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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싼옷 사입는거도 조심스러워요.

.... 조회수 : 22,069
작성일 : 2019-11-25 13:48:50


친정이 부유한편이라 제가 많은 덕을 보고 삽니다.


몇 년 전부터 저에게 밍크코트 사주겠다는 걸

부산 따뜻해서 입을 일도 없고

옷장에 부피큰 밍크 모셔놓기도 싫고 해서 거절했어요.


올해는 그럼 요즘색깔있는 밍크목도리가 이쁘던데

그거하나랑 캐시미어 코트를 사주겠대요.

뭐 막스마라까지는 아니어도 사주겠다는 코트가 400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입고 갈 곳이 회사 ,교회 뿐이네요,모임도 없고.

럭셔리한 동네에 사는 것도 아니고..

저는 사무실에 있지만 울 회사 물류쪽이라 사람들 다  회사잠바 입고있고

여직원들도 다 수수합니다.

지금 충분히 단정하게 ,너무 호사스럽지 않게 잘 하고있어요.

교회도 다양한 사람들 많은 곳인데 너무 멋부리고 다니는 곳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들 비싼옷

그냥 잘 입으시나요?


저는 부러워 하는 사람 ,혹 저때문에라도 속상한 사람 생길까봐 

그런 것들이 때론 조심스러워요.



IP : 222.96.xxx.22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이
    '19.11.25 1:50 PM (175.223.xxx.33)

    넓으니 별 사람, 별 걱정이 다 있네요.
    기부하세요.

  • 2. 필요없다고
    '19.11.25 1:50 PM (112.169.xxx.189)

    끝까지 거절하거나 돈으로 달라면 되죠
    이상한 고민을 하시네 요 ㅋ

  • 3. 먼저
    '19.11.25 1:54 PM (121.155.xxx.30)

    원글님이 진심 부럽네요 ㅎ
    전 늘 친정 걱정이라.....
    조심스럽단 원글님 맘도 공감되구요

  • 4. ..
    '19.11.25 1:54 PM (183.98.xxx.186)

    예쁜옷 입고 다니세요. 생각을 너무 많이 하시는건데요.

  • 5. ..
    '19.11.25 1:55 PM (223.38.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친정이 아주 많이 부유하세요
    강남에 대형아파트와 빌딩도 증여받았어요
    친정부모복도 얼마나 큰데요 뭐 굳이 원글님같은 고민까지는 안할것같아요

    다만 시댁갈때는 의상은 좀 고려합니다
    제가 어려운지 집안일등은 절대안시키시지만 굳이 명품으로 입고가지는않아요
    동서들도 있으니까요
    저는 고정도까지만 배려합니다

  • 6. ..
    '19.11.25 1:55 PM (49.169.xxx.133)

    원글님 최고의 인격자..
    이런 분 흔하지 않죠.

  • 7. ...
    '19.11.25 1:56 PM (183.98.xxx.95)

    어떤 마음인지 알아요
    적정선에서 사달라고 하세요
    부모덕보는게 꼭 좋은건 아니었던거 알아요
    좋은자리갈 때 좋은 옷이 필요하더라구요

  • 8. 아무도
    '19.11.25 1:56 PM (14.5.xxx.182) - 삭제된댓글

    모릅니다. 비싸보인다로 끝나죠. 400만원짜리 코트인 줄은 그 정도 소비하는 사람 아니고는 모릅니다.

  • 9. 초보자82
    '19.11.25 1:57 PM (121.145.xxx.242)

    저는 다른건 모르겠고 저도 사무실 스타일이;;;주로 현장사람들을 대하는 곳이라 수수하거나 무난한 옷차림이 훨 낫거든요 그러다보니 주말이나 뭐 결혼식등 참석때만 입을 옷으로 잘 안사지는거같아요
    목도리만 하나 사세요,ㅎㅎ

  • 10. ...
    '19.11.25 1:57 PM (175.113.xxx.252)

    회사가 그런 분위기이라면 그냥 회사 갈때는 깔끔하게 입고 다니고 회사 안갈때는 원글님 입장에서는 교회갈때는 그럴때는 그런옷 잘 입고 다니죠.. 원글님 진짜 별 걱정을 다하시는것 같아요..

