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모임 꼭 안해도 되죠?(가톨릭 신자분들께)
저는 간보는 성격 아니고 뭔가 하면 성실하게 하는 편이라 아직 잘 알지도 못하는데 뭘 섣불리 하고 싶진 않아서요.
1. ...
'19.11.26 2:11 PM (211.187.xxx.238)저 성당 다닌 지 오래되었지만 반모임 안해요
그거 싫어하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열외시켜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2. 호수풍경
'19.11.26 2:13 PM (118.131.xxx.121)문자는 오는데 답은 안해요...
3. 저도
'19.11.26 2:19 PM (175.193.xxx.150)안합니다.
아마도 전 냉담자로 분류되어 있을 듯.....4. ....
'19.11.26 2:21 PM (223.62.xxx.223)성경공부는 봉사자 잘만나면 웬만한 인문학공부보다 좋은거 같아요
다만....성실한 성격을 안들키게 조심하세요
저도 성경공부 중인데 몇몇 자매들이 사람부려먹는데 도가 튼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나눔시간 내내 징징거리고 공감해 드리면 어찌나 기대려고 하시는지...
봉사자님의 가르침이 너무 좋아서 끝까지 버티고는 있는데
회비모아서 어디가자 뭐하자...엄청 귀찮게 해요.5. 반장이
'19.11.26 2:22 PM (121.154.xxx.40)친절하게 반모임 성격을 설명하고 의견을 물었어야 하는데
그분이 잘못한거 같아요
전혀 강제성은 없으니 걱정 마세요
잘못하면 반모임이 남의 뒷담화 하는 자리가 될수도 있으니까요6. 원글님
'19.11.26 2:34 PM (211.179.xxx.129)강제성은 없지만 한번 나가 보시는 것도 좋아요.
혼자 조용히 미사만 보는 게 좋아서 천주교를 선택하는 분들이 많은 거 알지만..
종교의 기본은 공동체와의 나눔이에요.
좀 귀찮긴 해도 저는 반모임을 통해 서로 기도도 해주고
이웃간에 친근해 지는 거 같아 좋던데요.7. 저도
'19.11.26 2:40 PM (1.237.xxx.107)구역반장으로 봉사하고 있어요.
여기에서 공동체의 사랑과 힘을 나누는 분도 많습니다.
무조건 거절하지 마시고 소통을 하다보면 서로가 가진 따뜻함을 나눌 수 있거든요.8. ....
'19.11.26 2:55 PM (58.233.xxx.111)어딜 가나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성당이라고 예외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분이 초면에 원글님 마음에 들지 않으셔서 반모임에 대해 안좋은 선입견을 갖게 될 수도 있지만
반모임 취지에 맞게 조용히 나눔과 기도를 하다 보면 원글님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실 수도 있고 좋은 분들도 만날 가능성이 있으니 무조건 거절하지 마시고 마음을 열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세요^^9. ㄱㅂ
'19.11.26 2:57 PM (175.214.xxx.205)반장하면서 진짜.엄청난은총 받았는데. . .
10. ㄱㅂ님
'19.11.26 3:00 PM (124.57.xxx.17)그 은총 뭔가요?
저도 은총받고싶어요11. 그것도
'19.11.26 3:18 PM (89.64.xxx.89)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으니까요. 나 혼자 조용히 다니면 되지... 하구요. 하지만 오래 종교생활을 하다보니 기본은 공동체와의 나눔이라는 말이 맞아요. 저도 성격이 좀 폐쇄적인면도 있고 해서 그닥 교류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지만, 이를 통해서 나누는 즐거움 봉사의 기쁨을 알게 된 거 같아요. 이게 좀 잘못되면 공동체의 선을 위해 가자는 게 개인의 이익을 위해 흐르기도 쉽고 그러다보면 아쉬운 상황이 생기기도 해요. 이를 통해 깨닫고 더 나아지라고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거라 생각하시면 ^^
12. 저도
'19.11.26 3:18 PM (211.179.xxx.129)반장 오래 했어요.
주로 친정 엄마보다 연세 위인 할머님들과 했는데
저는 또래 엄마들 모임 보다 좋았어요. 아이 키우며 힘들때에도 더 긴 관점으로 충고해 주시고 보듬어 주시고요.
물론 어디나 별난 분들 있고 뒷말도 나오고 하죠.
그러나 이왕 신앙생활 하시려 맘 먹으셨다면
모임자체에 선입견을 가지시면 안 된다고 말씀드려요.
그리스도교 제 일 계명은 하느님을 사랑할 것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 할 것 . 이 두가지 입니다.
그러니 이웃과의 만남 자체를 피하면서 신앙 생활을
한 다는 건 솔직히 어불성설입니다.
본인이 남과의 만남을 좋아하지 않는 성향이더라도
하느님을 믿으면서 이웃들과 더 잘 지내려고 변화하는 게
사실 신앙의 의미이죠.
잘난척 하려는 게 아니라~
저 같이 개인주의적인 사람도 변하려 노력 하고있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오지랖 좀 부려봤어요.^^13. 어머
'19.11.26 5:32 PM (203.228.xxx.72)저는 이사 처음 와서 반모임이 없어서 방황했던 사람이고요.
반모임 소개하시고 봉사하시는 분의 친절함을 다시 성찰하시기 바래요.
삭막한 세상에 빛도없이 이름도 없이 봉사하시는 분들이고요.
반모임을 통해 신앙의 깊이를 더 찾으시기 바라고요.
문의사항은 수녀님께 하시고요.14. 전
'19.11.26 5:59 PM (118.33.xxx.187)구역장이예요
성당에서 이런저런 봉사도 하구요
지극히 개인적인 성격이었어요
길거리 가다가 아는사람 만나면 돌아가는 성격이었구요
그런데 공동체 활동하면서 많이 바뀌었어요
반모임도하고 봉사도 하면서 지금은 성당사람들
하고만 놀아요
신앙안에서 이야기하고 그러니 누구 뒷담화도 없구요
공동체안에서 부대끼면 사는 즐거움을 알게 된거죠
그리고 저 위 문자는 받는데 답장 안하신다는 님 좀 귀찮으셔도 답장은 해주세요
구역장 반장들 일하는데 짧은 답장 한마디가 많은 힘이 됩니다15. ᆢ
'19.11.26 7:33 PM (211.243.xxx.238)아직 세례도 안받으셨는데
반모임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첨부터 공동체 모임 나가기 불편하시면
나가지마시고 성당만 열심히 다녀보세요
뭐든 시기가 있는거지요
때되면 하지말래도 하고싶은때가 생길수도 있구요
맘편히 다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