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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딩딸 남친 아부지땜에 짜증이 나네요

검찰개혁 조회수 : 13,349
작성일 : 2019-11-07 10:30:29

대딩딸 22살,  남친 21살(빠른99)

대학cc, 2년째 교제중입니다


1학년때 딸 만나러 학교 근처 가서 밥먹는데

전화가 왔고 통화내용이 나도 배고프다 그러길래

제가 오라고 해서 같이 밥 먹은 적 있고

워낙 사교적인 아이라 편한 식사 자리였어요

그땐 사귀기 전이고요


그런데 이 친구가 얼마전 입대를 했어요

우리집 근처로 와서 이동할때 우리랑 코스가 맞으면

한번씩 태워다 준 적은 많이 있고

입대 앞두고 있던날은

군대 잘 갔다와라.  건강하게 있다와라

이정도의 인사를 했죠


그런데 제 딸이 말하길

남친아부지가

우리가 밥한끼도 안사주고 보냈다고

서운하다고 말했다는거에요


그걸 전하는 그녀석도 바보같고

제딸도 바보같더라고요

제 남편이랑 정색하면서 기분 나쁘다 표현하니

더이상 말은 없었는데 생각할수록 기분나쁘네요


그 남친아부지는

제딸을 엄청 예뻐한다고 하고

밥도 두번정도 사 준적있고

목도리도 선물 해 줬어요

제딸 예뻐해주니 감사한 일이지만

결혼할 애들도 아니고

대딩되어 첫 연애하는 애들한테

사실 전 이것도 over라 생각되거든요


평소 저녀석이 우리한테 인정받고 싶다란 말도 자주한대서

그냥 둘이 건강하고 좋은 연애하면 되지

우리 신경쓰지말라고 딸한테 정확하게 말은 해 놓았는데

이번일로 한번씩 훅 짜증이 올라오네요





IP : 14.52.xxx.196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아버지도
    '19.11.7 10:32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오지랍쩌네요.
    피곤한 스타일.
    자기아들 자기가 챙기면 될일이지.
    딸램한테도 밥얻어먹지말고 너무 친분있게 지내지 말라고 하세요.

  • 2. 사위도
    '19.11.7 10:33 A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아닌데 그 아버지 오버하시네요.
    그냥 무시하세요.

    연애할때 상대 부모님 관심도
    부담스러워요.

  • 3. 이해합니다
    '19.11.7 10:33 AM (121.190.xxx.146)

    그 짜증 저도 이해합니다.
    따님한테 주의를 좀 주세요. 너무 깊이 얽히지말라고

  • 4. 저라면
    '19.11.7 10:33 AM (211.245.xxx.178)

    애초에 만나지도 않았을겁니다.
    무슨 밥까지. . .

  • 5. ...
    '19.11.7 10:34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으휴.. 주접.......징그럽네요 그 아버지

  • 6. 짜증날것 까지야
    '19.11.7 10:34 AM (110.12.xxx.29)

    동성친구라 생각해보세요
    그정도 친밀한관계 유지하고 있는데
    군대간다면 하다못해 용돈이라도 챙겨주잖아요?
    그냥 보냈으니 섭섭했나보죠
    근데 그걸 맘에 담고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잘 아시다 시피
    요즘 아이들은 옛날처럼 대학가면 어른스러워지는것도 아니구요
    어차피 결혼할 사이도 아니래면서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지
    그걸 또 딸에게 정색하면서 기분나쁘다 말하실것 까지야
    그냥 그랬대??? 밥한끼 먹일걸 했음 좋았을텐데요
    섭섭하다전한 딸 남친이나
    원글님이나 뭐 서로 비방할일은 아니라 보여요

  • 7. ㅇㅇㅇ
    '19.11.7 10:35 AM (175.223.xxx.131) - 삭제된댓글

    선 넘네 진짜 에휴
    벌써 그정도로 진도가 나간거예요?

