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상위 중딩아이들.. 하루 잠 몇 시간 자나요

중딩 조회수 : 3,740
작성일 : 2019-10-29 09:06:30

아이가 학교에서 오면 4시인데 한 두 시간 자고나서

바로 학원 가면 괜찮은데

학원 없는 날은  저녁 6시에 먹고 한두시간 잔다고 꼭 꼬부려서 자다가 못일어나고

밤 10-11시에 깨는 둥 마는 둥

공부를 하다 말다

자기딴엔 자기가 싫어서 그러는건지

차라리 저녁 먹고 10시에 빨리 자라해도

독서실 간다고 고집부리다가

결국 자기 몸을 못이기고 자다 말다


학교에서 와서 저녁 먹고 꼬부려 누운게 너무 안쓰러워서

못깨우고 자게 내버려두면

11시 쯤에 눈이 빨개서 일어나서 저렇게 방황하네요

학원 있는 날은 학교서 바로 가서 학원 수업하고 저녁먹고 남아서 자습하고요


저녁 먹고 내내 저러면

몸이 안좋은 건가요?

일주일에 한 두번은 저래서 본인도 고민되나본데

그냥 빨리 9시나 10시에 자라고 해도

주변 애들 전부 새벽까지 공부한다고 저러는데

체력이 딸리는지 일주일에 한 두번은 그냥 6시저녁타임부터 계속 저래요


영양제 먹고 있지만 저게 크는 중딩 애들 일반 사항인건지 ( 내 자랄때 생각하면 중학교때 잠만 많이 잔듯..)

최상위권 학생들은 매일 매일 낮잠없이 새벽까지 스트레이트로 생활하는 편인건지

궁금합니다



IP : 58.127.xxx.15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9.10.29 9:11 AM (116.41.xxx.108)

    사춘기가 잠으로 온다고 해서.. 초저녁에 자는데 두는 편이예요.. 물론 자면 그날 공부는 날아가고.. 밤잠은 밤잠대로ㅜ못자고;;; 최상위 아닌데도 그러네용..

  • 2. ...
    '19.10.29 9:12 AM (175.223.xxx.103)

    저희 아이 학교 전1은 고등인데도 11시면 자더라구요
    강남 한복판인데도요
    그냥 머리가 다른 아이구나 싶어요

  • 3. 아이마다
    '19.10.29 9:13 AM (110.70.xxx.55) - 삭제된댓글

    아이마다 다르죠.
    수행숙제 난이도나
    선행수준, 학원 갯수에 따라 다르죠.
    어느 동네 사는지도...
    저희 아이는 7시간 이상 꼭 자요.
    공부를 안 좋아하는데 성적은 나오는 아이라
    수행숙제도 빨리 A받게끔만 하고
    학원숙제도 완전 빨리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스타일
    시간낭비 없이 할일 얼른 하고 쉬고 노는 스타일

  • 4. 윗님
    '19.10.29 9:13 AM (58.127.xxx.156)

    ㄴ 전교 1-3 등아이들 하루에 낮잠 없이 그럼 그 정도로 생활하나요

    하루 순공부시간 그럼 4시간 이상은 된다고 생각해야하나요

    아이가 그 시간 꼬박 꼬박 갖기가 체력땜에 부치나 봐요

    그냥 자라고 자라고 하는데 결국 자다 말다... 안쓰러워요

  • 5. ,,
    '19.10.29 9:13 AM (180.66.xxx.164)

    최상위 아닌애인데 잠없던 애가 중딩되니 진짜 잠에 취해 사네요. 영양제 먹여도 그래요. 학교갔다오면 짬시간에 계속 자요. 깨워 학원은 겨우가고 갔다와서 또 피곤한지 밥먹고 자고싶은데 숙제땜시 겨우 버티다 늦게자고 아침에 늦게일어나고 반복이네요. 사춘기가 잠으로 온거처럼 틈만나면 자요.

  • 6. ㅇ ㄱ
    '19.10.29 9:16 AM (58.127.xxx.156)

    ㅠㅠㅠ

    너무 체력 딸려서 그런게 아니라 일반적인 현상이라면 안심이 됩니다
    원체 아이가 말라서 신경쓰이는데 저러니 걱정이 너무 되어서요

  • 7. 아이마다
    '19.10.29 9:17 AM (110.70.xxx.55)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강남 전교 1-3인데
    토요일은 3시 이후로 자유시간이고요.
    주말은 9시간씩 잡니다.
    많이 놀아요. 근데 학원을 주요과목 딱 3개만 다녀요.
    암기력이 좀 되는 편이라 공부를 많이 안해요.

