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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리겔라 숟가락말예요.

사기겔라 조회수 : 6,804
작성일 : 2019-11-06 04:15:10
갑자기 누가 유리겔라 사기사건 얘기를 해서 오랜만에 다시 듣게 됐는데요.
유리겔라 우리나라에도 왔었잖아요.
(연식좀 되셔야 TV본거 기억 하실듯 ;;;)
일단 시계침 돌리는거는 입속 치아 뒷쪽에 작은 자석을 달았다고 했구요.
숟가락은 어떻게 구부린거죠?
어떻게든 트릭 쓰긴 쓴거겠죠?
하여간 유리겔라가 숟가락 구부린건 별로 신기하지않아요.
어차피 사기였으니까요.

근데 문제는 당시에 전 국민이 TV보면서 
숟가락 손에 하나씩 들고 얍 하면서
구부러져라!!!!라고 외쳤는데

이때 숟가락 구부러진 사람이 실제로 많았고
내꺼 구부러졌다고 방송국으로 전화 온 사람들 
엄청 많았다고 했거든요?
학교 가보면 반 마다 한 3명씩은 구부렸다는 애들 있었죠? 
입소문으로도 여기 저기서 전해져
엄마 친구네 누구가 구부렸다 이런거 많았잖아요.

이 분들 다 거짓말한건가요?
진짜 자기도 몰랐던 몸안의 순간 염력이 발생해서 
구부러뜨린 분들 적어도 우리나라에 실제로 한 50명 정도는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인구가 5천만 넘어요.
0.000001 %정도는 염력 있지 않나요.
(진지해요)

실제로 구부리셨거나 목격하신분들까지 포함하면
82에서 적어도 82명은 되시지 않을까 싶은데...


IP : 124.194.xxx.17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1.6 4:28 AM (39.7.xxx.70)

    제가 초딩땐데 하도 숟가락을 문질러대서 염력은 아니고 열로 쉽게 구부러졌나 싶어요. 근데 시계 고장난거 텔레비전 앞으로 갖고 왔더니 초침이 움직이던게 생각나는데 어려서 기억이 왜곡된걸까요? 지금도 궁금하네요.

  • 2. 염력이
    '19.11.6 4:28 AM (211.193.xxx.134)

    정말 있음 맹박이
    나씨
    전씨
    아씨
    지금 어찌 되었을 것 같습니까?

  • 3. .....
    '19.11.6 4:47 AM (114.129.xxx.194)

    유튜브에서 '백만 달러 초능력자를 찾아라'라는 동영상을 찾아보세요
    초능력을 입증하면 백만달러를 주겠다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받아간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스푼밴딩은 숟가락을 미리 여러번 휘어서 약해진 상태에서 문질러 부러트리거나 미리 휘어놓은 숟가락을 손놀림으로 착각하게 만들어 휘어진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그랬다고 합니다
    고장난 시계가 움직였던건 고장났던 전자제품을 흔들어주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PC본체 하나가 부팅이 안되길래 창고에 처박아뒀다가 며칠뒤에 고치려고 다시 꺼내서 전원을 켰더니 다시 멀쩡하게 부팅이 됐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마 같은 원리일 겁니다

  • 4. .....
    '19.11.6 4:51 AM (114.129.xxx.194)

    그리고 스푼밴딩 마술도구로 검색하면 휘어지는 숟가락을 팝니다

  • 5. ....
    '19.11.6 5:19 AM (122.60.xxx.99)

    유리겔라 묻는데 웬 정치인 소환하는 아주머니 ㅉㅉ

    82는 뭐든 정치로 통하는 대단한 사이트.

  • 6. 그것이 알고싶다
    '19.11.6 5:26 AM (223.33.xxx.221)

    https://youtu.be/AWTH_cwkjXQ

  • 7. 서프라이즈
    '19.11.6 5:43 AM (223.33.xxx.221)

    https://youtu.be/slr8ofnd35Q

  • 8. 에휴휴
    '19.11.6 5:54 AM (61.75.xxx.59) - 삭제된댓글

    유리겔라 묻는데 웬 정치인 소환하는 아주머니 ㅉㅉ22222

  • 9. ㅇㅇㅇ
    '19.11.6 6:02 AM (175.223.xxx.222) - 삭제된댓글

    그당시 인구는 4천만명이었을테고요
    그중 극소수의 리플리증후군이나 조현병 환자들 또는 장난전화가 한몫 거들지 않았을까요?

  • 10. 랜디
    '19.11.6 6:54 AM (175.205.xxx.221)

    윗님 말씀처럼 (백만달라~)
    그거 보고나서
    전 귀신이니 초능력이니 없다고 확신했어요.

  • 11. ...
    '19.11.6 7:24 AM (183.98.xxx.110)

    저희 엄마가 그때 숫가락 구부리셨어요. 온 식구들 다 숫가락 하나씩 잡고 재미삼아 해 봤는데 엄마가 구부리셔서 다들 놀랐던 기억이...

  • 12.
    '19.11.6 7:45 AM (121.182.xxx.120)

    그때 사촌동생이랑 같이 보고 있었는데 숟가락 구부려서 엄청 놀랐는데

  • 13. 아주
    '19.11.6 7:55 AM (110.70.xxx.57)

    오래전부터 초능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사람과 인어의 존재를 입증하는 사람에게 각각 백만달러씩 주겠다고 홍보해 왔는데 지금까지 단 한명도 타 간 사람 없대요.