  • 8. 원글이
    '19.11.7 10:35 AM (14.52.xxx.196)

    제 딸도
    같이 식사하는 자리 당연히 불편하게 생각해요
    이번 입대에도 그집 식구들이랑 차 함께 타고 가고
    식사 해야한다고 불편한데 어쩌나 걱정했었거든요
    우리애도 사교적인 성격이고 밝은 아이라
    잘 다녀오긴 했지만 굳이 만들고 싶은 자리는 아닌거죠

  • 9.
    '19.11.7 10:36 AM (223.62.xxx.200)

    그 남자애 별로네요 결국은 자기도 밥 못얻어먹어 섭섭하다는거잖아요 안그랬음 그말을 전하지도 않았겠죠? 이런 시츄에이션 싫은건 어른들은 다 아는데.. 님 딸에게 교육 잘 시키셔야겠어요

  • 10. ㅎㅎㅎ
    '19.11.7 10:37 AM (110.12.xxx.29)

    그럼 그집 식구들끼리 가게 뒀으면 좋았잖아요?
    결혼도 안할사이
    불편하다고 부모에게까지 말할정도이고
    결혼생각은 없는경우
    굳이 뭐하러 같은차타고 식사까지 하나요?
    그냥 둘이 하고 말지요
    따님 하는선 보니까
    그쪽에선 원글님쪽하곤 다르게
    더 깊게 생각하고 있나보죠
    선을 확실히 그어서 그건아니다를 보여줬음 됐을텐데요

  • 11. ......
    '19.11.7 10:38 A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저라도 너무 불쾌할거 같은데요...무슨 예비사위대접이라도 해주길 바라는건지....딸이 처신을 잘 해야겠네요

  • 12. 근데
    '19.11.7 10:40 AM (211.245.xxx.178)

    윗님, 불편해도 어른이 부르니까 참고 가는 경우도 있어요.
    저도 딸 남친 엄마, 아버지가 우리애랑 밥먹자하는데 아이가 거절못해서 난감해하는 경우 있었거든요.
    아직 대학생애들 연애 어찌될줄알고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들도 살짝 물러나있어주면 좋으련만요

  • 13. 원글이
    '19.11.7 10:41 AM (14.52.xxx.196)

    입대때 차타고 같이 가는건
    여친있는 경우 아주 흔하고 당연하다고 여기더라고요
    그게 주변 아들맘들 보고 요즘 분위기인걸 알아서
    그것까지 싫은 건 아니고요
    다른친구들끼리 소카빌려 한대 더 가고
    우리애는 그집 차에 타고 간거고요

  • 14. ---
    '19.11.7 10:41 AM (220.116.xxx.233)

    참나 자기 아들 군대 가 있는 동안 잘 부탁한다고 밥 사주고 해도 모자랄 판인데...
    반대로 밥을 사라니요?? 좀 경우 없는 사람들 같아요.
    어차피 군대 가 있으면 조만간 깨질텐데. 넘 유념치 마시고 딸한테도 너무 헌신하지 말고 네 할일 하고 살라고 하세요.

  • 15. 한심
    '19.11.7 10:42 AM (180.69.xxx.242) - 삭제된댓글

    저런집안 안봐도 인성이 훤해요
    설마 섭섭한 마음있어도 부부끼리 얘기하고 말지 그걸 자식앞에서 흉보는 인성..
    자식은ㅁ부모 뒷모습ㅁ보고 자란다는데 저라면 오만정이 다 떨어질듯

  • 16.
    '19.11.7 10:42 AM (222.232.xxx.107)

    결혼도 안했는데 왜 그쪽 부모랑 같이 가나요? 좀 적당히 하라고 코치하세요. 따로 가던지 아님 가지 말라고.

  • 17. 이해합니다
    '19.11.7 10:44 AM (121.190.xxx.146)

    평소 저녀석이 우리한테 인정받고 싶다란 말도 자주한대서 >>>>>> 남자애는 머리속에서 벌써 따님이랑 결혼해서 살림차렸습니다...

  • 18. 웃긴다
    '19.11.7 10:44 AM (124.50.xxx.71)

    어린애들 사귀는데 뭔 부모들이 껴서 뭐라 하는지 참 체신머리없네요. 남자부모는 아들 면회 갈때마다 따님한테 같이 가자 연락할 사람들이네요.

  • 19. 으..
    '19.11.7 10:45 AM (112.170.xxx.23)

    그런 사람들과는 안엮이는게 이득이죠

  • 20. 원글이
    '19.11.7 10:46 AM (14.52.xxx.196)

    그러니까요.
    뭔 인정이냐고요
    아오, 또 짜증나네

  • 21. 따님
    '19.11.7 10:46 AM (223.62.xxx.148)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리고 순수하니까
    인간관계 잘 모를 수 있을것 같아요.

