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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통령의 어머니(낡고 오래된 병원 6인실)

무한히 존경 조회수 : 5,724
작성일 : 2019-10-31 08:38:58
대통령의 어머니가 소천하셨다.

낡고 오래된 병원 6인실에 계셨단다.
주치의도 그분이 대통령의 어머니신 줄 몰랐단다.
그 동네가 '김무성의원'의 지역구란다.

그 병실에 텔레비젼은 아마도 하루종일 보수종편방송이 나왔을 것이다.
그 병실의 환자들은 아마도 그때마다 대통령을 욕했을 것이다.
그 어머니는 아들 걱정에 아마도 조용히 계시다 돌아가셨을 것이다.

나는 가족장을 치룬다는 대통령의 인격과 인간적인 품성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그렇게 자녀를 키우신 고인의 천국소망을 간절히 기도한다.

수인의 신분으로 서울 강남의 대학병원에서 하루 수백만원을 지불하며 특실에 입원한 전 대통령과 10.26에 죽음을 맞이한 그 아버지가 겹쳐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IP : 68.62.xxx.2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9.10.31 8:40 AM (175.214.xxx.205) - 삭제된댓글

    종편 논조. 예상해봅니다
    연로한 노모 지방 소형병원에 방치. . . .

  • 2. 그러게요
    '19.10.31 8:43 AM (112.152.xxx.131)

    그 작은 병실에서 하루종일 들리는 종편의 이상한 말들에 섞여 들려오는
    환잔분들 간병인들,,,,,얼마나 아들욕을 하고 있었을 지 ㅠㅠㅠㅠㅠ
    그 맘이 어땠을까,,짐작도 못하겠습니다............눈감는 순간까지도 아들걱정이었을 그 어머니..
    지금은 그저 평안하시길 빕니다. 오늘 가시는 날인데 저도 조용히 기도합니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아드님 살펴주시고 그 가족과 이 나라의 평안을 돌봐주시길..명복을 빕니다.

  • 3. 상상으로
    '19.10.31 8:43 AM (223.62.xxx.248)

    소설 쓰지 마시구요,
    감성팔이도 그만 하세요.

  • 4. 에구
    '19.10.31 8:44 AM (112.152.xxx.131)

    상상이 현실인 걸,,,어쨌든 보수쪽은 , 가망이 ㅠㅠㅠ

  • 5. 눈물나요.
    '19.10.31 8:46 AM (182.209.xxx.230)

    제발 대통령 모친께서 아무것도 안들으셨길....
    대통령님도 그분의 어머님도 정말 존경하지 않을수 없는
    훌륭한 분들이세요.

  • 6. ㅇㅇ
    '19.10.31 8:47 AM (116.125.xxx.62)

    저는 그런 대통령을 뽑었고
    동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큰 자랑거리입니다 .

  • 7. 223
    '19.10.31 8:47 AM (223.38.xxx.105)

    감성팔이라뇨. 아침부터 약드셔야겠어요.
    죽음을 감성팔이 이용하나요?
    어깨다친것같고 대학병원 몇달있는거 ㅎㅎ 두눈 부릅뜨고 봐야지요. 감방으로 가는지. 세월호생각하면 이갈린다

  • 8. 상상
    '19.10.31 8:48 AM (114.203.xxx.61)

    이상일겁니다
    그동네가 저희친정 동네라 분위기 뻔합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셨길~!

  • 9. 223
    '19.10.31 8:51 AM (64.134.xxx.18)

    너는 죽음 앞에서 조차 엄숙하지 못하구나.
    동네 떠돌던 개가 죽었어도 마음 한켠 아픈게 진정한 인간 인것을....
    어찌 너는 그것밖엔 안되는 인간 이더냐! 아니 너는 심장이 없는 잠승 인가 보구나

  • 10. ,,,,
    '19.10.31 8:52 AM (115.22.xxx.148)

    시어머니 고관절 수술하고 수술한 병원에선 20일정도만 입원가능하고 강제 퇴원당해서 거동도 불편한분 여기저기 요양이 필요한 병원 찾아 헤맸던 기억이 있는데...어떤분은 죄를 짓고도 어깨수술로 vvip실에 장기투숙하고 계시니 참 불공평해도 이렇게 불공평할수가....내아들이 대통령이다 말 한마디 안하고 일반실에 조용히 계시다가 가신분 인격에 다시한번 감탄하고 진심 콩심은데 콩난다는걸 절감하네요

  • 11. ..
    '19.10.31 8:53 AM (219.240.xxx.13)

    문대통령이나 그 어머니나 두 분 다 보통사람 아니고 존경스럽네요 근데 어떻게 그 주치의도 몰랐을수가 있나요? 그건 좀 믿기지가 않네요 문대통령이 병문안 한번 안갔을까요?

