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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구헌날 부부싸움... 너무 힘들어요..

.. 조회수 : 20,813
작성일 : 2019-11-10 22:52:06
결혼한지 이제 겨우 1년 조금 넘었어요.
그런데 정말 허구헌날 부부싸움이네요... 진저리나요

연애기간이 짧아요. 그러다 가지게 된 한번의 잠자리에서 아이가 생겼어요.
둘 다 나이가 있었고 아이를 지울 수 없으니까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연애기간 짧았지만 만나는 동안 괜찮다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모르겠어요 이건 사실 저도 지금까지도 잘 이해가 안되는 일인데...
그사람하고 잠자리를 하기 며칠전부터 발정난 고양이마냥 성욕이 엄청엄청 올라왔었어요.
원래 그쪽에 거의 관심이 없는 저인데.. 그때쯤에는 정말 너무 미친듯이 몸이 뜨거워지는거에요.
당시에 혼자 살았는데 밤에 자다가 깰 정도로 몸이 이상했어요.
아기가 생길려고 그랬나보다 지금은 그냥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어요.

근데 남편하고 결혼하고부터 너무 많이 싸워요.
남편은 경북 출신 저는 경기도... 남편 말이 너무 험해요.
경북 특유의 강한 억양에 말까지 험하니까 이사람은 그냥 말하는거라는데 저는 자꾸 저한테 시비거는것처럼 들려요.
그래서 왜 말을 그렇게 하느냐고 하다보면 싸움이 되는데 싸울때마다 정말 별의별 소리를 다해요.
임신했을때도 싸우다 감정조절 못하고 고함치고 욕하더니 이젠 아기가 태어났는데 아기앞에서 그래요.

자기 입으로 절대 아이 앞에서는 큰소리로 싸우면 안된다고 하는 사람이.
정작 자기가 화나면 그 감정을 컨트롤을 못하고 애 앞에서 저한테 막말하고 고함을 쳐요.
아기가 아직 백일이라 그냥 큰소리나면 깜짝깜짝 놀라기만 하지만 말배우기 시작하면서 언어에 문제 생길까봐 걱정돼요.

혼자 막 방방 거릴때 대꾸하면 싸울 거 같아서 가만히도 있어봤는데 저도 사람이다 보니까 표정이 안좋아지잖아요.
그럼 그런 표정짓는다고 난리가 나요.

오늘은 요즘 애기가 너무 보채서 제가 너무 힘들어서 친정에 2주정도 갔다가 돌아온 날이었어요.
저녁에 아기 목욕을 시키느데 아기가 너무 악을 쓰고 우는 거에요.
목욕끝내고 나와서 로션바르고 옷 입히는데도 계속 악을 쓰면서 울더라고요.
저는 머릿속에 얼른 옷입혀서 안아저 달래주고 맘마를 줘야겠다 이 생각밖에 없었죠.
근데 이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악을 쓰고 우는게 정상이야? 이러고 묻는거에요.
순간 이게 무슨 말인가 싶었어요. 지금 애가 비정상이라고 말하는건가 내가 뭘 잘못하고 있다고 말하는건가. 상황파악이 안되더라고요.
어떻게 말해야 싸움이 안될까 싶어서 잠깐 고민했는데 그 고민하는 사이에 제 표정이 좀 안좋았나봐요.
무슨 질문을 이렇게 하지? 하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그 감정이 표정으로 나왔나봐요.

쇼파에 앉아서 애기 분유먹이는데 혼자 화장실에 들어가더니 욕을 욕을 하면서 그냥 물어본건데 왜 째려보냐며 c8c8...
그러고 나오더니 아까 왜 그런 표정 짓냐고..... 하아....
화장실에서 혼자 욕하는 소리 듣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그러고 나와서 저렇게 말을 거는데 정말 돌겠는거에요.
그래서 또 결국 한바탕했어요.

이사람은 저랑 싸울때마다 절 사랑하지 않는다며 저한테 정도 없다며. 오로지 아기때문에 자기가 여기 있는거라고. 제가 계속 이러면 자기 백프로 바람난다고.
이러는데.. 이렇게 말하는 사람을 저는 어떻게 사랑해줘요. 제가 무슨 테레사 수녀도 아니고....
그리고 저도 남편이 좋지만은 않아요. 솔직히 말하면 싫은 감정이 더 많아요.
그래서 더 좋게 못받아주는 것도 있는것같고..
근데 아기가 태어났으니까.... 이혼하면 아이한테서 아빠를 뺏는게 되는걸텐데 소중한 내 아기한테 결손가정 타이틀을 만들어주는게 맞는건가 싶어서 이혼을 하고 싶은 마음은 너무 강한데 못하겠어요.

저희는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정말 너무너무 답답해요....
지역의 차이인건지 정서가 이렇게까지 안맞을수 있나 싶어요.
이런 결혼 생활을 하려고 지금까지 결혼안하고 살아온 게 아니었는데..
나 혼자서도 여태 잘만 살았는데 내 인생 왜 이렇게 꼬여버렸나싶어서 너무 화가 나네요...
IP : 222.99.xxx.94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11.10 10:54 PM (111.118.xxx.150)

    이혼하세요.
    애한테도 안좋아요

  • 2. 남편이란
    '19.11.10 10:57 PM (110.70.xxx.104) - 삭제된댓글

    인간에게 가정이란 테두리는 너무 과분하네요.
    결혼 준비안된 상태였던건 이해하지만 인성도 쓰레기인듯

  • 3.
    '19.11.10 11:02 P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결혼을 너무 어이없게 해 버렸네요
    저런 남자 뭘 보고 괜찮다 생각했는지 ㅠ
    앞으로가 문제인데 평생 그렇게 살 수 있겠어요?
    신혼에 그러면 대체 앞으로의 결혼생활이 어떠할지 그려지는데...ㅠ
    애 때문에 결혼했으니 애 때문에 참고 살아야겠지요

  • 4. ...
    '19.11.10 11:04 PM (116.36.xxx.130)

    일단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이 순간은 한번 지나면 돌아오지 않고
    사람은 유한한 시간속에 사는겁니다.
    시간이 지나 아기아빠가 되었는데 마인드는 아직 총각이니
    총각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싶어하죠.
    여자는 10달동안 배속에 아이를 품으니 모성애가 생기지만
    남자는 자기를 닮은 아이를 키우면서 부성애가 생기므로
    아직 미숙하기 그지 없을겁니다....

