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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가 다가오지 못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민폐 조회수 : 2,958
작성일 : 2019-11-16 17:43:36
어제 오늘 산에서 달려드는 개 때문에
등에서 식은 땀이 나네요.
어제는 견주가 미안하다고 해서
목줄 하라고 했고

오늘은 목줄 하라니까
개가 달려든 걸 반가워서 그러는 거라고
계속 그래서 뭐가 반갑냐고
등에서 식은 땀이 나는데 목줄 좀 하라니까 대꾸도 안 하고
강아지 이름 부르면서 너 혼자 반가워했다고 이러는데
정말 머리 끝까지 화가 나네요.

달려들다가 멈추는 게 아니라
놀라 소리 질러도 계속 빠르게 다가오는데
등산 스틱 휘두를 정신도 없이
얼음장이 된 듯 서 있었어요.

요즘 공원 같은 곳에 단속을 하니
다들 산으로 데려오는데
정말 짜증나네요.

반갑든 뭐든 달려들 때
못 오게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지금부터 연습하려고요ㅠ
IP : 116.45.xxx.4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16 5:45 PM (175.127.xxx.153)

    그냥 옆이나 뒤로 피하세요
    견주한테 미친년치럼 소리 한번 지르시고요
    좋게 말해 통하겠나요

  • 2. 백반
    '19.11.16 5:46 PM (223.39.xxx.249) - 삭제된댓글

    약국에서 백반을 사서 갖고 다니세요.

  • 3. 백반은
    '19.11.16 5:48 PM (121.133.xxx.248) - 삭제된댓글

    뱀 아닌가요?

  • 4. ?
    '19.11.16 5:49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저도 산에 갈때마다 스트레스 만땅이에요.
    개목줄 좀 하라하면
    산이어서 운동하라고 그런거라는데 진짜 열받아서.
    이 산이 할머니꺼에요?
    바락 해 버렸네요.
    사람이 지나가면
    개를 안던가
    몸으로 막아서던가
    목줄을 짧게 잡던가.
    진짜 개짜증이에요.

  • 5. 백반은
    '19.11.16 5:52 PM (121.133.xxx.248)

    뱀 아닌가요?
    예전에 tv에서 봤는데
    레몬 스프레이 쏘면 덤벼들던 개가 깨갱하더라구요.

  • 6. ....
    '19.11.16 5:53 PM (223.62.xxx.27)

    가슴줄 안하면 무조건 벌금 아닌가요?
    똥안치우는 인간들 줄안하고 다니는 인간들 다 처벌해야해요.

    산책다니다 개똥 안치운거보면 진짜 욕나와요.

  • 7. ...
    '19.11.16 5:58 PM (119.149.xxx.92)

    강아지한테 소리 지르시면 오히려 강아지를 흥분시켜 사고로 이어지니 하지 별로 좋은 방법 같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사진을 찍으시고,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하시면 어떨까요? 목줄을 한 강아지가 커서 무섭다고 신고해서 공무원이 단속
    나온 경우도 봤어요.

    목줄은 강아지를 위해서라도 꼭 해야 하는데 다들 왜 그러나 모르겠네요.

  • 8. ... ..
    '19.11.16 5:58 PM (125.132.xxx.105)

    저도 뿌리는 파스가 효과있다고 들었어요.
    그렇게 퇴치되면 곧바로 사진 찍고 신고한다고 단호하게 얘기하세요.

  • 9. .....
    '19.11.16 5:58 PM (114.129.xxx.194)

    * 개에게 물리지 않는 법
    1) 개와 눈을 마주치지 마라
    2) 멀리서 개가 보이면 피하라
    3) 개를 피할 때 달리지 마라
    4) 개가 위협적으로 다가오면 움직이지 마라
    5) 모르는 개를 쓰다듬지 마라

  • 10. ㅇㅇ
    '19.11.16 6:03 PM (175.223.xxx.114) - 삭제된댓글

    저도 엘베에서 개가 튀어나올까봐 늘 조마조마...
    가만보면 개줄 안하는건 꼭 할머니들 아닌가요???

    아까도 낮잠 자는데 복도에서 어찌나 개가 짖던지 진짜.. 그놈에 개때매 후....

  • 11.
    '19.11.16 6:03 PM (175.127.xxx.153)

    사진은 찍으나마나
    견주 개인정보를 모르잖아요
    주소지 이름 등등을 알아아 처벌이 가능하죠

  • 12. 원글
    '19.11.16 6:04 PM (116.45.xxx.45)

    강아지가 백반 냄새 싫어하나요?
    저도 백반은 뱀이 싫어한다고 알고 있어요.
    산은 어디서 튀어나올 지를 몰라서 너무 놀라요.
    올라갈 때 만난 견주는 강아지는 풀어놓고 진돗개만 목줄을 했는데 다행히 강아지는 등산로로 와서 얼른 눈치채고 피했더니 견주가 강아지 불러서 안고 진돗개 목줄은 짧게 하고 옆으로 비켰고

    내려올 때 만난 견주가 끝까지 반가워서 그러는 거라고.. 너무 빠르게 달려오는데 정말 눈앞이 아늑했어요. 정신이 반은 나간 상태였고 식은땀이 등으로 주루룩 흘렀네요. 지금도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워요.

