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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교라는게 정말 있나봐요~

20년간 신기해요 조회수 : 3,664
작성일 : 2019-11-14 01:04:48
25년전 아가씨때 미술교습소 했어요
여러 아이들중 유독 똘똘이스머프 닮은 아이가 있었는데
정말 똘똘한 꾀돌이예요ㆍ외모도 꾀돌이이미지
또ㆍ정말 예쁜 여자아이가 있어요
웃을때 코를 찡긋하며 웃는데 눈썹도 아주길고 늘 얌전히 앉아서코를 잘팠어요ㅎㅎ
반대로 그냥 귀엽게만 생겼는데 정말 오지랖피는
성격좋은 여자아이도 있었어요ㆍ완전 매력둥이예요

늘ᆢ미래에 아이를 낳는다면 쟤들같으면 좋겠다 여겼는데

네 ㅎㅎ
예상했듯이 큰아이는 똘똘이스머프같은 꾀돌이예요
외모ㆍ하는행동도 똑같아요
둘째 딸은 예쁜여자아이외모에 성격좋은 아이의 성격을
고대로 배낀듯이 똑같아요
유치원다닐때 생활기록장에
어머님~우리 **이는 점심시간이 늘 바빠요
김치안먹는 아이 김치먹으라는 잔소리해가며ㆍ
코까지 파면서도
밥도 늘 두그릇 먹는답니다~하고 써놓은걸 보면서
깜짝놀랬어요
두애들 20년간 키우면서 자주자주 신기했어요
어떻게 내아이들이 ᆢ얼굴도 모르는 그아이들을 닮은건지

더 신기한건
제가 예체능계라서 영어ㆍ수학이 아주 약해요
첫아이 가졌을땐 영어동요 팝송외기를 날마다 했고
둘째가졌을땐 매일 연산 빨리풀기를 했어요

지금 대학생들인데
큰아들은 영어교육과
둘째 딸은 과학교육과 입니다ㆍ수학을 잘해요

오늘도 비오는데 ㅠㅠ빨래널다가 그생각이 또 나면서
정말 신기해요
정말 태교라는게 있나봐요

IP : 211.227.xxx.1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4 1:11 AM (1.227.xxx.17)

    헐 진짜 신기해요!!!
    다른분들도 경험담 댓글로 써주시면좋겠어요~~^^

  • 2. 오호
    '19.11.14 1:13 AM (180.66.xxx.74)

    전 입덧이 심해서 태교 제대로 못하고
    셜록홈즈같은거 읽었는데...
    상상 이상의 귀엽고 똘똘한 애가 나왔어요ㅎ
    수학 좀 풀걸 그랬네요ㅠㅠ

  • 3. ...
    '19.11.14 1:18 AM (222.104.xxx.44)

    다른건은 잘 모르겠고
    임신중 잘 먹었던 음식 아이가 좋아하더라구요
    임신했을 때 첫 째 둘 째 먹고 싶은게 달랐는데
    희안하게 둘다 각각 그 음식을 좋아해요

    그리고 조리원 안가고 둘 다 바로 집에 데리고 와서 키웠는데요.
    신기하게도 임신 중 제가 잠자리 들던 시간부터 푹 잘자고
    아침에 일어났던 시간에 아기도 깨서 옹알옹알 하더라는요
    그래서 잘먹고 잘자고가 중요한 태교구나 했습니다ㅎ

  • 4. 제 지인들도
    '19.11.14 1:25 AM (211.227.xxx.165)

    객관적으로 봐서
    제 오래된 지인들도
    저희애들 크는것보면서 과거 원생들과 닮았다며
    신기해해요

  • 5. 저요저요
    '19.11.14 1:55 AM (211.117.xxx.90) - 삭제된댓글

    제가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는 편인데

    큰애 : 토지, 빨간머리앤, 초원의집 (모두 전에 읽은 책 태교를 의식하며 다시 정독) 평화롭고 온화한 아이로 나왔어요. 신생아때부터 돌보기 너무 수월한 아이

    둘째 : 태백산맥, 해리포터;;; 셜록 홈즈;;; 데니스 루헤인 소설들, 스티븐킹 전집... 특히 스티븐 킹과 해리포터를 달릴 땐 남편조차 넌 임신한 애가 이런 걸 읽냐 할 정도 ㅋ 둘짼 정말 폭풍같은 아이가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웃는게 웃는 게 아닙니다 하하핫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외엔 첫애땐 임신하고 일을 할 땐데 당시 도연명의 귀거래사 전편을 읽고 해석하고 블라블라 했구요 둘째땐 집에 있으면서 수학의 정석 풀었어요. 심심해서 태교삼아. 둘다 어떤 영재성을 보일 수준까진 아니어도 첫째는 언어쪽으로 뛰어나고 둘짼 수학에서 의외의 번득임을 보이곤 해요.

  • 6. 롤모델
    '19.11.14 1:56 AM (211.112.xxx.251) - 삭제된댓글

    저희 딸이 모태 효녀로 소문이 났었어요. 애가 참 별나게 저를 챙기고 저 별로 안불쌍한데 저를 애닲아 하고ㅋㅋㅋ 참나..여튼 그런데 제 친구랑 동서가 부러워서 우리 딸 같은 딸을 낳고 싶다 낳고 싶다 하더니 진짜 저희 딸같은 딸들을 낳았어요. 하는짓도 똑 같아요. 저희끼리 신기하다 신기해 하며 웃습니다.

  • 7. 그닥
    '19.11.14 2:25 AM (223.33.xxx.184) - 삭제된댓글

    첫애때 통번역대학원을 다녀서 영어 한글에 빠져 살았는데, 언어 완전 느린 애예요.

    그리고 그때 이상하게 CSI가 땡겨서 임신 내내 봐서 음침하고 냉철한 아이가 나오려나 했는데, 단순하고 해맑기만 하다는;;;

  • 8. 케바케 사바사
    '19.11.14 6:40 AM (211.176.xxx.58)

    한가지 신기한건 제가 일때문에
    임신 중에 아이돌 방송을 좀 많이 봤었거든요
    근데 얘가 2돌쯤부터 음악이 나오면 박자를타고 춤을춰요
    양가 모두 가무와는 거리가 먼데 (애아빠도 저도)
    글쎄 이것도 태교와 관계가 있다면 있는걸까요

  • 9. .......
    '19.11.14 8:53 AM (211.192.xxx.148)

    음식은 뱃속에 애가 필요한 영양르로 먹고 싶은 것을 엄마가 임신중에 먹는다고 알고 있어요.

  • 10. 그닥...
    '19.11.14 2:02 PM (128.106.xxx.162) - 삭제된댓글

    제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거 같아요.
    이란성 쌍둥이인데요..
    태교때 해리포터 재밌게 열심히 읽었는데 우리집 둥이들
    판타지 안 좋아하구요
    같이 뱃속에서 같은 환경에 컸을텐데 성향이 달라요.
    성격도 다르고 재능도 다르고..그래서 보면
    태교가 그렇게 큰 영향을 주는건 아닌가 보다 하고
    전 생각해요.

  • 11. 전 김태희
    '19.11.14 2:18 PM (223.62.xxx.180) - 삭제된댓글

    김태희 사진을 보면서
    이런 이쁜 딸 낳게하달라고 바랐는데
    진짜 이쁜애기가 나왔어요.
    얼굴만 이쁜 ㅠㅠㅠ 머리도 닮게해달라고 빌었어야 하거늘 ㅠㅠ

  • 12. ......
    '19.11.14 4:29 PM (180.152.xxx.64)

    그런거 없구요.
    어쩌다 우연히 랜덤으로 얻어 걸린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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