    제가 아가씨때
    누나 많은집 막내아들을 만났고
    그 어머니나 누나들이 잘 해줘서 놀러도 가고 그랬는데
    그 마마보이랑 헤어질때 난리고 아니였어요.
    그 마마보이가 뭔소리를 했는지 울었는지
    모녀들이 눈의 뒤집혀서 해코지 하는데 미칠뻔했어요. 직장까지 전화해서 매일매일 상사한테 전화해서 제 욕을 하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행여나 그 놈이랑 결혼해서 그 집 구석 들어갔다면 그놈이랑 모녀들 등살에 제가 돌지 않았을까??

    아직은 가볍게 만날사이니까
    입대때 그 쪽 부모님 만난건 어쩔 수 없지만
    결혼전제 아닌이상 상대 부모나 가족까지 만날건 없을것 같아요. 따님한테도 알아듣게 설명 해 주세요.

  • 22. 따님
    '19.11.7 10:47 AM (223.62.xxx.148) - 삭제된댓글

    아직 어리고 순수하니까
    인간관계 잘 모를 수 있을것 같아요.

    제가 아가씨때
    누나 많은집 막내아들을 만났고
    그 어머니나 누나들이 잘 해줘서 놀러도 가고 그랬는데
    그 마마보이랑 헤어질때 난리고 아니였어요.
    그 마마보이가 뭔소리를 했는지 울었는지
    모녀들이 눈의 뒤집혀서 해코지 하는데 미칠뻔했어요. 직장까지 전화해서 매일매일 상사한테 제 욕을 하고 난리도 아니었지요. 행여나 그 놈이랑 결혼해서 그 집 구석 들어갔다면 그놈이랑 모녀들 등살에 제가 돌지 않았을까??

    아직은 가볍게 만날사이니까 
    입대때 그 쪽 부모님 만난건 어쩔 수 없지만
    결혼전제 아닌이상 상대 부모나 가족까지 만날건 없을것 같아요. 따님한테도 알아듣게 설명 해 주세요.

  • 23. 아무리
    '19.11.7 10:49 AM (125.177.xxx.121) - 삭제된댓글

    애라도 말전한 남자애가 제일 별로예요
    자기아빠말 듣고,지도 서운하다 이거죠
    생각없이 말했다기엔,여자부모님 귀에 들어가는거 다알텐데 남자들 이기적이고 대접받고싶고
    그런거 타고나는거같아요
    반대로 님이 남자애부모님탓하는말해서 그부모귀에 들어갔다면 난리쳤을걸요?
    따님에게 나이차서 결혼할 사이여도 미리 집드나들거나,명절이나 경조사,식사등등 함부로 드나드는거 아니라고 꼭 당부말씀해주세요

    아들부심으로,사귀는것만으로도 급 권력을 가지고
    남의 귀한딸 오라가라,서운타 꼭 하더라고요

  • 24. 원래
    '19.11.7 10:52 AM (211.192.xxx.148)

    주는 사람은 받고 싶어하잖아요
    남친 아빠는 따님에게 밥도 사고 목도리 선물도 했으니
    자기 아들 군대가는 일이니 밥 한 끼 사 줄 수 있다고 여기나보죠

  • 25. 요즘
    '19.11.7 10:53 AM (125.177.xxx.121) - 삭제된댓글

    군인들 여친 마음 변심에 범죄저지르는 뉴스 종종나오잖아요
    애들끼리 사귀는것도 조심스러운 마당에,
    부모들까지 입대면
    가볍게 사귀는게 아니게되고,
    졸지에 나쁜여자 됩니다

    안전이별이 무서운세상이고,
    내맘의 무게와 상대방 마음의 무게가 다르면
    탈날수있어요

    자면스럽게 헤어질수도 있는걸,그부모 입대서 일커질까 무섭네요

  • 26. 이해합니다
    '19.11.7 10:56 AM (121.190.xxx.146)

    만약 따님과 그 친구가 헤어지게된다면 말이죠...그 목도리까지 꼭 챙겨서 돌려주라고 하세요. 목도리하나 받고 두고두고 씹히겠어요

  • 27.
    '19.11.7 10:57 AM (61.74.xxx.28)

    이해가 잘안되네요
    입대 당일 데려다준거면
    당연하게 밥든든히 먹여 보내줬을것 같은데
    당일이 아닌건가요??

