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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가 너무 좋다며 매일 가는 사람 봤어요.

.. 조회수 : 3,930
작성일 : 2019-11-04 09:42:50
동네 엄마들 모인 데서 왜 시댁에들 안가요? 시전. -. -

시가가 강남 재력가고 외아들이랬나? 아무튼 자기는 낮에도 혼자 거의 매일 간댔어요.

주는 밥 먹고 시모랑 쏘다니다 저녁까지 먹고 올 때도 많고..너무 좋댔어요.

당연히 자기 외출한 사이에 도우미가 자기집은 싹 치워놓는 거죠.

앉아 있던 아줌마들 그랴 니가 위너다. 우리가 등신이여..이러면서 집에 돌아옴.

혹시 인품이 훌륭하신 시부모님때문에 친정보다 좋아요..이런 글을 기대하신 분들께는 *을 안겨드려 죄송해요.

IP : 114.242.xxx.1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국
    '19.11.4 9:46 AM (118.38.xxx.80)

    돈.....시가는 돈이 있어야 대접받음 그것도 움켜쥐고 있음 안되고 팍팍 풀면서

  • 2. 아래
    '19.11.4 9:46 AM (223.62.xxx.226) - 삭제된댓글

    댓글로 달아도 될 얘기를......

  • 3. 케바케니
    '19.11.4 9:48 AM (218.154.xxx.188)

    당근 재력도 있고 좋은 시모도 있겠죠.
    물 좋고 정자 좋은 곳 없다는게 세상이치니까 시모가
    좋아도 친정쪽이 힘들거나 뭔가 나름 고충도 있겠죠.

  • 4. ...
    '19.11.4 9:49 AM (58.238.xxx.19)

    저라도 저런곳이면 매일 가겠네요 ㅎㅎ
    시모가 여기저기 재밌는데도 많이 데려가줄거고.. 내지갑은 꼬낼필요없도..가끔씩 보너스로 용돈도 받아올텐데..

  • 5. 원글이
    '19.11.4 9:56 AM (114.242.xxx.17)

    씁쓸하실 분들을 위해.

    잊고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저야말로 결혼 전부터 혼자서도 시가 드나들던 장본인이로군요. -. - ;

    개룡남 아들들이 집안 다시 세운 경우인데 시어머님 인품이 너~~무 훌륭하셨어요.
    그런 경우에도 자발적으로 드나들게도 돼요.

    너무 씁쓸해마셔유...

  • 6. ㅇㅇ
    '19.11.4 9:58 AM (211.36.xxx.58)

    저희 집안엔 있습니다.
    시댁에 수시로 드나들며 거기서 사진찍어 인스타올리기
    마치 본인 집인 것 처럼요.
    매일 찍을게 얼마나 많겠습니까.
    시댁서는 먹지도 않는 각종 식재료들 사다가 사진용 요리 만들어서 찍고
    먹지도 않고 먹는 사람도 없고 냉장고에서 썩어나는 각종 재료들
    내다버리는것도 일이래요.
    애 키우기 좋은데라고 노래를 부른답니다.
    시어머니가 며느리 애낳을까 무섭대요

  • 7. 원글이
    '19.11.4 10:00 AM (114.242.xxx.17)

    아래 글에 댓글로 안 쓴 이유는요..

    제가 며칠 사이 질문글에 답변 단 글만 해도 열댓개는 넘을 건데..두어개 빼고 다 삭제됐군요?

  • 8. 아니유
    '19.11.4 10:03 AM (211.218.xxx.240)

    개룡남 아니고 부잣집 아니어도 시댁의 온화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자주 갔던 일인이어라
    친정은 친척간의 왕럐가 거의 없었고 친정엄마는 아버지 집안 사람들 한테 학을 뛰어
    절대 접근 금지였고 우린 항상 쓸쓸한 명절을 보냈는데
    시댁에 오니 온 친척들이 자주 모여 만두도 빚어 먹고 (어머니 동서들 ) 재미난 이야기도 잘 하시고
    너무 따뜻하게 우리새아기 새아기 해주셔서 시댁가는게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어요.
    지금은 거의 다 돌아가시고 구순된 시어머니 남으셨는데 어머니 너무 경우가 바르고 깔끔하신분이라
    며느리 힘들게 안하시고 평생을 아들집에 오셔도 냉장고문 한번 안열어보신분이신데 워낙건강하시지만
    시어머니 돌아가실까봐 걱정하는 자식들이예요.
    이런시어머니도 계신다는거

  • 9. ㅇㅇ
    '19.11.4 10:06 AM (211.36.xxx.58)

    학을 뛰는게 아니고
    학을 떼다입니다.

  • 10. ..
    '19.11.4 10:18 AM (221.148.xxx.153) - 삭제된댓글

    친정 지긋지긋했으면 그럴 수 있어요.

    여유있고 즐거운 기운이 도는 시댁이 더 좋을 수도 있죠.
    솔직히 저도 친정 부모님 경제적으로 관리 잘 못하셔서
    자식들 결혼 진로도 많이 늦어지고 저 역시도 원망 많아서
    그렇게 마냥 좋고 그렇진 않아요.
    내년에 결혼하는데 그렇게 자주 찾아가고 그럴 생각 많이는 없고 그래요.

  • 11. 처가가 좋아서
    '19.11.4 10:21 AM (110.12.xxx.29) - 삭제된댓글

    거의 매일 발도장찍는 사위도 있던데
    시가라고 다를까요?
    시가든 처가든
    분위기 좋고 호흡맞으면 자주 가겠죠
    사람사이 일인데요

  • 12. 내일은희망
    '19.11.4 10:30 AM (110.70.xxx.190)

    훌륭한 인품도 어느정도 경제력이 있어야 나오는거죠.

  • 13. ...
    '19.11.4 10:32 AM (110.70.xxx.1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매달 생활비 드려야 하는데... 너무 푸근하고 좋으세요. 자꾸자꾸 뵙고 싶고 뭐 사드리고 싶고...

    친정은 여유로운 편인데 온갖 간섭에 비하에.. 아무리 대단한걸 사준대도 같이 엄마랑 쇼핑도 하기 싫어요.

    결혼 18년차입니다

  • 14. 있어요
    '19.11.4 12:04 PM (221.148.xxx.14)

    시어머니 안계셔도
    혼자 밥 먹고
    한숨 자고
    남편 불러
    저녁까지 먹고가시는 며느님

  • 15. ?
    '19.11.4 1:3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저라도 매일 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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