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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산부석 앉는 다수는 나이든 아줌마들

ohj 조회수 : 5,385
작성일 : 2019-11-07 19:35:37

차없이 매일 전철만 이용하다 보니 노선별 시간별로 전철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느낀건데
님산부석에 앉는 절대 다수는 나이든 아줌마에요.
아예 할머니, 할아버들은 노인칸으로 가는데
몸은 늙었는데 치장하고 있거나 그래서 나는 노인 안 같아보이니까 노인으로 안 보겠지 
하는 건지 아니면 정말로 나는 아직 노인 아니다 하고 정신승리하고 있는 건지 뭔지 
노인칸 안가는 나이든 여성들은
임산부석이 본인들을 위해 마련된 좌석인 줄 아는건지 
너무도 당당하게 거길 찾아 앉아요.
심지어 다른 자리 비어 있어도 거길 앉는 경우가 많고
그렇다고 차림새로 보거나 들고 있는 가방이니 뭐니로 보면 문맹은 아닌 것 같은데
임산부 오면 비켜주면 된다지만 거기 앉으면 
그냥 바로 눈감고 가니까 사실상 그 노인을 흔들어서 일어나라 하기가 그렇죠.
저는 자꾸만 살면서 나이 어린 사람의 미성숙한 유치함 이래도
차라리 그게 노년의 뻔뻔함 보다는 덜 역겨운 것 같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학교에서 배울 때는 나이들면 성숙해지고
자신을 더 잘 알고 지혜롭고 운운 이렇게 배웠는데
실제로 주변에서 보는 건 
더 욕심 많고 더 잔재주도 늘고 샘도 더 많아지고
나이들수록 그냥 대다수 인간은 몸만 아니라 행태도 더 못나진달까  그렇게 느껴져요.
나도 예외일 순 없을텐데 그렇게 될 걸 생각하니 정신 차려야겠다 싶어요. 

IP : 222.110.xxx.24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11.7 7:36 PM (175.223.xxx.237)

    아줌마는 무적이죠..
    시위현장에서 여경들보다 아줌마들이 더 무서움..

  • 2. ㅇㅇ
    '19.11.7 7:37 PM (39.7.xxx.114)

    젊은 여자도 별반 다를바 없던데
    늙어서 혐오스러운듯

  • 3. ..
    '19.11.7 7:41 PM (175.119.xxx.68)

    저는 배 불러서 서 있는데 제 가방이 자기 친다고 짜증내던 젊은 사람 생각나네요
    미인했소이다 젊은 양반

  • 4. ㅇㅇ
    '19.11.7 7:41 PM (1.222.xxx.111)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현명해지고
    인자해지는줄 알았는데
    나이들면 여자고 남자고
    나이가 유세인줄 알고
    챙피함 배려는
    아예 모르는 단어처럼 살더라구요

  • 5. ㅇㅇ
    '19.11.7 7:43 PM (175.203.xxx.9)

    남자는 그 시뻘건 자리 못 앉죠. 다 아줌마들.

  • 6. 오잉
    '19.11.7 7:44 PM (180.69.xxx.242)

    분당선 자주 타는데 임산부석에서 제일 많이 본건 중년남자들이었어요 소위 할저씨들
    그담이 젊은 여자들

  • 7.
    '19.11.7 7:51 PM (183.97.xxx.186)

    남자 아저씨들도 엄청 앉던데요
    그나마 여자들은 양보해주는데 남자 아저씨들은 양보해주지도 않고 끝까지 앉아 있더군요...

  • 8. ...
    '19.11.7 7:51 PM (202.14.xxx.173)

    임산부 없는 시간에는 앉아도 된다고 봄.
    공짜로 타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임산부가 있으면 안 앉고,
    앉았더라도 일어나야 마땅하지만.

  • 9.
    '19.11.7 7:53 PM (211.36.xxx.80)

    임산부가 더 나이많은 드센 분들한테
    일어나라고 하기가 쉽나요?? ㅎㅎ
    비워주는게 맞는거죠~~!!!