  • 11. 잘모름
    '19.11.25 2:02 PM (121.100.xxx.97)

    대부분 비싼 옷인지 잘 모릅니다

  • 12. ....
    '19.11.25 2:04 PM (110.5.xxx.184)

    밍크목도리 한 사람보면 부럽거나 속상하지는 않고 21세기에 생각이 없구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캐시미어 코트 입은 사람들 보면 요즘 많이들 입는거네 그런 생각을 합니다.
    막스마라도 요즘엔 흔하게 입어요. 막스마라 스타일은 너무나 많아서 잘 몰라요.
    원글님 필요이상으로 매우 많이 깊게 의식하고 사시는 듯.

  • 13. 11
    '19.11.25 2:05 PM (220.122.xxx.219)

    위에 대형아파트와 빌딩 증여받으신분.
    증여세 얼마내셨나요?
    너무 부럽네요
    종부세 증여세 좀 내보고싶어요..

  • 14. ..
    '19.11.25 2:05 PM (223.39.xxx.222)

    저도 이해해요 주변에 명품백없는데 혼자 들기도 뭐한 심리

  • 15. ..
    '19.11.25 2:06 PM (68.43.xxx.129)

    뭐라고 호응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당

  • 16. ㅇㅇㅇ
    '19.11.25 2:08 PM (106.241.xxx.4)

    원글님 맘이 넘 고우세요.
    맘이 정~~ 너무~~ 불편하시면
    기부 조금씩 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82에 자랑계좌도 있고 ㅋㅋㅋㅋㅋ

  • 17. ...
    '19.11.25 2:12 P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허허 옷 입는 걱정까지
    몇십년전 사고는 갈아 엎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겠습니다

  • 18. 무슨..
    '19.11.25 2:14 PM (211.205.xxx.62)

    별얘기 다있는 82 맞네요

  • 19. ..
    '19.11.25 2:14 PM (222.106.xxx.125)

    원글님처럼 때와 장소에 맞게 옷 입는 센스를 가진 사람이 진정한 멋쟁이인것 같아요.
    집안형편이 수수한 친구 만날때는 수수하게 하고 나가고 부유한 학부모들 만날때는 형편껏 멋내고 나가고 저도 최대한 그려려고 노력해요.
    여자들 나이들어서 모임에 나가 돈자랑 하는것처럼 주책바가지는 없는것 같아요. 돈이 있어도 결코 과시하지 않고 상황에 맞게 쓰고 드러내야죠.

  • 20.
    '19.11.25 2:18 PM (172.56.xxx.25)

    뭐 지금이 625때도 아니고
    회사 사람들 재정상황이 다 원글보다 나쁠거고
    그래서 좋은 옷 입으면 위화감 조성할거란것도 편견이죠
    이건 어떤식의 교만인지 동정심인지 공감능력이라 부를수도 없고
    좀 어이없네요
    직장말고는 좋은 옷입고 갈곳이 한군데도 없는 것도 아니고

  • 21. ㅇㅇ
    '19.11.25 2:19 PM (117.111.xxx.64)

    원글님 배려심 있으시네요.

    굳이 사주신다면 친정 갈 때 입으세요.
    어머니가 이쁜옷 사주고 싶으신가 봐요.

  • 22. 공감ㅠㅠ
    '19.11.25 2:21 PM (116.37.xxx.3)

    저도 친정이 부유한 편이라 원글님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부모님이 비싼 옷을 자주 사주세요. 근데 친구들 형편이 제각각이라 경제적으로 힘든 친구 만날때는 일부러 좋은거 놔두고 평범한거 신고 입고 들고 그렇게 다녀요. 그나마 백이나 구두에 비해 옷은 비싼티가 크게 나지 않으니 그냥 입으셔도 될거예요.

