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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약 손흥민이 아들이라면..

ㅇㅇ 조회수 : 3,179
작성일 : 2019-11-02 13:19:40
다큐 재방보는데 손흥민 선수도 대단하지만 부모님의 희생이 없었다면 좀 불가능했겠네요..어머니는 식사나 청소로 아버지는 기초적인 훈련부터 경기전후 준비까지 모든 생활이 아들에게 맞춤으로 흘러가더라구요..더불어 형제들의 이해까지...아들이 어릴때부터 저정도 재능이 보였다면 직장 친구 모두 떠나서 온전히 아들을 위해 독일로 ( 선수단에서 전부 제공)갈수있을까요? 거기서 친구도 잘 못사귀고 한국으로 오고싶었을텐데..제가 자식이 없어서 그런 용기 엄두가 안나네요;; 남편은 자식이라면 당연한거라고 하네요..
IP : 223.39.xxx.2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9.11.2 1:21 PM (220.79.xxx.41) - 삭제된댓글

    이름대면 다들 아실 다른 분야의 운동선수 가족을 아는데요. 그분들도 아들 셋인데 운동하는 막내에 맞춰 온 식구가 명문학교 찾아 이사했더라고요. 초중고 지역이 다 달랐어요.

  • 2. 재능이
    '19.11.2 1:26 PM (175.223.xxx.190) - 삭제된댓글

    있어도 부모가 온전히 매달려야 제대로 훈련도하고 관리도 되나봐요. 손흥민 다큐 잠깐보니 아버지가 트레이너고 식단관리 집관리 모두 맡아하는듯.
    박세리나 김연아 박지성도 그란 케이스인듯

  • 3. ..
    '19.11.2 1:33 PM (180.66.xxx.164)

    아들이 손흥민이라면 당근 그리해줄꺼같아요. 대한민국 넘버원을 뛰어넘어 월드클라스아닌가요?

  • 4. ..
    '19.11.2 1:33 PM (59.15.xxx.20)

    제 아이가 그 정도 재능이 있다면
    저는 기꺼이 할거에요.

  • 5. ...
    '19.11.2 1:34 PM (49.142.xxx.23)

    망설임도 없이 당근 땡큐
    온몸바쳐 힘든지도 모르고 매진할 것 같아요
    성공이 눈앞에 보이는데 뭐가 힘들겠어요
    공부못하는 자식 집 앞 학원에 억지로 끌고다니는거보다 스트레스 없을듯

  • 6. 음..
    '19.11.2 1:35 PM (14.52.xxx.225)

    일단 제발 운동쪽에 재능이 없길 간절히 바라지만
    만약 아들이 꼭 축구를 해야 한다면 당연히 가죠.
    부모의 존재의 이유니까요.
    그보다 더 보람된 일이 있을까요.

  • 7. 전 사절
    '19.11.2 1:35 PM (124.197.xxx.16)

    내인생이 더 중요해서 백퍼 아들에게 올인 못할거 같아요
    돈과 명예 얻겠지만
    자식한테도 좋은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그냥 적당히 벌고 적당히 노동하는게 저는 좋더라고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 8. 쭈니
    '19.11.2 1:38 PM (223.38.xxx.2)

    저도 자신없어요. 제 남편은 본인이 중한 사람이라 절대 노일테고. 저희는 애위한 이사도 안하는 집.
    저혼자 모든 걸 감내할 자신도 능력도 없으니.
    그걸 해낼 부모를 만나 자기 재능을 펼치는게 손선수의 복인것 같아요

  • 9. 안할거예요
    '19.11.2 1:38 PM (112.145.xxx.133)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운동선수가 된다는 희박한 확율로 가족 전체를 희생시키기는 싫거든요
    그 자녀에게 부담을 지우기도 싫고
    네 때문에 우리 모두 희생하니 꼭 성공해야한다는 그리고 성공하면 모두들 덕보고싶은 맘도 인지상정 들거고요
    평범하게 소소한 행복 누리는 사람으로 키우고 다른 가족들도 자기 삶 잘 살도록 하고싶어요 개인적으로

  • 10. 아마
    '19.11.2 1:38 PM (123.111.xxx.13)

    사춘기 아이들을 키워 보신 분은 공감하실거에요. 부모의 희생도 아이의 재능도 다 중요하지만 부모의 계획과 뜻대로 잘 따라주는 아이도 참 대단한거란 것을..공부도 예체능도 다 그런 것 같아요

  • 11. ㅇㅇ
    '19.11.2 1:41 PM (223.39.xxx.21)

    6살때부터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고 16살에 명문구단 함부르크에 발탁 18살에 구단 최연소 골을 기록하며 5년 최고이적료를 받을정도라고 선택하라면 부모가 따라갈수밖에 없겠네요..지금은 아시아 최다골기록했으니..