  • 8. ...
    '19.10.29 9:18 AM (14.50.xxx.234)

    영양제 뭐 먹이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9. 키가 크려나
    '19.10.29 9:20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최상위는 아니지만 초등때는 12시도 넘기더니
    중등되니까 11시를 못넘기네요.
    헉원도 두개밖에 안다니는데요.

  • 10. ...
    '19.10.29 9:22 AM (49.166.xxx.179)

    중2 최상위권인데 월-금 5일 중에서 대략 2일은 9시 10시쯤 자고
    3번은 11시쯤 자요.
    주말에는 더 일찍 자구요.
    잠하고 성적이 관련 있을까요?
    저도 중고등학교때 11시 전에는 꼭 잤거든요. 성적은 상위권이었고요

  • 11. ...
    '19.10.29 9:22 AM (175.209.xxx.173)

    새벽까지 잠안자고도 괜찮은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명박도 에디슨도 그런 타입인데 평생 서너시간 자도 아무렇지도 않다 하고
    반대로 아인슈타인은 하루 10시간씩 자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했다고 하네요.
    잠 안자고 괜찮은 사람들 기준에 맞춰서 옛날부터 4당 5락이니 뭐니 잠을 죄악시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전 잠은 제대로 자야 두뇌활동을 잘 할 수 있다 생각해요.
    저희 중딩 아이 성적 잘 나오는데
    잠은 8시간 잘 챙겨 자요.
    놀고 쉬는 시간 엄청 많구요.
    짧은 시간에 집중해서 숙제나 공부하고 노는데
    잠이 부족하면 그 집중을 못해서 하루종일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늘어지더라구요.

  • 12. 아이마다
    '19.10.29 9:23 AM (110.70.xxx.55) - 삭제된댓글

    그냥 자게 내비두면 안되나요?
    피곤하니 그러겠죠.
    저는 별로 신경을 안 써서...
    우리 애는 평상시에는 많이 자는데 할거 많으면
    지 알아서 일어나던데요.
    강남에서 전교 3등 안에 들기는 해요.
    공부 정말 안하는 아이인데

  • 13. ...
    '19.10.29 9:26 AM (59.17.xxx.176) - 삭제된댓글

    저희집은 중1때까지 그냥 평범하다가 중2부터 갑자기 성적이 수직상승해서 전교권 됀 아들인데요.
    남편이 무조건 초중등때 체력 쌓아둬야 뒷심 발휘한다면서 애 공부는 안시키고 수영 등 체력 키우는 운동을 죽어라 시켰어요.
    중2 올라와 애가 갑자기 어마어마한 시간을 들여 공부를 하더니 성적이 올랐는데 체력으로 버티더라구요.
    중1때까지는 집에오면 책가방 던져놓고 무조건 자던 아이인데 중2부터는 안자고 12시 정도까지 스트레이트로 공부해요.
    12시 정도에 자면 아침 7시 반에 일어나구요.

  • 14. 원글
    '19.10.29 9:27 AM (58.127.xxx.156)

    전 자게 내버려 둬요 그냥..
    그런데 요새 학원을 끊어서 일주일에 삼일은
    저녁 7시부터 결국 계속 자게 되는 일이 계속되자
    아이가 자기한테 화가 나나봐요
    자기가 정한 진도가 밀리니까요
    공부 성실한데 시간이 길지는 않아서
    체력적 문제인가 걱정이 너무 되었거든요
    전교 3,4등은 되는데 조금만 삐긋하면 막 바뀔정도로 잘하는 애들이 많은 동네라..

  • 15. ..
    '19.10.29 9:37 AM (211.49.xxx.241)

    과고 영재고 준비 하는 거 아니면 그냥 충분히 재우세요 중딩 최상위라고 해봤자 아직 본게임은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잠 줄이면 고등때 버틸 힘이 없어요 강남도 고등 때 전교등수 꽤 많이 달라집니다

  • 16. ㅇㅇ
    '19.10.29 9:38 AM (175.223.xxx.114)

    그러니까 낮에 그렇게 자고 밤엔 안 잔단 소린가요?
    밤에 자는게 진짜 잠이죠.
    밤엔 무조건 7시간 재웁니다.

  • 17. ㄴㄴ
    '19.10.29 9:45 AM (220.126.xxx.229) - 삭제된댓글

    위에 59님 아이같은 케이스가 고등 때도 잘하더라구요.
    초중등때부터 늦게까지 잠안자고 버티던 애들 고등 올라와 체력적으로 힘들어 짜증내고 예민한 케이스 많았어요.

