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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백이 마지막회 다시 보니 용식이가 진짜 남다른 점

조회수 : 5,965
작성일 : 2019-11-23 16:49:30
동백이가 엄마 중환자실 앞에서 용식이에게 울며불며 자기 처지 비관하며 하소연 하는데
절대 힘내라 니가 힘내야지 어쩌구 충고하지 않고
그냥 동백이 쏟아내는 대로 맞장구만 쳐주더라구요
자기도 울며불며 같이 통곡하면서..

살면서 주변에서 생각해 준답시고 되지도 않은 부처님 같은 소리 맥아리도 없고 내용도 없는 힘내란 얘기
종교를 가져라 마라 남들은 더 힘들다 너만 못한 사람을 봐라
좋게 생각해야 좋은 날이 온다 맘먹기에 달렸다 웃어라
이런 소리 들어봤자 기분이나 더 나쁘고. 이렇게 힘든데 도대체 어텋게 더 힘을 내란거냐 반발심이나 비웃음만 나왔더래죠

근데 울 용식이는 참말로 사람 위로할 줄 알드만유
저런 사람 진짜로 무엇으로라도 옆에 두고 싶드만유..
IP : 172.56.xxx.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11.23 4:52 PM (121.148.xxx.109)

    저도 그 점이 넘 좋았어요.
    용식아 벌써 보고 싶다 ㅠㅠ

    연말 특집극으로 2부라도 좋으니
    용식 동백 결혼이랑 신혼 스토리 좀 보여줬음 좋겠어요.
    로맨스 소설 속편 기대하는 독자들 맘이 이해가 가네요.

  • 2. ...
    '19.11.23 4:54 PM (108.41.xxx.160)

    님은 남편이나 남자친구에게라도 용식이처럼 그렇게 하세요?
    용식이는 동백이를 절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남여 사이가 아니고 순수하고 목숨도 내놓을 정도로 사랑하는 겁니다
    차이를 아시고 비교하지 마시길...

  • 3. 윗님
    '19.11.23 4:56 PM (172.56.xxx.4)

    그러니 남다르다고 했겠죠...
    그리고 용식이는 동백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순수한 진심이구요

  • 4. 근데...
    '19.11.23 5:11 PM (223.62.xxx.19)

    그것도 한계가 있더군요.
    울고,하소연 하는 입장에서야
    그저 공감하고, 맞장구 쳐주고...가 위로가 되지...
    곁에 있는 당사자는 지칩디다.
    또 대개 그런 사람은 문제의 해결보다 그냥 그때그때
    하소연과 울음과, 위로로 풀고..이걸
    십년이고 이십년을 반복하죠.

    저도 제 베프에게 그런 위로의 상대로 십여년을 지내다가
    지쳐서 문제해결을 위한 조언을 했더니..
    말이 참 쉽다...란 소리 듣고는...손절했습니다.

    동백이도 마지막회에 해피앤딩(문제해결)이여서
    용식이가 멋진 남자로 남게된거지...
    몇 년동안 계속 그 상태면 떨어져 나갔을듯...ㅎㅎ

  • 5. ㅁㅁㅁㅁ
    '19.11.23 5:25 PM (119.70.xxx.213)

    맞아요 용식이 남다르지만
    그게 언제까지 갈까요..
    드라마는 드라마죠.

  • 6. 현실에선
    '19.11.23 5:38 PM (14.52.xxx.225)

    그런 용식이 바람 나면 내연녀한테도 얼마나 지극정성인데유.
    친구 남편이 그랬씨유.

  • 7.
    '19.11.23 5:41 PM (172.56.xxx.4)

    내연녀 헌티도 지극정성이유? ㅋㅋ
    워메 용식이는 달러유~
    용식아 나도 벌써 보고싶다ㅠㅠ 22222

  • 8. ...
    '19.11.23 7:19 PM (106.101.xxx.144)

    용식이는 세상 남자들 다 그놈이 그놈이다... 에서 빼주세요 ㅠ
    용식이는 건들지 않기로 ㅎ

    저 용식이 같은 순정남이랑 결혼했는데 21년째 변함없이 자상한 내 편이네요

  • 9. 용식이
    '19.11.23 9:29 PM (223.38.xxx.188)

    보고싶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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