  • 23.
    '19.11.25 2:22 PM (175.125.xxx.5)

    진정성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품위는 갖추되 사치과시하는 느낌은 배제하려 신경쓰는 옛날 영국귀족같은 마인드요.
    어차피 원글님 같은 사람은 뭘 입어도 명품인거죠.

  • 24. 근데
    '19.11.25 2:25 PM (211.210.xxx.20)

    400짜리 코트 입는다고 표가 엄청 나나요. 좋은거 입었네 생각이 들긴 하겠지만.

  • 25. 부럽네여
    '19.11.25 2:26 PM (175.223.xxx.217)

    부자 친정에서 많이 받고 누리는거 복이져
    대다수 서민 딸들은 얼마나 부러워 하는데여

    부러부럽 좋고 비싼옷 입고 사세요
    만약 확고한 신념이 있다거나 그런게 아니라면요

  • 26. ...
    '19.11.25 2:28 PM (223.62.xxx.249)

    저도 신경 많이 쓰여서 조심하기도 하고 좀 자연스럽게 오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어려워요-
    10년 전 시어머님께서 사주신 600만원짜리 밍크코트 지금까지 한 스무 번 입었나봅니다. 주로 겨울에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갈 때 입었어요 ㅡㅡ;;;

  • 27. 마음이 곱다
    '19.11.25 2:33 PM (110.70.xxx.44)

    울 동서는 대놓고 옷차림새로 사람 무시하던데..

  • 28. ??
    '19.11.25 2:33 PM (223.38.xxx.236)

    근데 결국 그 부유한 친정도 가끔 비싼 옷이나 던져주지 좋은 동네 집 사주거나 물류회사 안 다녀도 될 정도로 도와주는건 아니니까, 그리고 그 정도 옷은 표시도 별로 안 나니까 그냥 입으세요 부담없이. 아니면 캐시미어 코트 대신 부산에서도 활용도 높은 니트로 몇 장 사세요.

  • 29. .....
    '19.11.25 2:35 PM (58.227.xxx.128) - 삭제된댓글

    800만원 짜리 코드 입어도 캐시미어 좋은 거 입었네 하더라고요. 근데 옷에 관심 많은 사람들은 귀신같이 알아보긴 해요. 친구 한명이 꼭 막스마라나 아르마니 옷 입었을 때 어디꺼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오히려 수수한 친구들은 모르기도 하고 관심도 없어요.

  • 30. 친정
    '19.11.25 2:37 PM (121.154.xxx.16)

    부모님은 여유가 있으신분이라 유행하는 예쁜옷들 다 입게 하고 싶으신거죠. 부모님과 원글님의 가치관이 다른거같아요. 저 같으면 화려한 티 안나는 소재좋은 옷으로 입으셔서 부모님 욕구를 충족시켜드릴것 같아요 교회갈때도 입고~원글님 전혀 자랑글 아니고 솔직한 마음 이해해요.

  • 31. 82 조언 들었다
    '19.11.25 2:39 PM (221.143.xxx.33)

    망신 당한 적이 있어서
    이젠 내 생각대로 합니다.

    원글님이 조심스럽게 여겨진다면
    분명히 입고 나가서 불편합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 32. +_+
    '19.11.25 2:43 PM (115.139.xxx.144)

    사실 전 누가 40만원짜리 코트를 입었는지 400만원짜리 코트를 입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4만원짜리 코트라면 싸구려 티가 날지도 모르겠지만ㅎㅎ
    그러므로 주변 사람들 이목에 따르기보다는, 본인이 내키시는 대로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딸한테 좋은 거 해주고 싶어하는 부모님 마음도 감사한 거니까요..

