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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패가 두려워 안전한쪽만 선택하는 아이

ㅇㅇㅇ 조회수 : 3,100
작성일 : 2019-11-06 10:19:53

첫째 아이가 중3이에요

이 아이는 아주 아기때부터

불안과 강박적 성향이 있어요.

매우 안정적이고 화목한 가정이고

제가 전업으로 늦게 어린이집 보내며 혼자 돌봤는데도요.


두뇌는 웩슬러로 우수한 편.총점 120 넘고, 언어파트는 130.

모든 선생님들이 머리가 좋은 아이라고 하고요.

아이들과도 대략 잘지내요. 문제 있어본 적 없고요.

성적도 상위권이에요.

대형학원 최상위레벨 영어 다니고

본인이 국제고 가고 싶어하고

테스트 해본 선생님들이 얘는 꿈 크게 가져도 된다고 해요.


그런데, 본인이 국제고 준비가 미흡하다는 생각에 꽂히니

아예 도전을 포기해요.

푸쉬하면 반발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아이라

고등 지망 네가 최종결정을 해라 했더니

학군 구역변경을 해서 더 낮은 학군의 시설 좀 좋은 곳으로 정했더라고요.

여기는 경기도 평촌이고 평촌에서 제일 공부잘한다는 중학교에서

고등은 옆 학군 낮은 곳으로 가겠다고 하네요.


저는 아이가 영어가 자유로우니 그걸 살리고

본인의 꿈(국제스포츠기구 들어가고 싶어해요)

잘 살려서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하는데(성적도 되고요)

자꾸 실패할것 같다는 생각을 하더니,

한 번, 면접 준비에 빠지더니 그냥 스스로 다 털고 나오더라고요.


아이한테 결정을 맡기자고 했으니 저도 뭐라 말은 안하지만,

성향상, 우수한 아이들과 있으면 시너지가 날 아이인데

시도도 안해보고 포기한다니..참 안타까워요.

뭐라고 학교 말만 꺼내면

본인의 가고싶은 마음과 안되겠다는 포기가 섞인 감정이

막 섞여나와서 씩씩거리고 눈물 뚝뚝 흘리길래

저도 이제 말을 안하는데,,


본인이 머리가 나쁘다, 공부머리가 없다. 안된다. 망한다..이러면서

자꾸 안전한 선택지로,,자기 능력보다 낮은 곳으로 가려는 아이를 보면서

속이 상해요.

그냥 떨어지는게 이 세상 무엇보다도 쪽팔리데요.

저는 아이가 국제고를 가든 동네 일반고를 가든 그 차이보다는

늘 자신을 저평가하면서 안전한 쪽만 가려는 아이의 선택이 너무 안타까워요

국제고 제일 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이 본인이거든요.

커리도 너무 맘에 들어했고요..그런데도 쉽게 놔버리네요.

그걸 설득하고, 달래고 지지해주면서 가는게 저도 벅차요.


IP : 221.140.xxx.23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6 10:24 AM (180.69.xxx.242) - 삭제된댓글

    적어주신 아이 성격이나 성향상 특목 자사보다 일반고가 나아보이는데요?

  • 2. 기대받아서
    '19.11.6 10:25 AM (122.177.xxx.17)

    성향일 수도 있지만
    주위에서 인정받는 학생인 것은 아닌지요?
    그런 주위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욪

  • 3. grace
    '19.11.6 10:25 AM (110.70.xxx.209) - 삭제된댓글

    그 나이대에서는
    엄마말이 제일 설득력없게 들리고
    차라리 2-3살 위의 형들 조언을 들어보는게 잘먹힐거에요.

    원글님이 보기에 괜찮게 진학한 남자선배들 혹시 알아서 연결해주심
    이런저런 이야기 듣고 선택하기가 좋을 것 같은데요.

  • 4. ㅇㅇ
    '19.11.6 10:29 AM (221.140.xxx.230)

    어디 뭘 배우러 가면 칭찬을 많이 듣고
    아이 과외선생님도 얘는 진짜 타고났다..그렇게 얘기해줘도
    믿질 않아요..
    엄마. 그냥 인사로 하는 말이야 듣기 좋으라고. 이래요.

  • 5.
    '19.11.6 10:31 AM (122.46.xxx.203)

    타고난 성정이 그래요.