  • 12. ...
    '19.11.2 1:46 PM (14.51.xxx.201)

    아이가 김연아나 손흥민의 재능을 어릴때 보였다고 해도
    그게 결과가 성공으로 이어질지는 확신할수 없었을 거예요
    어릴때 반짝이는 아이들 얼마나 많은 가요
    축구라면 키가 안커서 피겨라면 체형이 변해서 성공 못하는 아이들이 훨씬 더 많을 듯
    저렇도 노력하는 수백의 부모 중에서 성공한 두 사람 인걸요

  • 13. ㅇㅇ
    '19.11.2 1:46 PM (223.39.xxx.21) - 삭제된댓글

    기사 찾아보니까 원래 형이랑 같이 훈련했는데 재능은 손흥민선수가 더 있어보였고 나라에서 유소년 몇명을 키워 해외 테스트를 보냈는데 유일하게 통과하고 입단하라고 연락받은 선수가 손흥민 선수였네요..대단하네요..그닥 축구는 모르는데 다큐보니 ^^;;

  • 14. ...
    '19.11.2 1:48 PM (222.101.xxx.106) - 삭제된댓글

    저런 부모가 얼마나 많을까요.
    그러나 알만한 사람은 손가락에 꼽죠.
    제 주위에 운동하는 자식두고 부모는 물론 형제까지 희생하는집 너무 많이 봤지만 그만두는것도 한순간이더라구요.

  • 15. ...
    '19.11.2 1:54 PM (119.64.xxx.178)

    저희아들 친구는 축구에 재능 있다고
    집팔았어요 작은평수로 이사하고
    해외로 훈련 다니더라구요 방학때

  • 16. ㅇㅇ
    '19.11.2 2:33 PM (223.62.xxx.159)

    손흥민정도 재능없어도 예체능하는 자식있으면
    손 많이 가요
    저 무용전공이라 다이어트해야되니 먹는것도 저한테
    맞춰야되고 콩쿨 준비때는 가족들도 긴장,
    대회당일 새벽부터 엄마가 동행해서
    선생님들 간식이랑 제 의상챙기는것 도와주고
    대학때 새벽특강가느라 새벽에 아빠가 학교까지
    데라다주고 가족들 고생 많이했는데
    전공으로 돈 벌어본적이 없어요

  • 17. 지나가다가
    '19.11.2 2:35 PM (58.123.xxx.197) - 삭제된댓글

    아들이 축구나 기타 운동에 재능이 있어도 올인 할 정도의 손흥민 정도의 재능이 있으려면
    로또 1등 만큼의 운이 있어야 할겁니다... 울 동네 규모가 좀 있는 슈퍼 마켓 아들도 축구
    한다고 스페인으로 지 엄마와 같이 유학 간지 7-9년 된것 같습니다. 지금 20살이 훨씬 넘
    었을텐데 아무런 말도 없는것 보니 이미 끝난것 같은데....슈퍼 사장만 불쌍합니다.밤 12시
    까지 돈벌어서 깨진 독에 물 붓기식이고 이미 끝났으면 국내도 돌아와 헛돈 그만 써야
    하는데 10년 되도록 기러기에 그렇더군요...체급 경기와 대부분 운동선수는 피치컬이 좋
    아야 하는데 슈퍼 부부는 둘다 키가 고만합니다.부 160중반 모 150 후반,운동으로 성공하
    는게 공부로 성공하는 것보다 더 어렵지요.

  • 18. 지나가다가
    '19.11.2 2:36 PM (58.123.xxx.197)

    아들이 축구나 기타 운동에 재능이 있어도 올인 할 정도의 손흥민 정도의 재능이 있으려면
    로또 1등 만큼의 운이 있어야 할겁니다... 울 동네 규모가 좀 있는 슈퍼 마켓 아들도 축구
    한다고 스페인으로 지 엄마와 같이 유학 간지 7-9년 된것 같습니다. 지금 20살이 훨씬 넘
    었을텐데 아무런 말도 없는것 보니 이미 끝난것 같은데....슈퍼 사장만 불쌍합니다.밤 12시
    까지 돈벌어서 깨진 독에 물 붓기식이고 이미 끝났으면 국내도 돌아와 헛돈 그만 써야
    하는데 10년 되도록 기러기에 그렇더군요...체급 말고는 대부분 운동선수는 피치컬이 좋
    아야 하는데 슈퍼 부부는 둘다 키가 고만합니다.부 160중반 모 150 후반,운동으로 성공하
    는게 공부로 성공하는 것보다 더 어렵지요.

  • 19. 아버지가
    '19.11.2 2:39 PM (117.111.xxx.222) - 삭제된댓글

    아들 연애까지 금지하고 컨트롤해서 손선수 보면 터지기 직전의 화산 같아요

  • 20.
    '19.11.2 2:51 PM (58.121.xxx.69)

    저는 그럴 능력이 못 되는거 같아요
    손흥민은 부모도 대단하니 저렇게 엄청나게 성공한거
    같긴해요

  • 21. ....
    '19.11.2 2:59 PM (23.243.xxx.62) - 삭제된댓글

    저런 부모님은 최고의 결과만을 바라며 자녀를 지원하는 게 아니예요.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성장을 보며 그게 아이도 기쁨이라서 같이 고민하고 지원하는 거지요.

  • 22. ?
    '19.11.2 5:52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재능있고 따라만 준다면
    전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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