  • 33. ..
    '19.11.25 2:47 PM (125.176.xxx.90)

    이런글에 악플 다는 사람 심리는 또 뭔지 모르겠네요

  • 34. 옷에
    '19.11.25 2:49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관심많은 사람아니면 비싸고 좋은 옷인지 잘몰라요.
    그냥 입으세요.
    부자친정 부럽네요

  • 35. .....
    '19.11.25 2:49 PM (182.229.xxx.26)

    밍크 같은거야 대놓고 화려한 옷이기도 하고.. 모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목도리든 코트든 조심할 수는 있지만,
    캐시미어 코트 정도는 사람들 신경쓰여서 못 입을 정도 옷은 아닌 것 같아요. 요즘 패딩도 300씩 하는 마당에...

  • 36. ㅇㅇ
    '19.11.25 3:04 PM (110.12.xxx.167)

    있는 사람은 소비를 해야지요
    부럽네요~ 옷사주는 부모님~

  • 37. ..
    '19.11.25 3:09 PM (211.224.xxx.157)

    어떤 사람은 명품쇼핑백을 중고로 사서 들고 다니며 부자인척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이렇게 남들과 다르게 너무 부자인게 티나는게 싫은 분도 있네요. 하여튼 그 맘 씀씀이가 참 이쁩니다.

  • 38. ...
    '19.11.25 3:10 PM (223.38.xxx.61)

    원래 종교시설에는 신 보러 가는거라 제일 좋은옷입고 제일 잘하고 가는게 맞아요.

  • 39. 부립습니다
    '19.11.25 3:20 PM (221.162.xxx.233)

    원글님 마음어떤마음인지 알것같아요
    친정이 여유로우셔셔 사주신다면 거절하지마시고
    입으셔도되겠네요
    시댁이나 연말에 예쁘게입으심좋잖아요
    부러워요 친정이여유로운게요

  • 40. .....
    '19.11.25 3:28 PM (58.127.xxx.156)

    전 오히려 옷차림 화려하거나 고급스럽거나 단정하게 하신 분이 더 좋을때가 많았는데요
    그런걸로 그 사람의 부를 가늠하거나 하진 않는거 같은데...

  • 41. 사입으세요
    '19.11.25 4:04 PM (211.246.xxx.121)

    회사가실때는 좀 덜비싼거 입으시고
    애 학교가고 주말에 외출하고 모임가고
    교회가실때 님이 좋은거 입으셔도 괜찮아요

    옷도그나마 젊을때 예쁘고 좋은거 입으셔야지
    예뻐요
    나이들면 뭘해도 안예뻐요.

    그리고 막스마라 400정도로 사는것도 있어요

    며칠전에 애 학교갔는데 저는 엄마들이 하나같이
    예쁜옷입고 들고 신고와서 있는사람은
    좀 써야죠

    가방도 신발도 코트도좋은건 하나 있어야죠.

  • 42. ..
    '19.11.25 4:19 PM (39.7.xxx.210)

    돈 빌려달라는 타겟이 되지 않을까요??

  • 43.
    '19.11.25 4:24 PM (211.206.xxx.52)

    님 인품이면 좋은거 입으셔도 티내거나 자랑하실분이 아니기 때문에
    누가 속상하거나 질투하진 않을거 같아요
    염려마시고 그냥 이왕 입는거 좋은거 입는다고 생각하시고 코트정도는 비싼거
    구비해두세요
    기댈데 없는 저로서는 친정이 힘이되어주는 원글님 참 부럽네요

  • 44. wii
    '19.11.25 5:00 PM (175.194.xxx.76) - 삭제된댓글

    남들을 배려하는 걸 떠나서 아무리 좋은 옷이어도 장소가 받쳐주지 않으면 그 옷 자체가 빛이 안 나고 오히려 초라해보일 때도 있어요.
    밍크는 사회분위기도 있으니 알아서 하시고, 코트 정도는 그다지 티가 나지 않으니 취향대로 마음 편한대로 하심 되죠.

  • 45. ..
    '19.11.25 6:06 PM (210.205.xxx.86) - 삭제된댓글

    직장 교회는 지금처럼 하시고
    코드 사주시면 친정갈 때 입으세요
    딸에게 예쁜 옷 해주고 싶은 부모님마음이 느껴져서요

  • 46. 밍크는
    '19.11.25 7:30 PM (175.123.xxx.115)

    티나지만 코트는 잘 모를거예요.
    사람들이 물어보면 선물 받아 모르겠다하심 되죠.