  • 28. 원글이
    '19.11.7 10:58 AM (14.52.xxx.196)

    자기들은 둘다 예뻐서
    밥도 사주고 목도리도 사줬기에
    우리아들 입대전 밥이나 한끼 사 줘 보내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봐요

    그런데 그걸 아이한테 말하다니요
    속으로 생각하고 말 일이고
    그게 서운하면 우리애한테 덜 하면 되지요

    애들이야 철딱서니없어서 그말을 전하고 결국 제딸도 똑같고요

    더 엮이지 말라고
    좋은 거 아니라고
    다시한번 딸한테 일러둘게요

  • 29. 남친네 이상
    '19.11.7 11:00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부모생각이 아들생각 같아요.
    아들이 젤 이상. 서서히 정리하라고 하세요.

  • 30. 원글이
    '19.11.7 11:02 AM (14.52.xxx.196)

    음...님
    밥 안사줘 서운하다 하는 건
    입대전에 한번 불러서 밥 사줬으면 했던것입니다

    입대당일은 남친부모랑 같이간거고요

  • 31.
    '19.11.7 11:06 AM (218.50.xxx.154)

    무조건 이참에 헤어지게 하셈. 그 아비나 그걸 전하는 남친이나 왜이리 찌질하대요?
    글구 결혼할 사이인가요? 예비 사위예요?
    참나.. 나중에 혼삿길 망쳐요 워워~~

  • 32. 원글이
    '19.11.7 11:07 AM (14.52.xxx.196)

    우리 부부 입장은
    연애를 많이 해봐라 입니다 ㅎㅎ

    그남친이 이상하거나 맘에 안들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착해서 우리딸 ㅈㄹ도 다 받아주고
    어른스러운 면도 많아 제딸이 배우는게 많다고하니 상관없고요
    그냥 너를 잘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서
    건강한 연애를 많이 해 봤으면 해서
    너무 장기연애 안했으면 좋겠다 정도로 말해뒀어요

  • 33. 원글이
    '19.11.7 11:09 AM (14.52.xxx.196)

    둘이 사랑해서 한 결혼도
    양가 가족이 끼어들면 이상해지는 케이스가 널렸는데
    연애도 마찬가지네요
    전 끼어들 생각도 안했는데....
    아오, 또 짜증나네

  • 34. 아주
    '19.11.7 11:09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저도 헤어지게 합니다.
    아비나 아들이나 입살개 좁살개
    밴뎅이 속알딱지 집안인데 퍽이나 맘 편하겠네요.

  • 35. 마음이
    '19.11.7 11:16 AM (125.177.xxx.121) - 삭제된댓글

    간장종지 만하고,돈쓸줄모르는 사람들이
    밥한두번,작은선물 하나 해놓고 생색을 생색을.
    원래 받을거생각안하고 예쁘고 좋아서 사던사람들은,받을생각도 안하고 뒷말도 안해요
    그집 안봐도 비디오예요
    어린애들 사귀는걸로도 그러니,결혼이라 한다면 난리도 아닐듯
    살다보니,일크게 마드는 사람들은 피해야지
    안그럼 화 당하더라고요

  • 36. ...
    '19.11.7 11:17 AM (110.70.xxx.165)

    결혼하면 안될 집안
    진짜 별로네요.

  • 37. 아주
    '19.11.7 11:19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저도 헤어지게 합니다.
    아비나 아들이나 입살개 좁살개 밴뎅이 속알딱지 집안인데 엮이면 퍽이나 맘 편하겠네요. 일찌감치 끊어내세요. 지 버릇 개 못줘요.
    비슷한 나이 여자인 우리 애는 남자애 부모 이상하면 대번 피하던데 딸이 많이 순진한가봐요.

  • 38. 저흰
    '19.11.7 11:21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저도 헤어지게 합니다.
    아비나 아들이나 입살개 좁살개 밴뎅이 속알딱지 집안인데 엮이면 퍽이나 맘 편하겠네요. 일찌감치 끊어내세요. 지 버릇 개 못줘요.
    비슷한 나이 여자인 우리 애는 남자애가 암만 괜찮아도 애 부모 이상하면 대번 피하던데 딸이 많이 순진한가봐요.
    우리는 80대 제 시모가 이상한 사람이라 조기교육 된 것 같아요.
    (역시 연예 때 지랄스러웠음. 지금 인연끊음)

  • 39. 여기서
    '19.11.7 11:21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젤 문제 많고 짜증나는 사람은 남친 아버지

  • 40. 여기서
    '19.11.7 11:26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제일 문제있고 짜증나는 인간은 남친 아버지

  • 41. ......
    '19.11.7 11:28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여기서 제일 문제있고 짜증나는 인간은 남친 아버지가 아닌 그 말을 전한 남친이에요.
    정신 제대로 박힌 남자라면 그 말 하는 아버지한테 자기 선에서 차단하지 말 옮기지 않아요.