  • 5. 지나가다
    '19.11.10 11:04 PM (183.98.xxx.192)

    에고. 결혼과 육아가 준비한다고 수월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 두 분 모두 넘 힘들겠네요.
    진지하게 이야기 나눠보세요. 화내지 말고 얘기해보자고.
    그렇게 해서라도 맘이 맞다면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닐거에요.
    남편 분도 이 급작스런 상황 변화가 당황스럽고 힘들거에요.

  • 6. 곰숙곰숙
    '19.11.10 11:06 PM (180.66.xxx.132)

    에휴 애 있으면 애 태어나고 3년은 자꾸 부딪히고 특히 아이가 어리면 더 해요 그런데도 뭐랄까 문득 둘이 연애하고 애 없을 때 둘이 즐거웠던 거 생각하면서 그래도 다시 한 번~ 마음이 들어요 글만 읽어도 화가 느껴지네요 남편 분

  • 7. 별거라도
    '19.11.10 11:09 PM (175.208.xxx.235)

    원글님 아이라도 잘 키우려면 원글님 정신건강이 우선이예요.
    둘다 애정없는 결혼생활이니 서로에 대한 블만이 크네요. 제 신혼시절도 조금 비슷했어요.
    가정에 소홀한 남편에게 제가 짜증을 냈고, 남편은 말을 그렇게 한다며 제게 화를 냈어요.
    서로 떨어져서 살아보세요. 주중엔 원글님이 아이 돌보고 주말엔 남편분에게 맡기세요.
    그러다 한주는 다시 세식구 같이 살아보구요
    아내의 소중함을 모르는 남자는 혼자서 애 키우며 살아봐야해요

  • 8. ㅡㅡ
    '19.11.10 11:11 PM (14.55.xxx.230) - 삭제된댓글

    신혼때 싸우기야 많이 싸우지만, 말이나 행동이 너무 거치네요. 살다보면 어느새 안하던 말도 나오고, 육두문자 나오고 해도 얼추 서로 참아주며 살지만 처음부터 저 정도면 참 절망적이네요. 뭐리 할말이. 육아에도 제일 힘들땐데, 위로를 드려요~

  • 9. ...
    '19.11.10 11:14 PM (175.213.xxx.81)

    싸우고 불행한 부모 아래에서 자라는 것 보다
    친정도움 받고 엄마가 혼자 키우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기 앞에서 감정 조절 못하고
    아내에게 화내고 욕하는 거 이해 안되요..
    바람을 피운다면 아내 때문일거다 라는 식의 말도
    자기 행동을 책임지는 성인 같지 않고 미성숙해요..

  • 10. 둘 다
    '19.11.10 11:17 PM (120.142.xxx.209)

    문제 있어 보여요 님이 남편 이해 없이 무조건 전소리하니 못선다고 폭발하는것 같네요 님 심정도 이해 가요
    일단 둘이 사랑과 존중이 없어요
    그냥 이혼이 맞다고 봅니다
    둘이 성질 적이고 양보하며살거 아니면
    하루라도 빨리 결정하세요 뭐하러 지옥에서 사나요
    아닌건 아니예요
    정없는데 왜 감정 상하며 같이 있어요
    애탓말고 서로 잘 사는 법을 택하세요
    그 남자도 그 누구에겐가는 존중받고 사랑받으며 알콩달콩 살 수 있어요
    님도 그 누군가에게는 상냥한 친절과 사랑 받으며 살 수 있고요
    서로 대화하는 법에 큰 문제가 있을거예요
    이미 감정 악화와 쌓인다니 커서 고치기 힘들죠
    차분히 대화해서 헤어지세요

  • 11. ㅡㅡㅡ
    '19.11.10 11:20 PM (222.109.xxx.38)

    근데 궁금한게... '정상이야?'란 말에 왜 의아해 했어요??
    아기 처음키우니까... 이런게 보통인가..?? 하는 의미의 질문 아닌가요?
    평상시에 원글님이 그런식의 반응을 많이 보였던 건 아닌가요?
    물론 그런다고 저러는 남편도 심하지만요.

  • 12. 죄송하지만
    '19.11.10 11:24 PM (180.69.xxx.242) - 삭제된댓글

    정말 남편에게서 사랑이 1도 안느껴지네요.
    앞으로도 원글님 많이 힘드실것같아요
    차라리 돈없는건 언젠간이란 희망으로라도 극복이 되지만 사랑없는 결혼은 결혼생활 내내 서로에게 고통이에요.
    잠시 잠잠하다가도 사소한 일에도 미움이 터져나오고 싸움 반복, 그러다 부부간 단절, 그동안 자식이 제일 큰 피해자가 되더라구요.
    이혼도 말이 쉽지 부모님 자식 생각하면..
    어떻게든 부부관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세요, 남편이랑도 이성적으로 진지하게 대화해보시고 해결책 찾아가시길 바라요.
    주위에 비슷한 경우로 결혼해서 남편이 아이가 중학생이 되도록 총각인듯 사는 사람이 있어요, 결국 그 엄마는 공항장애로 십년가까이 종교 하나 붙들고 고통속에서 살구요..

  • 13. ...
    '19.11.10 11:26 PM (180.69.xxx.242) - 삭제된댓글

    정말 남편에게서 사랑이 1도 안느껴지네요.
    앞으로도 원글님 많이 힘드실것같아요
    차라리 돈없는건 언젠간이란 희망으로라도 극복이 되지만 사랑없는 결혼은 결혼생활 내내 서로에게 고통이에요. 
    잠시 잠잠하다가도 사소한 일에도 미움이 터져나오고 싸움 반복, 그러다 부부간 단절, 그동안 자식이 제일 큰 피해자가 되더라구요.
    이혼도 말이 쉽지 부모님 자식 생각하면.. 
    어떻게든 부부관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보세요, 남편이랑도 이성적으로 진지하게 대화해보시고 해결책 찾아가시길 바라요.
    주위에 비슷한 경우로 결혼해서 남편이 아이가 중학생이 되도록 총각인듯 사는 사람이 있어요, 결국 그 엄마는 공황장애로 십년가까이 종교 하나 붙들고 고통속에서 살구요..

