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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감도둑 1위가 엄마 라네요

11 조회수 : 9,943
작성일 : 2019-11-16 22:26:36
남자들은 선배 직상상사가 대다수인데
여자들 자존감 도둑은 압도적으로 엄마라네요

자존감 낮은 엄마가 딸을 젤 만만한 상대로 보고 무시하는 거겠죠

엄마의 자존감 도둑 행동, 말 예시를 보니
우리 엄마랑 똑같아요..

저도 혼자있을땐 자신감 있고 능력있는 어디가도 기죽지 않는 사람인데, 엄마랑 있다보면 저 자신이 세상에서 젤 무능하고 하찮게 느껴져요.. 세상 살기도 무섭고.. 우울해지고..
IP : 110.70.xxx.2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9.11.16 10:29 PM (58.231.xxx.192)

    태어나 첨 접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사람이니 남녀다 그럴걸요

  • 2. 11
    '19.11.16 10:32 PM (110.70.xxx.205) - 삭제된댓글

    우리엄마는 제가 초등학생일때에도 저보고 오빠들 밥차려주고 밤엔 오빠들 이부자리도 펴주라고.. 밥은 오빠들 다 먹고 남은 반찬에 먹게하고..
    그 오빠가 친오빠도 아니고 사촌오빠들..

  • 3.
    '19.11.16 10:34 PM (112.151.xxx.27)

    저희 시어머니 보면 아직도 하늘 같은 큰아들이죠.
    돈사고 치고 말하자면 입아픈 양반인데..
    반면에 손녀들 모여 있음 지지배들이 어쩌고 하심.

  • 4. 저 살 쪘을때
    '19.11.16 10:35 PM (211.36.xxx.105)

    엄마랑 같이 옷 사러가면 직원한테 에휴 우리 딸이 살이 쪄서하면서 졸졸 쫒아와서 제가 죄인인줄

  • 5. 윗님
    '19.11.16 10:45 PM (58.227.xxx.163)

    반성합니다. 근데 엄마도 속상해요.
    이쁜옷 많이 사주고 싶은데...

  • 6.
    '19.11.16 10:51 PM (223.62.xxx.39)

    맞는듯요
    저도 친정엄마랑 있는게 제일 싫어요.
    제 기를 제일 꺾었었죠.
    제일 잘나고 이뻤던 나를.

  • 7.
    '19.11.16 10:51 PM (223.62.xxx.39)

    결혼하고 자존감 많이 좋아졌어요.
    제딸에겐 절대 안그럴거예요.

  • 8. 맞아요
    '19.11.16 10:56 PM (61.252.xxx.229)

    결혼하고 나서 자존감 회복했어요.

  • 9. 저는 전남친요
    '19.11.16 10:56 PM (223.62.xxx.111)

    처음 자고 오래사귄 전남친
    내 영혼의 파괴자이자 자존감 도둑

  • 10. 맞아요
    '19.11.16 11:02 PM (112.154.xxx.39)

    밥먹을때도 밉게 먹는다고 야단
    친척들 있는데서 면박
    그런데 학교샘들께 칭찬받고 친구들사이에서 인기많으니
    그런문제가 극복됐어요
    그리고 엄마는 무시하고 구박했지만 아빠가 이뻐해주니 괘찮더라구요

  • 11. 맞아요
    '19.11.17 12:09 AM (223.62.xxx.73)

    나를 사랑하는 것 같은데 또 내 자존감은 무너뜨리는 헷갈리는 존재가 엄마에요
    제가 무능하고 하찮고 못 해낼것 같고 세상 살기 무섭고.. 엄마랑 있으면 그래요
    정말 왜 그러실까요? 엄마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건가요? 자존감 높은 엄마는 안그러시겠죠?

  • 12.
    '19.11.17 12:24 AM (223.38.xxx.51) - 삭제된댓글

    울엄만 본인이 그렇게 자라서 그랬지 싶어요
    물론 본인이 당한(?) 만큼보단 훨씬 덜한 것 같지만요.
    그런 취급 받고 자란 환경에다가 별 생각없이 자식낳아 키우게 되면 백퍼죠 뭐. 울엄마도 그냥 많고많은 모자란 인간들 중 한명이었다는 걸 인정해야...
    엄만 나에게 왜그랬을까 생각 많이하고 고민하는 분들도
    막상 딸로서가 아니라 엄마의 입장이 되면 별 생각 없이 딸아이 자존감 파괴할 분들 많은걸요, 내아이 그렇게 안키운다 마음을 다잡는 게 제일 치유(?)되고 희망적인 결론일 듯요.

  • 13. ..
    '19.11.17 1:07 AM (1.227.xxx.17)

    맞아요 칠십대 울엄마도 그래요 난 목도길고 팔다리도 긴데 넌 목도짧고 팔다리도 짧고 나를 안닮아서~~그러고
    공부못하고 뚱뚱한여동생 잠시살빼고 이뻐져서 전문직과 결혼했는데 우리제부는 십년넘었어도 항상 이쁘다고하는데 엄마가 외려 우리딸 뭘보고좋아하나~데려가줘서고맙네~라고해서 동생화나게해요 꼭 불필요한 말을 덧봍여서 딸들을 화나게합니다 잘만 살고있는데도요

    우리엄마는 자기 제일 잘났고 나르시스트입니다 상대말에 공감도 못해주고 자기말만하고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정의로운줄 아는데 엄마의견 엄마주장도 트린거 많거든요
    학벌부심 외모부심 몸매부심 부자부심 별부심으로 똘똘 뭉친사람이구요 내가봤을땐 그리잘난체할것도아닌데 챙피스러워요 세상에 그보다 잘난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본인입으로 그옛날에 대학나와 오십넘게 직장가진 여자가 얼마나있냐 난 서울대나온 사람보다 내가낫다고 생각한다 라며 무지 자부심이 넘치더군요 ㅠ 이제야 철들어가고계시는 ing중입니다 제가 다른시선으로 계속 말씀드리죠 다른 생각도 있다는것을요 휴우 힘들어요

  • 14. ..
    '19.11.17 1:10 AM (1.227.xxx.17)

    엄마얘기 이어서쓰자면 본인잘났고 집부자고 남편직업좋아서 아무도 건드리는사람없고 다들 그냥 들어주고 맞춰주니 성격이 더욱 그리 발전된거같고 인생의 고난역경을 크게? 겪지않아서인지 자기성찰?이 없었어요 요즘 많이 철들고계십니다 남편도 저세상가고 혼자있으니 기도좀꺾이셨구요

  • 15.
    '19.11.17 2:07 AM (222.234.xxx.130)

    나를 사랑하는 것 같은데 또 내 자존감은 무너뜨리는 헷갈리는 존재가 엄마에요22222

  • 16.
    '19.11.17 6:26 PM (59.14.xxx.63)

    자존감도둑 1위가 엄마다---
    엄마가 나한테 한거를 남편과 자식에게 하고 있는 저를 최근 발견했어요
    사랑해서 하는 잔소리인데 은연중에 잘하는 남 얘기를 하고 있으니
    자존감 깎아 내리는 말을 하는 거죠
    남한테는 못하는 자랑을 아무렇지 않게 남편과 자식한테는 잘난척 하고요
    자식이 크면서 말해줘서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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