  • 10. 좌석
    '19.11.7 7:54 PM (112.154.xxx.39)

    임산부없는 시간에는 앉아도 된다 생각함
    대신 임산부 있음 당연히 당당하게 자리양보요구하고 일어나야 한다 생각함

  • 11. ㅇㅇㅇ
    '19.11.7 8:02 PM (110.70.xxx.161) - 삭제된댓글

    노인석은 조용한데
    임산부석은 아직도 잡음이 많네요?

    노인석 한자리를 임산부석으로 지정하면 안되요?

  • 12. ....
    '19.11.7 8:04 PM (223.62.xxx.104)

    젊은 남자들 엄청앉아요.
    늙다리 할머니들도 자주보고요.
    저 둘의 공통점은 인상이 하나같이 고약함.
    애초에 비워둬야하는 자리죠
    태교와 태중에 아이놀랄까봐 조심하는 임산부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13. ㅇㅇ
    '19.11.7 8:08 PM (49.142.xxx.116)

    아고.. 그냥 승용차 타고 다녀요.. 요즘 지하철 안타니 속 안시끄러워 편하고 좋아요.
    좀 막히거나 주차때문에 피곤하긴 하지만...

  • 14. ..
    '19.11.7 8:08 PM (39.115.xxx.64)

    요즘에는 젊은남녀가 진상 많던대요
    째려보고 양보없고 화장 통화 매너 없어요
    표정도 사납고 저는 40 50 대가
    무난해 보이더라요

  • 15. ㅇㅇ
    '19.11.7 8:09 PM (49.142.xxx.116)

    그리고 어젠가 비슷한 글에도 댓글 썼지만 어차피 꽉꽉 찬(심지어 너무 사람이 많아 못탈지경인)출퇴근 시간엔 거기에 누구든 앉겠지
    무슨 임산부석이라고 놔두지도 않을것 같더만요.
    누가 앉아도 앉겠죠. 타지도 못하는 판에 누가 비워두겠어요. 임산부가 그 자리까지 가지도 못할듯..
    한가한 시간에 타고다니니 지옥철을 모르시나보네요.

  • 16.
    '19.11.7 8:10 PM (211.36.xxx.8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기 앉을정도로 얼굴 두꺼우신
    분들이 겉으로 티도 안나는 임산부들이
    일어나랜다고 순순히 일어날지도 의문이고
    되려 싫은 소리할까 걱정이네요.
    임산부들도 걱정되서 얘기도 안할듯.

  • 17.
    '19.11.7 8:12 PM (211.36.xxx.80)

    솔직히 저기 앉을정도로 얼굴 두꺼우신
    분들이 겉으로 티도 안나는 임산부들이
    일어나랜다고 순순히 일어날지도 의문이고
    되려 싫은 소리할까 걱정이네요.
    임산부들도 걱정되서 얘기도 안할듯.
    지옥철일땐 지옥이니 예외로 하죠.

  • 18. 오늘
    '19.11.7 8:12 PM (175.194.xxx.54)

    임산부였나? 그렇게 보이지 않아 더 밉상이었던 다리꼰 녀자 기억나네요.임산부석 비워두고 그 앞에 서 있었는데
    늙은 중늙은이랑 등산 마치고 술냄새 풍기며 앉아 가던
    짙은 화장의 여인네도 있었어요.
    그 앞에 임산부가 서 있었던 아니지만요
    82에서 보고 비켜달란 말 못하는
    새가슴 임산부들을 위해
    저는 빈자리로 남겨두는게 좋겠다고 생각 합니다.

  • 19.
    '19.11.7 8:20 PM (218.155.xxx.211)

    요즘 전철 노선이 길어 안 앉고 버티기 힘들어요.
    일부러 찾아가 앉지는 않아도 사람 없을땐 앉아가요.