  • 14. 감정조절
    '19.11.10 11:26 PM (116.37.xxx.69)

    이 그렇게 개만도 못한 인간인데
    가정안의 정서에 굉장히 폭력적이네요

    이성적인 판단 잘 하시고 경제활동 가능하다면 하루 빨리 정리하시길요
    젊은 날 인생은 짧아요

  • 15. 그냥
    '19.11.10 11:27 PM (171.98.xxx.157)

    사회생활 한다 생각하시고 일주일만 아주 사소하게 거들어 주는 일이 있을 때마다 고맙다고 해 보세요. 남이 나 도와주면 당연히 인사하는 것 처럼요. 이혼도 할 마당에 마음에서 부터 거리를 두고 남한테 하듯 싫은 건 내색하지 마시고요. 그러고 반응을 보세요.

  • 16. 후...
    '19.11.10 11:30 PM (112.166.xxx.65)

    정말 짧게연애한 죄네요.
    읽기만 해도 너무 끔찍하네요.

    저런 무식한?태도와 말투가ㅜ설마 단지ㅡ지역탓일까요??

    조곤조곤 타일러서 조금씩.변화시키거나
    아니면 더 무겁게 이판사판으로 투쟁해서
    감히 못그러게 굴복시키거나
    .
    님의 성격상 할 수 있는 쪽으로 해야죠..

  • 17. 표정가지고 시비?
    '19.11.10 11:34 PM (118.217.xxx.52)

    아니 무슨 부인이 막말하거나 행동을 질못한것도 아니고 표정가지고 남편이 난리칠수가 있어요?
    진짜 허거걱하네요.
    에효~~~~남편분이 너무 너무 아니어서 노력해야하는데 노력하시란말이 안나오네요.

  • 18. 조금만..
    '19.11.10 11:35 PM (222.102.xxx.75)

    지금은 싸워도 이혼해도 그저 힘든 시간이니까요, 조금만 시간을 그대로 흘러가게 둬 보세요. 제가 딱 그랬어요 큰애 백일무렵 술 마시고 아침에 들어온 남편한테 아기 두고 집을 나와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정처없이 걷기도 하고, 둘째 돌 무렵엔 애기 들쳐안고 법원 가서 이혼서류 가져오기도 했어요.

    저도 성욕이 앞섰던 것도 같고, 남편도 미숙했던 것도 같아요

    구구절절 쓰면 길죠 긴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살아지더라구요 제가 남편 비위를 맞춘 것도 아니고 남편이 개과천선한 것도 아닌데, 아이가 기고 걷고 말하고 아빠 손을 잡고 아빠라고 부르면서 남편이 아빠가 되어 간 것 같아요

    님 남편분이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일관적으로 그런 사람인지 아빠가 되어 갈 사람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조금 더 시간을 보내보시라 말하고 싶어서 로그인 했어요

    아기 백일이면 정말 힘들 때에요 아무리 애기가 순하고 옆에서 도와준다 해도 마냥 힘든 시간이에요 그저 하루 하루씩을 보내보세요 헤어지든 같이 살든 아직은 고민하지 마시구요

  • 19. ..
    '19.11.10 11:47 PM (49.142.xxx.144)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정상이 아닌것 같은데요??????
    남편분 어른아닌것같아요
    님한테 사랑달라고 구걸 시위중이에요
    계속 시비거는거에요
    님표정일그러지는거 정상이구요
    남편분 아마 어릴때 자랄때 가정이 문제가있었을것같아요
    글고님은 지금 애키우느라 한창 정신없을때인데
    남편이 도와준다는 느낌 단1도없고...
    계속 시비만건다 싸움꺼리찾는다
    자기 응석받이만 바란다
    딱이생각만들어요
    거기에 폭력성까지...최악....
    남편분 치료받으셔야해요

  • 20. 이래서
    '19.11.11 12:17 AM (211.202.xxx.216)

    혼전관계, 혼전임신이 당연한거다 강변하는 사람에게 크게 공감 못하는 겁니다.
    그렇다고 70년대 순결을 강조하는건 아니고요,,암튼

    에효, 미국서도 사이좋은 커플들도 애키우는 1년사이에 이혼율이 제일 높다네요. 잘 극복하시길

  • 21. 아아
    '19.11.11 12:44 AM (112.148.xxx.109)

    아기앞에서 험한 말하고 소리지르고
    또 대꾸안해도 지랄....
    뭐 저런 그지같은 남자가 다있었요?
    원글님 죄송해요
    글을 읽다보니 정말 속상해서...
    저런사람이 과연 좋아질수 있을까요?
    나쁜...
    해결방법을 조언해드려야 하는데
    이혼하라고 할수도 없고..
    제딸이라면 그냥 무조건 데리고 올것같아요

  • 22.
    '19.11.11 1:26 AM (221.148.xxx.14)

    최악의 배우자와 결혼하셨네요
    고치든 헤어지든 둘 중 하나인데
    참 쉽지 않습니다

  • 23. 이혼
    '19.11.11 2:02 AM (211.52.xxx.52)

    더 상처받기전에 이혼이.답입니다.
    지금 저정도면 얼마안가 손찌검 당합니다.
    경상도남자 특유의 성깔이 보이고 그중 에서 찌질 폭력남이네요.
    못고치고요. 님이 죽어지내든지( 결국우울증 등등 오게됩니다.)이혼이 답이네요

  • 24. 남편이
    '19.11.11 3:29 AM (14.47.xxx.244)

    아기에게도 애정이 없나봐요
    보통 애기가 그렇게 울면 왜그러지? 어디 아픈가?
    이렇게 생각하는게 일방적이지 않아요?
    거기다 대고 정상이냐고 묻는건 어떤 대답을 원하는건가요?
    애가 울어 짜증난다 이거 같은데 그래놓고 어이없는 표정 지었다고 저러는 거에요?
    개사이코새끼네요

  • 25. ..
    '19.11.11 4:20 AM (218.152.xxx.137)

    아이 태어나고 만 3년이 정서에 중요합니다.

  • 26. ....
    '19.11.11 5:00 AM (122.60.xxx.99)

    사이코에요.
    이혼 추천합니다.
    혼자서도 잘 살수 있어요.