  • 6. 저는
    '19.11.6 10:32 A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

    그런 선택이 왜 나쁘다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그게 바로 그 아이의 성향이고 능력이고 한계치예요
    그걸 굳이 뛰어 넘어야 한다고 푸쉬하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님이 아이를 이해못하듯 아이도 님을 이해 못하죠
    부모 자식을 떠나 다른 인간이니까요
    어떤 선택을 하든 이제는 지켜볼 때이네요
    안전빵으로 사는 인생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예요 ㅎㅎ

  • 7. aa
    '19.11.6 10:34 AM (221.160.xxx.236)

    혹시 영재원등등 지원했다 떨어진 경험이 있나요?
    제 아이도 태어나길 겁도 많더니, 영재원 한번 지원했던게 떨어지고 엄청 울더라구요..
    그후는 어떤 도전도 안하려해요..
    전 그냥 아이가 원하는대로 두고 있어요.
    아이가 나중에 원망하지 않게 아이 의견에 귀담으려구요

  • 8. ...
    '19.11.6 10:36 AM (183.98.xxx.95)

    도전이 불안한 아이이고 준비가 아주 철저해야되는 아이네요
    문과성향에 이런아이는 허세 자신감이 넘쳐도 버티기힘든 세상인데..
    집근처일반고가 좋은 선택일수도 있어요
    어디가서 늘 잘한다소리만 듣고싶어해서

  • 9. ss
    '19.11.6 10:40 A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평촌 ㄱㅇ 중인거 같은데 성향도 좀 안정적이고 소심힌데 선생님들의 기대치가 높고 늘 부담스럽게 느꼈을 거 같아요. 전 아이의 성향과 판단을 존중해 주는편이 낫다고 보는데요. 적은신 글을 읽으니 스스로 성향을 잘 알고 있기에 거기 잘 대비하고 준비하고 결정에 대해 책임감도 있을 거 같아요
    엄마 의견대로 국제고 합격했다 할지라도 저련 성향의 아이는 자기가 원하는 성적이 안 나올 경우 많이 좌절하고 실망하고 의욕상실로 방황 할 가능성이 높죠

  • 10. 조언감사해요
    '19.11.6 10:41 AM (221.140.xxx.230)

    저는 아이에게 늘 선택권을 쥐어줬다고 생각해요.
    이번에도, 아이가 힘들다고 해서
    남들 가고 싶어한다는 학원 최상위 반도 그만뒀어요.
    고교도 아이의 결정이 젤 중요하다고 해서 그렇게 했고요
    원서도 다 썼답니다.
    우리 부부가 잠들기 전 아이들 이야기할 때
    참 안타깝구나..하는 생각에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
    그것도 우리만의 욕심이란 생각이 드네요.
    역시 아이의 선택을 응원해야겠구나..다시 맘이 들어요.
    그래도 엄마니까 아이가 자기 능력치 최대치로 뽑았으면 하는 맘에 아쉬워요

  • 11. 자기점검
    '19.11.6 10:47 AM (221.140.xxx.230)

    저는 아이가 아주 평범하다고 생각하다가
    클수록 학교 등에서 칭찬을 받고 인풋대비 아웃풋이 좋아서
    새롭게 보니,,생각보다 잘하네~ 한 케이스에요.
    전혀 터치를 안했고 숙제 한 번 안봐준 아이거든요.

    내가 아이에게 기대해서 부담줬나? 다시 점검해볼게요.
    엄마 왜 내 성적에 관심을 갑자기 가지냐..고..아이가 볼멘소리를 하긴 했어요.
    그럴떄도 되지 않았니...아가야..-,.-;;

  • 12. ㅐㅐ
    '19.11.6 10:50 AM (14.52.xxx.196)

    제가 같은 성격이라 잘 알아요
    다른사람 조언은 그저 조언일 뿐이고
    나 스스로 완벽한 준비가 가능할 경우만 선택합니다
    그래서 실패가 없어요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성과가 더 좋습니다
    능력의 최대치라는것도 스스로 정합니다
    결국 그게 자기 그릇이고요

  • 13. 희망고문
    '19.11.6 10:51 AM (1.237.xxx.153)

