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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거북이 아이 앞에서 부끄러웠던 일.

... |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9-11-10 23:36:04



저희 아이는 소위 거북이라고 불리는 느린 아이예요
그래도 좋아지고 있고
눈치도 제법 빠르고 많은 걸 보고 느끼고 배우며 성장하고 있어요.

얼마전에 아이랑 길을 걷다가
날도 춥고 걸음을 빨리 걷고 있는데, 길거리에서
종교 단체로 추측이 되는 수많은 분들이 길거리에서 전도중이셨어요

저희 모자가 지나가자 그분들이 저희 모자에게도
말을 거셨는데.. 제가 그냥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지나쳤거든요..

그러자 아이가 절 빼꼼히 보더니,
엄마 왜 사람이 말을 거는데, 대답을 안하는거야?
나빠 ㅡ
하는데 순간 얼굴이 확 빨개지는 기분이었어요..
마침 동일한 무리의 다른 분들이 바로 저희에게 말을 거셨는데,
아이를 생각해 그 분들과 몇마디 나누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아이가 제 행동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보고 있다 생각을 많이는 안했는데
아이의 말에... 부모의 행동과 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던
날이었답니다... ^^;







IP : 117.111.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9.11.10 11:36 PM (61.253.xxx.184)

    보면
    엄마하고 애하고 똑같이 행동해요......남들보면 그렇더라구요 ㅋ

  • 2. ..
    '19.11.10 11:37 PM (117.111.xxx.122)

    그렇네요. 많이 반성했던 날이었어요.

  • 3.
    '19.11.11 12:27 AM (218.39.xxx.19)

    전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대답을 해야하나요? 아이보게 일부로라도 대꾸 안합니다. 중간에 가는길 막고 전단지 나눠주는 사람도 너무 많아요.

  • 4. 모르는 사람이
    '19.11.11 12:50 AM (121.133.xxx.248)

    말을 건다고 다 대답할 필요는 없죠.
    아이가 그게 왜 나쁘다고 말했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아이 어릴때 모르는 사람이 말을 걸면
    대답하지 말라고 했어요.
    어린 아이는 어른에 비해 말빨이 딸려서
    말을 시작했다가는 말려들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혹시 길을 물어보면 어떡하냐고 하길레
    제대로 된 어른이라면 어른에게 길을 물어보지
    너같은 아이에게 안물어봤을거라고 했어요.
    선량하지 않은 의도를 가진 사람에게
    친절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 5. ...
    '19.11.11 7:27 AM (211.226.xxx.247)

    저희아이도 거북이인데 저희는 아이가 모르는 사람한테 자꾸 인사하고 말걸어서 그거 고치려고 요즘 엄청 혼내는 중이예요. ㅜㅜ

  • 6. 신천지
    '19.11.11 8:04 AM (223.62.xxx.155)

    빠져요. 말섞지 말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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