  • 27. ...
    '19.11.11 5:41 AM (223.62.xxx.162)

    예전에도 글 한번 올리지 않으셨나요?
    그때는 임신중이었고
    임산부에게 물건던졌나 잡아당겼나 하튼 폭력쓰고
    언어폭력 당한다던분
    다들 이혼하라 난리였죠
    당시에 이혼해도 경제력도 있고 이혼하겠다해서
    다들 안심했었는데 설마 그 분은 아니기를ㅜ

  • 28. ㅎㅇ
    '19.11.11 6:41 AM (220.120.xxx.235)

    합의햐에 녹음을 하고 나중에 들어보시면 어떨까요.
    일단 심각성을 서로 알아야 부부상담갈듯

    상담에서 서로 말하는것이 나는 그정도인지 몰랐다,,,이거더라고요

  • 29. 원글
    '19.11.11 7:40 AM (222.99.xxx.94)

    162님.. 맞아요 그때 그 글 쓴 사람...
    아기낳기 일주일전에 남편이 왔고 화해가 됐어요. 그때는 저도 아기낳을 생각에 무섭기도 했고 남편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 같아서 지나가는 고비였나보다 그렇게 생각했었어요.
    당시엔 혼인신고를 안했어서 남편은 이혼을 하는거라고 생각도 안하고 있었더라고요.
    아기낳고 딱 3개월 좋았어요. 좋았다는게 엄청 행복했다는 게 아니라 남편이 저를 안 건드리니까 싸울일이 없어지고 아기 귀여운거 같이보면서 그냥그냥 소소한 일상을 살았어요.
    이정도면 충분하다 생각도 했고요.
    근데 딱 3개월 지나고 다시 싸움이 시작됐어요. 정말 이사람앞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난도질 당하는 기분이에요.
    사람을 도마위에 올려놓고 너는 뭐가 맘에 안들고 어쩌고 평가를 해대요. 그러면서 기분나쁘게 듣지 말래요. 그게 더 화가나고 어이가 없고 같이 계속 살면 제가 정신병에 걸릴 거 같아요.

    아기때문에 계속 참았는데 밤새 잠을 못자고 있네요 제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평생 이렇게는 못살겠어요. 근데 아기한테 너무 미안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단호한 결단을 내리기가 너무 힘이드네요...

  • 30. ㅇㅇ
    '19.11.11 7:47 AM (174.82.xxx.216)

    오래 연애했던 커플도 한 지붕 아래 살게 되면 결혼 초반에 이런저런 견해 차이로 많이 싸웁니다. 포기할 건 포기하고 조금씩 양보하고 노력하면서 맞춰나가는 거죠. 그러다가 아이 생기면 새로운 의무가 부담이 생기면서 조금만 서로에게 소홀해도 원망하고 책하는 마음이 생겨서 쉽게 싸우게 되지요.
    원글님의 경우 신혼초 서로의 차이로 생기는 갈등 아기 키우며 생기는 부담감에 따른 갈등이 겹쳐서 일어나 더 힘들어진 것 같아요. 이혼을 고려하기 전에 부부 상담과 육아에 있어서 주변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해요.

  • 31. ..
    '19.11.11 8:13 AM (116.40.xxx.91) - 삭제된댓글

    반드시 이혼한다! 이 각오로 견뎌보시고
    견딜수없는 지경이면 헤어지셔야죠

    아이 절대 불쌍하지않아요
    엄마없는아이가 정서적으로 최악이지
    아빠없는건 엄마가 채워줄수있어요
    물론 여러가지로 미안한마음도들테고
    힘들겠지만
    내가 피폐해지면 아이한테 잘하는것도 힘들어요

    그지경되면 부부끼리 소닭보듯해야 정상인데
    끊임없이 서로를 괴롭히는 관계잖아요

  • 32. 나는나
    '19.11.11 8:40 AM (39.118.xxx.220)

    아이한테 저런 아빠가 있는게 더 미안하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본인 수틀리면 시랑하네마네 하며 아이에 대한 사랑까지 부정할텐데...그냥 그때 헤어지셨어야..

  • 33. ㅇㅇ
    '19.11.11 8:51 AM (220.76.xxx.78)

    원글님 기도합니다

    평안해지시길..

    사실 한끝차이인데

    사실거면..

    양보하고 좋은 점을 더 많이 봐야 하죠

    세상에 나랑 같은 사람은 한명도 없어요

    다 맞춰가는거지요


    더욱 현명하시길 기도합니다

  • 34. ㅡㅡ
    '19.11.11 9:20 AM (14.55.xxx.230) - 삭제된댓글

    저정도면 사는 세월이 길어질수록 힘이들거 같은데요. 저 정도가 상담으로 될거 같으면 이혼하는 사람들이 있겠나요. 차라리 아이가 아빠라는 존재 모를때 결단을 내리심이. 백세인생에 나아지길 바라다가 반평생가고, 포기하고 반평생가도 되겠나요. 황혼에도 왜 이혼하겠나요? 안바뀌니까요. 아이 얻었으니 됐다 생각하시고 희망고문보다는 자신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시길요.

  • 35. dkdlq
    '19.11.11 9:32 AM (210.222.xxx.147)

    아이 크면 이미 늦어요.... 더 일찍... 결정하시길..

  • 36. 이혼
    '19.11.11 10:00 AM (182.215.xxx.201)

    나쁜 아빠보다는 없는 편이 나아요.
    자꾸 아빠자리에 미련 갖지 마시고 빨리 결정하셔요.
    엄마가 정성다해 책임지고 키우면 아이도 괜찮습니다.

    그런 사례를 직접 봤어요.
    아빠 외도로 아이 5살에 이혼했고
    아이는 시댁이 키웠지만
    엄마가 손을 놓지 않았지요.
    지금은 아이도 어른이 되어 밥벌이하는데
    엄마랑 아들이랑 사이좋습니다.
    일단 아들이 엄마에게 신뢰가 커요.
    이혼한다고 해서 다 애들이 엇나가는 거 아닙니다.
    원글님이 그 남편하고 싸우는 에너지를 아이 키우는 데 쓰세요.
    얼른 갈라서는 게 나을듯.
    조금의 사랑도 없잖아요 사실.

  • 37. 어휴
    '19.11.11 10:32 AM (218.50.xxx.154)

    상황이 개선될리가 있을까요.. 남편과 아빠될 그릇이 너무 작네요
    그냥 이혼하세요 강하게 아주 강하게 나가는 수밖에요. 그래서 움찔하면 조금 용서해주고 그래라 하면 하시고 평생 불행할것 같은데요

  • 38. 여자나남자나
    '19.11.11 11:07 AM (115.23.xxx.191) - 삭제된댓글

    대화가 안돼고 폭팔하는 사람이 있어요.
    주위에 보면 부모가 중요한 듯.