    근데 배려심이 있으네요^^

  • 47. ...
    '19.11.25 8:14 PM (61.79.xxx.132) - 삭제된댓글

    차라리 100만원 안팍 코트 한두개만 사달라고 하세요.
    너무 비싼티도 안나고 활용도 높을 듯요.

  • 48. ...
    '19.11.25 8:16 PM (61.79.xxx.132)

    차라리 100만원 안팍 코트 한두개랑 패딩사달라고 하시던가...
    너무 비싼티도 안나고 활용도 높은걸로 사달라고 하세요.

  • 49. ㅇㅇ
    '19.11.25 8:43 PM (58.143.xxx.100)

    코트 백오십짜리만 입어도 표 마니 나요
    사백짜리면 표 당근나요

  • 50. ㅇㅇ
    '19.11.25 9:11 PM (1.235.xxx.70)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맛을 안다고
    밍트 같이 티나는것 말고 옷비싼거 일반인들 몰라요
    옷이쁘게 입네해요
    제가 캐시미어코트 몽클 입고 다녀도 알바하는분 아무도 몰라요
    저도 친정찬스로 입는데
    본인들 기준에서 보고 생각하게 되니
    걱정말고 입고 다니세요

  • 51. ㄹㄹ
    '19.11.25 10:43 PM (58.234.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그 맘 알아요
    저도 제 무리?에서 비슷한 수준에 맞추게
    되더라구요
    제가 인테리어에 관심있어서 신경 쓰는 편인데
    종종 집에서도 모이고 하던 모임 있었거든요
    동네에서도 평수도 넓은 편인 저희집 오고나서 아무도 자기집에서 모임 안하더군요 어쩌다 말 나오면 자기집 엉망이라고 절대 안된다고들...
    옷도 남편이랑 나갈때는 이쁜거? 입고
    동네 모임있을때는 수수하게 입게 돼요
    누가 뭐라는건 아닌데 맘이 넘 불편

  • 52. ㅇㅇ
    '19.11.25 10:47 PM (61.72.xxx.229)

    원글님 마음이 참 예쁘시네요
    배워갑니다

  • 53. ..
    '19.11.25 10:59 PM (180.66.xxx.187) - 삭제된댓글

    걱정마세요
    어차피 패션은 결국 얼굴 비율몸매가 다 래요
    명품샵에 있는 매니저 분 말이에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수천만원 질좋은 명품으로 도배했어도
    얼굴 몸매 비율이 그저그럼 수천으로 휘감았는지 티도 안난대요ㅎ

    옷으로 사람 평가하려는 사람은 딱 그 그릇만큼 무시함 그만이고

    중저가 브랜드라도 자신한테 어울리게 깨끗이만 잘
    세탁해서 입음 되는거라 생각해요

  • 54. ...
    '19.11.25 11:08 PM (211.243.xxx.140)

    입고 싶으면 입으세요. 사람들이 처음에는 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데 계속 꾸준히 잘 차려입으면
    그러려니 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입고 싶은지...그게 가장 중요할 듯 해요.
    저라면 저 마음 편한선에서 예쁜 옷 한번씩 입고 가겠어요.
    이것도 처음이 어렵지 자꾸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 55. 40짜리도
    '19.11.25 11:30 PM (210.100.xxx.239)

    백번 고민해서 사입어요.
    십원한장 받을 거 없고
    오히려 니만 사입냐고
    빈정대는 엄마가 있어서
    원글님이 넘 부럽네요.
    그런 코트 하나 있으심
    결혼식이나 경조사에도 입고
    오래 두고두고 좋을거예요.