  • 12. 어머니
    '19.10.31 8:53 AM (222.117.xxx.59)

    문재인대통령 낳아주시고
    훌륭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223.62
    '19.10.31 8:54 AM (64.134.xxx.18)

    너를 주시하마

  • 14.
    '19.10.31 8:57 AM (180.64.xxx.143)

    저는 의아하네요.
    왜 낡고 오래된 병원 6인실 무려 김무성지역구에 위치한 병원에 노모를 그리 두었는지..호화병실에 모시라는말이 아니라 서울가까이에 모셔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드렸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대통령께서야 워낙 바쁘시니까 어쩔수없지만 며느리라도 가끔 찾아뵈면 대통령어머니신것을 병원측에서 모를리 없을텐데, 주치의도 몰랐다면 며느리가 찾아뵙지 못했다는것 아닐까싶어 좀 안타깝네요

  • 15. ...
    '19.10.31 8:57 AM (125.187.xxx.25)

    어머님 문대통령 당선 후 어떤 기자가 우격다짐으로. 찾아가서 겨우 인터뷰하셨는데 아들에게 누가 될까 사치스러워보일까봐 가짜 진주 목걸이나 반지도 안하고 장신구를 아예 안 하신다고 하셨어요. 그랬더니 옆에서 어머니 모시던 막내따님..문재인 대통령 여동생분이 엄마 그러면 남들이 엄마 홀대한다고 생각해 이러니 어머님이...아이고 남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하시더라고요.. 말 안하고 가족들도 숨기면 몰랐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6. ...
    '19.10.31 8:59 AM (116.123.xxx.17) - 삭제된댓글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은 왜 이렇게 슬픈 인생을 살아야하는걸까요
    그건 모두 자칭보수때문이겠지요,.
    본인들은 똥칠하고 있으면서, 진보에겐 현미경 잣대로 언론과 검찰이 합심해서 물어뜯으니까요,..
    너무 슬프고 화나네요

  • 17.
    '19.10.31 9:02 AM (121.147.xxx.170)

    2190님입원당시에는 대통령어머니라고
    말안했단 말이죠
    대통령이 병문안 갔을땐 당연 알았겠죠180.64이상한말로 헛소리하지마세요
    당신보다 더효도하고 챙겼을테니까
    당신 시어머니한테나 효도하시길

  • 18. 문대통령님
    '19.10.31 9:03 AM (68.62.xxx.22)

    너무나 자랑스럽고 눈물 나네요.
    이런분이 우리나라의 대통령이신것이 외국에 사는 저는 너무나 자랑스러워요.

  • 19. ...
    '19.10.31 9:03 A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너는 죽음 앞에서 조차 엄숙하지 못하구나.
    동네 떠돌던 개가 죽었어도 마음 한켠 아픈게 진정한 인간 인것을....
    어찌 너는 그것밖엔 안되는 인간 이더냐! 아니 너는 심장이 없는 잠승 인가 보구나222222

  • 20. 나다
    '19.10.31 9:03 AM (59.9.xxx.173)

    16일에 부마항쟁기념식 마치고 문안가셔서 병원에서 아셨대요.
    원래 다니시던 카톨릭계 병원이니 편하셔서 계셨겠고, 병원에는 최근에 노환으로 입원하셨겠죠.
    입원 당초부터 대통령 어머님 입원이라 특별대우해드리라 따로 연락하지 않으셨다는 의미죠.

  • 21. 쓸개코
    '19.10.31 9:04 AM (175.194.xxx.139) - 삭제된댓글

    223.62.248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아요.
    180.64.143 모르면서 살붙이지 말아요.

  • 22. 쓸개코
    '19.10.31 9:05 AM (175.194.xxx.139)

    223.62.248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아요.
    180.64.143 모르면서 살붙이고 그럼 곤란하죠.

  • 23. 나다
    '19.10.31 9:09 AM (59.9.xxx.173)

    뉴스에 의하면, 16일 부산 부마항쟁기념식 마치고 문안하시고, 26일 1차로 위독하셔서 토요일에 다녀오시고 29일 새벽 위기 넘기셔서 그날 새마을행사 끝나고 오후에 가셔서 저녁에 임종하신 거죠.
    다행히 하느님께서 마지막 두 시간이나마 바쁜 아드님과 함께하게 해주셨네요.