    고작 첫 연애하는 사이고 아들 군대 보낸 처지에, 아들 여친과 부모한테 시아버지인양 갑질하려 드는 아버지도 어이없지만 그 말 그대로 전하는(자기도 같은 생각이란 거죠, 너네 부모님 뭐냐는..) 남자는 더 한심.
    남편 아니라 남친이어서 얼마나 다행이에요, 뻥 차버릴 수 있어서.
    고작 연애시절인데 상대 집안의 모든 걸 알아버렸네요. .

  • 42.
    '19.11.7 11:41 AM (210.99.xxx.244)

    시아버지가 아예 결혼을 확정지었나보네요. 제가보긴에 아들이 어중간하게 보여져 그런건 아닐지 자긴 며늘인데 사돈은 사위가 아닌 친구로 봐서 서운한거아닐까요?

  • 43. ...
    '19.11.7 11:42 AM (112.220.xxx.102)

    그애비에 그아들인가봄
    어른 어려워 할줄을 모르네 -_-
    배고프다고 여친 부모 있는 자리에 오란다고 냉큼오는 인간이나
    여친부모 어려운줄 모르고 지새끼 밥안사먹였다고 GR하는 인간이나

  • 44. 음...
    '19.11.7 12:11 P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남자집안에서는
    여자가 아들불러 밥 먹었으니
    -우리아들이 여자아이 짝으로 괜찮은지
    일종의 선을 본거다.

    그래서 남자쪽에서도 여자애불러 밥도 먹고
    선물도 사줬다 ., 뭐 이렇게 생각하실수 있죠.

    원글님 입장에서는 가볍게 밥도 사주고
    편의를 위해 차도 태워줬을순있어도
    상대방 부모 입장서는 의미가 있는 일이였을수도
    있는거 아니겠어요?

    가벼운 사이라면 최대한 부모의 개입이
    없는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몇번의 만남 통해서 원글님 따님은
    우리집과 온도 차이가 있다고 느꼈을텐데
    그럼 그때 내부모도 니부모도 배제하고
    우리끼리 만나자..라고 하는게 좋았죠.

    딴걸 떠나서
    원글님이 밥사준거나 태워준건 쿨하게 어쩔수없다고
    말하시면서 남자쪽 집은 은근히 까내리는것 같아요
    아버지말 그대로 전한 남자애나
    쪼르르 엄마한테 말한 따님이나
    둘다 아직 애기처럼 보여요

    원글님 말씀처럼 경험이 늘면 나아지겠죠^^

  • 45. 딸은
    '19.11.7 12:14 PM (39.113.xxx.112)

    또 그걸 왜 엄마 한테 전했데요? 그아들이 똑 같이 어리네요
    결혼 할 사이도 아닌데 그러거나 말거나 상관 있나요?

  • 46. 원글이
    '19.11.7 12:20 PM (14.52.xxx.196)

    1학년때 밥 사준 건
    사귀기 1년전이고
    고맘때 친구들 얼굴 보고 싶어서
    많이들 사줬어요
    요녀석도 그건 잘 알고요
    그걸 저런 의미로 받아들였다면 그것 또한 오버죠

    자기들이 좋은맘으로 베푼게 있으니
    밥 한번 사먹여 보내지..하는 서운한 맘 가질수는 있는데
    그걸 입밖으로 꺼냈다는게 저희랑은 다르구나 싶고
    그걸 전한 그녀석이나 제딸이나는 똑같다 생각해요
    그걸 전한 그남친이 제일 못난다들 하시는데
    장성해 결혼해도 잘 못하는 사람 널렸는데
    아직 애기다 싶은거지
    그걸 고녀석만 나무랄일은 아니고요

  • 47. 11
    '19.11.7 12:36 PM (220.122.xxx.58)

