니지만 생각만 해도 너무 설레이고 좋네요.
캐나다 퀘벡도 아기 자기 좋고..
갈데는 너무 많네요...
저는 70대 어머니와 같이 대만에 가고 싶어요. 가서 발마사지 전신마사지 받고, 앉아서 머리감는다는 대만 미용실도 갔다가 두피마지도 받고.. 온천도 가고. 딤섬에 차도 마시고..
엄마가 야시장에서 발마사지 받으시고 평생 제일 시원하셨다고 하셨는데.. 참 두번가기가 어렵네요..
어디를 가시던 너무 좋으시겠어요~~
대학생 딸들과 동남아 가봤자 별 재미 없을거 같아요. 그저 해변 휴양인데 그런데는 좀 더 커서 지들 직장 다니며 친구들이랑 가는게좋겠죠.
다 큰 아이들 데리고 가면 관광이 좋을거 같아요.
유럽이나... 샌프란시스코, 뉴욕 이런데요.
하지만 거리와 비용, 그리고 날씨까지 따지면... 호주 어떨까요??
가까운데면 예전 같으면 일본이나 홍콩 좋았겠지만... 지금은 대만??
그 시기가 유럽은 숙박비가 가장 싼 기간이긴 했는데 이미 11월말이니 너무 임박해서
올라버렸을 수도 있겠네요.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도 할 겸 유럽으로 가시면 볼거리는 일단 제일 많지요.
아니면 방콕도 좋아요.
날씨가 좋은 시기이고 카페 투어, 맛집 투어, 맛사지 등등 모녀가 같이 할만한 것들이
제법 많아요. 가성비 좋구요.
근데 12월이 최성수기라서 숙박비랑 만만치 않게 비쌀 거예요.
유럽이면 런던이나 비엔나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제가 휴가를 끌어모으면 9일은 갈 수 있는데 문제는 큰애가 주말알바를 그만두지 않겠다고 합니다ㅠㅠ
그럼 어쩔 수 없이 주중 5일정도라 유럽은 힘들 것 같아요. 모녀가 함께 가는데 뜻이 있어서, 그동안 친구들끼리 여행 많이 한 큰애를 떼어놓을 수도 없고 데려가자니 무려 주말 4일을 빼야 해서 좀 속상합니다.ㅠㅠ
요즘 알바를 그만두면 다시 잡기 어렵다는데, 적어도 주말 한번만 양해를 구하는 것도 요즘은 어려운가요?
동남아나 대만 정도밖에 없겠지요? 괌이나 사이판도 괜찮을까요
방콕이나 대만이 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