    우리 아이도 비슷한 성향인데 고등 올라가더니 조금씩 바뀌네요. 물론 지금도 뭘 지르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방법은 뭐 기다려주고 지금 이대로의 너도 훌륭하다고 인정 해주는것 밖에 없는것 같아요. 계속 위로위로만 바라보고 가야 한다는게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였던것 같아요.
    제가 가장 힘들었던건 끊임없이 저를 내려 놓는것, 내려 놓으면 다시 올라오는 희망고문 ㅡ 한발만 더 가면 한번만 해보면 될텐데ㅡ 이었어요.
    결론은 아이가 옳습니다.
    엄마가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온전히 받아 들이면 아이가 더 자랄거에요.
    원글님댁 자녀도 똑똑한 아이이니 자신의ㅡ미래를 잘 찾아가리라 믿습니다~

  • 14. ..
    '19.11.6 10:59 AM (223.62.xxx.199) - 삭제된댓글

    영어가 자유로워서 국제 스포츠 기구에 가길 원한다
    과연 그게 아이의 꿈일까요.

    제가 보기에도 어머니가 좀 푸쉬하시는 타입인 것 같네요.
    그리고 저런 타입들은 그냥 소소하게 목표 가져야지
    국제기구니 뭐니 너무 큰 꿈 갖게하면 압박이 너무 심해요.
    국제기구 집에 돈 있는 거 아니면 들어가기도 참 힘들구요..

  • 15. ..
    '19.11.6 11:01 AM (223.62.xxx.199) - 삭제된댓글

    제 지인인 남자인 친구도
    한영외고 거의 수석으로 들어갔는데
    성향이 안전지향이라 변호사니 국제기구니 큰 꿈 안 꾸고
    초등학교 선생님 됐는데 본인은 만족해해요.

  • 16. 그러면
    '19.11.6 11:06 AM (49.196.xxx.172)

    불안 강박을 엄마가 느낄 정도면 약쓰세요. 비타민 비 & 식물성 오메가3 우울증에 효과 있어요. 명상 같은 것 시도해 보시고요

  • 17.
    '19.11.6 11:16 AM (221.140.xxx.230)

    네,,저 꿈은 아이 입에서 나온거에요 스포츠 덕후거든요.
    아직 어리니 수백번 꿈이 앞으로 바뀌는게 마땅하죠.

    위의 말씀들 들으니 제가 앞으로 엄마로서 가장 중요한게 뭔가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 있는 그대로 예뻐해주고, 응원해주고
    아이가 옳다는 걸 다시 새길게요.
    아이는 지금까지도 옳은 선택을 해왔지요.
    자기에게 맞는게 뭔지 아이가 제일 잘 알겠죠.

    갑자기 맘에 아이에 대한 사랑이 샘솟네요.ㅎㅎ
    영양제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안그래도 생각중이었어요.

  • 18. ....
    '19.11.6 11:25 AM (117.111.xxx.181)

    나 스스로 완벽한 준비가 가능할 경우만 선택합니다
    그래서 실패가 없어요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성과가 더 좋습니다
    능력의 최대치라는것도 스스로 정합니다
    결국 그게 자기 그릇이고요
    =======================================

    저도 이분 말씀....이 가장 다가오네요.
    저희 아이가 그러고요.
    제가 아무리 해석하려고 해도 안되는데
    지금까지 해석한 바로는 완벽주의때문에 그런듯 해요. 스스로 그 수준이 너무 높은 것.
    그리고 불안이 높게 태어나는 아이가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자기 그릇은 맞는데 저는 그 그릇을 키워주려고
    부단히 노력하네요. 그래도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긍정의 성취 경험을 많이 주려고 했고요.
    또 하나를 선택하면 포기하지 못하게 했어요.
    끈기 길러주는거. 이 두가지 제일 신경쓰고 있네요.
    저희는 애가 더 어려서... 도움이 안되시겠지만
    비슷해도 끄적여봤어요.

  • 19. 딱 우리아들
    '19.11.6 11:26 AM (14.40.xxx.187)

    원글님 혹시 외동이신가요?
    저희 외동아들과 성향이 참 비슷해요..성적 수준도 비슷한 것 같고요.
    저는 아이에게 목표치를 본인생각보다 정말 쪼금씩만 늘려서 제시하려고 하는데,
    아이는 일단 겁을 먹고 다 놔버려요.
    저는 노력해서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과 희열을 느끼게 해 주고싶은데, 아이는 해 보기도 전에 겁부터 나는 모양이예요.
    안될것 같다 싶으면 다 놓고 도망가서 몇시간씩 헤메는 일도 몇번 있었어요.
    생각도 주로 부정적인 것 같은데,
    윗님 말씀 보니 영양제도 먹여볼까...싶네요.
    많이 소심하고 겁 많고 말주변도 없어 제 감덩 표현도 못하고 잘 울먹거리고..

