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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생 셤망치고

.... 조회수 : 5,050
작성일 : 2019-11-16 17:24:29

애는 가채점도 안하고 방에 쳐박혀서 밥먹으러도 안나오고

오늘부터 줄줄히 접수했던 논술은 다 버리는 판이고

근데 이상한건

애 셤보는 날까지는 입맛이 너무 없어서 밥을 못먹었어요 제가...

혀에 혓바늘이 돋다 못해 곪아서 물만먹어도 아프고..

근데 애가 방에 쳐박힌 그날 밤부터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요

위산이 넘어와서 식도가 타들어가는 느낌이 들면서도 먹는걸 못먹추겠어요

어제밤에도 자다깨서는 소고기무국에 밥을 두릇이나 말아먹고

오늘은 이꼴저꼴 보기싫어 회사에 나와 앉아있는데

던킨도너츠 만원어치 산거 생라면 하나 점심 귤열개 먹고도

자꾸 두리번 거리게 되네요

뭐 먹을거 없는지...

미쳤나바요 왜이러죠...

IP : 203.248.xxx.8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16 5:26 PM (49.142.xxx.116)

    식욕이 지나쳐도 없어도 다 스트레스와 관계 많아요.
    지나치게 드시면 건강상하니 관심을 다른데로 옮겨보세요.
    자식일이 마음대로 안됩니다.
    자식 건강한것만 해도 감사하는 마음이면 뭐 시험 좀 망친거야 어쩌겠습니까..

  • 2. 토닥토닥
    '19.11.16 5:27 PM (218.153.xxx.41)

    힘내세요...

  • 3. ...
    '19.11.16 5:29 PM (122.38.xxx.110)

    우울해서 그래요.

  • 4. ㅡㅡ
    '19.11.16 5:33 PM (110.70.xxx.122)

    저 지금 생크림 케이크 반판 먹었습니다.
    감자탕 한 그릇 먹고 후식으로요. 쿨럭.
    자식이 뭔지...

  • 5. 심리적인
    '19.11.16 5:33 PM (61.253.xxx.184)

    거겠죠
    그동안 못먹었으니
    보상심리로 먹고싶고, 먹긴하는데

    이게 정신적으로 허기지다보니...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제가 보기엔 그러네요.

    아무거나 먹지말고
    맛있는거, 먹고싶은걸로 먹으세요...에고..

    어제 시험치고 자살한 수험생보니..에고..

  • 6. 짠...
    '19.11.16 5:43 PM (211.244.xxx.149)

    에구
    입시가 사람 잡네요
    오죽 맘 허하고 속상하면
    그러겠어요...
    며칠 그러다 괜찮아지겠지요
    또 다른 방향으로 길이 열릴 거예요

  • 7. ?
    '19.11.16 5:45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너무 드셨네요.
    정신줄 꽉 잡으세요.
    엄마가 먼저 정신 차리고,
    아이 다독여주셔야죠.
    흔한 말로
    대학이 인생의 전부도 아니고.
    힘내세요

  • 8. ...
    '19.11.16 5:59 PM (182.215.xxx.131)

    ㅠ. 허해서 그런것 같아요..

    최저간당간당한 논술보고 들어와 누워있는데
    왜이리 헛헛한지...

  • 9. ㅇㅇ
    '19.11.16 6:35 PM (116.35.xxx.3)

    저는 어젯밤 자다가 담이 결려 몸 오른쪽을 쓸 수가 없었어요.
    신경성인듯....
    아이 마음이야 오죽할까요. ㅠㅠ
    아이 위로해 주세요.

  • 10. ㅅㅌㄹㅅ
    '19.11.16 6:36 PM (223.38.xxx.68)

    스트레스로 인해 그런거 같습니다. 기대치를 낮추고 마음을 비우면 인생의 무게가 좀 덜 무겁습니다.

  • 11. 에구
    '19.11.16 6:58 PM (112.161.xxx.165)

    저는 신경성 위염이 생겨서 엄청 고생했어요.

  • 12.
    '19.11.16 7:46 PM (106.102.xxx.240)

    우리 멀리 보시게요
    일단 원서영역에 최선 다하시구요
    저라면 일단 적당한 대학 입학한 후 반수하던지 할것 같아요ㅠ

    아이가 뭐 좀 먹어야 할텐데ㅠㅠ

  • 13. ..
    '19.11.16 7:58 PM (211.37.xxx.55)

    이해 합니다
    대신 몸에 좋은 걸로 드세요
    저는 매운 라면으로 풀다가 지금 고생하고 있어요.
    힘내시게 소고기에 흰밥 추천해요
    살은 찔지 몰라도 소화 잘되고 허한 배가 든든해져요
    힘내세요

  • 14. 그때
    '19.11.16 8:46 P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전 앓아누웠었어요...힘내세요. 원서영역이 젤 중요해요. 설명회 다녀야죠.

  • 15. 헛헛
    '19.11.16 9:02 PM (125.178.xxx.37)

    저도 그러고 있는 중입니다..
    논술 몇개 다 버리네요. ㅠ
    그래서 그런가...
    미친듯이 먹는데.,('입맛은 살아있네'를 왜치면서..)
    거기다가..아이 응원용 초콜릿 쌓인거도
    제가 다 먹고앉았네요...
    스트레스성 맞는거 같아요..
    그러다가 급기야 감기까지 오고...
    아직 두 개 시험남은
    울애기한테 물려줌 안되는디...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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