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우울할 때 어찌 하세요

커피 조회수 : 2,337
작성일 : 2019-10-31 09:28:37
워킹맘입니다. 친정, 시댁 다 멀어 남편과 둘이 고군분투중인데요.
그동안은 힘든지 모르고 씩씩하게 잘 해왔는데 요즘 너무 힘드네요.
회사에서도 가정때문에 예전만큼 성과를 못내고 아침마다 아이에게 빨리하라는 말을 몇 번이나 하는지....
집안일도 못하고 회사일도 못하고 전 뭔가 싶어요. 아이에게 미안함만 가득하구요.. 친정부모님은 이제 슬슬 아픈데가 생기시면서 크고 작은 시술하시구요. 마음이 참 시려요. 얼마뒤 수술 예약되어있는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집 구할 때가 되었는데 지인들이 제 걱정을 많이 해요. 여긴 서울인데 제가 사려고할 때마다 어그러져서(계약파기) 지금까지 왔거든요. 전세 만기인거 다들 아니까 집 샀냐고 묻는데 지인모임도 못 나가겠어요. 지금이라도 얼른 사라고 하는데 저층, 동향 등 못난이 매물만 있어요..상황 시급한건 알지만 선뜻 못 지르겠네요. 에휴 이래서 제가 무주택자인건지...암튼 계속 부동산 다니는데 너무 속이 상해요.
야무지게 긍정적으로 잘 살고 싶은데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경제적으로도 빠듯하고..뭔가 허둥지둥 안갯속 헤매고 있는 느낌이에요. 이게 성인adhd인가..싶기도 하구요. 정신을 못 차리고 살거든요.
남편도 똑같이 힘든데 투정하기 싫고...너무 다운되서 이야기하러 잠깐 왔어요 죄송합니다 다들 힘드실텐데..

그냥 성인으로 밥벌이하고 애 키우며 살기가 참 고되네요
IP : 175.223.xxx.2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국인의 비애
    '19.10.31 9:32 AM (61.253.xxx.184)

    1. 회사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시라. 어차피 임원안되고 사장 못될거면 , 하는일에만 충실하시라
    가족(특히 아이)도 포기하고 무슨 영광을 바라려고 미친듯이 하냐....미친듯이 해서 임원 될 가능성 있으면 하시라.

    2. 집...미친듯이 찾아라. 님이 원하는 집을 단기간에 미친듯이 구하러 다니다보면 님이 찾는.원하는 집 꼭 구해진다. 맘에 안드는 집은 절대 사지마라. 여자는...맘에 들고 안들고의 차이가 삶의 행복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3. 남편? 모르지만, 남편이 님만큼 힘든가요?
    님은 직장, 육아, 살림을 하는데
    남편은 일만 하면 되잖아요?
    남편에게 집안일 반씩?정도 분담하세요.

  • 2. 힘내요
    '19.10.31 9:43 AM (49.196.xxx.233)

    저는 비슷하게 지내다 확 사표내고 집에 있어요. Burn out 되서 좀 쉬려구요. 집은 2-3주 다녀보다 구해져서 담주 이사해요.
    저층이라도 가격대 맞으면 한번 구매해 보시는 것도 매번 이사걱정보다야 낫지 않을 까 싶네요. 애들 짐이 있어놓으니 이사 쉽지 않아요. 남편 도움 안되죠 뭐. 이해합니다 천천히 할 수 있는 것만 조금씩 해봐요 ㅠ.ㅜ

  • 3.
    '19.10.31 10:10 AM (39.119.xxx.108)

    저도 오늘 아침에 억울함이 쓰나미처럼 몰려와서 힘드네요

    우리 너무 잘하려고 하지맙시다 ㅜㅜ

  • 4. 쉬어요
    '19.10.31 10:17 AM (222.234.xxx.223)

    좋은 생각이 날때까지 쉬어요
    뜨뜻하게 온수매트 켜놓고
    그냥 뒹굴뒹굴
    그럴 여건이 안되면 목욕탕 가기

  • 5. 건강이쵝오
    '19.10.31 10:27 AM (175.208.xxx.235)

