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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30대들은 경제적으로 넉넉한가봐요

... 조회수 : 21,538
작성일 : 2019-11-05 10:27:36
요즘 제가 알게 된 30대들만 특히 그런건지..
결혼한 지 2~3년 정도 된 부부들인데
다들 좋은 아파트에 좋은 차..여행은 안 가본데 찾는게
더 빠른거 같구..
부모가 일구어 놓은 부를 쓰기만 해도 되는건지
정말 풍족하게 살고 있네요.
예전에 잘 사는 집 비율이 30%정도였다면
지금은 보이는 소비를 잘 해서 그런지 보이는 걸로 느껴지는
비율은 잘 사는 30대가 70%정도는 되는거 같아요.
여유로운 2~30대 시절을 보냈거나 보내는 사람들
참 부러워요
IP : 128.106.xxx.162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1.5 10:28 AM (121.179.xxx.151)

    남의 속사정을 어찌 알겠나요.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랍니다.

  • 2. ㅇㅇ
    '19.11.5 10:31 AM (123.213.xxx.176)

    과거에 비해 확실히 모으는 개념이 줄어든건 사실인가봐요.
    돈 쓰는 개념이 웃세대들이랑은 차이가 많이 나죠.

  • 3. 요즘
    '19.11.5 10:31 AM (116.126.xxx.128)

    결혼을 안 하는 추세라
    능력되는 사람들 위주로 결혼하나보죠뭐.
    맞벌이도 많구요

  • 4. ...
    '19.11.5 10:31 AM (128.106.xxx.162) - 삭제된댓글

    맞아요..보이는 게 전부가 아닌데 문득문득 전부로
    느껴질때가 있더라구요

  • 5. 원래
    '19.11.5 10:32 AM (115.143.xxx.140)

    주변만 보면 세상이 다 그래 보이잖아요. 그래서 병원에 오래 있다보면 사람이 착해진다네요. 욕심이 없어져서요.

  • 6. 그러게요
    '19.11.5 10:35 AM (121.134.xxx.236)

    원글님이 언급하신 부부는 부부니까 결혼이라도 하고 사는 곳이라도 있네요.
    요즘 미혼들은 집은 어차피 못사니까 소비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저축 비중을 많이 줄이고 재밌는 취미 갖고 차도 좋은거 사고.

  • 7. ...
    '19.11.5 10:36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우너글님은 몇살이길래 그런 생각을 하시는건지... 저 30대인데... 집사느라 엄청 허리띠 졸라매고 사는데..30대들도 성격이 저마다 다를텐데 그 주변사람들만 보고 그런 생각을 하나요..??? 원글님 보는 30대들도 있죠.. 저도 그런 친구들 제주변에 있구요.근데 저같이 30대들도 있어요.... 부모님한테 물러 받을거 딱히 없고 하면.. 돈 모아야지 어떻게 친구들 다 흥청망청 쓴다고 따라 쓰나요..???

  • 8. ㅇㅇㅇ
    '19.11.5 10:38 AM (175.223.xxx.96) - 삭제된댓글

    케바케
    조카들만 봐도 20대후반인데
    벌써 집사놓은 애도 있고
    결혼자금은 다 마련해놓은 상태
    직업은 여기서 싫어하는 승무원과 교사구요
    동갑인데 아직 취직전인 조카도 있어요
    공부좀 더 한다나바요

  • 9. ...
    '19.11.5 10:39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저 30대인데... 집사느라 엄청 허리띠 졸라매고 사는데..30대들도 성격이 저마다 다를텐데 그 주변사람들만 보고 그런 생각을 하나요..??? 원글님 보는 30대들도 있죠.. 저도 그런 친구들 제주변에 있구요.근데 저같이 30대들도 있어요.... 부모님한테 물러 받을거 딱히 없고 하면.. 돈 모아야지 어떻게 친구들 다 넉넉하게 돈 쓴다고 따라 쓰나요..??? 윗님말씀대로 주변만 봐서 그런지도 모르죠...

  • 10. ...
    '19.11.5 10:40 AM (175.113.xxx.252)

    저 30대인데... 집사느라 엄청 허리띠 졸라매고 사는데..30대들도 성격이 저마다 다를텐데 그 주변사람들만 보고 그런 생각을 하나요..??? 원글님 보는 30대들도 있죠.. 저도 그런 친구들 제주변에 있구요.근데 저같이 30대들도 있어요.... 부모님한테 물러 받을거 딱히 없고 하면.. 돈 모아야지 어떻게 친구들 다 넉넉하게 돈 쓴다고 따라 쓰나요..??? 윗님말씀대로 주변만 봐서 그런지도 모르죠... 그리고 부모님들이 다들 재산 이루어 놓은건 아니잖아요...