  • 39. 안돼요
    '19.11.11 11:13 AM (110.12.xxx.29)

    빨리 이혼하세요
    저도 신혼엔 맞춰가느라고 엄청 싸운다 댓글 달러 들어왔는데
    이런사람에게선 아기 보호를 위해서도 빨리 이혼하셔야 할듯요
    자신도 아는데 안되는건 고쳐지지도 않을 상태라는거 잖아요?
    그 이쁜 아가 눕혀놓고 저런사람이라면
    좀더 있으면 아가 앞에서도 언어폭력 난무할듯요

  • 40. 11
    '19.11.11 11:15 AM (220.122.xxx.58)

    애탓하지말고 본인이 이혼하고 살수있는지나 생각해봐요
    이런부모 밑에서 크는거 보다 님이 말한 결손가정이 더 나아요
    남편탓도 있지만 둘다 문제라고 생각해요
    본인도 변할자신없으면 이혼해야해요
    서로 맞지않고 사랑하지도 않는데 왜 살아요

  • 41. 음..
    '19.11.11 11:31 A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에대해서 잘 알만큼 안다고 생각해서 결혼했는데
    결혼전과 결혼후는 일단 상황이 다르잖아요?
    남편과 그 가족들이라는 새로운 상황이 펼쳐지면서
    남편만 볼때와 그 가족들과 그 환경을 같이 볼때 생각이 달라지더라는거죠.

    하여간 1년동안은 죽자살자 싸웠어요.

    서로의 사고방식, 생활방식, 가치관 등등때문에 너무 많이 싸우고 또 그러면서 조율하고
    내가 저 남자를 나에게 맞게 변화시키겠다는 생각보다는
    남편을 관찰하면서 어떤건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지 어떤건 못받아 들이겠는지
    리스트를 만들었어요.

    받아들일 수 있는건 걍 받아들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잔소리 안하기
    못받아 들이는건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 조곤조곤 대화를 해보고
    어느정도는 이해해줘야겠다~하는건 이해해주고
    이건 죽어도 이해못한다~싶은건 남편에게 좀 조심해 달라고 주의를 주는거죠.

    성격이 급하고 욱~하는 사람에게는 절대 짜증나는 목소리나
    기분나쁜 표정으로 말하면 효과 하나도 없어요.
    바로 화를 내거든요.
    내가 굽히고 들어가는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조정해서 내가 편하게 만드는거니까
    내자신이 짜증내는 말투나 목소리가 안나오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해요.

    즉 남편이랑 이런걸로 대화하기전에
    혼자서 머리속에 어떤식으로 말을해야 효과적으로 이해시키고 설득시킬수 있는지
    연습 또 연습해야해요.

    그냥 갑자기 불쑥 나 이거이거 너무 기분나빠~하면 매번 싸움만 하고
    손해만 보지 이득보는것이 하~~~나도 없어요.

    싸울때는 항상 이기겠다 아니면 손해는 보지 않을 수 있는 작전을 짜야해요.
    손해보는 싸움은 나만 손해고 나만 에너지 낭비되고
    부부관계만 나빠지고 그 나빠진 부부관계로 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니까
    전술과 전략을 짜서 공략해야합니다.

    손해보겠다~싶은건 지는것이 이기는거다~라는 식으로 해야해요
    그냥 참고 견뎌내는거죠.
    (이건 화병걸리기 쉽긴 하지만.....)


    하여간 이모~~~든 전제는 남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서 한다~~내가 편하게 살기 위해서
    저 남자를 파악해서 저 남자 머리 꼭대기 위해서 조정해야한다~ㅡ는
    그런 생각을 해야합니다.

    내가 왜 이해해줘야해? 이런식으로 생각하면 부부관계가 악화되요.
    내가 저 남자 빨리 파악해서 내가 조정하도록해야지~하는 마음으로
    이래저래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야한다~라고 중심을 잡으셔야합니다.

    어?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니까 저 남자가 좋아하네?
    어?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니까 저 남자가 지랄하네?
    이런걸 내 스스로 인지하고 그리고 그걸 습득한후 남편을 구슬릴때는 구슬리고 말로 때릴때는 때리고
    이런식으로 강약중강약 이런식으로 조절을 해 보세요.

    내 남편 조정을 잘하다보면
    아이도 잘 조정할 수 있어요.

    인간 하나 관찰해서 분석하고 연구하다보면
    다른 인간들도 거기서 거기기 때문에 분석하기 쉽거든요.

    분석을 잘 하면 다루기가 쉽습니다.

    잘 다루면 내가 편해요.

    일단 남편 하나 잘~~분석해서 요리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은 다~~찜쪄먹을 수 있습니다.
    시가사람들 딱봐도 아~~~저런 생각으로 저런 말과 행동 하는구나~라고 이해가 되면
    다루기가 쉬워요.

  • 42. 이혼도용기
    '19.11.11 11:35 AM (220.75.xxx.144)

    저딴아빠밑에서 사는게 더 나은건지 모르겠네요.
    부모자격없으면 결혼했든안했든 아이를 안낳는것이 맞아요.
    아이한테는 인생인데 죄짓는거지요.태어나고싶어 태어난것도아니고요. 결혼이란걸 애가생겨서 결혼했다하니.진짜 어이가없네요.
    피임을 잘했어야했고, 자격안되는 사람 사이에서 임신했으면 낙태가 맞다고봅니다.
    단순신혼초싸움은 아니예요.
    이혼하시는게 나을겁니다.당연히 무섭지요.
    아들은 보고배워서 커서 원글한테 패악을 부릴겁니다.
    원글은 자식때문에 참고산세월 억울해질거고요.
    딸이라면. 불행하고 우울하고 커서 나쁜남자사귀어서 결혼생활고달플수있어요.

  • 43. 음..
    '19.11.11 11:39 A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남편을 관찰하고 분석하다보면
    남편 눈동자만 봐도 아~~지금 저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바로 알수 있어요.
    기분 나쁜 기운이 올라오면 내 스스로 어? 그래도 계속 말해야 하나? 아니면 멈추고 다른 대화나 다른걸로 해야하나?
    이런식으로 선택을 할 수 있거든요.

    남편 목소리톤만 살짝 변해도 아~~저것이 지금 화가 나려고 하는구나~바로 느낌 와요.
    그때는 일단 후퇴~지금 말하면 싸워야 하는데
    내가 싸워서 이길 명분이 없다~다음을 기약하자~라고 하는거죠.

    사람 표정이나 목소리 이런걸로 80%이상 잡아 낼 수 있어요.