    저 시내버스타는데 좌석도 몇개 안되멘서
    임산부배려석 2개 노약자석 4좌석
    버스 타서 일반석 찿아 뒤로 뒤로 힘들어서
    어떨땐 짜증나요.
    멀미안하고 편한자리는
    임신 안하고 노약자 아닌이상 못 앉는 구나.

  • 20. ...
    '19.11.7 8:23 PM (110.8.xxx.176) - 삭제된댓글

    전 이해가 안되는 입장인데....임산부석 노약자석 비어 있으면 앉을 수 있지 않나요??? 빈자리 비워 두고 서서가는게 맞나요?? 불합리하다고 보고요 노인분이나 임산부가 보이면 일어나서 자리 비워주면 되지...물론 일어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대부분 의식하고 일어나서 자리 비워주던데요.....반대로 일반석에 앉아 노인들이나 임산부가 앞에 서 있는데 일반석이니 비워줄 의무가 없다는 듯이 피하는 사람도 많이 봤어요......어느 자리에 앉던 ...보호할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가지고 인식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면 되지...무턱대고 노약자 임산부석에 앉아 있다고 ...저급한 사람바람으로 일반화하는건... 이해 불가인데요..

  • 21. ..
    '19.11.7 8:34 PM (110.8.xxx.176) - 삭제된댓글

    전 이해가 안되는 입장인데....임산부석 노약자석 비어 있으면 앉을 수 있지 않나요??? 빈자리 비워 두고 서서가는게 맞나요?? 불합리하다고 보고요 노인분이나 임산부가 보이면 일어나서 자리 비워주면 되지...물론 일어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대부분 의식하고 일어나서 자리 비워주던데요.....반대로 일반석에 앉아 노인들이나 임산부가 앞에 서 있는데 일반석이니 비워줄 의무가 없다는 듯이 피하는 사람도 많이 봤어요...노약자 임산부석, 일반석에서 자리 양보 안하는 사람중 누가 더 나쁠까요? 저는 둘다 같다고 보고든요... 누가 어느 자리에 앉던 ...보호할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가지고 인식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면 되지...무턱대고 노약자 임산부석에 앉아 있다고 ...저급한 사람바람으로 일반화하는건... 이해 불가인데요..

  • 22. 출퇴근시간에
    '19.11.7 8:37 PM (211.215.xxx.107)

    비워놓는 게 이상하죠.
    배려를 원하면
    배려해달라고 부탁하세요. 그 정도 노력은 해야죠.
    그래도 배려 안 하면 그때 비난하세요.

  • 23. ..
    '19.11.7 8:38 PM (110.8.xxx.176)

    전 이해가 안되는 입장인데....임산부석 노약자석 비어 있으면 앉을 수 있지 않나요??? 빈자리 비워 두고 서서가는게 맞나요?? 불합리하다고 보고요 노인분이나 임산부가 보이면 일어나서 자리 비워주면 되지...물론 일어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대부분 의식하고 일어나서 자리 비워주던데요.....반대로 일반석에 앉아 노인들이나 임산부가 앞에 서 있는데 일반석이니 비워줄 의무가 없다는 듯이 피하는 사람도 많이 봤어요...노약자 임산부석, 일반석에서 자리 양보 안하는 사람중 누가 더 나쁠까요? 저는 둘다 같다고 보거든요.. 노약자 임산부석은 자리가 정해져 있으니 양보받을때 좀 덜 미안한거죠.. 누가 어느 자리에 앉던 ...보호할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가지고 인식하고 그에 맞게 행동하면 되지...무턱대고 노약자 임산부석에 앉아 있다고 ...저급한 사람바람으로 일반화하는건... 이해 불가인데요..

