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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 결혼 여러가지 여쭤볼게요.

아들 결혼 조회수 : 4,681
작성일 : 2019-10-28 09:57:56

어디 문의할 곳이 없어서 여쭤봅니다.


1.  친척 예단 문제: 신부에게 받는 예단 없이 진행하기로 했어요. 

이럴 때 저희쪽 친척들에게 예단을 안보내는게 맞는 것 같은데

친척들에게 설명을 해 드려야 할까요?

시누이 형님들 아들 결혼시킬때 예단비 받았기에 그쪽은 저희가 현금으로 드렸고요. 


2. 친정어머니의 예단 생각: 저는 이모 자녀들 결혼 할 때 이불같은거 받은 적이 없는데

저희 친정 어머니는 받으셨던 것 같아요.  이걸 저희 아이 결혼과 연관지어서 너무 불편해 하세요.

저희도 친척 예단 해야하는것처럼요.    이 얘기를 이모들께 했나본데 이모들은 저한테

아뭇소리 말라고 했대요.  예단 안하는게 아니라 제 처분만 바라는 느낌이요?  친정엄마 생각해서 이모 세 분에게

차렵이불 사서 보내는게   나을까요?


3. 제 피부가 엄청 얼룩덜룩한데 이제라도 피부과 시술 받을까 싶은데 일주일만에

피부 나아지는 피부과 시술 있을까요?


4. 제 퇴직이 낼모레라 회사에 나이든 티 안내고 싶은데요.  회사에 아들 결혼 말 안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직원들이 배신감 느낄까요? 


5.  남편이 갖고 있는 양복 그냥 결혼식에 입겠다고 강경 하네요.  아무래도 새 옷 풀기 짱짱한 것이 나을 것 같은데

새옷 사자고 하려면 제가 엄청 우겨야 할 상황이네요.  드라이나 해서 그냥 갖고 있던 옷 입힐까요?


여러가지로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192.xxx.14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28 10:03 AM (175.113.xxx.252)

    저희 친척 어른들 보니까 1번은... 예를들면 저희 고모네 보니까. 저희 사촌오빠 장가 보낼때 신부측에서는 예단 안받았는것 같은데 고모가 따로 친척들한테 챙겨주셨어요... 큰집이나 그런곳들은 오빠 결혼할때 예단 받았거든요.. 그리고 저희집은 엄마가 안계셔서..자식들인 저희들이 좀 챙겨드렸구요.. 받았는것도 있는데 그냥 생략할수는 없잖아요.. 4번도 원글님 마음대로 될것 같구요.. 5번도 그집에서 제일 새거이면 머 상관있을까요..

  • 2. 음..
    '19.10.28 10:06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1. 예단비 받은 곳은 드렸으므로 다른 분들께 설명 안하셔도 됨
    2. 저라면 안할건데 맘대로 하세요
    3. 그냥 그날 화장 잘 해달라 하세요
    4. 아들 결혼하면 회사에서 나오는 거 있을텐데요?? 왜 말을 안해요?? 원글님은 회사 직원들 경조사 안챙기셨나요??
    5. 남편 하고 싶은대로 둡니다

  • 3. .......
    '19.10.28 10:07 AM (117.111.xxx.143)

    1.2 보통 예단없어도 친척들끼리 주고받던건 알아서 어른들이 주고받은만큼
    하시더군요
    3 화장으로 가능
    4 얘기하셔야 휴가 및 경조지원등등 가능할걸요
    5 남자양복이야 뭐 거기서거긴데 갖고있는것 중 깨끗한거입으셔도될들

  • 4. ....
    '19.10.28 10:09 AM (114.205.xxx.178)

    제가 볼땐 우리 딸이 이런 어르신들을 시부모님으로 만나면 참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그건 어렵겠죠?
    그래도 누군가는 먼저 이렇게 해주셔야지 우리의 결혼 문화도 바뀌고 아들아이들도 또 아들을 둔 부모들도 결혼에 있어서 집문제에서 좀 벗어나고 그럴텐데 말입니다.

    전 그대로 진행하셔도 좋다고 봐요. 친정 어머니야 그러시던지 말던지 하셔야지요. 뭐 결혼식 축의금을 안받겠다 하면 별 말 없지 않을까요?

    회사문제도 말씀 안하시면 더 훌륭해 보이실 듯 해요. 또 요즘은 그렇게도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전 울 남편이랑 우리는 부모님 상이나 애들 결혼식 알리지 말고 우리끼리 조용히 하자 말은 했어요.
    또 애들한테도 결혼식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고 단 둘사이의 책임감은 가져야 한다. 우리한테는 인사만 하고 니들끼리 조용한 결혼식 해도 된다 뭐 이렇게 이야기도 했는데 아직 무소식입니다. ㅎㅎ

    양복은 이 기회에 새걸로 한벌 장만하셔도 좋을 듯 한데 본인이 싫다는데 어쩌겠어요. 그것도 넘 애쓰지 마세요.

    이상 제 개인적 의견이요.

  • 5. ㅇㅇ
    '19.10.28 10:11 AM (122.38.xxx.197)

    2번은 친정엄마의 생각이 과하시네요.
    친정어머니는 조카의 이모니까 예단 받았나본데
    지금 원글님 이모는 신랑의 이모할머니잖아요.
    예단 하더라도 거기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친정어머니 자녀들 혼사하면서 이모들께 예단을 안하고 나중에 받게 되면서 빚처럼 느껴서 그러신 것 같은데
    원글님이 해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6.
    '19.10.28 10:12 AM (218.154.xxx.188)

    1.친척들에게 따로 설명드릴건 없고 시누이 형님들께
    현금 드렸으면 됐구요.
    2.이모 자녀들 결혼에 받은거 없으면 이모들께는 안해도
    되고 원글님 친정어머니께만 차렵이불이나 이불종류
    드리세요.
    3.피부 시술은 1주일안에 힘들고 결혼전에 맛사지
    받으시고 화장할때 그부분 신경써서 해달라면 잘
    해줍니다.
    4. 직장에는 말하는게 좋아요.
    5.남편 양복은 본인이 우기니 어쩔수 없이 기존 양복중에
    결혼식 분위기에 어울리고 거의 새옷 같은 양복입히고
    넥타이와 벨트,구두 등을 고급화하면 좋을듯 합니다.