    그쪽만 나무랄게 아니라 원글과 딸도 조심해야해요
    둘은 벌써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을거예요
    어리니까 지금 사랑이 끝까지 간다고 생각하는거죠
    양가부모를 만난다는 자체가 별로 같아요
    애들 일을 부모일로 키우는거죠
    이러면 나중에 헤어지는거도 복잡하고
    헤어지고 다른 사람만나서도 부모까지 아는 전남친 별루예요

  • 48. 11
    '19.11.7 12:38 PM (220.122.xxx.58)

    자식 남친 여친 만나는거 별로예요
    부모까지 만나는건 약혼비슷한 느낌마저 줘서
    애들도 더 진하게 연애하게 되는거 같아요

  • 49. 이 싸람들이~~!!
    '19.11.7 2:19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겨우 21살이라면서요?
    21살은 그냥 애예요. 그냥 애들이 나눈 얘기들 가지고 뭔 이리 뒷다마가 심한가요?
    진짜 어른답지 못하고 한심스럽네요.
    그나이 남자애들 별소리 다하고 여친이니까 그런말 할 수도 있지...그게 뭐그리 별스럽다고 유난인지..
    추접스런 여편네들같으니라구...

  • 50. ....
    '19.11.7 3:34 PM (223.38.xxx.19) - 삭제된댓글

    .......

  • 51. ...
    '19.11.7 4:28 PM (58.236.xxx.31)

    애들이 어려서 어차피 결혼까진 안갈거니 안심이고 따님에게 사귀는건 마음가는대로 하되 꼭 피임 철저히 하라고 당부하세요
    임신해서 그집안이랑 엮일 일 없도록요
    사촌동생들 입대하고 이모 삼촌 고모들 다 여친 태우고 다녀오더만 밥 안사준다 운운 한 사람 처음 봅니다. 그전에 여친들 만나서 밥도 사주고 고무신 거꾸로 안신어줘서 고맙다며 소소히 선물 챙기는 것도 봤어요
    요즘 트렌드 감안해도 이상한 아버지 맞아요

  • 52. over
    '19.11.7 6:38 PM (222.152.xxx.15) - 삭제된댓글

    이게 좀 거슬리네요.
    갑자기 한국말이 생각이 안나는 교포 분이신가...

  • 53. 망고탱고
    '19.11.7 8:48 PM (1.248.xxx.110) - 삭제된댓글

    추접스런 리플러
    역겨운 원글 줌마
    군대에 있는 남친 헤어지라고
    고나리질
    우웩 !!

  • 54. 에효ㅠ
    '19.11.8 1:40 AM (211.227.xxx.165)

    아직 어린 애들인데
    남의 아들 뒷다마할필요없어요
    제가 보기엔 다 똑같은 사람들

    자기자식 밥한끼 사맥이길 바라는 오지랖아버지나
    그걸 전하는 아들이나 ᆢ엄마에게 전하는 딸이나
    그것 기분나쁘다고 여기올려 욕맥이는 원글님이나ᆢ
    어혜 ᆢ

  • 55. 이와중에
    '19.11.8 1:56 AM (218.38.xxx.173) - 삭제된댓글

    오랜만에 듣네요. 고나리질 ㅋㅋ (원글님 열나는데 죄송)

  • 56. ㅇㅇ
    '19.11.8 3:04 AM (61.75.xxx.28)

    이 원글 쓴이가 딸한테 이 말 전해서 그 남친 아버지한테 전한거 아니잖아요. 어디서 무식한 양비론은 ㅋ

    이 원글 쓴이도 그 남친이랑 딸이나 아직 어려서 그려려니하지만 그 아버지 기분 나쁘다는거고.
    이해가요.

    이제 군대가는 아들 여친 아들 뒷바라지 하는 며느리 취급이나 안하게 딸 관리 잘하세요. 원글님.
    어떤 아들 둔 부모들은 자기 아들 여친 본인들이 군대간 아들 대신 관리하더군요.
    지 아들 면회가라 휴가오면 잘해주라 등등등 ㅋㅋㅋ

    솔직히 말해서 저런 아들 집안은 대충 안엮이는게 좋아보이긴하는데... 아들 연애 간섭하는 것도 나아가서 아들 여친 부모까지 관리질하려는거 진짜 별로입니다.