    1~2년동안은 남편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시간이 꼭~필요하다고 보고
    시가에 가면 시가 사람들도 관찰하고 분석하다보면
    패턴이 나오거든요.

    시어머님은 이런말을 듣고 싶어 하는구나~
    시누이는 이런멀을 들으면 표정이 변하는구나~
    시아버님은 이런 성격의 사람이구나~보수적이네? 이런건 좀 피해야겠다~
    이런식으로 데이타가 나오면 그 자식인 남편을 관찰하는데도 효과적이거든요.

    시가에가면 짜증나겠지만
    시가 사람들이 무슨 대화를 하고 무슨 말을 주로하고
    어떤말 하면 웃고 어떤말 하면 화내고 이런걸 관찰해보세요.

    나에게 무슨말을 할까? 이런거 고민하다보면
    아무것도 알 수 없거든요.
    지들끼리 뭐라고 하나~무슨 의도로 저런말을 하나~이런거 듣고 해석하고 분석하다보면
    책 100권 읽은거 같아요.


    진짜 시간도 잘가고 사람을 파악하는데 아~~주 좋아요.

  • 44. 분노장애자구만
    '19.11.11 11:39 AM (14.41.xxx.158)

    한마디로 열받으면 뵈는게 없는거고 분노 조절을 못하는거

    사람 피를 말리지 그런새키가 그런놈과 대거리 해봐야 결국은 폭언폭행 나오고 집안 때려부수고 살인도 남
    지분노를 스스로가 자제를 못하는데 그거 정신과 가도 크게 답이 없음 피하는 수밖엔

    그런놈은 지분노을 못 삭히고 어린애도 때림
    저런놈과 참는다고 될일도 아니고 왜냐면 밖에서 일하다 기분나빴던거 집에서 만만한 가족한테 별것도 아닐걸 가지고 꼬투리 잡으며 지분을 풀거든

    도망가야돼 님은 그리고 애도
    그아이 그새키한테 두면 님이 당했던 분풀이 애가 당함

    분노조절장애놈과 몇번 상대해 보면 별것도 아닌 일에 그면상 일그러짐부터에서 분노장애 딱 보이던데 님이 보는 눈이 없는거고

    이건 탈출 밖엔 답없다

  • 45. .....
    '19.11.11 11:51 AM (118.33.xxx.43)

    제일 조심할 건 둘째는 갖지 마세요.
    이럴 때 애 하나 더 낳으면 변한다라고 그야말로 헛소리 하는 사람 있는데 애가 둘 되면 더합니다.

  • 46. 산부인과 가
    '19.11.11 12:04 PM (14.41.xxx.158)

    피임 칩을 넣던가 적극적인 피임이 급함 우선

    윗님말마따나 애 또 낳으면 애들에게 죄 짓는거임 이미 낳은 애로 끝내야 낳은 애와 도망가야 할 판에

    애 또 낳고 살다보면 변하겠지 이건 설마 이런 생각을 하진 않겠지

    생각을 해봐요 애 하나 손 붙잡고 튀는게 낫겠음 애 둘 데불고 튀는게 낫겠음?

    저런새키는 지가 불리하면 싹싹 비는데 그게 오래 못 간다는게 함정인거임 빌다가 욱 했다가 반복임~~ 이젠 애가 지맘에 안든다고 폭언하고 폭행하고 할것을 위험한 놈임

  • 47. ㅡㅡ
    '19.11.11 12:07 PM (49.196.xxx.252)

    원글님 꼭 항우울제 같이 부부가 드셔야 해요

    산후우울증 남자도 와요, 엄마 아빠가 되는 것 처음 이니까요

    항우울제 들어가면 둘 다 좀 차분해 질거에요. 잘 얘기해서 원글님이라도 드시고 고비 넘기시길요

  • 48. ㅡㅡ
    '19.11.11 12:08 PM (49.196.xxx.252)

    분노장애에도 효과 있어요, 뇌가 호르몬 불균형이라 지금 감정적이 되어 할말 못할말 하고 있고 이성적인 뇌는 저기 찌그러져 앓고 있는 상태라 그래요

  • 49. happ
    '19.11.11 12:12 PM (115.161.xxx.24)

    애가 제일 불쌍해요 ㅠㅠ
    사랑없이 욕정으로만 태어난 존재라니
    그나마 배 아파 낳은 엄마는 모정이라도
    뒤늦게 생긴다지만
    남자는 아빠가 아니라 남보다 못하네요.

  • 50. ,,,
    '19.11.11 12:26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지냅니다.
    이건 진리에요.
    그렇지 못한 가정에서는 애가 엇나가서 남편한테 받은 고통
    그대로 아이한테 또 받게 됩니다.
    주변서 그런 가정 너무 많이 봤어요.
    부부사이가 좋아야 그 아이도 밝고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해요.

  • 51. ㅡㅡ
    '19.11.11 12:32 PM (1.237.xxx.57)

    말보다 중요한게 말투와 비언어적(표정 등)이더라고요
    둘 다 그게 문제인듯요
    저도 대학 가서 처음으로 경상도 사람들 만났는데
    말투가 싸우자는 듯 느껴져 좀 피했었어요^^; 그래도 알고보니 담백하고 착하더라고요..
    님도 표정관리 하시고 남편에게 이러이러한 게 힘들고 상처된다 말씀해주세요~
    서로 대화로 풀면 좋은데 안되니 전문가 상담도 받아보면 좋을듯요~

  • 52. 아무리 그래도
    '19.11.11 1:21 PM (157.45.xxx.75)

    멀쩡했던 여자가 미친놈 만나 결혼해서 바보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는 것 같아요. 싸울때 '표정'가지고 그리 시비를 걸고 화를 내고 미친놈이에요! 빨리 빠져나오세요. 망설이다 못헤어나옵니다. 평생 비위 맞추며 사셔야 돼요.

  • 53. 111
    '19.11.11 1:43 PM (118.47.xxx.99)

    최대한 본인 입장에서 썼을거다 감안하고 봐도 저 놈은 아닙니다. 같이 우는 애를 달래는게 아니라 혼자 애쓰는 배우자 표정가지고 트집이라뇨. 사람 절대 안바뀝니다. 초반에 쌔하던 느낌, 결별하기전까지 계에ㅔ속 문제됩니다. 애를 위해서 참고 사는게 아니라 애를 위해서 이혼하세요. 이미 원글님은 불행에 익숙해져서 자신에 대한 폭력의 역치가 낮아져있어요. 행복했던 3개월이 그냥 남편놈이 공격하쟎아서라니....ㅠㅠ 아이가 커가면 또 아이에 대한 모든 불만을 원글님한테 돌리고 투사할겁니다.