  • 11. ..
    '19.11.5 10:41 AM (49.142.xxx.144) - 삭제된댓글

    저희는 해외여행은 커녕... 전세대출갚느라 최소생활비 뿐이에요 아이도못낳고있어요 아마 그분들은 맞벌이 최소 월수700은되는분들일거에요 집에서 전세금이나 아파트해주신분들일수도있구요

  • 12. 하루만 사는 청춘
    '19.11.5 10:45 AM (59.8.xxx.220)

    알바해서 여행가고, 알바해서 명품 사고,알바해서 노트북 사고..
    젊은이들 알바하는 이유가 이런것들이래요
    돈 모아 집 산다는 희망을 가지면 사는게 힘들어져요
    자기가 벌어 쓰는거라면 어떤 삶이든 지지합니다

  • 13. ....
    '19.11.5 10:51 AM (121.191.xxx.173) - 삭제된댓글

    집 살 생각, 자식들 물려준 생각 버리면
    풍족하게 살만해요.

  • 14. ....
    '19.11.5 10:51 AM (121.191.xxx.173)

    집 살 생각, 자식들 물려줄 생각 버리면
    풍족하게 살만해요.

  • 15. ...
    '19.11.5 11:13 AM (14.32.xxx.195)

    월급 많은 30대들...( 맞벌이 해서 세후 1000이상 버는)도 집사거나 애 안낳고 쓰고 사는 경우가 많아서 그래 보이는거 같아요. 눈은 높아져 있고 돈도 어느정도 벌겠다 하니..
    신혼때 전세 살면서 여행 다니고 명품 살고 하다가
    아이 낳자니 외벌이 될테고...아이 낳으면 집도 사야 하는데...자기 수입으로는 맞벌이를 하더라도 이전에 누리던거 못누리니..그냥 애 안낳고 살더라구요...그럼 씀씀이가 커지지요.

  • 16. 너트메그
    '19.11.5 11:22 AM (211.221.xxx.81)

    저희 아파트에 사시는 30대분들(아이친구네) 다들 해외여행 자주가고, 호캉스가고 외식자주해요.
    집값도 싼곳인데도요.

    원글님이 느끼시는거 그대로 느꼈어요.
    자세히 보니 그분들 친정이나 시가가 부자라서
    미래에 대한 걱정을 안하더라고요.
    둘째낳으면 친정에서 시터 고용해주시고,
    차 바꿀때 되면 시가에서 차사주시고

    본인들 월급(재력)은 저희랑 같은데 믿는 곳이 있어서 그런지 다들 여유부리며 살더라고요.

  • 17. ...
    '19.11.5 11:23 AM (175.119.xxx.68)

    시댁 친정이 퍼 주는 집들은 그리 살더군요

  • 18. ....
    '19.11.5 12:16 PM (218.146.xxx.119)

    30대에요. 글쓰신 그대로가 맞아요. 왜냐하면 어느 정도 사는 사람들 아니면 결혼 자체를 못하거든요.

  • 19. 어쩔수없어요
    '19.11.5 12:29 PM (223.38.xxx.178)

    보여주기식의 문화가
    젊은이들이 경쟁의식에 불 붙은 결과
    전세 살면서 1억짜리 차타고 로렉스에 호캉스에 ㅠ
    사실진심은 조마조마 하답니다
    제 조카ㅠ

  • 20. ..
    '19.11.5 12:38 PM (223.39.xxx.194)

    요즘은 마인드자체가 좀 변했어요..
    제가 그런 30대중반 커플인데.. 애 둘 키우구요..
    집은 매매했지만 대출만땅. 차는 2대.. 애기가 어려서 지금은 해외여행 못가지만... 좀 크면 해마다 갈생각이에요
    한달 벌어 한달살아요..
    그래도 저희는 연금나오는 맞벌이라..(지금은 육아휴직)
    시간지나 살림 넉넉해지겠지 하며.. 보내고있어요.

    젊은사람들 마인드자체가 미래보단..현재를 즐기자가 되어버린거같아요..

  • 21. 알고보면
    '19.11.5 12:56 PM (14.40.xxx.172)

    다들 빚잔치입니다

    겉만 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 22.
    '19.11.5 1:59 P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맞벌이인 집은 시발비용이 있어서
    아무래도 더쓰는것 같네요.
    주변 모임 분위기도 있고.

  • 23. ..
    '19.11.5 2:04 PM (218.148.xxx.195)

    부모보다 성장하지 못할 세대잖아요
    어차피 모으고 아껴서 사느니 지금 편히 살자가 목표인듯

  • 24. ..
    '19.11.5 2:28 PM (121.161.xxx.95) - 삭제된댓글

    지금 30대면 좀 과장하면 거지가 널리지 않았나요? 빚 없으면 다행이죠.

  • 25.
    '19.11.5 8:24 PM (223.38.xxx.185)

    원글님이 어떤곳에 사시는지 모르겠으나 끼리끼리 모여삽니다. 제 주위에는 아둥바둥 사는 사람 대다수예요.2-3년차에 좋은아파트면 보통 자기 재력보다 부모님 찬스죠. 객관적으로도 이해 안되지 않나요?비밀 언덕 없으면 고시원이나 빌라 부터 시작이죠

  • 26. sns도한몫
    '19.11.5 10:17 PM (14.5.xxx.180)

    눈에 보이것 뿐 아니라 요즘은 sns도 한 몫해서
    거기다 인증샷 올리는걸 즐기고, 질투 심리 자극해서
    더 보여주기 경쟁으로 몰리는것도 있을거에요.
    오죽하면 극적인 사진 올리려다 추락사하는 일들까지 생기겠어요.
    걱정입니다.

