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을 거의 안 하고 사는데요

밥지옥 조회수 : 27,121
작성일 : 2019-10-27 19:14:04
초등생, 유딩 키우는 평범한 4인 가족입니다.
애아빠는 보통 7시에 집에서 나가고
저는 9시에 유치원생과 집에서 나가는 워킹맘입니다.
아침은 해요. 밥도 하고 계란말이나 주먹밥(소고기, 야채 볶아서)
걑은거 해서 아이들과 간단히 먹어요. 가끔 시리얼 먹을때도 있구요.
점심은 각자 밖에서 해결하니까 패스.
문제는 저녁과 주말인데
어느정도 큰 첫째는 보통 근처 분식집, 학원 근처 식당에서 해결하게 됩니다. 집에 다 모이는 시간이 8시 이후라 그때 야식 비슷하게 더 먹기도 하구요. 제가 사놓은 반찬가게 반찬으로 떼우기도 하고요. 한 마디로 불규칙하고 영양가 없죠;;
둘째는 유치원 하원 후에 할머니댁으로 가기 때문에 거기서 나름 영양 균형 잡힌 한식을 먹어요.
우리 두 부부는 퇴근시 밖에서 먹거나 둘째 데리러 가서 할머니댁에서 먹거나 하죠.

제 고민은 첫째 아이 영양이 좀 뷸균형한거 같아서요.
한창 클 나이인데 제대로 엄마 집밥 못 먹고 밖에서 떼우게 되는 경우가 많고 주말에도 어디 놀러가서 편의점 라면, 현지식당 순대국밥, 설렁탕 같은거(이번주말에 특히 그랬음. 집에서 보내는 주말엔 수육도 하고 고기도 구워먹고 합니다) 먹게 되니까 자꾸 짜게 먹인다는 자책이 들어요.
집밥 먹이려고 집에 있긴 싫고 솔직히 밥 하기 싫습니다.
그래도 어려서부터 라면 이런것에 길들여지는게 엄마로서 죄책감이 들어 글 올려 봅니다..워킹맘들 정말 애들 밥 어떻게들 해결하시나요.

IP : 121.165.xxx.189
1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27 7:20 PM (119.64.xxx.178)

    평일엔 어쩔수 없지만
    주말엔 제가 집밥 먹으려 노력해요
    주말엔 두끼만 먹어서
    방금 끓인 된장찌개에 오징어볶음
    김치볶음밥 샤브샤브 이런거 먹어요

  • 2. 결혼하자 해서
    '19.10.27 7:22 PM (211.193.xxx.134)

    결혼했는데 남편이 회사 그만두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3. 그러니까
    '19.10.27 7:24 PM (180.65.xxx.94)

    애가 초딩과 유딩인데 저녁 8시에 얼굴을 본다는 이야기군요..
    그렇게까지 해서 돈을 버는 이유가 뭘까요..

  • 4. 원글
    '19.10.27 7:25 PM (121.165.xxx.189)

    덧붙이자면 나이 40이 넘으니까 정말 요리를 해서 먹고 싶은 마음이 많이 줄어들더라구요. 나 혼자면 고구마 하나면 되는데..아이들을 위해 밥을 해야 하는 거겠죠..그게 엄마의 숙명이라면 나물 삶고 국 끓이고 야채 사서 샐러드 만들고 다들 그렇게 사시는 거죠..

  • 5. 원글
    '19.10.27 7:27 PM (121.165.xxx.189)

    큰애가 이제 뭘 좀 알 나이가 돼서 “엄마 일 안 하면 안돼?”라고 하는데 대출에 교육비에 맞벌이 안 하긴 힘들고 결국 내가 더 힘 내면 한 끼 차려내는 건데 그 에너지가 잘 안 네요.. 사온 반찬 아무래도 맛 없어하구요.

  • 6. 그런데
    '19.10.27 7:30 PM (180.65.xxx.94)

    애들 크면 그거 다 돌아올거에요.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위해서라도 해야할텐데...
    아침은 커녕 저녁밥도 안해주는 엄마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지금 본인이 그렇게 성장기를 컸다면... 지금 엄마를 어떻게 보고 있을지...

