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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 전교권아이두신 어머니들 질문이요

.... 조회수 : 3,471
작성일 : 2019-11-03 19:46:36
중고등 전교권 아이 두신 어머니들
일단 효자효녀 두신거 축하하고 부럽습니다
저는 아직 아이가 초고학년도 되지 않았는데
사실 제일 큰 관심사가 아이 공부구요
주변 아이친구엄마 몇몇 ㅡ연락하고 차 마시고 가끔 보는
그런 엄마들도 다들 경시대회 영어리딩레벨 수학학원 레벨이
가장 큰 관심사예요

만나면 누구아이가 이번에 레벨업이다
누가 경시대회 수상했다더라 이런 얘기들을 하는데...
계속해서 이런 얘기만 하게 되네요
이게 쭉 계속해서 아이들 중등 고등에도 이런 얘기만 하게 되나요?
이번 전교1등은 누구다 뭐 이런 이야기요
아이가 쭉 잘한다면 같이 팀 수업도 듣고 하나본데
그냥 필요한 수업 레벨테스트치고 학원 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계속 이런 얘기만 하게되니 ㅡ관심사가 이 부분이 크더라도
내 친구가 아니라 애들로 엮여서 만나서 그런가

다른 취미활동을 통한 모임을 가져야할지...
해가 갈수록 이건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 그럴까요
ㅡ저희 아이가 못해서 모임에서 빠지고 싶다 이건 아니구요
계속해서 학업얘기에 열 올리게 되니...
만나고 오면 뭔가 개운치 못한 기분이 드네요
IP : 115.136.xxx.7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전교1등
    '19.11.3 7:49 PM (223.62.xxx.106)

    쭉한 아이 엄마는 조용하더라고요
    일부 한두명은 카톡창에 계속 아이 학교. 상장. 성적표 찍어 올리는 주책 엄마도 있지만요

  • 2. 아니요
    '19.11.3 7:51 PM (124.49.xxx.66)

    중학교 가서 성적 순위별로 나오기 시작하면
    쑥 들어가요.
    물론 고등때까지도 주관심사는 아이들 학업 얘기가 많지만
    그렇게까지 구채적인 이야기는 다들 꺼려합니다.
    못하면 못해서 잘하면 잘해서.
    다 한때인거 같아요.

  • 3. 중3딸래미
    '19.11.3 7:51 PM (61.105.xxx.161)

    전교권이지만 초1부터 학교엄마모임 한번도 나가본적 없어요 경시대회 한번 나가본적없고 레벨테스트 초5때 청담어학원 상담가서 에이프릴 다닐 등급받아온거 다예요 더 어린애들도 윗 레벨 수두룩했음 청담 2년 다니다 중1때 근처 영수학원 다녔어요

  • 4. ...
    '19.11.3 7:54 PM (223.62.xxx.217)

    계속 이런 얘기만 하게되니 ㅡ관심사가 이 부분이 크더라도
    내 친구가 아니라 애들로 엮여서 만나서 그런가
    =====> 님 글안에 답이 있네요
    애들로 엮이고 공부에 관심 많은 분들끼리
    그쪽 대화만 하면 당연히
    끝까지 그런 대화죠
    엄마들 모임 성향도 다양합니다

  • 5. 자기 스타일따라
    '19.11.3 7:54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몰려다니며 왕언니, 돼지엄마 하는 스타일도 있고, 조용히 실속차리는 스타일도 있고..전 에너지가 달려서 후자.
    특목자사고가면 팀 구성이 되니까 적당히 어울리기는 해야합니다.
    아이성적 하나마다 일희일비 할 필요는 절대 없습니다. 둘째인 아이 엄마를 사귀세요. 거품 빠지고 실속 있습니다. 팀도 가려 사귀세요. 오래가는 모임도 많습니다. 어떤 엄마는 사람가려서 팀 만들기도 해요..

  • 6. 전1
    '19.11.3 7:55 PM (115.139.xxx.135) - 삭제된댓글

    전 동네 엄마랑 보단 고등동창 이랑만 공부방향 서로 허심탄회하게 나눴어요
    친구 아이도 울애 만큼이나 잘해서 서로 질투보단 걱정 한탄으로 서로 위로했어요
    작년에 입시 치루었고 친구아이 서울대 울애 의대 진학 했어요

    동네 엄마들이랑은 거의 안 놀았고요
    존재감도 없었을거예요
    초등 상위권 학교 가끔
    중등 전1 학교 발끊고
    고등 기숙학교 다녀서 엄마들 잘 모르고요

    동네 친구는 아이랑 상관없는 인생 친구 2명정도 아이들이 보통이었서 울애 이야기 거의 안했어요

  • 7. ㄴㄴ
    '19.11.3 7:55 PM (114.249.xxx.30)

    아이 둘다 공부를 잘했지만 학교 엄마들 모임 이런거 참석해본 적 없어요.
    오히려 공부관련 카페 눈팅을 많이 했어요.
    어차피 학교 엄마들이야 우물안 개구리고,
    인강 관련 선생님 찾느라 오르비니 이런 곳 위주로 눈팅했고
    인강 위주로 공부했지만 의대 가고 다 했어요.
    그냥 무시하고 내 페이스로 움직이면 돼요.