  • 56. 글쎄요
    '19.11.26 12:08 AM (49.168.xxx.249)

    비싼옷 문제가 아니라 동물털은 점점 구매하지 않는 추세라 욕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57. ...
    '19.11.26 1:08 AM (59.13.xxx.16) - 삭제된댓글

    인생 얼마나 산다고 남 눈치보나요. 예쁜 옷도 한 때라 자기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면 행복해지고 기분이 좋습니다. 남들이 그렇다고 옷을 소박하게 입는다고 님을 인격적으로 보아주지도 않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그리고 제 개인적으로는 옷은 항상 깨끗하고 조금은 단정하고 고급스럽게 입는 게 어딜가도 대접 받고 함부로 대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남들이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데 남 눈 의식해 자기가 입고 싶어도 조금 비싼 옷을 못 입는다면 그거야 말로 주체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좋은 입어서 내가 기분이 좋고 그 기분으로 더 남에게 베풀 수도 있습니다.

  • 58. 그냥 입어요
    '19.11.26 2:17 AM (14.187.xxx.218)

    생각보다 남의 옷 비싼건가 어쩐가 그리 신경안써요
    저는 대학생아이 옷을 많이 비싼거 사줬는데
    친구들이 부티난다고 하더라고는 끝..
    대신 가격은 말하지말라고는 했네요
    능력되면 그냥 사세요~~=

  • 59. 그냥
    '19.11.26 2:59 AM (111.65.xxx.155)

    현금으로 받으시는게 어떨까요.ㅎㅎ

  • 60. 모름
    '19.11.26 3:16 AM (172.58.xxx.54)

    모름 모름 특히 캐시미어코트는 모름

  • 61. 저..
    '19.11.26 8:37 AM (110.13.xxx.243)

    요즘 밍크 입으면..목도리든 코트든..
    나쁘게 봐요..
    겉으로는 부티난다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속으로 경멸당할 수도 있어요.
    밍크든 여우든 너구리든 털이 윤기있는채로 의상으로 만들려면
    꼭 살아있는 상태서 가죽을 벗겨내야해서
    전세계적으로 반대운동등이 일어났던거예요.

    이마에 십자로 칼집을 내곤 그대로 잡아당기면 쭉벗겨지고
    밍크는 산채로 껍질벗겨진채 고통스럽게 죽어가요..

    저는 그 영상 접한 후로 밍크보면. .원혼서린 옷일거같고
    입는사람도 생각없어보이고..
    그래요..

    고급스러운걸로 착장하시려면 부디 다른걸로 바꾸면 어떨꺄오?

  • 62. 비터스윗
    '19.11.26 8:52 AM (203.145.xxx.60)

    밍크는 동물보호나 위화감 내지는 너무 튐, 어떤 이유에서든 자제하시고 소재 좋은 옷은 입으셔도 괜챦아요. 좋은 옷이 왜 티가 안나요? 옷태가 다르지? 그정도 소비는 하셔도 됩니다.

  • 63. 차츰
    '19.11.26 9:07 AM (121.168.xxx.170)

    경제적 여력이 있는분들은 소비해주는것도 미덕이라고 나름 생각합니다만

    원글님 배려심이 좋아보이는것도 사실이네요

    배려해주시는 이유에 모피는 불매하는거다 이것도 넣어주심 감사할것같아요

  • 64. 저도
    '19.11.26 9:10 AM (182.216.xxx.58)

    차라리 그냥 현금으로 주세요 하고
    100만원짜리 코트하나 사서 엄마에게 보여드리고
    나머지 들고 있던지 쓰고 싶은 곳에 쓸 것 같아요.

  • 65. 더워서가 아니라
    '19.11.26 9:21 AM (14.52.xxx.163)

    밍크같은 건 그냥 안사시면 좋겠어요. 그렇게 소비들을 안해야 더이상 그런 코트가 안나오죠.
    저도 예전에 밍크코트 좋아했던 것 많이 반성했어요.
    그냥 캐시미어 코트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66. 친정
    '19.11.26 9:54 A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니가 자꾸 옷을 사주시겠다고 하는 이면에는 혹시 님의 옷차림이 어머니 눈에 안차서 그러는 것일수도 있으니, 선물로 받으시고 친정어머니 만날때 입고 가세요.