  • 14. 저도
    '19.11.6 8:03 AM (1.233.xxx.67)

    구부러 트렸어요. 믿기지않지만 그리 되었답니다. 그당시는 꼬마였었는데 내또래 다른애 하나도 같이 구부려트렸었어요.
    아주 없다고는 못하겠어요.
    초능력이요. ㅎㅎㅎ 해 본 사람만은 알지요. 그 후로 다시 한 번 구부리려고 혼자서 낑낑거렸는데 안되데요.
    그 원리가 뭘까 정말 신기했답니다.

  • 15. ...
    '19.11.6 8:20 AM (39.7.xxx.116)

    댓글을보니 유리겔라도 백프로 사기는 아니고

    숟가락이 구부러지기는 하는데 될때 있고 안될때 있었던게

    아닐까. 싶네요. 진짜로 숟가락 구부러뜨린 사람들이

    있긴 있잖아요

  • 16. ??
    '19.11.6 8:28 AM (180.229.xxx.174)

    스텐레스함량이 낮은 저가숟가락들이 구부러졌던거 아닌가 싶어요.
    친구들하고 분식점서 해봤었는데 사람마다 다른게아니라 숟가락따라 달랐어요

  • 17. ..
    '19.11.6 8:30 AM (116.37.xxx.143)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자게로 된 벽걸이 시계의 자게가 쫙~하고 나갔어요 '구부러져라'다같이 외칠때요..ㅋㅋ 그래서 유리겔라 저놈땜에 시계나갔다고 아부지가 욕하셨던..ㅋ 뭔가 있긴있는듯

  • 18. dma
    '19.11.6 9:13 AM (222.110.xxx.86)

    와우
    원글님 저랑 똑같은 생각하셨네요 ㅋㅋㅋ
    저는 비록 구부리는건 실패했지만
    그때 정말 구부린 사람들도 있잖아요
    저희남편은 그거 다 짜고치는거라고 하지만요 _-_~

  • 19.
    '19.11.6 9:39 AM (211.224.xxx.157)

    안그래도 약간 목부분이 약했던 하자있던 스푼을 때마침 문질러대니 똑하고 부러진거였을거. 이거에 대해선 수저 공장 장기근로자가 잘알듯.

  • 20. ...
    '19.11.6 9:39 AM (58.236.xxx.31)

    실제로 구부린 사람도 있고 사기꾼도 있고 한 것 같아요
    저희 초등학교 때 말썽꾸러기 남자애가 따라한다고 도시락 숟가락 꺼내서 했는데 반애들 10명 남짓 있었거든요 진짜 구부러져서 여자애들은 무서워서 울고 남자애들은 신기해하고 그랬어요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거짓말한다고 혼나고 지금 해봐! 하며 교단에 걔를 세웠는데 숟가락이 안구부러지더라구요. 쉬는시간에 우리끼리 다시해보자 하는데 안되더라구요. 분명 봤는데
    걔네 엄마도 니가 손으로 구부려서 갖고온거 아니냐고 그랬었대요
    저희 부모님한테도 말했는데 그 거짓말이 사실이냐고 ㅡㅡ;;;
    근데 진짜 봤거든요
    이게 일회성이라 다들 드러내놓고 나서질 못하지
    소 뒷걸음질치다 게잡듯이 성공한 사람은 많을 것 같아요

  • 21. 나꼰대
    '19.11.6 9:49 AM (211.177.xxx.64)

    내용과 상관없이...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는 사건이에요.
    전국민이 같은 시간에 tv앞에 모여서 같은 프로그램 보면서 수저을 문질러댄 사건.
    아침방송은 10시인지 11시인지 끝나고 저녁방송은 5시에 시작해서 12시에 끝나던 채널 세개의 시절. 그런 시절이니 다같이 같은 프로그램 보고 순진하게 진짜라고 생각하고.

    저도 그날 방송이 생각나거든요.

  • 22. 아이가
    '19.11.6 10:46 AM (106.102.xxx.78) - 삭제된댓글

    검지손가락으로 쉽게 앞으로 내려 구부린거
    어른들 셋이 다시 펴려고 아무리 힘 줘도 펴지지않던건 뭘까요

  • 23.
    '19.11.6 10:53 AM (220.123.xxx.111)

    저 구부렸어요.
    진짜 신기했ㅇ요

  • 24. ..........
    '19.11.6 12:04 PM (112.221.xxx.67)

    푸하하 맞아요 그때...
    사기였군요...나쁜유리겔라새끼

  • 25. ㅇㅇㅇ
    '19.11.6 2:28 PM (175.223.xxx.188) - 삭제된댓글

    지금 조회수 4491 클릭인데
    숟가락 구부렸다는 댓글이 도대체 몇개임?
    4-5 개 댓글이 체험자네요?
    그당시 4천만명 인구였는데
    동네방네 다 구부러졌다는거네요?

  • 26. ㅁㅁㅁ
    '19.11.6 4:45 PM (110.13.xxx.92)

    실제로 구부린 사람들 꽤 많다고 생각해요
    유리겔라가 사기인지 아닌지 몰라도
    우리나라 사람들 각자가 경험한 건 진짜였어요
    그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 같이 거짓말 하거나 환상을 봤을리는 없어요 그 많은 숟가락이 원래 약했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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