  • 54. ..
    '19.11.11 1:46 PM (223.38.xxx.162)

    둘 다 예민하신 것 같아요.
    남편 분 다혈질이고, 분노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님은 남편 말을 꼬아서 생각하시는 것 같고요.
    아이가 악을 쓰며 우는게 정상이냐고 물으면 애기가 다 그렇지 그러시면 될텐데.
    부부가 둘 다 불안지수가 높아보여요.
    같이 부부상담 받으시면서 노력해보셨으면 해요.
    남편 분도 님에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은데. 님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 서로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요.
    지금은 서로 사랑 받고 이해 받아야겠다고 상대에게 요구만 하는 상황 같아요.
    물론 아이와 님이 먼저 배려받아야 할 상황이기는 한데 남편분 그릇이 그 정도가 안되는 것 같아요.

  • 55. 결혼은
    '19.11.11 1:52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자기 주관이 그리 강하지 않는
    철모를 어릴때 하든지

    아니면 인생 알만큼은 산 나이에
    서로를 배려해줄수 있을때 해야지

    자란환경과 성향이 다른 두 사람이
    사랑의 감정없이 조건만 보고 결혼한다는건 도박인거 같에요.

  • 56. 결혼은
    '19.11.11 1:53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자기 주관이 그리 강하지 않은
    철모를 어릴때 하든지

    아니면 인생 알만큼은 산 나이에
    서로를 배려해줄수 있을때 해야지

    자란환경과 성향이 다른 두 사람이
    사랑의 감정없이 조건만 보고 결혼한다는건 도박인거 같에요.

  • 57. ...
    '19.11.11 2:12 PM (211.187.xxx.163)

    시한을 정해놀고 둘이 죽을만큼 노력해보자고 해보세요
    그래도 안되면 정말이지 셋을 위해서 각자 갈길 가는 수밖에요
    어린 애기 한테도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면
    앞으로 어찌 될지 알수도 없잖아요

  • 58. 그래도
    '19.11.11 3:56 PM (112.217.xxx.90)

    아니다 싶으면 빨리 정리 하는게 낫습니다.

  • 59. 진짜
    '19.11.11 4:01 PM (125.178.xxx.135)

    미친이란 말 절로..
    앞으로 수십 년을 그 남자와 애 키우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심 답 나오지요.
    사랑하는 내 아이가 그런 아빠 밑에서 고통스럽게 사는 것보다
    엄마랑만 사는 게 천만배 낫습니다.
    빨리 결정하시길!!!

  • 60. ...
    '19.11.11 4:02 PM (223.33.xxx.113)

    그런 아빠랑 살게하는게
    아기한테 미안한 일이에요
    아기가 커갈수록 아기한테 언어폭력 똑같이 할텐데
    지 기분내키는대로 화내고 짜증내고 막말하고
    아이가 과연 행복할수있을까요?
    그과정에서 얼마나 상처받고 슬퍼할지 생각해보세요
    어른인 원글도 견디기 힘들어 미쳐버릴 상황을
    아이가 고스란히 겪는거에요 그게 더 미칠일이잖아요
    저런 행동과 성격이 고쳐질거같아요?
    본인이 고치고 싶어도 안돼요
    차라리 이혼하고 가끔씩 만나는 좋은 아빠로 남는게
    아이에게 더 좋을거 같아요
    근데 저런남자들 이혼하고 아이 가끔 만나는
    그 짧은 시간에도 성질부리고
    막말해서 아이 상처주고 그러더라구요

  • 61. ...
    '19.11.11 4:22 PM (219.254.xxx.67)

    와, 둘이 싸울땐 한쪽만 잘못한게 아니겠지 했는데
    진짜 저런 사람은 구제불능이예요.
    말만 험한게 아니고 생각도 험한 사람같아요.
    먼저 차버리고 살 궁리를 하세요.
    고쳐쓸게 아닌듯...

  • 62. ..
    '19.11.11 4:32 PM (112.186.xxx.45)

    봐도봐도.
    뭐 이딴 넘이 있나 싶네요.

  • 63. 쯧쯧
    '19.11.11 5:26 PM (14.33.xxx.109)

    저런아빠있는게
    애한테 더 안좋은거 모르나..
    결손가정만들어주기 싫다니..쯧쯧.

  • 64. ...
    '19.11.11 5:58 PM (223.38.xxx.130)

    남자가 성실하고 책임감있고 도덕적이고 직장이좋으면 지켜보시기를 권하고싶습니다
    그리고 두분다 나이가있으시고 아이를 좋아하신다면..육아가혼자하기에는어렵고
    아이가남아라면 성장할수록 아빠가필요하기에 힘든시기를 견디시라고 하고싶습니다
    사소하게 어릴때놀이공원 엄마랑만가는것보다 엄마아빠 다가면 아이의기가 살아납니다

    경제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아기가예뻐서 그냥지냈는데 3.4.5년지나 훅하고 올라오고 남편이미워지고 싫어지기도합니다
    이혼은 속으로만 삼키지만 100번 1000번은 생각했네요

    지금 정말힘드실꺼에요
    우리집은 아기가 돌지나서 젖뗄려고 사니밤에칭얼대니까 화를내면서 빼앗아가서 애를 빨래담은 바구니에 담아버려서 애가 좀놀랬지만..
    그래도 아빠는 좋아하고
    믿기힘드시겠지먀 정말애를좋아합니다

    돌되기전에 애와 진심으로 투닥거리며 화를내며 싸워 애한테이기려고해 기가차서 기록까지 해두었는데..
    비교적 자상하고 자전거나 축구같은거 다배워줍니다

    어릴때간혹..2돌때까지
    저보고 성질좋다고 애가 그렇게 때를쓰면 자기는그렇게못한다고하기도했어요

    말할께 정말많지만 남부끄러워 이만적습니다

    남편분인성자체가 안나쁘시면..좋게생각해보시길바랍니다

  • 65. 냉정히
    '19.11.11 6:00 PM (223.38.xxx.141) - 삭제된댓글

    님 남편 배우자로써 최악

    자식이 없으면 남자 잘못이지만
    애 있으면 결혼 할 때 제대로 파악못한 원글도 반 책임 있어요.
    결혼은 본능으로 하는거 아닌데
    지금이라도 정리하세요.