  • 24.
    '19.11.7 8:57 PM (221.148.xxx.14) - 삭제된댓글

    거기 앉아요
    50대인데 신문지깔고 바닥에 앉고싶을만큼 기운없구요
    그래도 노인 임산부가 앞에서면 비켜드려요
    도저히 그자리를 비워둔채로 갈수가 없어요

  • 25. 임산부석
    '19.11.7 9:07 PM (175.208.xxx.230)

    앉는건 모르겠는데
    정말 만삭인 임산부가 오더라도 비켜주는사람 못봤네요.
    다들 핸드폰만 보느라 그런지 알아채지도 못하고.
    임산부석에 앉더라도 미어캣처럼 목빼고 있다가 양보하세요

  • 26. ..
    '19.11.7 9:48 PM (218.50.xxx.177) - 삭제된댓글

    오면 비킬 준비하고 둘러보면서 앉아요. 임산부 표시 달고 다녀서 금방 알겠던데... 보면 힘들어도 바로 비켜주고 있어어요. 임산부없을땐 좀 이해해주면 안되나요? 예전엔 경로석없어도 알아서들 양보했잖아요..

  • 27. akwdkdy
    '19.11.7 10:01 PM (222.110.xxx.248)

    요즘 노인석 빼고는 전철 타보면 다들 핸드폰 보느라 고개가 다 아래로 내려가 있어요.
    아니면 눈감고 있거나 그래서 진짜 옆에서 누가 죽어가도 모를 정도라
    남을 보거나 남의 상태를 보는 일이란 거의 없다고 봐요.
    그래서 임산부가 스스로 자는 임산부석 사람을 쳐서 눈뜨게 만들기 전에는
    남이 뭐하고 있는지 어떤 사람이 있는지 신경도 안 써요.

  • 28. 남자없던데
    '19.11.7 10:54 PM (65.49.xxx.187)

    서울 5.6.4호선을 주로 타고다니는데
    남자 임산부석 앉는거 거의 못봤고 봐도 1년에 한두번정도 인거 같은데
    위에 댓글중에 남자들도 엄청 많아요라고 써있네요?

  • 29.
    '19.11.7 11:06 PM (175.223.xxx.57)

    님이 다보시는건 아니잖아요
    남자분들 거기앉아서 핸드폰만쳐다봅디다

  • 30. 다안봐도
    '19.11.7 11:11 PM (65.49.xxx.187)

    물론 다안봐도
    샘플이 전수조사보다 더 사실을 정확히 드러냅니다

  • 31. ㅇㅇ
    '19.11.8 7:28 AM (222.234.xxx.8)

    3호선 녹번역 에서 타는 할머니가 (제가 2번을 봤네요..)임산부석 여성분 툭툭 치더니 여기 임산부석인데 ..
    저 임산부인데요 ..
    아닌거 같은데 ..

    그러자 다른 끝에 임산부석 여성분 한테 또 그러더군요 그런데 이분은 당황해서 일어났어요
    그러자 그 할머니 푹 앉더라고요
    기가막힌 할머니 2번연속 보다니 어휴

  • 32. 팩트
    '19.11.8 8:18 AM (219.254.xxx.198)

    남자들이라고 비워놓지 않아요.앉은거 많이 봤어요.

  • 33. ddd
    '19.11.8 8:56 AM (211.196.xxx.207)

    내 체감은 열에 일곱은 여자,
    넷은 젊은 여자, 셋은 늙은 여자에요.
    10월에 종점에서 지하철 탄 적이 4번 있는데
    처음부터 임신석, 거기가 통로니까 편하죠, 기댈 수도 있고.
    널린 빈 자리 두고 임신석 앉는 인간이 둘이었고
    둘 다 20대 초반 여자였네요.

  • 34. 승객
    '19.11.8 11:45 AM (211.245.xxx.149)

    여기 앉는 사람은 뻔뻔한 사람이 앉는 것 같아요.
    제가 전철 타면서 거의 임산부가 앉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한 번은 임산부석 옆에 앉아 가는데 진짜 임산부가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임산부석에 앉아 있는 아줌마는 모르는 척 쌩 까고 있고요.
    제가 일어나서 자리 비켜 주었습니다.

    제 생각엔 임산부석 없앴어면 좋겠습니다.
    뻔뻔한 사람만 앉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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