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쓰레기봉투 큰거 사와서 다 버릴까요?
혼자사는 미혼인데 아파트 1.5룸에서 살고 있거든요
거실 방하나
제가 요즘 대청소 하고있는데 너무 진도가 안나가는거에요
이불이며 커튼이며 싹 다 바꾸고 싶고 안쓰는 가구 다 버리거나 나눔 하고 싶고
집안 좀 깔끔하고 상큼하고 이쁘게 변신시킨후 마음 좀 쾌적하고
남자 불러도 제 이미지 플러스 될 그런 집이요
근데 이 좁은 집에 짐이 뭐 이리 많은지 진도가 안나가서 제풀에 지처 좀 하다 쇼파에 앉아 티비보다 침대에 눕다 이러네요
그냥 아주 큰 쓰레기 봉투 사와서 안쓰는거 나눔이며 이런거 생각도 말고 그냥 다 버려버릴까요
코피지 제거하는 뭔 기계도 있는데 잘 되지도 않아서 안쓰고 둬서 나눔 할려하고 등등 안입는 패딩잠바 등등
이거 사진 찍어 올리는것도 일이고 그러다 보니 진도도 안나가요 진척이 안되네요
그냥 싹 다 갖다 버리고 싶어요 ㅠㅜ 비와서 더 축 처지는 듯..
지금 마트 가서 쓰레기 봉투랑 큰거랑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사와 먹고 다시 제대로 대청소 시작해볼까요?
1. 버리세요
'19.11.17 2:14 PM (39.125.xxx.17) - 삭제된댓글집정리 전에 집정리 유튜브 한 백개 봤는데
결론은 일단 최대한, 정말 이래도 될까 싶을 정도로 다 버려야
그때부터 정리 시작이에요. 안 버리면 짱박아두는 거고, 아무리 잘 정리해도 답답해요.2. 다버리세요
'19.11.17 2:15 PM (223.38.xxx.10) - 삭제된댓글아까워도 눈 딱 감고 버리세요.
3. ㅇㅇ
'19.11.17 2:16 PM (121.152.xxx.203)맘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일단 하루는 나눔물건 사진 쫙 찍어 올리고
하루 이틀 사이 그거부터 정리
(나눔은 순식간에 가져감)
그렇게 쓸만한 물건 정리 좀 된 상태서
무조건 쓸어담아 버린다..
하는게 더 빠르지 않을까요?
하루는 옷. 담날은 가구, 담날은 잡동사니 등
항목 나눠 돈 될수 있는건 팔고
아닌건 과감히 딱지붙여 내놓고
해보세요.
그렇게 해도 남는 물건은 버리는거죠.4. 당근
'19.11.17 2:17 PM (39.125.xxx.132)기분전환 대청소 좋죠
대신 종량제봉투에 다담아 버리진 못합니다
나무가구 커튼 이불 재활용 다 구분하셔야합니다
이사하면서 작은 액자하나버리는데도 1000원씩 내고 버렸어요
^^5. ㅎㅎ
'19.11.17 2:19 PM (49.196.xxx.105)싱글이면 그렇게라도 정리 하세요
남편, 애들이 못 버리게 해서 암것도 못해요 ㅠ.ㅜ6. ㅁㅁ
'19.11.17 2:19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나도 나눔 당근어쩌고 피곤해 그냥 어르신들 뽀나스기분 누리시라고
한뭉치씩 묶어 내놓음
우린 주택이라 버리기가 좀 쉬움
일단 투명비닐에 옷 종류 다 추려 묶어내놔요
재활용 가격일순위가 옷이라 서로 주워감
그다음 책도 그렇게 묶어 내놓고
그다음 소형가전
그다음 남는것들은 일반쓰레기로7. 에고
'19.11.17 2:22 PM (110.70.xxx.18)답글 안다는데
이건 달아야겠네요
다 다 버리세욧!!!
맘같아서 품앗이 하고프네요
저도 싱글이고 버릴까 말까 하는거
맘아파서 몬버리고있거든요
남의것은 탁탁버려 줄 수 있을듯요
꼭 버리세요
그래야 운이 들어온답니다!8. ㅇㅇ
'19.11.17 2:23 PM (180.230.xxx.96)집이 좁을수록 많이 버려야해요
나눔 하는것도 시간걸리고 일단은 그냥 지금 말씀 하신것처럼
버리심이
아님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 하는날내놓을거 내놓으면
필요한 사람은 또 가져갈수도 있구요9. ㅇㅇ
'19.11.17 2:25 PM (175.223.xxx.35)집 깨끗이 하는것도 좋지만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환경을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어요
막버리면 안돼요~~
재활용 할거 구분하고 나눌수 있는거 나누고
조금 느려도 천천히 건강하게
미니멀리스트 돼보아요~~10. 그리고
'19.11.17 2:27 PM (110.70.xxx.18)누구 줄 생각하지말고
싼값에 팔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싹다 버리세요
안그럼 일이 안됩니다!!