  • 27. ....
    '19.11.6 12:43 AM (223.33.xxx.103)

    비슷한 사람들끼리만 보이니 글쓴님 자체가 부유한 집 자제들 혹은 풍족한 맞벌이 부부를 자주 보시는 위치 같네요. 30대 중후반 고학력 출신 맞벌이들은 양가 부모님한테 지원받거나 본인들 소득도 돼서 대출 부담스럽지 않거나 하는 케이스들이 많아 결혼 후에 집 산 경우가 많아요. 제 주위 30대는 요즘 핫한 서울 신축 아파트 다 갖고 있네요. 운 좋은 사람들은 그렇네요.

  • 28. ....
    '19.11.6 2:35 AM (104.129.xxx.146)

    애 없이는 뭐... 그정도하겠죠.. 애 데리고 그러고 살면 부잣집.

  • 29. 아이스
    '19.11.6 4:34 AM (122.35.xxx.51)

    윗 댓글들 다 공감하고
    (보여주기식 소비, 저축 개념 적어짐, 양가 부모님 보조 등)
    제 생각엔 부익부 빈익빈도 심해지고
    (상위 1%는 예전보다 훨씬 더 부자)
    "사치"의 역치도 커진 느낌이랄까...
    과거엔 다들 소나타 탈 때 그랜저 타면 부러워했는데 이젠 억대 외제차 정도는 타야 자부심 느낄 수 있고
    예전엔 해외 여행 자체가 대단했는데 이젠 비즈니스 클래스에 특급호텔 가야하고
    부자인 것 소비하는 것 자체가 미덕이라 쉬쉬 하지도 않고

    이게 다 복합적인 듯 해요

  • 30.
    '19.11.6 6:01 A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여기보다 젊은 층 많은 레몬ㅌㄹㅅ 카페에서만 봐도 이삼십대 결혼하면서 신혼집이 아파트가 많더라구요. 인테리어도 잘하고.
    잘 살고 돈 많이 버는 젊은 층들도 많고 유학파들도 많고.. 옛날보다 부의 편중현상도 심하고 과시하는 것도 꺼리낌 없어진 것 같아요. 어쩌면 그래서 드러나는 것들이 눈에 띄어 더 그래 보이는지도 모르지만요.

  • 31. 도레미
    '19.11.6 8:06 AM (39.7.xxx.149) - 삭제된댓글

    돈의 끝은 있습니다.

    시기가 언제 오냐가 다를 뿐

  • 32. 30l
    '19.11.6 8:34 AM (223.62.xxx.25)

    30거의 다 되서 결혼하긴했지만 애 둘에 맞벌이 적은 월급으로 월급의 60프로 저축하며 빠듯하게 살고 있어요. 부모님께 물려 받음 것도 물려 받을것도 없고 결혼도 다 도움 하나도 안받고 했구요~ 님 주변이 다가 아니에요~ 제주변도 그런 사람 없어요~ 저보다 조금 낫거나 다 고만고만 해요

  • 33. ..
    '19.11.6 8:55 AM (59.27.xxx.138) - 삭제된댓글

    남들이 저희 부부한테 그런말 하는데요.... 빚없이 신축 아파트 있고 해외 여행 자주 가고 등등요... 솔직히 말하면 큰 돈 들어갈때마다 양가에서 늘 도와주셔서 가능한거 같아요. 그리고 일단 집이 있으니까 큰 돈 들어갈데가 별로 없어요. 근데 진짜 부자들은 모르겠지만 저같은 평범한 30대 부부 속 사정을 들여다보면, 저는 여행 좋아하고 취미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해서 외식비 같이 제가 가치 없다고 생각하는 돈은 안쓰고 평일, 주말에도 집에서 밥 다 해먹어요. 대형마트 안가고 동네 마트에서 일주일에 세 번 운동 갈때만 딱 이틀치 장만 봐요. 그 돈 모았다가 일년에 몇 번 해외 여행갈때 쓰고 신용카드 안쓰고 체크카드만 쓰고용. 옷도 명품은 아니고 좋은 브랜드 입고 다니긴 하지만 알고보면 전부 직구로 세일할때 저렴하게 사입고 백화점에서는 안사요. 그러니까 할거 다 하는데 딱히 크게 돈 들어갈데 없어서 돈이 모여요. 해외여행도 자주 가긴 하는데 국내 여행 갈 돈 아껴서 가는거라고 생각해요. 국내 여행은 숙박 안하고 당일치기로만 다녀요. 식비 숙박비 합하면 해외여행보다 더 돈 많이들어서요. 해외여행 가도 럭셔리한 호텔 이런데는 안가고 숙소는 가성비로 찾아다니고, 체험하고 새로운걸 즐기는데 목적을 두고 있어요. 나름 할거 하고 알뜰히 살면서 돈도 열심히 모르는데... 솔직히 다 부모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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