    이 핑계 저 핑계 되며인생 망치는 여자들 진짜 많은데
    어쩔수 없다는 냉정히 능력없어서지 죄다 핑계예요.
    남자탓 그만하시고 탈출하세요

  • 66. 냉정히
    '19.11.11 6:01 PM (223.38.xxx.141) - 삭제된댓글

    님 남편 배우자로써 최악

    자식이 없으면 남자 잘못이지만
    애 있으면 결혼 할 때 제대로 파악못한 원글도 반 책임 있어요.
    결혼은 본능으로 하는거 아닌데
    지금이라도 정리하세요.

    이 핑계 저 핑계 되며인생 망치는 여자들 진짜 많은데
    어쩔수 없다는 냉정히 능력없어서지 죄다 핑계예요.
    남자탓 그만하시고 탈출하세요

    여기서 남들이 할 수 있는건 같이욕이 전부지만
    님 인생이 달린문제

  • 67. 냉정히
    '19.11.11 6:05 PM (223.38.xxx.141)

    님 남편 배우자로써 최악

    자식이 없으면 남자 잘못이지만
    애 있으면 결혼 할 때 제대로 파악못한 원글도 반 책임 있어요.
    결혼은 본능으로 하는거 아닌데
    지금이라도 정리하세요.

    이 핑계 저 핑계 되며인생 망치는 여자들 진짜 많은데
    어쩔 수 없다는 냉정히 능력 없서예요. 나머지는 죄다 핑계예요.
    지금이라도 탈출하세요

  • 68. 아우
    '19.11.11 7:27 PM (223.62.xxx.98)

    제 이야긴줄 알았어요
    경상도 스탈 말하는거 너무 듣기싫어요
    결혼 전엔 표준어 쓰더니 결혼하고 나서 완전 본색 들어나고
    와 어쩌라고 니가 니가 니가
    이런말 지긋지긋..
    전 벌써 8년차인데
    자긴 나를 하나도 존중하지 않으면서 존중해라 밥해라 어째라
    바람 피던 말던 그냥 무시하고 공동양육자로만 살아요
    뭐 제인생 불쌍한데 어쩌겠어요
    그런 사람 고른 내 잘못이지
    엄마가 반대할 때 왜 그냥 했지
    왜 사계절도 겪지 않고 덥썩 했지
    전 리스로 살다 아이도 엄청 늦게 생겼는데
    왜 그전에 안헤어졌지 등
    엄청 생각해요..

  • 69. 좀 다른 얘기지만
    '19.11.11 8:10 PM (114.191.xxx.12) - 삭제된댓글

    저흰 연애 3년에 결혼 7년까지 한번도 안 싸웠어요.
    주변에서도 유명한 잉꼬부부였는데 불임 7년차에
    어렵게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그때부터 싸웠어요...

    아이 낳고 키우면서 인간의 한계와 인내심의 바닥을 보게 되더군료.
    둘만 있을때는 웬만하면 참고 넘어갔을 일도
    내 몸과 마음이 지쳐있으니 참을 수 없게 되고
    둘만 있를 땐 배려심 넘치고 진국이다 싶던 남편도
    세상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다 싶더라구요.

    그때 경험으로 속도위반하거나 아이 빨리 가진 부부들보면 한편 걱정스러워요.

    우림 그나마 10년 세월 쌓아온 신뢰와 정으로 어찌 극복했고 다시 잘 지내지만 그런 끈끈한 유대감 없는 상태에서 저도 어찌 버텼을지 상상이 안돼서요...

  • 70. 좀 다른 얘기지만.
    '19.11.11 8:15 PM (114.191.xxx.12)

    저흰 연애 3년에 결혼 7년까지 한번도 안 싸웠어요.
    주변에서도 유명한 잉꼬부부였는데 불임 7년차에
    어렵게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그때부터 싸웠어요...

    아이 낳고 키우면서 인간의 한계와 인내심의 바닥을 보게 되더군요..
    둘만 있을때는 웬만하면 참고 넘어갔을 일도
    내 몸과 마음이 지쳐있으니 참을 수 없게 되고
    둘만 있를 땐 배려심 넘치고 진국이다 싶던 남편도
    세상 진상도 이런 진상이 없다 싶더라구요.
    저흰 여로모로 일반적인 경우보다 상황이 더 힘들긴 했지만요.

    그때 경험으로 속도위반하거나 아이 빨리 가진 부부들보면 한편 걱정스러워요.

    우린 그나마 10년 세월 쌓아온 신뢰와 정으로 어찌 극복했고 다시 잘 지내지만 그런 끈끈한 유대감 없는 상태에서 저도 어찌 버텼을지 상상이 안돼서요..

    어떤 의미에서 그럴 때예요. 내가 감당하기 벅차도록 힘겨운 시기.
    상대방이 구제불능 인간 쓰레기라 답이 없는 상황이 아닌 한
    지나고 나면 또 달라질 수도 있어요.

  • 71. 아 안타까워서
    '19.11.11 9:07 PM (59.7.xxx.181)

    보는 저도 괴롭구만요. 그래도 죽을만큼 노력해본다에 한 표.

  • 72. ..
    '19.11.11 9:22 PM (1.227.xxx.17) - 삭제된댓글

    아기주고 이혼하고 새로시작해요

  • 73. ㅇㅇㅇㅇㅇ
    '19.11.11 10:13 PM (121.129.xxx.186)

    정상이야?
    그 말 속에 어디 아픈거 아냐? 가 포함된 게 아닌가?
    말로 공격하는 거나 표정으로 공격하는 거나 도긴개긴인데요?
    기혼녀들이 남편, 시댁 욕하고 불만 말할 때 할 말은

    그게 본인 수준에서 최고의 옵션을 고른 거에요.

    여자면 자기 가임기, 배란기, 배란기 때 몸의 변화 같은 건 좀 알죠?
    스마트폰 들고 다니면 생리주기 앱 같은 건 좀 깔자고요.
    연애 중에는 콘돔이라도 소지하고 다니고요, 남자만 갖고 있으란 법도 없는 걸.
    피임 했는데 태어난 거면, 걔는 태어날 운명이었던 거고요.
    21c에 임신 때문에 결혼하다니 뭔 로맨스 소설도 아니고.

  • 74. ....
    '19.11.14 4:40 PM (58.238.xxx.221)

    대안은 없고 그저 비난만 하는 댓글은 참.....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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