    어머니 눈에는 원글님 차림새가 초라해보이고, 어떤때는 남들 앞에서 좀 창피할 수도 있어서 자꾸 옷 사주고 싶어하는 것일수도.

  • 67. 이해해요
    '19.11.26 10:11 AM (1.242.xxx.112)

    친정에서 밍크를 사주고 안사주고 문제가 아니라
    내 돈으로 산 옷도 그렇더라구요.
    다 수수한 사람들만 모인 곳엔 차려입기 어색할 때 있잖아요.
    한번씩 친구 만날때, 학부모 모임때, 가족모임에 꺼내입고
    비싼 옷, 비싼 가방 옷장에 계속 걸려있으면
    돈아깝다 생각들죠.

  • 68. 그쵸..
    '19.11.26 10:19 AM (175.213.xxx.62)

    원글님 기분 압니다
    그리고 그게 바른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윗님 친정님 말대로 어머님 위해서 친정갈때 차려 입는것도 괜찮은듯요
    그래도 윗윗님 말씀대로 밍크류는 소비안하심이 윤리적으로...

  • 69. 그쵸..
    '19.11.26 10:22 AM (175.213.xxx.62)

    아이들 대안학교 다닐때 몇몇분들이 그렇게 하셨어요
    친정이 부유해서 명품이 많은데.... 학교 모임있는날은 학교 분위기상^^ 부러 갈아입고 오셨어요
    바쁜날 급하게 오시느라 결국 들켰지만요...ㅎㅎ
    그런데 그분들 학교일도 성실하고 참 인품 좋은분들이셨어요
    명품 안입어도 명품이신....

  • 70. 정말
    '19.11.26 10:25 AM (218.48.xxx.98)

    원글님 배려와 인품이 좋으신분...생각이 많은게 아니라...

  • 71. phua
    '19.11.26 10:37 AM (1.230.xxx.96)

    쓰담쓰담..
    계속 그렇게 사시면 늘 좋은 일만 생길거예요^^
    장담합니다~~~~~~~~~~

  • 72. 친정부유
    '19.11.26 10:47 AM (184.153.xxx.62) - 삭제된댓글

    부유하다고 할 정도 친정이면 옷 같은거 보다는 건물, 아파트, 차, 다달이 생활비(용돈?), 혹은 아줌바/보모비/아이 학(원)비 내주시고 일 안해도 되게끔 해주시던데...
    그냥 겨울 때 되서 밍크나 코트 사주실 정도면 그정도 사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아요. 걱정말고 받으세요.

    400만원정도 코트면, 같이 일 하는 사람들은 어디건지, 얼만지도 모를걸요.

    저희집도 딱 그정도예요. 강남에 빌딩 있고, 아이 데리고 한국 들어가면(현재 미국) 아이한테 쓰라고 한달 용돈 600정도 주시고, 아이 과외 비용이나 학원 비용 내주시고.
    친정이 여유 있는 편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워낙 대단한 사람들이 주위에 많아서 부유하다고는 생각 안해봤어요. 엄마가 옷 사준다그럼 냉큼 받습니다.ㅎ (저도 부모님께 많이 해드리구요. 여유 있어도 자식이 드리는데 받는거 싫어하는 분들 없어요) 친정 부모님께 받은 만큼은 못 해드려도, 할 수 있는 선에서 해드리고, 주시는거 받고...그럼 됩니다.

  • 73. 동감
    '19.11.26 11:05 AM (122.37.xxx.188)

    저도 좋은가방 좋아하는데 주로 가는 곳이 교회라....

    경제적으로 힘든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런거 보면 맘이 어떨지 제가 겪어봐서 사지 않게되더라구요

  • 74. 입으세요.
    '19.11.26 11:41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어차피 브랜드 모르는 분들이라 비싸고 좋은거 해도 큐빅인줄 알고 보센줄 알고 패션에 관심 없어요.