  • 24. ㅇㅇ
    '19.10.31 9:09 AM (118.33.xxx.66)

    10월 16일에 부마항쟁 기념식차 부산 간김에 병원방문하셨데요.
    그때처음 의사도 대통령 모친인 걸 알았다고 하구요.
    그리고 10월 26일 토요일에 한번 더 병문안 가셨데요..그땐 상태가 호전되서 다시 청와대로 돌아오셨고..
    화요일 새벽부터 위급해 지셨다고 해요.

  • 25. 감사합니다
    '19.10.31 9:10 AM (14.45.xxx.221)

    문대통령님 어진 성품이 부모님을 닮았네요.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 26. ,,,,
    '19.10.31 9:11 AM (115.22.xxx.148)

    무슨 여염집 아들며느리 보듯이 얘기하는 댓글들은 뭔지 모르겠네요....사적인일에 정신빼고 있으면 그런다고 난리칠거면서....

  • 27.
    '19.10.31 9:13 AM (175.223.xxx.205)

    대통령가족의 저런인품까지도
    그게 거짓이 아닌 진심이라는걸 알면서도
    펌하하고 싶어뒤지는 위에 몇사람
    당신들은 천벌받을거다
    꼭천벌받길

  • 28. ㅇㅇ
    '19.10.31 9:15 AM (118.33.xxx.66)

    윗님 맞아요.
    지난 토요일 26일에 위독하셔서 헬기타고 부산병문안 가신건데..그때 악담하는 인간들 많았어요.
    세금들어가는 헬기를 개인 용무에 막 써도 되는거냐며

  • 29. 쓸개코
    '19.10.31 9:22 AM (175.194.xxx.139)

    윗님 그런사람들은 뭘해도 비난하느라 쉬지 않을 사람들이에요. 뭘해도 잘못한거죠.

  • 30. 요즘
    '19.10.31 9:26 AM (116.126.xxx.128)

    정치 안 보고 싶다던
    남편도
    대통령님의 어머님 기사는 보고 또 보고...
    감동받고

    훌륭하신 대통령님의 어머님..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도합니다.

  • 31. ...
    '19.10.31 9:40 AM (1.245.xxx.91)

    천벌을 받을 놈, 벼락맞을 놈이란 욕이 있죠?

    게시판을 보다보면 그 욕이 자꾸 생각납니다.

  • 32. 드라마
    '19.10.31 10:04 AM (110.70.xxx.21)

    드라마 쓰지마세요
    그 병원이 원래 오래된 병원이잖아요
    누가 들으면 문통이 엄첨돈아낀다고
    어머니 그런데 모셨다고 욕뵈는거예요
    작고오래된 병ㅈ원이었지만
    따스한 사람들 옆에서 조용히 소천하셨다
    하면 더 좋을걸 고인과 문통 욕먹이지마세요
    소설을 쓰려면 감동있게

  • 33.
    '19.10.31 10:08 AM (121.147.xxx.170)

    위에 110.70은 무슨뚱단지같은 소리
    원글님 무슨말 하려는지 이해를 못하나?

  • 34. 존경합니다.
    '19.10.31 10:08 AM (118.33.xxx.166)

    어머님과 그 아드님...
    늘 마음에 담아두겠습니다.

  • 35. 드라마
    '19.10.31 10:15 AM (110.70.xxx.21)

    (121.147.xxx.170)
    당신 나하고 친하니
    왜반말이니

  • 36. 뭔 소리
    '19.10.31 10:17 AM (115.41.xxx.88)

    90살 넘어 편하게 생각하는 병원에 입원하셨구만 뭔 소리인지.
    카톨릭신자라 메리놀 병원에 가신것 같구만.
    낡고 오래된? 헐

  • 37.
    '19.10.31 10:28 AM (119.204.xxx.174) - 삭제된댓글

    대통령어머니 경호 안하는가 보네요
    보호는 하는 줄 알았어요
    비밀로 했나 보네요

  • 38. 맞아요
    '19.10.31 12:06 PM (211.187.xxx.160) - 삭제된댓글

    천벌을 받을 놈, 벼락맞을 놈이란 욕이 있죠?

    게시판을 보다보면 그 욕이 자꾸 생각납니다.2222222

    인간이길 포기한 사나운 짐승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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