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나가고 싶네요..

.. 조회수 : 3,688
작성일 : 2019-11-17 20:37:52
아들 둘이랑 저녁 먹으라고 소고기를 구워줬어요.
가니시 하라고 채소 좀 해서요.
큰 애가 갑자기 짜증을 내더라구요. 자긴 차가운 브로콜리가 좋은데 왜 뜨겁게 줬냐며.. 원래 예민하고 짜증이 좀 있는 애인데 밥상머리에서 맨날 이러니 정말 집나가고 싶네요. 등짝 스매싱 한 대 해주고 눈물찔끔 나오게 뭐하라고 밥먹으라 하고 저는 방에 들어왔는데.. 금방 잊어버리고 둘이 히히덕...

왜 사나 싶어요
남편은 사실상 남의 편이고 애들도 키워봐야 나 생각해주는 사람은 하나도 없겠지 싶네요
더 늙기 전에 인생 바꿔야 할까봐요...
IP : 101.127.xxx.2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7 8:41 PM (210.113.xxx.158)

    원글님 토닥토닥..

  • 2. ?
    '19.11.17 8:41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저도 자식인생 내인생 분리하고
    내인생 살려고요
    힘내세요.

  • 3. 등짝
    '19.11.17 8:44 PM (218.154.xxx.188)

    스매싱 한대 해줬으니 잊으세요.
    저러다 결혼하면 섭섭한게 더 해요.

  • 4. 아직
    '19.11.17 9:00 PM (116.41.xxx.121)

    유아 아기 키우는데도 그런생각 해요
    최선을 다 하겠지만 자식은 짝사랑이다
    자식이 성인된다해도 내맘몰라줄꺼다
    소확행하며 내삶 즐기자

    전 서운하게 할때마다 나가서 코인노래방가거나 커피숍가거나
    뭘 사요 누가 내맘아나요
    내맘 내가 챙겨야해요 ㅠㅠ

  • 5. 저도
    '19.11.17 9:05 PM (106.101.xxx.250)

    아들 둘인데 어찌나 까다롭고 예민한지 먹는거 입는거
    신경써서 해줘도 고마운거 모르고 자기 비위에 안맞으면 성질내요. 그래도 원글님은 등짝이라도 때리시지
    저는 그랬다간 난리나고 제가 무슨일 당할지 몰라 참아요.
    남편도 도움 안되니 자식이건 남편이건 다 필요없고
    혼자 살고 싶어요.

  • 6. 버드나무
    '19.11.17 9:21 P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에고 에고 넘 이해 해요

    여기 울큰넘이 했던 짓거리를 쓰면 한가득이라 ... 참을랍니다.

    근데 대학가서 < 엄마는 어쩜 밥도 잘해 > < 엄마가 한 빨래는 향기가 넘좋아 >
    이러고 애교떨고 사네요

    자기 그때 사람도 아니였다고 하면서요...

    다신 그넘 고등을 기억하고 싶지도 않아요 ~

  • 7. 그래서
    '19.11.17 9:29 PM (223.38.xxx.205)

    다들 남편하고 친해지라하는데 ㅠ 저도 남의 편 남편인지라 ㅠ 에혀 외롭네요..

  • 8. 그렇게
    '19.11.17 11:58 PM (125.177.xxx.106)

    몰라주는 자식한테 일일이 시중들 필요없어요.
    다 큰 자식들은 지 손으로 해먹어보라고 하세요.
    자기 스스로 해봐야 엄마 고마운 줄 알아요.

  • 9. 곽군
    '19.11.18 11:31 AM (61.43.xxx.101)

    저라면 그길로 음식뺏고 버리고 사과할때까지 안차려주겠어요
    물론 용돈도 끊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8218 365다이어트병원 페이닥 월급 13 진미채 2024/03/24 3,985
1578217 근데 이정도면 영어 잘하는건 맞죠? 33 2024/03/24 5,519
1578216 이선균 수사 유출 경찰, 구속영장 기각…범행은 인정 5 ㅅㅅ 2024/03/24 3,104
1578215 파묘 오늘 1000만각이네요. 지금 996만 7 ㅊㅊㅊㅊ 2024/03/24 1,502
1578214 근데 김포 서울 편입은 어찌되가고 있나요?? 7 ... 2024/03/24 3,030
1578213 들기름 김치지짐 11 .. 2024/03/24 4,177
1578212 같은 메이커옷을 10년 넘게 사니 더 이상 살게 없어요 6 이젠 2024/03/24 5,265
1578211 20 30대는 일본보다 중국을 더 싫어하네요 70 ..... 2024/03/24 3,965
1578210 한소희 다 털리네요 71 2024/03/24 44,725
1578209 카피타노시칠리아 레몬치약 좋아요. 2 치약 2024/03/23 1,697
1578208 임신냥이를 구조했는데요. 12 임신냥이 2024/03/23 1,860
1578207 도저히 공감 안 되는 차은우(원더풀월드 스포 있음) 5 .. 2024/03/23 3,635
1578206 원더풀 월드) 한유리엄마로 나온 배우 아시는 분 5 궁금 2024/03/23 2,871
1578205 얼마나 오래 안 씻어 보셨어요 16 더러움 주의.. 2024/03/23 4,785
1578204 이사온 윗집이 늦은 시간에 층간소음이 심해요 4 ... 2024/03/23 2,325
1578203 성형 전후 사진이라는데 26 ㅗ노 2024/03/23 24,338
1578202 민주당 의석수 감소 감수하고 공천 취소 31 어제 2024/03/23 4,500
1578201 악을쓰는 고등아이 어떡하죠? 5 푸른 2024/03/23 3,185
1578200 양파 1 마트 2024/03/23 947
1578199 짝퉁 윤여정 & 김수미 16 ㅇㅇ 2024/03/23 7,035
1578198 딸 수학머리는 7 ㅡㅡㅡ 2024/03/23 2,954
1578197 그알 아내에게 성인방송 강요한 전직 군인 이야기 2 .... 2024/03/23 4,608
1578196 연애남매요~ 3 ㅡㅡ 2024/03/23 1,585
1578195 얼마전에 탕후루 가게 많이 생긴다고 글 썼거든요? 5 ..... 2024/03/23 4,695
1578194 아파트 거실 쇼파 tv위치 바꿔도 될까요? 10 블링 2024/03/23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