  • 57. ...
    '19.11.8 4:37 AM (223.62.xxx.214)

    남친 아버지와 단둘이 만나지 말라하세요
    선물준다 밥사준다 면회같이가자 하면
    어린학생이 거절하기 힘들겠지만
    거절하기 힘들면 엄빠한테 의논하라하고요
    너무 앞서가는거 같지만 뭔가 쎄함

  • 58. 8956
    '19.11.8 5:40 AM (183.109.xxx.181)

    인사하러 집으로 온거에요? 제 생각에는 집으로 찾아 온거면 밥은 먹이면 좋을것같고 전화로 인사 한거면 굳이네요

  • 59. 구름
    '19.11.8 8:39 AM (61.74.xxx.64)

    아이들 힘든 입시 끝내고 대학생 되면 이성교제가 또 고민거리가 되는군요. 건강한 연애 라는 표현이 참 좋네요. 부모로서 어떤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이 현명한 건지.. 쉽지 않겠어요... 안전이별 이라는 말이 등장하는 요즈음 세태가 씁쓸하기도 하고 조심스럽구요.
    부모는 한 발짝 뒤에서 신중하게 지켜보는 것이 좋을까요. 아이와 함께 좀 이성적으로 지혜롭게 판단해보면서요.

  • 60. ...
    '19.11.8 9:50 AM (116.36.xxx.130)

    역시나 애들일에 어른이 끼이면 일이 크게 되네요.
    이쁜 사랑도 퇴색해 버렸네요.

  • 61. ....
    '19.11.8 10:35 AM (118.176.xxx.140)

    직장인들도 아니고

    자주보던 아이 친구가 군대간다 들으면
    아이 남친이 아니라
    남사친이라도

    어른된 입장에서 밥 한끼 사 먹이겠구만
    그깟 밥한끼 그깟 목도리가 뭐라고

    이렇게 의미부여를 하는지 원...

    꼴랑 밥한끼도 부담되고
    그깟 목도리 선물받은게 부담스럽다니

    진짜 특이하시네요

  • 62. 다른거 다
    '19.11.8 10:45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떠나서
    모르는사이도 아니고
    입대한다는데 밥한끼 사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그청년아버님이야 본인자식이니 충분히 섭섭할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아들이 입대하는데 평정심을 유지하는 부모는 없으니까요.

    생각이 좀 짧았던것에 대한 짜증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 63. 다른거 다
    '19.11.8 10:48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떠나서
    모르는사이도 아니고
    입대한다는데 밥한끼 사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그청년아버님이야 본인자식이니 충분히 섭섭할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아들이 입대하는데 평정심을 유지하는 부모는 없으니까요.

    본인생각이 짧았던것에 대한 짜증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 64. 요즘
    '19.11.8 10:54 A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

    20대초반의 부모님들이나... 예전보다 더 연애가 자유로와지고
    만나고 헤어지는게 뭐 아무렇지도 않은 애들에게... 올가미가 되기싫은입장인데
    부모들이 극성이 되고있는게 제 주변에서도 보입니다

    아는집이 아들집인데... 재수시절 사귀고 둘다 좋은대학들어가서 잘 만나다가
    남자아이가 1학년마치고 군대를 가는데.. 남자아이 할머니가 대뜸 여자친구 사주를 물어보시더니
    인사온 손주에게 갸는 안된다 너랑 궁합이 안맞다 이런말을 했다는 얘기를 듣고
    대학1학년 애들 궁합을 왜보냐고 옆에서 웃고말았는데
    전 좀 쿨하게 아들키우는 입장이라 그런지 제 아들에겐
    결혼할 여자 생길때까지 여자친구는 궂이 부모에게 인사시키지 마라고 말해두었습니다 제 아이 22살 ㅎ

    제 친구는 .. 대학1학년 아들이 여친을 사귀는데 고등은 어디나왔는지 사는집은 어딘지 부모직업은 뭔지..
    다 따지고 집안괜찬고 잘산다 하길래 결혼시킬꺼냐 물어봤죠....
    부모간섭 너무 심해요

  • 65. 내용보다...
    '19.11.8 10:57 AM (1.224.xxx.206) - 삭제된댓글

    대딩. 남친. 아부지......거기다 검찰개혁.ㅎㅎㅎㅎㅎ 본인 언어부터 개혁하쇼.

  • 66. 그냥
    '19.11.8 10:59 AM (203.142.xxx.241)

    놔두세요. 주변에 보면 엄청나게 열열히 연애하던 대학생애들.. 얼마안되서 진짜 쿨하게 헤어지던데요. 그냥 연애인데 벌써부터 그집아버지까지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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