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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례유감

마리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9-11-15 22:47:52
예비고사 시절부터, 학력고사... 수능까지... 
해마다 이떄쯤이면 나라가 들썩거리고, 날씨는 더 춥고... 
비행기도 하늘에서 못 내려오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 국가의 중요한 날... 
어제 수능 보는 날이었는데..... 우리애가 수능을 안봐도... 
우리나라 수능 보는 애들, 마음 졸이는 엄마들 생각 하니 갑자기 울컥 하더라구요. 뭐 이렇게 어려운걸까 ...
해외에 살면서 주변에 외국에 12년을 살면 특례로 대학입학을 하는걸 봤는데... 
첨엔 해외 살이가 쉽지 않은데..... 그러려니 했는데... 대학가는걸 보니 씁쓸하네요. 
우리나라애들은 한양대 성대.. 정말 탑을 찍어야 가는데... 12년 특례애들은 스카이... 그리고 성대 한대는 붙을까봐 안쓴다는 우스게 소리가 나올 정도로 대학을 들어가더라구요. 
실상을 옆에서 들여다 보니, 더 속상하네요. 

특례는 뭐 쉬운줄 아냐며.. 함부로 얘끼 하지 말라 따지겠지만, 
그렇게 얘기 하는 사람들 한테....그럼 수능 보세요 ~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세상이 똑같이 공평할 수 없지만, 이건 좀 아닌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교육 받는 애들은 정말 이렇게 고생하며 단 하루 시험 보고 결과에 울고 웃고... 하는데.. 
이거 뭔가 좀 바뀌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IP : 221.132.xxx.18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5 10:51 PM (119.64.xxx.101)

    저도 동남아 12년 살고 연대 이번에 간 애 알아요.
    나머지 학교도 다붙었어요.
    나름 열심히 했다고 본인은 그러던데 에효....

  • 2. ..
    '19.11.15 10:55 PM (218.148.xxx.164)

    12년 특례는 정말 없어져야 할 교육 적폐에요. 실상을 알면 한숨 나오는 사례가 너무 많습니다. 외국서도 품행이 단정치 못해 징계 받고 공부도 못하는 애가 성대 정도는 가뿐히 갑니다. 3년 특례와는 또 차원이 달라요.

  • 3. .....
    '19.11.15 10:59 PM (220.127.xxx.135)

    정말 그런 특례 한양대는 기피?? 학교죠
    그래서 그런지 저 아는애는 미적분도 못 푸는데 한양대공대갔어요
    수시비리 정시늘이자..
    그거보다 더 심각한게 해외거주 특례예요...
    그게 쉬운줄 아냐 하지만..진짜 그럼 수능을 봐라..눈 바로 앞에서 하고싶은맘 1000000000
    이건 도대체 왜 안 없어지는건가요

  • 4. 특례는
    '19.11.15 11:01 PM (125.132.xxx.156)

    외교관 자식들땜에도 안없어지는거같아요

  • 5. 잉?
    '19.11.15 11:05 PM (209.141.xxx.67)

    한양대 3년특례 자연계열은 서류스펙 더하기 가형 수학 시험 보고 들어가고 거의 만점 받아야 합격하는 걸로 알아요.
    미적분도 못푸는데 공대를 갔다고요???

    12년특례는 시험 안 보고 가는 건가요?

  • 6. 12년 특례는
    '19.11.15 11:29 PM (14.187.xxx.218)

    정원외로 몇명을 뽑든 학교재량이기때문에 학교 재정에 큰도움인데 적게 뽑을 이유가 없지요.
    12특은 거의가 서류전형이고요.

    그런데 3년 특례는 정원의2%이내 이기때문에 주요대학은 정말 들어가기가 어렵구요. 3년특례 이공계는 주요 서너개대학붙었다고 하면 진짜 공부잘한애들이고 해외유명대학에 복수로 붙은애들도 많고요,
    해외대학붙었으면 거기가지 왜 서울의 대학에 가냐고 묻는다면
    거의가 유학비용을 대기가 어려운 보통의 주재원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구요
    해가 갈수록 3년 특례는 학생수가 많아지는데 반해 아이들은 지극히 적은수가 뽑히니 현지에서도 사교육많이하며
    한국아이들끼리는 서로가 다 경쟁자라 생각하며 정보 공유도 안하네요.

  • 7. 정원의 2%?
    '19.11.16 12:05 AM (211.58.xxx.127)

    정원외 2%지요?

  • 8.
    '19.11.16 12:35 AM (124.64.xxx.162)

    3년특례는 정원의 1%도 안 뽑는 곳들도 많아요.

    계열별 선발도 많아서 아예 한 명도 안 뽑는 과들도 꽤 있고요.

  • 9. 12년
    '19.11.16 5:17 AM (94.207.xxx.8)

    잘 간 애들은 문과나 어문입니다.
    12년 이과는 쉽지 않고 그 학교 손가락에 꼽거나 공인 인증성적이나 ib가 높습니다.거저 가는 시대는 지났어요.

  • 10.
    '19.11.16 7:05 A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사람이 외국의대학 갈때도 그렇게 가는거죠

  • 11. 12년
    '19.11.16 4:46 PM (221.132.xxx.75)

    미적분 안되는데 한양대 공대 가면 거저 가는거네요...

  • 12.
    '19.11.16 9:03 PM (211.207.xxx.170) - 삭제된댓글

    치동에 특례로 대학 잘가는 아이 많습니다.
    모임도 있구요.
    예전에 비해 어려워졌다고는 하는데(스카이는 기본이였는데 인원이 많다보니 .....)
    쉽게 쉽게 들어가죠. 특히 이과쪽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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