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인 에어는 지금 다시 읽으니
막장드라마의효시..
여주는 고아 남주는 사기결혼에 사생아
근데 부인이 안죽고 미쳐서 관리하는 인간이 있고
어떤 썸타는 여자가 있고
어쨋든 결혼하려는 찰나 갑자기 이결혼반댈세 처남등장..
어디가서 선교사의 청혼을 받다가 다시돌아오니
집은 불타고 남자는 실명..
영국이나 한국이나....
1. 개판5분전
'19.11.7 4:37 PM (211.226.xxx.65) - 삭제된댓글지금이야 신파로 보이지만 당시에는 그런 획기적이죠
시대 분위기가 여자는 거실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쓰는 것도 불편하게 여겨지던 시절이니.
무에서 창조가 어렵지 창조된것을 재해석 해서 파생되는 창작물들을 보고 원류를 가볍게 치부하느건 아닌 듯2. ...
'19.11.7 4:37 PM (110.70.xxx.137)시대 보정이 되어야죠. 중학생때는 원글님처럼 읽었는데 성인되어서 다시 읽으니 또 달리 읽히더군요.
3. ㅇㅇ
'19.11.7 4:39 PM (14.38.xxx.159) - 삭제된댓글그 신파가 요새도
아침막장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니
나름 선견지명.4. 못생기여주
'19.11.7 4:42 PM (106.101.xxx.186)주인공이 못생기고볼품없고도
당시없던설정이에요5. ..
'19.11.7 4:49 PM (49.169.xxx.133)다시 읽으니 10대 후반 여자랑 남자가 30대 중반, 좀 징그러웠어요.
남주는 제인이 얼마나 이뻤겠어요. 학교 갓 졸업한 자존심 강한 여고생 느낌.6. ......
'19.11.7 4:50 P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첫댓글님 글에 공감합니다
7. ,,,
'19.11.7 4:54 PM (70.187.xxx.9)근데 그런 막장스멜을 사람들이 환호. 우울한 뭔가가 기괴하게 영국, 일본 섬나라 스럽긴 하더이다.
8. ㅎㅎ
'19.11.7 5:16 PM (1.243.xxx.9)폭풍의 언덕이야말로 막장이죠~
세상에 두집밖에 없다는...ㅎㅎ9. 셰익스피어도
'19.11.7 5:47 PM (175.114.xxx.232)그런 막장드라마가 없어요. ㅋ
400년 전에도 지금도
사람들이 사는게 그런가봐요.
창조가 없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오~~래 전부터 있던 얘기.10. ㅎㅎㅎㅎ
'19.11.7 5:59 PM (211.196.xxx.207)하늘 아래 셰익스피어 이래 새로운 것은 없다.
누가 말했더라 오스카 와일드인가
그래서 고전은 영원한 거고
제인 에어 말고 그 시대 배경으로 나온 다른 소설들 보면
여주인공의 독특함으로 나오는 게 꼭 독서
딴 여자들은 에비씨디만 아는데 여주는 꼭 책을 봄.
여주가 책 보는 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걔가 남주
또 가정교사라는 지위가
숙녀긴 한데 하녀보다는 위, 귀족보단 아래
주인 정부 되기 가장 좋은 위치
몰락 귀족 아가씨가 최하층으로 안 떨어지고 그나마 가질 수 있는 직업이
가정교사 뿐인데 예쁜 여잔 가정교사로도 부인들이 경계해서 고용이 안돼고
가정교사랑 결혼한 귀족은 사교계 초대 못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