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사이가 어떠세요?

hj0354 조회수 : 2,220
작성일 : 2019-11-11 17:08:30
저희부부가 정상인걸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
겉보기엔 문제 없어보여요
결혼 7년차에 4살 딸한명있구요
남편은 전문직으로 경제적으로도 안정된편이예요
그렇다고 노후대비가 갖춰진 아니고 빚도 있지만
현재 먹고사는데 지장없는 정도입니다
애를 낳기전에는 여행도 많이 다니고 맛집도 즐겨가며 꽤 즐겁게 지냈던거같은데
이젠 부부사이에 대화는 거의 없는편이고(애관련 얘기정도)
남편은 대화가 별로 안통해요
본인이 생각하는것만 맞다는 우물에 빠져사는 경향이 짙습니다
무슨 얘길해도 단답형 대답이고 길게 이어지질않아요
싸우면 더 말이 안통하기에 그냥 말을 하고싶지가않을때도 많구요
부부관계도 1달에 2~3회정도 제가 먼저 얘기하지않는이상
요구하지도않네요
부부사이에 대화도 많이하고 부인말을 잘 들어주는 남편 있는분들이 부럽습니다
그냥 뭔가 서로 애때문에 사는 느낌이랄까요?
부부사이는 그들만이 안다지만
저희부부는 남들이 보기엔
남편이 저에게 잘해주고 잘사는줄만알아요
전 답답하죠....
다들 어떻게 사시나요?
IP : 49.168.xxx.1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11 5:57 PM (220.123.xxx.111)

    본인 인생 찾으세요.
    내 일에 신경쓰고 내 생활이 있으면 남편이 그렇게 나와도 그냥 그려려니가 되요.
    애들이 크면 애들하고 대화도 하고..
    (비슷한 남편과 사는 제 얘깁니다)

  • 2. ...
    '19.11.11 6:02 PM (49.142.xxx.144) - 삭제된댓글

    가족이 말안통하면 너무 외롭죠.... 토닥토닥

  • 3. 지나고보니
    '19.11.11 6:06 PM (223.62.xxx.244)

    그런 욕구들도 잘 맞아야 행복한것 같아요
    저는 뭐든 열심히 하려는 사람인데 남편은 그냥 다 내던지고 조용히만 살고 싶어하는 사람이라 자꾸 부딪혀요 그러다 보니 대화를 점점 안하게 되더라구요
    진짜 그냥 나혼자 열심히 할수 있는일에 몰입해야 그 관계에 기대를 안하게 되긴 하네요

  • 4. 여의도가자1
    '19.11.11 6:18 PM (118.217.xxx.52)

    속상하신 상황같지만 저는 20년차 너무 좋아요.
    취미도 취향도 같아요.
    제게 정말 잘맞추고 독서 영화 공연 드라마도 똑같은걸 좋아하고 싫은점도 같아요.

    하지만 제친구 2명 이혼했고 젤 친한 동네엄마 심각하게 이혼을 고려중이에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요.
    정말....비슷한 사람이 만나야 잘사는거 같아요.

    님남편분은 돈도 잘벌고 크게 문제는 없는거 같으니 님취미생활 시작하시고 님생활 찾으시길요.
    차라리 아이가 유치원 다닐때가 여유있어요.
    초딩이면 1시면 집에와서 더 힘들어요.

  • 5.
    '19.11.11 8:38 PM (120.142.xxx.209)

    기다리니요
    먼저 수다 떨고 묻고 어디 가자 끌고 나가고
    맛집도 다니고 집 안 일도 도와달라 예쁘게 부탁하고
    원하는대로 하세요
    왜 남편이 해 줄때까지 기다려요
    밤에도 걍 쓰러뜨리세요
    누워서 왜 내가 공략하면 안되는데요
    다 변하고 고칠 수 있는거구만

  • 6. 보담
    '19.11.11 8:59 PM (39.118.xxx.40)

    연애 오래하셨나요? 성격 알고 결혼한건데.. 그러시는건가요?

  • 7. ..
    '19.11.11 11:14 PM (1.227.xxx.17)

    대화잘되고 부인위해주고 돈도잘벌고 애도잘보고하는사람이 얼마나될까요 리스도아니고 월 3회면 적은횟수도아니라고생각해요 물좋고정자좋은곳 다갖추기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847 미국 가는데 치킨버거 칙필레 꼭 먹어봐야할까요? 18 9월 2024/04/14 1,406
1584846 멀티테스킹이 전~~혀 안되는 분~~ 13 음.. 2024/04/14 2,151
1584845 쉬어도 쉬어도 피곤이 안풀리면 25 궁금 2024/04/14 4,170
1584844 수원, 청량리 통닭골목 유명 통닭집들 양념소스 비밀 8 치킨런 2024/04/14 2,592
1584843 고양이 간식 2 ... 2024/04/14 678
1584842 칭찬 싫어하는 줄 알았어요 2 저는 2024/04/14 1,354
1584841 박정수랑 정경호 아버지 정도의 재혼도 괜찮지 않나요.?? 20 .... 2024/04/14 7,818
1584840 인터넷으로 산 메추리알장조림 냉장보관 해도 되는 건가요? 2 .. 2024/04/14 316
1584839 이란 이스라엘 공격, 암호화폐 큰 타격… 자본시장 우려 확대 10 ... 2024/04/14 3,125
1584838 이정도는 학폭인가요 10 학폭 2024/04/14 1,809
1584837 교정고민을 계속하고 있어요 7 2024/04/14 1,072
1584836 냉장고 선택 고민 10 00 2024/04/14 1,373
1584835 나혼산 빵 터졌던 장면... 8 ㅎㅎ 2024/04/14 6,921
1584834 제주도~ 수학여행 가는데 4월 날씨 어때요? 5 수학여행 2024/04/14 680
1584833 아파트에 사시는분들… 대출 어느정도 끼고 있나요? 10 아파트 2024/04/14 4,003
1584832 이케아 행주 .. 도움 주세요 8 혹시 2024/04/14 1,758
1584831 중학수학잘아시는분 계실까요? 8 중학수학 2024/04/14 883
1584830 임플란트 가격이 300은 너무 비싸지 않나요? 17 치아 2024/04/14 3,422
1584829 행동이 느린아들 어떻게 고치셨어요? 21 2024/04/14 2,411
1584828 최초 휴대폰 가격 엄청 비쌌네요. 6 1987년 2024/04/14 1,954
1584827 눈물) 저 불주먹인가요!!!!!!!! 14 수철아 2024/04/14 4,115
1584826 무슨일이 있어도 의대증원은 꼭 해야죠 38 의대증원 찬.. 2024/04/14 2,149
1584825 뻘 눈물의 여왕 예측 11 ... 2024/04/14 5,302
1584824 의사들도 단일대오는 아니네요 9 ㅇㅇ 2024/04/14 2,163
1584823 돌아다니다 숏폼을 하나 봤는데 한씨 진짜 유치하네요 5 2024/04/14 2,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