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교라는게 정말 있나봐요~
여러 아이들중 유독 똘똘이스머프 닮은 아이가 있었는데
정말 똘똘한 꾀돌이예요ㆍ외모도 꾀돌이이미지
또ㆍ정말 예쁜 여자아이가 있어요
웃을때 코를 찡긋하며 웃는데 눈썹도 아주길고 늘 얌전히 앉아서코를 잘팠어요ㅎㅎ
반대로 그냥 귀엽게만 생겼는데 정말 오지랖피는
성격좋은 여자아이도 있었어요ㆍ완전 매력둥이예요
늘ᆢ미래에 아이를 낳는다면 쟤들같으면 좋겠다 여겼는데
네 ㅎㅎ
예상했듯이 큰아이는 똘똘이스머프같은 꾀돌이예요
외모ㆍ하는행동도 똑같아요
둘째 딸은 예쁜여자아이외모에 성격좋은 아이의 성격을
고대로 배낀듯이 똑같아요
유치원다닐때 생활기록장에
어머님~우리 **이는 점심시간이 늘 바빠요
김치안먹는 아이 김치먹으라는 잔소리해가며ㆍ
코까지 파면서도
밥도 늘 두그릇 먹는답니다~하고 써놓은걸 보면서
깜짝놀랬어요
두애들 20년간 키우면서 자주자주 신기했어요
어떻게 내아이들이 ᆢ얼굴도 모르는 그아이들을 닮은건지
더 신기한건
제가 예체능계라서 영어ㆍ수학이 아주 약해요
첫아이 가졌을땐 영어동요 팝송외기를 날마다 했고
둘째가졌을땐 매일 연산 빨리풀기를 했어요
지금 대학생들인데
큰아들은 영어교육과
둘째 딸은 과학교육과 입니다ㆍ수학을 잘해요
오늘도 비오는데 ㅠㅠ빨래널다가 그생각이 또 나면서
정말 신기해요
정말 태교라는게 있나봐요
1. ..
'19.11.14 1:11 AM (1.227.xxx.17)헐 진짜 신기해요!!!
다른분들도 경험담 댓글로 써주시면좋겠어요~~^^2. 오호
'19.11.14 1:13 AM (180.66.xxx.74)전 입덧이 심해서 태교 제대로 못하고
셜록홈즈같은거 읽었는데...
상상 이상의 귀엽고 똘똘한 애가 나왔어요ㅎ
수학 좀 풀걸 그랬네요ㅠㅠ3. ...
'19.11.14 1:18 AM (222.104.xxx.44)다른건은 잘 모르겠고
임신중 잘 먹었던 음식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임신했을 때 첫 째 둘 째 먹고 싶은게 달랐는데
희안하게 둘다 각각 그 음식을 좋아해요
그리고 조리원 안가고 둘 다 바로 집에 데리고 와서 키웠는데요.
신기하게도 임신 중 제가 잠자리 들던 시간부터 푹 잘자고
아침에 일어났던 시간에 아기도 깨서 옹알옹알 하더라는요
그래서 잘먹고 잘자고가 중요한 태교구나 했습니다ㅎ4. 제 지인들도
'19.11.14 1:25 AM (211.227.xxx.165)객관적으로 봐서
제 오래된 지인들도
저희애들 크는것보면서 과거 원생들과 닮았다며
신기해해요5. 저요저요
'19.11.14 1:55 AM (211.117.xxx.90) - 삭제된댓글제가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편인데
큰애 : 토지, 빨간머리앤, 초원의집 (모두 전에 읽은 책 태교를 의식하며 다시 정독) 평화롭고 온화한 아이로 나왔어요. 신생아때부터 돌보기 너무 수월한 아이
둘째 : 태백산맥, 해리포터;;; 셜록 홈즈;;; 데니스 루헤인 소설들, 스티븐킹 전집... 특히 스티븐 킹과 해리포터를 달릴 땐 남편조차 넌 임신한 애가 이런 걸 읽냐 할 정도 ㅋ 둘짼 정말 폭풍같은 아이가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웃는게 웃는 게 아닙니다 하하핫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외엔 첫애땐 임신하고 일을 할 땐데 당시 도연명의 귀거래사 전편을 읽고 해석하고 블라블라 했구요 둘째땐 집에 있으면서 수학의 정석 풀었어요. 심심해서 태교삼아. 둘다 어떤 영재성을 보일 수준까진 아니어도 첫째는 언어쪽으로 뛰어나고 둘짼 수학에서 의외의 번득임을 보이곤 해요.6. 롤모델
'19.11.14 1:56 AM (211.112.xxx.251) - 삭제된댓글저희 딸이 모태 효녀로 소문이 났었어요. 애가 참 별나게 저를 챙기고 저 별로 안불쌍한데 저를 애닲아 하고ㅋㅋㅋ 참나..여튼 그런데 제 친구랑 동서가 부러워서 우리 딸 같은 딸을 낳고 싶다 낳고 싶다 하더니 진짜 저희 딸같은 딸들을 낳았어요. 하는짓도 똑 같아요. 저희끼리 신기하다 신기해 하며 웃습니다.
7. 그닥
'19.11.14 2:25 AM (223.33.xxx.184) - 삭제된댓글첫애때 통번역대학원을 다녀서 영어 한글에 빠져 살았는데, 언어 완전 느린 애예요.
그리고 그때 이상하게 CSI가 땡겨서 임신 내내 봐서 음침하고 냉철한 아이가 나오려나 했는데, 단순하고 해맑기만 하다는;;;8. 케바케 사바사
'19.11.14 6:40 AM (211.176.xxx.58)한가지 신기한건 제가 일때문에
임신 중에 아이돌 방송을 좀 많이 봤었거든요
근데 얘가 2돌쯤부터 음악이 나오면 박자를타고 춤을춰요
양가 모두 가무와는 거리가 먼데 (애아빠도 저도)
글쎄 이것도 태교와 관계가 있다면 있는걸까요9. .......
'19.11.14 8:53 AM (211.192.xxx.148)음식은 뱃속에 애가 필요한 영양르로 먹고 싶은 것을 엄마가 임신중에 먹는다고 알고 있어요.
10. 그닥...
'19.11.14 2:02 PM (128.106.xxx.162) - 삭제된댓글제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거 같아요.
이란성 쌍둥이인데요..
태교때 해리포터 재밌게 열심히 읽었는데 우리집 둥이들
판타지 안 좋아하구요
같이 뱃속에서 같은 환경에 컸을텐데 성향이 달라요.
성격도 다르고 재능도 다르고..그래서 보면
태교가 그렇게 큰 영향을 주는건 아닌가 보다 하고
전 생각해요.11. 전 김태희
'19.11.14 2:18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김태희 사진을 보면서
이런 이쁜 딸 낳게하달라고 바랐는데
진짜 이쁜애기가 나왔어요.
얼굴만 이쁜 ㅠㅠㅠ 머리도 닮게해달라고 빌었어야 하거늘 ㅠㅠ12. ......
'19.11.14 4:29 PM (180.152.xxx.64)그런거 없구요.
어쩌다 우연히 랜덤으로 얻어 걸린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