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은 병원가서 약 먹으면 무조건 호전되나요?
무기력증 절망이 너무 심해요
생각이 많다보니 잠도 못잘때 많고요
정신과 몇년 다녀보고 약도 먹고했는데 현실이 너무 엉망이니 호전이 안되네요
주변에서도 딱히 이해해주는 편도 아니고 너무 비교질해서 더 그런지
병원에선 뭔가 해보라고하는데 그럴 힘이 전혀 나질 않아요
1. 이미
'19.11.9 7:20 PM (58.121.xxx.69)이미드셨다면서요?
병원 바꿔보시거나
무조건 밖에 나가시는 걸 추천해요
저도 약먹고 죽고싶었는데
나가기 싫은데도 그냥 나가 걷거나
여튼 밖으로 나갔어요
많이 나아졌습니다2. 약먹으면
'19.11.9 7:27 PM (116.33.xxx.150)완화는 되는 것같아요. 맞는 약 찾는게 중요한거 같구요. 지인보니 그닥 완치는 안되는 거 같고... 의사 말로는 움직이는게 약먹는만큼의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그냥 생각하지 말고 움직여야 된대요.
3. 너무
'19.11.9 7:34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바쁘니까 무기력이고 나발이고 다 사라지던데요.
4. ..
'19.11.9 7:36 PM (106.253.xxx.12)1. 병원에 잘가셔야돼요..
2. 잘맞는 약을 주는 병원에 가셔야돼요..
3. 아무효과가 없는것같아도 꾸준히 드셔야돼요
4. 드시면서 큰 부작용이 느껴져서 괴롭지만 않으면 괜찮습니다.
5. 부작용이 있거나 불편감이 있으시면 바꾸시고 병원도 바꾸시길 추천합니다.
6. 그리고 자주 씻고 어디 많이 돌아다니세요.
7. 씻기 싫어도 머리라도 감으시고 돈이 없어도 차려입고 백화점 나가서
옷도 구경하고 물건도 구경하고 하셔요.
8. 내키지 않아도 안좋은 기분을 하기싫어도 해서 좋은 기분으로 만드는게 중요합니다.5. ..
'19.11.9 7:39 PM (175.223.xxx.81)답답한일 넘기위해 뭔가 해야할 일이 있잖아요...
직장이든 알바든 기술을 배우든...
그일을 바닥부터시작해서 3년 정도 버텨네니
자리도잡고 맘아픈것도 좀 극복이됐어요
그리고...종교가지구요...
근데 그전에 증세가 더 심할때는
저도 아무것도 못하고
침대에 누워서 거의 하루종일
잠만 잘수밖에 없더라구요
정말 혼자 얼마나 많은 밤을 엉엉 울었는지 몰라요...
가족들은 이해안해줬어요
전 가족들은 별로 의지가 안됐어요6. 저도 우울
'19.11.9 7:41 PM (1.231.xxx.157)갱년기 기분장애인지.. 넘 힘드네요
남 보기엔 힘든 일도 없는데
그래서 알바 해보려는데 도움이 되겠죠?
알바몬에서 여기저기 지원해보고 있어요 ㅜ7. ..
'19.11.9 7:43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만약 직장 안 다닌다면 취직 추천합니다. 늘 마감시간에 쫓기고 하나 끝나면 다음 과제 내려오고 또 일감 생겨서 정신없이 살다 다 끝나면 팀원들이랑 회식하고 건배하고 떠들다가 집에 와서 쓰러져 잠드니까 불면증, 무기력증 전부 사라짐요.
저의 경우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생긴 무기력증이었나 봐요.8. ㅡㅡ
'19.11.9 8:15 PM (1.237.xxx.57)나가세요
단풍도 보고 햇빛도 쐬고.
저도 약 먹어봤는데
처음만 효과있고 바로 부작용 나타나더라고요
운동, 감사하기 해보고도 안 되면 약 먹으려고요9. ㅋㅋㅋ
'19.11.9 8:33 PM (42.82.xxx.142) - 삭제된댓글저는 작은것에도 감사하라가 통했어요
우울할때 가지고있는것에 무조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빌었어요
세수할때 나오는 물에게도 감사하고
밥짓는데 나오는 불에게도 감사하고
책이나 잡다한것들에게도 감사하고..
이런것들 없으면 내가 지탱할수 없고 옛날 사람들에 비해 행복하다
이만큼 가진것만해도 감사하다 늘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살아요10. 약드세요
'19.11.9 9:42 PM (49.196.xxx.198)항우울제 가 수백가지 있대요
전 순한 것 잘 맞아서 몇 년간 간헐적으로 먹었어요
일단 잠이 안오는 것만 고쳐져도 좋아요11. 많이
'19.11.9 10:25 PM (112.133.xxx.6)걷거나 돌아다니시거나
단순노동도 도움되요
몸쓰는일하면 잡념사라지고
밤에 잠은 잘 오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