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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양도 젊은사람들 가르치려 드나요?

11 조회수 : 3,414
작성일 : 2019-11-18 16:42:17
궁금한게 서구권도 우리나라처럼
40~60대 이상이 20대 가르치려드나요?

저런건 20세기, 21세기여도 만국 공통인지..?

인터넷에선 세대갈등 극심하잖아요.

영어권이나 유럽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아무래도 개인주의와 자유주의 사상이 발달된 나라잖아요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자유주의는 없다시피했죠. 2010년 이후에서나 그나마 조금 나아진거고
IP : 1.11.xxx.1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9.11.18 4:45 PM (1.234.xxx.175)

    존댓말 문화도 없고 나이 자체를 안물어보잖아요. 유럽은
    제 친구 독일간지 10년 넘었는데 여지껏 단한명도 나이 물어보는 사람 없었다고..

  • 2. ㅇㅇ
    '19.11.18 4:47 PM (121.134.xxx.236)

    간섭하진 않지만 조언이랍시고 말들 많아요 늙은사람들.

  • 3. 일단
    '19.11.18 4:47 PM (110.5.xxx.184)

    서양은 서열문화가 아닌데요.
    나이가 많으니 젊은 사람을 어쩌구 하는 생각 자체가 없어요.
    옆집 할머니하고 중학생 하고도 친구하고 교수하고 학생들하고 한국인이 보면 싸우는 줄 알 정도로 치열하게 토론해도 어디 감히 교수에게 말대꾸하냐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 4. 마눌
    '19.11.18 4:49 PM (39.7.xxx.82)

    저 40대 중반
    재취업했는데 아무도 나이 묻는 사람없어요
    팀장은 이력서봐서 알겠지만
    직원들은 그냥 나이많구나 하고 안묻는게 요새 애들 쿨하네 싶어요
    ㅋㅋ
    저 46살 직원들은 40초부터 20중반
    까불기?는 20중반이 젤 싸가지없는데
    걔태어나기전에 면허땄으니까 보고 웃어 넘깁니다 ㅋㅋ
    내가 지엄마또래 늙은이로 보이겠죠
    그래서 저도 회사정보안주고 인사만하고 지낸다는 어흥ㅋ

  • 5. hap
    '19.11.18 4:49 PM (115.161.xxx.24)

    가르치려는 의도보단 도움 주려는 어르신들은 뵜었네요.
    그 까칠하고 이기적인 빠리지엔 할머니도 제 베낭 지퍼
    열렸다고 도둑 많으니 닫으라 알려주시면서 제가 불어
    못하니까 영어 하냐더니 영어로 주의점들 여러가지 알려주고
    고맙단 내 말에도 특유의 시크한 제스처로 홀연히 가시더라는...
    어느 나라든 엄마뻘,할머니뻘은 챙겨주는 맘이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 6. 가끔
    '19.11.18 4:54 PM (112.169.xxx.189)

    다정도 병이네 싶은 경우는 있지만
    그냥 성격인거지
    나이 더 많다고 가르치려는 것과는 다른듯

  • 7. 어디서건
    '19.11.18 4:58 PM (114.200.xxx.112)

    사는 건 비슷하지.않을까요
    동네에 소문 같은 거 나면 누군가 퍼트리는 사람도 꼭 있고...

  • 8. . .
    '19.11.18 5:13 PM (175.197.xxx.12)

    제가 본 유럽애들은 비슷비슷하던데요.
    갑질 쩌는 사장 뒤에서 소심하게 욕하고요.
    잘하나 못하나 서로 감시도 하고 나이 따지고요.
    캐나다에서도 자식한테 엄청 퍼주고 챙기고
    옷입는 거 가지고 뒷다마도 은근하고 할거 다 하던데요.

    동양인인 우리가 이민가도 그런걸 느끼기 힘든건 이방인 취급 받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우리가 동남아 노동자들에게 이것저것 묻고 하지 않잖아요. 평범한 사람들은 접점도 잘 없을 뿐더러 실제로 동일선상에서 놓고 고려하지 않다보니 물과 기름 처럼 별개의 세상으로 갈리는 것 같아요.

  • 9. 미국에서도
    '19.11.18 5:22 PM (61.40.xxx.5)

    조금 친해져서 1시간 이상 대화하게 되면 너는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하면서 자기 말 엄청하는 백인 할머니들 많이 봤어요^^;;

  • 10. ---
    '19.11.18 5:24 PM (220.116.xxx.233)

    요즘 서구권에서 아주 힙한 단어가 있어요.
    우리나라 말로 하면 꼰대에 상응하는 단어인 오케이 부머. OK Boomer

  • 11. 꼰대
    '19.11.18 5:58 PM (203.226.xxx.144)

    우리나라 말 꼰대가
    뉴스토픽 기사로 나왔죠
    젊은사람들이 공감 한다며...
    그거보고 외국도 있긴 있나보다 했어요

  • 12. ....
    '19.11.18 6:29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나이 안 물어보죠
    그래도 얼추 알아요
    또 간섭하고 잔소리 안하는거 같지만은 안던데요

  • 13. ㅇㅇ
    '19.11.18 7:09 PM (58.123.xxx.142)

    세상 어디든 다 비슷합니다. 몇천년전 구약의 잠언집이나 지혜서에도 꼰대짓하지말라는 맥락의 조언이 수도없이 나와요. 얼마전 꼰대라는 단어가 서구권에 소개됐을때, 우리 상사 우리 시어머니를 뭐라고 부를지 이제야 알았다는 댓글이 엄청 많았다잖아요.

  • 14. 그럼요
    '19.11.18 7:19 PM (82.8.xxx.60)

    오래 살아보면 사람 다 똑같다는 거 느끼게 됩니다.
    학교 엄마들도 나이 많으면 은근 가르치려 들고 동네 할머니들은 뭐 말할 것도 없구요. 언니 동생 하는 호칭만 없을 뿐이죠. 사회과학 전공이지만 교수랑 학생이 싸우는 것처럼 보일만큼 격렬히 토론하는 경우 많이 못 봤고 교수 말 잘 안 듣는 학생 평소에 무시하다가 논문심사할 때 밟아버리는 일은 흔해요. 한국과 비교하면 학부는 좀 더 자유롭게 보일지도 모르지만요.

  • 15. ?
    '19.11.18 10:02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다 똑같아요.

  • 16.
    '19.11.20 8:15 AM (106.102.xxx.109)

    그래도 서로 이름 부르며
    얘기하는거랑 눈높이나 기세가 다르죠ㅎㅎ
    우리도 할배한테 성식아 라며 반말로 얘기하면
    권위세우기 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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