    제 유일한 삶의 낙이 매일 등산하는 건데
    요즘 하루에 3마리 이상 개들이 오는데 목줄한 개 처음 봤어요 오늘ㅠ

  • 13. 원글
    '19.11.16 6:05 PM (116.45.xxx.45)

    오늘 만난 견주는 40대 여자와 50대 남자
    어제 만난 견주는 20대 여자였고
    40대 여자분이 진돗개 목줄하고 나머진 한 명도 목줄 안 했어요.

  • 14. ...
    '19.11.16 6:07 PM (119.149.xxx.92)

    신고할 때 강아지 생김새, 견주 생김새 설명하면 담당 공무원이 다 찾아가더라고요.
    목줄 안 한 건 신고 대상이잖아요.

    목줄 했는데도 커서 무섭다는 이야기만 듣고도 공무원이 와서 주의하라고 했다는 견주분도 있었어요.
    순하디 순한 래브라도였는데도 무섭다고 신고하고, 그 자리를 떴는데도 공무원이 따로 찾아왔다고 하더라고요.

  • 15. 원글
    '19.11.16 6:10 PM (116.45.xxx.45)

    뿌리는 스프레이는 그러지않아도 무개념인 견주가 난리치지않을까요? 작년까지는 어쩌다 만났는데
    요즘은 매일 만나니 너무 힘드네요.
    산에서는 개들이 산짐승처럼 날뛰는 것 보면 야생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아직도 손이 떨리네요.

  • 16. 원글
    '19.11.16 6:12 PM (116.45.xxx.45)

    사진을 찍어 신고하는 방법밖에 없겠네요.
    제가 산에서의 흡연과 음주 등 민원 신고 정말 많이 했는데 현수막밖에 해결책이 없더군요.
    인력 부족이라고 하고요.

  • 17. ㅇㅇ
    '19.11.16 6:13 PM (223.62.xxx.168)

    산이면 위치가 애매하기는하나 사고위험이 있으니 112에 신고하시면 바로 출동해요.탄천이나 공원 산책하다 목줄안한 견주 수차례 신고했는데 경찰 오기전에 이미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경찰 출동시부터 전화통화면세 제가 견주 뒤쫒아가서 잡아요.개파라치고 나발이고 포상금 필요없으니 무개념 견주들 벌금좀 올렸으면 좋겠어요

  • 18. 원글
    '19.11.16 6:14 PM (116.45.xxx.45)

    개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거나 싫어하는 거
    등산 가방에 매달고 다니고싶어요ㅠㅠ

  • 19. ddd
    '19.11.16 6:15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갑자기 달려 드는데 사진 찍을 경황이나 있을까요.우선 안 물리고 봐야죠.
    외국처럼 곰 퇴치 하는 스프레이 같은거 팔면 좋을듯요. 하여간 개 만도 못한 개주인들 땜에 산책도 맘대로 못 하네요.

  • 20. 원글
    '19.11.16 6:16 PM (116.45.xxx.45)

    맞아요. 출동이 너무 늦어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그렇게 해야겠어요.
    아무리 민원 넣어봤자 소용 없더군요.

  • 21. 원글
    '19.11.16 6:22 PM (116.45.xxx.45)

    맞아요. 경황이 없어서 아무 생각도 안 나요ㅠ
    지난 번에 놀랐을 때 등산 스틱 휘둘러야지 결심했는데 생각도 안 났어요.
    정신 차리고 보니 견주가 무개념 말을 계속 내뱉고 화가 나서 첨으로 화를 내봤네요.
    좋게 목줄하세요. 이러고 지나갔었는데 오늘 저를 가장 자극한 견주였어요. 머리카락이 아직도 서 있는 느낌인데 청심환을 먹어야겠어요.
    그뒤로 산을 어떻게 내려왔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 22. ㅇㅇ
    '19.11.16 6:26 PM (175.223.xxx.114)

    아무리 소용없어도 민원 계속 넣으셔야돼요.
    생활불편신고라는 앱 있어요.
    거기에 신고했더니 공무원이 그 집에 찾아가서 계도하더라구요.

  • 23. ㅇㅇ
    '19.11.16 6:27 PM (175.223.xxx.114)

    위에 이어서..

    저도 몇호 개인지 몰라서 몇호인지 모른다고 했더니 공무원이 그 층을 다 방문했더라구요.

  • 24. 원글
    '19.11.16 6:28 PM (116.45.xxx.45)

    네 그래도 계속 민원도 넣을게요.
    산에 가면 행복했는데 조금씩 두려워지네요.

  • 25. 원글
    '19.11.16 6:32 PM (116.45.xxx.45)

    산이라서 견주를 따라 가면서 경찰에 신고하고
    사진 찍어서 민원 넣어야겠어요.
    그 방법밖에 없네요.
    여긴 일회성으로 오는 견주들이 더 많아서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해봐야죠.

  • 26. 스프레이
    '19.11.16 6:46 PM (178.191.xxx.174)

    뿌리세요.
    견주들 당해야 정신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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