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우율하고 무기력하고, 정상인 날은 아주 가끔이예요
무기력하고 지금까지의 모든 일이 후회되고 다 내 잘못 같고
이렇게밖에 못 사는 내가 한심하고, 그나마 가장 찬란했던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그리워 눈물나고
앞으로 난 뭘 해야 하나 뭐든지 다 자신없고 두려워요
그러다 가끔씩 몸에 기운도 좀 나고 기분도 좋아지는 날이 있어요 한달에 한 두번쯤...그런 날은 집안 일도 빠르게 잘 하고, 앞으로 뭘 할까 갑자기 의욕도 생기는데 그게 딱 하루예요. 그러다 다음날 되면 또 바닥으로 가라앉아요
이런 날이 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적어도 이런날이 연속 3일정도만이라도 지속되고, 반복 주기가 좀 짧아지면 저도 사는거 같은텐데, 방법이 없을까요?
1. 저도
'19.11.11 12:20 PM (210.106.xxx.168)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전 타고나길 우울기질이 강하고 체력이 약한 편이에요
젊은 시절은 그게 제 매력이라고 자부하기도 했는데 나이드니 무조건 긍정적이고 유머 있는 사람들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남들 만날때는 긍정과 유머의 가면을 쓰지만 쉬 피곤해지고 바닥을 드러내곤 하죠
전 무조건 나를 기분 업 시킬 방법을 사용하는 편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사우나와 청소 정리 정돈 그리고 산책이 기분 다운에서 벗어나는 방법이에요.
인생 짧은데 우울이나 무기력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게 너무 아깝잖아요.
나름의 회복 방법을 찾아내시길 바래요. 우리 같이 힘내요2. 등산
'19.11.11 12:26 PM (45.2.xxx.131)등산 권해요. 최고예요.
3. ㅇㅇ
'19.11.11 12:35 PM (175.223.xxx.107)맞아요. 저도 체력이 무지 안 좋아요. 어릴때 좀 힘들게 커서 학습된 우울감이 큰거 같구요.
산책, 등산 다 좋고 저도 하고 싶은데 무기력하니 문 밖에 나가기가 싫어요. 오늘은 미루고 미뤘던 은행 업무를 하러 겨우 나갔다가
나간 김에 뭐라도 하나 하고 들어오면 좋을걸 그냥 도망치듯 집으로 들어왔어요
점심으롬 먹을 샌드위치를 사려고 했는데 그것마저 귀찮고 싫더라구요. 심각하죠?
그래도 노력 해볼게요. 감사합니다4. 규칙적인
'19.11.11 12:35 PM (121.154.xxx.40)일상생활을 하도록 노력 하세요
햇볕 쬐이시고
잘못하면 우울증 옵니다5. 다그렇구나
'19.11.11 12:49 PM (125.182.xxx.27)다들 그렇게저렇게 살더라구요
그나마 아침에 어디나가서 나랑비슷하게 나이먹거나 더아래 거나 더 많거나 하는 동료들과 함께 일해보는거 추천해봅니다 저도 사람싫고 아기가질려고 뜻하지않은 자아성찰기간으로 오랫동안 혼자일했는데요 요즘은 앞으로는 함께어울려서살아가는게 좋은것같고 따로또같이 바란스를잘맞추어 재미나게살아야하는데 건강도돈도 다따라줘야되기에 무기력은 사치라는말을하고싶은정도입니다6. ㅡㅡ
'19.11.11 1:52 PM (1.237.xxx.57)제가 쓴 글인줄...
저는 요즘 억지로라도 도서관 갑니다..
박완서 소설 술술 읽히네요7. ..
'19.11.11 1:57 PM (173.95.xxx.126)타고난 기? 에너지?가 부족해서일지도. 에너지 넘치고 긍정적인 사람들과 교류를 많이 하세요.
8. 다
'19.11.11 2:02 PM (223.33.xxx.154)대부분 그래요
보통..9. 근데
'19.11.11 2:37 PM (1.237.xxx.57)이 정도면 우울증 아닌가요?
저도 비슷해서 약을 먹어야 하나
고민중예요ㅜㅡ10. 저도
'19.11.12 9:26 AM (210.107.xxx.2)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직장도있고 가족도 있는데.. 밤마다 우울과 불안에 뒤척이다 잠이 듭니다.
제나이는 40대후반인데 평생 우울했다는 이국종교수인터뷰보고 위로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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