  • 20. ..
    '19.11.6 11:29 AM (175.117.xxx.158)

    배짱간댕이도 타고나고 성향이예요 자기의사 아니면스트레스배로 받아요 아이 취향ㆍ성향 존중해주세요
    푸쉬하면 원망이 2배 ᆢ

  • 21.
    '19.11.6 11:34 AM (223.62.xxx.98)

    아이가 안전한 선택이라고 한것이 안전한 선택이 아닐수도 있잖아요
    대학에서 뽑을때 고교서열화가 있다고 암묵적으로 인정되고 있는데
    뱀머리보다 용의 중간이 안전할수있다는걸 아니는 모를수도 있지ㅜ않을까요

  • 22. 외동아니고
    '19.11.6 11:36 AM (221.140.xxx.230)

    나이차는 동생 있어서 외동처럼 자란 부분이 있어요
    아이가 불안성향이 있어서 저도 어릴때부터 부담안주려고
    동생 돌봐라..이런것도 안시켰어요(상담샘 조언)

    결국, 두뇌나 능력 뿐만 아니라 베짱, 성향...이런게 다 합쳐진
    전체 합이 결국 자기 그릇인거..맞습니다.
    부모가 무리하게 늘리는 것도 욕심 맞고요.
    아이에게 주도권을 주고 한번씩 뒤에서 받쳐주고
    조약돌 던지듯 한번씩 도전과제도 물어봐주고..
    이렇게 하다보면....아이가 제 길 찾아가겠죠.

    그나저나 엄마 떨어지면 엄청 울던 아인데
    벌써 고딩이네요.
    지난 세월,,아이한테 고맙고 신에게 감사하고...
    괜히 감상적인 아침.

  • 23. 불안
    '19.11.6 11:51 AM (211.219.xxx.162) - 삭제된댓글

    지수가 높고 안전한것만 선택하려하는데 최선 다해 노력하는 스타일..
    저랑 같아 맘이 짠하군요.
    잘 하면서도 아직 안돼, 더 노력해야돼, 이건 내게 너무 높은 산이야 하며 안전한 길로만 살아왔어요.
    고딩때 저보다 공부를 훨씬 못하는데도 야심이 있어 재수해서 의대가는 애,
    재능이 별로여도 엉덩이힘으로 대학원 가서 석박사 하고 교수하는 애,
    결국은 자기 그릇대로 되더라구요
    그런거 보며 젊은 시절 짜증도 많이 났는데 지나고 보니 안전빵으로 택한 내 길도 괜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능도 없고 노력도 안하면서 이상만 높은것보다는 낫습니다.

  • 24. dd
    '19.11.6 12:00 PM (221.140.xxx.230) - 삭제된댓글

    윗님 맞아요
    저는 아이만큼 불안은 없지만
    야물딱지지 않아서 대학선택도 권해주는대로 ..
    재미있어보이는 길로 일단 가보고..뭐 이랬는데
    뒤돌아보니 저의 재능을 다 안썼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지금은 중년 나이에 진입했지만,,아직도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내 길을 재미나게 걸어가고 있는것 같아서
    이 길도 나쁘지는..않다 싶지만 아쉬움은 남아요.
    이게 제 그릇인거죠.
    의지와 오기로 목표를 끈질기게 추구하는 스타일이 아닌거.

    아마 이런 맘이 아이한테도 투사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 25. 보세요
    '19.11.6 12:06 PM (49.196.xxx.172)

    유튜브에 가시면 Goalcast 라는 채널이 있어요.
    하나 둘 매일 보게 하세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 정리해 둔 것이에요.
    영어공부도 할 겸 강추합니다

  • 26. ㅡㅡ
    '19.11.6 12:35 PM (111.118.xxx.150)

    글에서 벌써 엄마 기대치가 많이 높은데요.
    아이는 이미 본인 능력 최대치로 노력했는데 뭔가 어긋난 경험을 한것 같네요. 할수 있다고 어설픈 격려는 자칫 다 손놓는 번아웃이 될수 있어요. 그냥 마음 편한 학교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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