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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인연 찾아 나갔다 허무하게 들어오는거 힘들어요
예아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19-11-07 12:16:07
결혼 적령기를 지난 나이인데
지난 5월쯤 결혼 약속한 남친과 헤어지고 멘붕오다 이제 다시 여기저기 나가는 중입니다
운동 동호회도 들고 캠핑 동호회도 들고 이것저것 해볼려고 하는데
누구든 새로운 사람들 볼 기회가 있으면 평일 저녁이나 술 모임 같은 곳도 나가고 있어요
사실 제가 술 잘 안마셔서 간단히 목만 축이고 들어오는 편이라
그런 자리에서 인연을 만난다는 것도 어렵다는거 잘 알지만
그냥 혼자 집에 있을바에 나가는거거든요 어디에서 어떤 인연이 생길지 그게 당장 오늘은 아니여도 다음에 기회로 이어질지 모르니까요
이쁘게 화장하고 꾸미고 나갔다가 두시간정도 먹고 재미는 없고 집에 들어오는 길이 너무 쓸쓸하고 지쳐요
큰 기대 없이 나가지만 늘 그렇네요
얼른 이런 떠돌이 생활 말고 내 짝을 찾아 그 사람에게만 집중하며 사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IP : 58.148.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19.11.7 12:18 PM (115.94.xxx.204)동호회 같은데를 많이 가입하세요
2. ㅇㅇ
'19.11.7 12:20 PM (1.240.xxx.193)사람들 만나야 소개도 받고 그러죠
집에서 웅크리고 있는거보다 백배 나아요3. ..
'19.11.7 12:31 PM (77.111.xxx.100)동호회 목적엔 관심없고 이성 찾으러 왔다는 티가 나는 분들이
좋은 인연 만나기엔 불리하다 하던데
동호회 활동 자체도 충분히 즐기면서 하시는 거 맞죠?
반려를 언제 만나든 원글님 삶은 그 자체로도 행복해야 하니까요.4. ㅇㅇ
'19.11.7 12:58 PM (175.223.xxx.114) - 삭제된댓글아 기분 너무 잘 알아요 ㅠㅠ
시장에 나라는 상품을 내놓고
오늘도 못 팔고 들어가는 기분이랄까
원가 후려치는 손님만나면 또 어떻구요.
전 동호회도 다 접었어요. 동호회 자체가 재밌지 않으면 매력발산도 안돼요.5. 네 ㅠㅜ
'19.11.7 1:09 PM (58.148.xxx.5)동호회는 제가 좋아하는 취미로 가입했고 동호회 모임은 따로 있는데
그냥 평일에 밥벙 술벙 같은 같은 곳도 시간맞으면 다 나가거든요
사실 진짜 그날 누군 당장 만날 기대감은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나가는거죠
이게 반복되니 마음이 지치네요.. 허무한 날이나 만남이 너무 많아요6. ......
'19.11.7 2:29 PM (122.35.xxx.174)요즘 개독이라 욕먹지만...
제 딸이라면 교회 나가보라고 할 듯...
큰 대형교회로.... 사람 많더라구요. 또 나이드신 분들이 자제분이나 조카들 소개도 시켜주던데....
그게 아니라도 한번쯤 신앙에 기웃거려보는것도 인생에 큰 실수는 아닐듯하구요
교회다니는 남자들이 일단은 술담배를 안하니 전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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