    죽으면 닳아없어질 몸 젊고 눈 있을때 이쁜거 입고 쓰지 늙어서 눈나빠지면 이쁜것도 이쁘게 안 보이더라고요.
    친정 그정도 되는데 직장다니시는 게 더 대단하네요.
    저는 그냥 쉬는데 무료하기도하고 다시 일하라면 피곤하기도 해요.
    현찰 10억 좀 넘으니까 이자 나오고 명절 설에 용돈 받고 월세 나오는 상가 있으니 다달이 800 정도 되는데 돈 벌러가면 내가 이게 뭐하눈 짓인가 싶더라고요

  • 75. ...
    '19.11.26 12:23 PM (218.146.xxx.119)

    친정부모님 뵈러 갈 때 수수하게 입으시는 거 아닌가요? 내 딸 추울까봐 내딸 없어보여서 챙겨 입히고 싶어하시는 거 같은데요. 그거 입고 오라고 사주시는 거예요. 어른들 마음 편하고 싶어서. 내딸 잘 입히고 싶어서 사주시는 거니까 친정 갈 때만 입으세요. 그게 효도예요

  • 76. 궁금
    '19.11.26 12:27 PM (1.232.xxx.222)

    원글님 마음 넘 예쁘네요 모셔둔다 생각하지 마시고 맘 불편하지 않을 때.. 이따금 데이트할 때 와출하실 때 입으시면 되죠 이런 이쁜 글에 워스트 댓글 두개 꼽자면 / 1. 돈으로 달라해라 / 2. 옷이나 던져주지 집은 못사주는 친정... 진짜 대다나다

  • 77. 저는
    '19.11.26 12:36 PM (121.133.xxx.248) - 삭제된댓글

    30년전 졸업후 입사해서 다녔던 첫 직장에서
    부장님께 쓴소리 들은 일이 있어요.
    회사에 유니폼이 있었는데
    유니폼이 변경되는 시기라
    변경되는 유니폼을 지급하겠다 하면서
    한달간 사복을 입고 다니라고 했어요.
    갓 졸업해서 정장이라고는 단 두벌..
    유니폼을 입는 다른 직원들은 캐쥬얼로 입고 다니는데
    저는 사복을 입고 다니라 하니
    캐쥬얼로 입을수도 없고 두벌 정장으로
    블라우스를 요리조리 변경해가면서
    매일 같은 옷느낌은 안나게
    아침마다 고민하면서 다녔어요.
    그런데 어느날 부장님이 저를 방으로 부르시더니
    '자본주의의 병폐가...' 하면서 말씀하시는데
    있는 사람은 있고 없는사람은 없는데
    좀 있다고 너무 티내고 다니며
    위화감 조성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하하
    그 말씀을 처음 들었을 때는 황당하고 기가 막했는데
    지나고 보니 제가 몇 안되는 대졸여성 사원이어서
    다른 여사원들과 융화되지 못할것을
    걱정하셨던것 같더라구요.
    사실 비싼 정장 아니었고
    제가 패션 센스가 좀 남달라서
    좋은 옷처럼 보였을 뿐이라는걸 모르셨던...ㅎㅎ

    암튼 tpo라는 표현이 있듯이
    어울리는 장소에 어울리는 옷이 맞는거죠.

  • 78. 저는
    '19.11.26 1:38 PM (223.38.xxx.74)

    내 딸에게 그런 엄마가 될거에요

  • 79. ...
    '19.11.26 1:56 PM (211.114.xxx.17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인격자시네요.
    없이 살며 부티 귀티 내느라 용쓰는 여자들 많은데 정말 내실있는 분이신듯요.
    이런 글에 역시 열등감 질투감 쩔어서 악플 다는 인간들은 뭘까요.

    워스트 댓글 두개 꼽자면 / 1. 돈으로 달라해라 / 2. 옷이나 던져주지 집은 못사주는 친정... 진짜 대다나다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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