버릴거 찾지 마시고요~~
전쟁나서 피난간다 생각하시고
꼭 좋아하는거 쓸거만 집어내시고
나머진 보시지도 말고 싹다 내버리세요
그러면서 가끔 한두개 아까운거가 버려지는거는
어쩔수없어요 미리 각오하시고요
그래도 깨끗한 쾌적한 집에 그 개운함에
엄청나게 기분좋은실걸
제가 보장합니다~~!!!
화이팅~~♡11. 대청소 계획중
'19.11.17 2:29 PM (114.108.xxx.105)큰 애 입시결과 나오면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다 버리려고 작정하고 있어요.
종량제에 다 못 버리고 분리수거나 스티커 붙여서 버려야 하는게 너무 많아서 엄두가 안나서 시작을 못하고 있네요.12. 아 그리고
'19.11.17 2:30 PM (110.70.xxx.18)100리터는 갖고나가다가
힘들어죽거나 다 타져요
50리터 짜리 쓰봉 추천!13. 나눔
'19.11.17 2:36 PM (175.194.xxx.54)하려다 빨리 안 치워지고
분기 탱천했던 의욕은 김빠지니
그냥 분리수거해서 다 버리셔요.14. 제가 하는 법
'19.11.17 2:40 PM (180.67.xxx.102)버릴걸 찾는게 아니라 쓸거만 골라내고
죄다 분리 수거합니다.
어제도 대봉으로 4봉 정리.
당연히 분리수거하고
한번도 사용한적 없는 제품은 당근에 판매.
실내용자전거와 벤치프레스 덜어내니,
집이 집 다워졌어요.
전 이사 준비 중이라
방 두개는 비운듯해요.
방 네개에서 세개로 줄여가느데...
정말 퀭하다할 정도로 정리해야
좀 비운것 같아요.15. ..
'19.11.17 2:48 PM (222.237.xxx.88)그 방법이 정석입니다.
16. 오
'19.11.17 2:52 PM (61.74.xxx.64)정리법 감사히 참고할게요
17. ㅇㅇ
'19.11.17 3:15 PM (121.166.xxx.149)윗분들 말씀 다 맞아요. 나눔, 중고나라 다 잊으시고, 50리터 쓰레기 봉투에 다 담으세요. 이민간다고 생각하고, 추억따윈 삭ㅇ각말고 다 버리세요. 버릴 땐 지구에 죄 짓는것 같아 괴롭겠지만 그것만이 방법이에요. 버린 물건은 신기하게 생각도 안난답니다
18. ..
'19.11.17 3:32 PM (223.223.xxx.68)그냥 다 버리세요. 의욕 있을때.
나눔도 부지런해야 가능해요.
지지부진하다가 정리 흐지부지되기 딱 좋아요19. ...
'19.11.17 3:35 PM (58.148.xxx.122)저도 50리터 추천!!!
100리터는 절대 못 들어요.
20리터도 무거운걸로만 채우면 힘든걸요.20. ?
'19.11.17 3:5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일단 옷부터 안 입는거 싹 꺼내서
재활용통에 집어 넣으세요.
100리터는 채우면 무거워서 갖다 버리지도 못해요.
이불같은거 50리터 사서 채워 버리세요.21. 다 버리세요
'19.11.17 4:00 PM (125.188.xxx.10)당근마켓 이런데다 할 생각 마시고 분리수거 할건 분리수거 하시고 50리터 종량제 사와서 싹 버리세요
그래야 진도가 빠릅니다22. ...
'19.11.17 5:17 PM (211.247.xxx.136)한달전 이사할때 10년 넘은 가전제품은 싹 버렸어요.
스티커붙여서 내놓으면 가져갈 사람 가저가요.
이불은 쓰레기 봉투애다 버리라고 해서 50리터 2장 사다가
싹 버리고 옷도 일년동안 한번도 안입은건 정리.
그릇도 죄다 버리고 장식용으로 모셔둔것을 사용..
놀러오는 사람마다 감탄사 연발..
너무너무 깨끗하다고 하다못해 소독약 뿌리시는 분도 감탄..
그냥 버리것만이 답인것 같습니다..23. 무조건
'19.11.17 6:39 PM (218.155.xxx.197)버려요.
아까워서 놔둔거 자리만 차지하고 숨막혀서
50리터 봉투 6개 사다가 싹 다 버렸어요.
버리고 나니 공간이 여유로워서 집이 다 깨끗한거 같고
더 아늑하고 공기가 좋아요.
나눔할 생각에 놔둔거, 중고나라에 팔려고 놔둔고
그냥 다 짐만 되니 그냥 다 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