  • 8. ...
    '19.11.3 8:04 PM (115.136.xxx.77)

    애들 공부에서 안 끝나고
    공부 잘하는 아이 부모들 학벌이나 직업을 알아보는 내용의 얘기도 주가 되어서 그것도 스트레스였어요
    ㅡ저는 예체능 전공이고 공부는 사실 그저그랬어요

  • 9. ..
    '19.11.3 8:09 PM (119.69.xxx.115)

    고학년이 될수록 엄마 모임이 아이교육에 도움되기보단 방해가 될 때가 휠씬 더더 많죠

  • 10. 솔직히
    '19.11.3 8:45 PM (223.33.xxx.59)

    레벨 다른 애들 엄마와는 어울릴 시간이 없어요

  • 11. 그런
    '19.11.3 9:17 PM (223.38.xxx.172)

    엄마들 모임에선 얼른 탈출하시길.. 내 애가 그들만큼 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없다는..

  • 12. 속쓰림
    '19.11.3 9:53 PM (220.116.xxx.216)

    초등1때부터 중3까지 ..9년간 매주 3.4번 만나면서
    집안얘기까지 다하고 진짜 친하게 지냈는데
    초등때 보통이었는데 중등입학하고 학년 올라갈때마다
    성적 오르니 그때부터 벌어지더군요.
    결정적으로 중2때 마지막시험 전과목 1개 틀리고
    담임쌤한테 학생회장 내보내자는 전화를 받았다는 말한뒤부터...
    9년간 쌓은 정이 아무것도 아닌것이되었음에 진짜 허무..
    그 뒤로 같은학년 엄마들 피하게되더군오ㅡ.
    운동취미종교모임에서 친분 쌓으세요

  • 13. 원글님
    '19.11.3 10:13 PM (221.166.xxx.129)

    님이나 남편분 혹시 공부잘했거나
    운동잘했거나 의지가 투철하거나
    일상생활시에 철두철미한 계획을 세우시나요?


    애는 부모가 똑똑하고 공부잘했음
    애도 거의 대부분 잘해요.

    키워보심 답나와요.
    초4부터 달라요.

  • 14.
    '19.11.3 11:57 P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 묻습니다 공부 못하면 불효자인가요? 일단 원글님의 그 마인드를 버리시면 그 모임에 나갈지 안 니갈지도 결정될것 같네요

  • 15. ...
    '19.11.4 12:26 AM (115.136.xxx.77) - 삭제된댓글

    남편이 공부를 매우 잘했고
    저는 운동 잘했어요
    다른건 사실 유치원때부터 다르다고 선생님이 알려주셨고

    공부못해도 잘해도 저애게는 너무나 이쁜 자식이지요

  • 16. ㅇㅇ
    '19.11.4 8:43 AM (223.33.xxx.58)

    아이를 중심으로 모인 모임에서 아이 얘기만 하는게 어쩌면 가장 자연스럽겠죠. 원래 내 친구가 아니므로 나이도 성향도 다른 사람들이잖아요? 이렇게 모인 사람들도 나중에는 친구가 될 수 있는데 일단 아이들이 다 크고 소위 성적으로 인한 계급장 다 떼고 나면 일부가 친구로 남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그 모임은 나갈지 말지만 결정하고 그 모임 성격을 바꾸려하지는 마세요. 아이때문에 만든 모임이 흥한다는 거 자체가 엄마들이 애들공부에 욕심이 있기 때문이고요. 애들 공부에 욕심없는 엄마들은 자기 옛날 친구들이랑 놀지 아이친구엄마모임 같은거 안해요. 대개.

  • 17. 저희
    '19.11.4 2:59 PM (180.67.xxx.24)

    아이도 중2
    얼마전 시험 영수 만점받았는데 엄마들 한명도 몰라요.

    예전에
    같이 수영하던 언니가 오래봤는데도 애들 공부얘기 한번도 안했는데 지나다 보니 그 언니아들 학교에 서울대갔다고 현수막 걸렸더라구요. 그게 그리 감동이어서..서울대는 언감생심이지만
    흉내내는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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