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 주는 아마 택배의 주간이 될 듯 합니다.
우선 지리산에서 일년 딱 한번 이맘때만 오는 감말랭이, 1. 5키로 짜리 무려 10봉 주문 했습니다. ㅎㅎ
먹어봤자 그 맛이고, 먹어봤자 살만 찌지만,
저는 홍시보다 곶감보다도, 말랭이가 좋아요.
그 달고 쫄깃한 맛, 게다가 값도 쌉니다. ㅎㅎ,
10년 넘게 통영에서, 이맘때부터 내년 2월까지 박스째 주문 받아 먹는 굴,
찬바람 불고, 피곤하면서, 면연력 확 떨어진다 싶을때 무우 넣고 그냥 굴만 넣어 먹어도, 와,,,, 겨울을 견디게 하는 굴국, 굴 보쌈, 굴전, 굴 튀김.... 일단 4키로 한박스 주문했어요. ㅎㅎ
역시 부산에서 10년째 주문해서 먹는 떡, 사실 저는 떡 싫어하는 데도. 이 집 떡은, 진짜 멈출 수가 없어요. 쑥 인절미, 두텁떡, 찹쌀떡, 구름떡, 진짜 다다다다다다다다다 맛있어요. ㅠㅠ 며칠 지나도 끄떡없이 물렁하고, 인공 보존제 , 색소, 감미료의 냄새가 불쾌하기까지 한 떡들과 차원이 달라요.
여러분들도 오래도록 주문해서 먹는 음식 있으신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