  • 18. ....
    '19.10.29 9:49 AM (175.223.xxx.78)

    많이 자는건 나쁘지 않지만 문제는 저녁먹고 초저녁 낮잠을 잔다는 거잖아요. 차라리 아침까지 쭉 자는 아이면 잠이 좀 모자란가보다 하는데 6시넘어서 낮잠자고 밤10시 11시 돼서 깨서 방황하는건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될것 같아요. 낮잠이 습관이 되며 자던시간엔 꼭 자야지 아니면 너무 졸리고 힘들어 못버티는거라.. 그시간에 운동을 시키든 뭘하든 학원스케줄이라도 만들어서 버티게 하고 밤잠을 일찍 자는 사이클로 조절을 점 해줘야할것같아요.
    중1저희딸은 12시에 자는데 아침에 8시에 일어나서 매일 8시간자네요.

  • 19. 중고등내내
    '19.10.29 9:53 AM (211.245.xxx.178)

    잠은 충분히 잤어요.
    덜 자면 낮에 존다고 차라리 밤에 푹 잔다구요.

  • 20. 낮잠
    '19.10.29 10:13 AM (112.154.xxx.39)

    낮잠을 줄여야죠
    저희아이는 최상위까진 아니지만 상위권인데 30~40분 자고 학원다녀와 과제하고 좀 쉬다 12시 40~1시쯤 잡니다
    대신 학원수업 2시간 자습실서 자기주도 2시간은 꼬박 공부 열심히 해요
    10시 넘어 집에 와서 쉬고 50분 핸드폰보고 과제후 잡니다
    하교후에는 잠깐 낮장자고 저녁먹고 5시30분에 학원가요

  • 21. 중딩
    '19.10.29 10:43 AM (221.140.xxx.230)

    최상위가 잠이랑 뭔상관?
    자기 성향대로 자고 먹고 하는것

  • 22. 나옹
    '19.10.29 11:24 AM (223.62.xxx.115)

    낮잠은 아닌 것 같아요. 차라리 일찍 10시 전에 재우고 아침에 공부하게 하세요. 잠은 충분히 7시간은 자는게 장기전하는데 유리해요. 잠 안 자고 공부하는 거는 진짜 몇명 안 됩니다.

  • 23. ..
    '19.10.29 2:38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중딩들도 최상위는 잠줄이고 공부하는 애들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186 당근에서 중고차 사려고 합니다 알려주세요 03:51:18 28
1588185 모기소리가... 1 우와 03:32:43 65
1588184 뉴진스 탈취 시도 사건...결국 돈 문제였어요 3 ㅇㅇ 02:42:08 882
1588183 아빠 장례식장에서..이게 일반적인 상황인가요.. 12 ………… 01:44:31 2,174
1588182 25만원 죽어라 반대하는 이유 4 그러하다 01:42:09 887
1588181 도움반 다니는 딸을 키웁니다. 12 슬픈 봄 01:41:23 895
1588180 윤 "이재명 번호 저장했다, 언제든 전화해 국정 논의할.. 5 잉??? 01:28:33 645
1588179 나이50에 성형 6 ... 01:27:32 857
1588178 아니 선재야~~~ 3 선재야 01:16:17 688
1588177 리강인이 손선수 손가락 직접 꺾었네요;;; 8 ㅇㅇㅇㅇ 01:14:49 2,582
1588176 이엠 말들이 많은데 탈모 30 ㅁㅁ 00:52:44 1,228
1588175 말기암 환자의 가족에게 해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8 .. 00:31:00 1,330
1588174 앞머리 빗소리 00:30:30 300
1588173 직장 상사가 아주 부르르 떨면서 짜증 1 ㄹㅎㅎ 00:29:21 681
1588172 백상 남자예능후보들 보니... ... 00:22:46 935
1588171 빌라 탑층 인기 많나요? 10 ㅇㅇ 00:22:25 1,137
1588170 떡고가 그나마 엔터 사장 중엔 제일 나은가요? 2 .. 00:18:30 1,012
1588169 선재업고 튀어 앞으로 전개 1 이ㅇㅇㅇ 00:11:30 890
1588168 도경수는 드라마 안찍나요? 4 ㅇㅇ 00:10:01 884
1588167 외모평가 좀 그만 했으면 ㅜㅜ 23 그만 00:09:33 2,185
1588166 나는솔로19기 영자에 감정이입 4 나솔 00:05:18 1,770
1588165 잇몸치료후 감염으로 붓기가 심각합니다. 어느과로 가야할까요? 3 수수 00:02:42 1,124
1588164 내가 믿었던세상이 완전 뒤집어져서...정신착란 직전까지 가보신분.. 9 ㅡㅡ 2024/04/23 2,422
1588163 연아가 입은 검정원피스 어디껀가요??? 11 ㅇㅇㅇ 2024/04/23 2,537
1588162 난 세상에 제일로 빠른 달팽이가 되어서...... 1 ........ 2024/04/23 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