    건강이 최고입니다.우선 원글님이 건강하고 컨디션이 좋아야해요.
    그러니 원글님에게 선물을 주세요. 윗분 말대로 푹~ 쉬는게 제일 좋아요.
    집은 조급해하지 마세요. 기회가 옵니다 하지만 늘 머릿속에 염두해두고 타이밍을 잘 찾으세요.
    그러다 이거다 싶으면 질러야 합니다. 지르지 못하면 평생 무주택자예요.
    내 능력 범위에서 지르세요. 내집이 주는 안정감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서두르거나 무리하지 마세요.
    내 건강 가족건강이 우선입니다. 부모님들 아프신건 어쩔수 없죠.
    생각보다 젊은 시절 잠깐이고 아이들 금방 큽니다.
    원글님이 지금 나이 오십 됐다고 생각해보세요. 멀은거 같죠?
    저 올해 49살인데, 저도 이 나이가 이렇게 빨리 올줄 몰랐어요.
    30대때 너무 힘들어서 저도 죽을 맛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그렇게 열심히 달리길 잘했다.
    너무 힘들었지만 안그랬으면 큰일 날뻔했다 느낍니다
    우울함 얼른 툭툭 털어버리시고, 그럴 시간 없습니다.
    회사일, 집안일, 아이들 교육 넘 바쁘게 살아야합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389 식사들 하셨으면 아이크림 추천좀 해주세요 5키로씩 빠지길 거울속의나 20:57:38 24
1809388 공부도 못하고 사회성도 그저그런 고1아들 키우기 너무 힘드네요 .. ........ 20:53:15 116
1809387 친정엄마에게 서운한맘드는거 이상한가요 1 .... 20:49:31 325
1809386 갱년기의 모자무싸 1 .. 20:44:17 404
1809385 주식글에 비아냥거리던 회원들은 아직 주식 안하시나? 4 ㅇㅇㅇ 20:40:25 391
1809384 주식 안하는 1인의 혼잣말? 푸념? ^^ 3 ㅇㅇ 20:36:55 673
1809383 대구 국힘 당원 1325명 탈당 김부겸 지지 1 오호~~~ 20:36:41 190
1809382 성년의날 아들 선물 추천좀..... 5 ........ 20:29:59 232
1809381 냉장고 고장이 이렇게 우울할 줄이야... 11 우울 20:23:42 942
1809380 이 정도면 엄마랑 손절할만 하죠? 3 ㅡㅡ 20:19:29 671
1809379 보험계약대출로 삼전 하이닉스 산다? 의견주세요~ 7 .. 20:16:38 727
1809378 반팔 흰블라우스 샀는데 비치네요 9 이를 우짜까.. 20:05:43 801
1809377 가방 박스 버리나요 2 20:05:03 608
1809376 아들맘입니다 22 진지 20:02:14 1,942
1809375 근데 주식 조정이 뭔가요? 4 ..... 19:59:58 1,261
1809374 유해진배우가 티비드라마에도 나왔었네요 6 옴마야 19:58:45 862
1809373 전참시 최강희편보는데 7 고양이 19:53:43 1,907
1809372 선재업고 튀어 말인데요 8 ufg 19:50:57 1,041
1809371 피디가 바닷가에서 누가 누구를 좋아하냐고 했잖아요 5 모자무싸 19:45:53 1,176
1809370 블랙헤드 분화구 1 ... 19:43:52 453
1809369 스킨십 욕구 10 ㅇㅇ 19:43:21 1,676
1809368 택배 보낼때 2 방문택배 19:42:17 227
1809367 시장안에 순댓국집만 데려가던 그사람 7 ㅇㅇ 19:36:46 1,481
1809366 살면서 도배해도 다 해주긴 하는 거죠? 4 .. 19:34:07 647
1809365 고유가지원금 2 궁금합니다 19:33:48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