  • 7. ...
    '19.10.28 10:13 AM (106.102.xxx.78)

    1번은 잘 모르겠고
    3은 화장을 잘하는데서 하시면 감쪽같아요. 돈들이지 마세요
    5는 깨끗하고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거면 그냥 입으라고 할듯.. 남자양복은 돈가까이 대고 안보니 안보여요. 그냥 구닥다리만 아니면 된다

  • 8. ㅇㅇ
    '19.10.28 10:15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4번 회사에 말 안하면 배신감이 아니사 문제있는 결혼이라 쉬쉬하며 결혼시켰다라는 말 나올겁니다

    옆옆옆 부서까지 청첩장 돌리는것 아니라면 같은 부서에는 부조금은 안 받아도 결혼식은 언급하세요

    나이든 티 라는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퇴직하는 나이라면서 무슨 나이든 티??????

  • 9. .........
    '19.10.28 10:22 AM (211.192.xxx.148)

    여러가지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생각도 정리되고
    잘 하고 있나 싶었는데 위로도 되고 힘도 납니다.

    나이든 티는 아줌마, 할머니 소리 싫어하는 그런 마음일까요? 요즘들어 나이가 가장 큰 핸디캡, 컴플렉스라고 느껴져서요.

  • 10.
    '19.10.28 10:26 AM (58.121.xxx.69)

    이모의 자녀면 원글이 사촌이죠?
    사촌들이 결혼할 때 원글 어머니에게 예단드렸고
    원글이 결혼할 땐 이모들에게 예단 안 드렸나요?

    사촌지간이니 그걸로 퉁쳐야죠
    손주단계에서 챙길 필욘 없을듯요

  • 11. 나는나
    '19.10.28 10:31 AM (39.118.xxx.220) - 삭제된댓글

    예단비는 하셔야 할 것 같아요. 현금으로 돌려줬다 하시지만 받은거 다시 돌려드린거잖아요.

  • 12. ,,
    '19.10.28 10:46 AM (70.187.xxx.9)

    피부는 피부과 보다는 메이크업을 잘 하는 사람을 추천 받는 게 나아요.

  • 13. ㅇㅇ
    '19.10.28 10:56 AM (110.12.xxx.167)

    요즘 예단은 서로 주고 받기 안하죠
    그래서 안받았어도 어른들께 선물 형식으로
    자기 부담으로 드리기도 해요
    원글님 맘이죠 내돈들여 드리던가 생략하던가

    직장에는 알리는게 좋을듯
    오고 안오고는 알아서들하겠지만 휴가와 경조사비는
    받아야 하잖아요
    남편 양복은 해드리세요
    괜찮다고 해도 하고나면 좋아함
    새양복이 폼나는거 맞고요

  • 14. 요즘
    '19.10.28 11:10 AM (123.140.xxx.234)

    예단 이모 삼촌까지 하는 것 못 봤어요.
    그래도 집안마다 다를테니 알아서 하세요.

    직장에는 경조사비 신청하면서 자연스레 알리심 되고요.
    그동안 입닦고 다른 직원 경조사에 안 가신 것 아니라면요.

    남편 양복은 현재 원글님 재정상황이 중요하지요.

  • 15. ㅇ.ㅇ
    '19.10.28 11:28 AM (49.196.xxx.155)

    돈 쓰지 말고 꼭 쥐고 계시다가 출산후 조리원 비용 대세요

  • 16. 저는
    '19.10.28 11:38 AM (180.68.xxx.100)

    다른 거 다 생략하고 예단 받는 형제에게만 할거라
    원글님 생각과 같은데

    아이에게 결혼식 날 엄마, 아빠 한복, 양복은 네가 해주라고 말 할거예요.
    저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지 자식에게 뭘 바라는 엄마는 아니지만
    그날 예복은 아이가 마련하는 것으로...^^

  • 17. ..
    '19.10.28 11:45 A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참 우리나라 결혼 문화 그지같아요.
    예단 문화야말로 구태라고 생각해요.
    시대가 바뀌는데...

    자식 결혼 때 부모 예복을 결혼하는 자녀가 해 주는건 또 뭔지...
    해주고 싶다가도 저런 소리하면 기분 상할 듯 해요.

  • 18.
    '19.10.28 1:09 PM (125.132.xxx.156)

    4번은 꼭 하세요
    어차피 퇴사함 안볼사인데 날 할머니로생각함 어때요? ㅎㅎ
    얘기해야 시간 배려도 받고 경조사비도 받고 지금까지 직원들에게 뿌린것도 거두죠 그런거 창피해하지마세요

  • 19. ...
    '19.10.28 1:19 PM (1.222.xxx.37)

    지난주에 결혼식다녀왔는데 요샌 주례없이 양가 아버님이 나와 덕담해주시는데 참 좋더군요. 그때 나오신 양가 아버님의 양복, 기억도 안나네요. 본인 편하신대로 입으셔도 될듯해요.

  • 20. ,,,
    '19.10.28 1:39 PM (121.167.xxx.120)

    1번 2번은 예단 안 받고 우리 돈으로 친척들에게 현금으로 예단이라고 하고 돌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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