  • 7. ..
    '19.10.27 7:30 PM (121.160.xxx.2)

    된장국 끓이는거 간단해요. 두부랑 된장만 맛있으면 됩니다요.
    그거 하나만 보골보골 끓여내도 뭔가 엄마가 수고한 느낌 나요. 기운을 내보세요.
    전 아이가 알레르기 체질이라서 조금만 방심해도 애 얼굴이 난리가 납니다 ㅠ.ㅠ

  • 8. 에효
    '19.10.27 7:33 PM (180.68.xxx.100)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엄마도 잘 챙겨 먹어야 해요.
    먹는 거 중요하게 생각 안하면 콜레스테롤 수치 높거나
    고혈압, 골다공증이 와서 약으로 살아야 해요.ㅠㅠ

    나물 이런거는 반찬가게에서 한 번씩 사서 드시고
    생선,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고기류는 굽기만 하면 되잖아요.
    아니면 찜으로 한 냄비에 야채 넣고 해버리던가.
    야채도 고기랑 같이 구워서 주거나 간단버전으로 하세요.
    주말에는 카레, 짜장, 콩나물밥, 김치볶음밥, 이런 한 그릇 음식 애용하거나
    인스턴트는 봉지 뒷 면 성분표 보면 슬그머니 내려 놓게 돼요.
    아예 안 보고 사거나.^^

    밥 지옥인데 사서 먹는 음식 만족 못하는 게
    재료가 부실해서요.
    음식 재료 원가가 30-35%라니 어쩔수가 없는 거죠.

  • 9. **
    '19.10.27 7:33 PM (110.10.xxx.113)

    일 해야죠..
    그만두면 아이들 컸을때 후회합니다.
    교육비, 대출금.. 어찌 감당하시려구요..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엄마도 힘을 아껴야 일도하고 아이들 케어도 할 수 있는거니까..
    중학교 되면 오히려 나가서 먹는걸 좋아하고 시간이 그렇게 밖에 안되구요..

    음..
    친정어머님께 돈을 조금 더 드리고 주말에 먹을 반찬만이라도 가져 오심 안될까요?
    직접 해야한다면 거창한거 해주려고 하지 마시고
    김치 볶음밥, 삼겹살구이, 콩나물무침 등.. 간단한거라도 해주세요..

    직장 관둔다고
    반찬 더 잘 해주는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크면 일하는 엄마를 더 좋아해요..

  • 10. 어쩔수가
    '19.10.27 7:34 PM (1.228.xxx.58)

    님 워킹맘일때 사먹이기도 하고 대강 때우고 살았고 다른 워킹맘도 그런듯
    죄책감을 가지지 마세요
    뭐하나를 얻는대신 하나를 포기해야니깐
    사는반찬도 괜찮더라구요
    아님 도우미 들이세요

  • 11. 빠빠시2
    '19.10.27 7:35 PM (211.58.xxx.242)

    저녁8시에 얼굴본다고
    왜그렇게하냐는
    댓글 뭔가요? 초등교사나 알바 일찍끝나는
    직업아니고 회사까지 거리가 좀 있음 그럴수있는거지

  • 12. ...
    '19.10.27 7:39 PM (221.149.xxx.23)

    애들 크면 그거 다 돌아올거에요.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위해서라도 해야할텐데...
    아침은 커녕 저녁밥도 안해주는 엄마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지금 본인이 그렇게 성장기를 컸다면... 지금 엄마를 어떻게 보고 있을지...
    .............................................................................................
    엄마가 본인들위해 열심히 돈 번거 인정할거예요.
    예전 우리엄마들은 대부분 전업이었잖아요. 돈은 시대가 바뀌어서 엄마아빠 다 벌어야하는데 전업이 해야할일은 모두 다 아빠아닌 엄마에게만 요구하는거 불공평해요.
    아빠한테 음식 분담 못시키면 외부도움을 받아야죠.
    요즘엔 반찬가게도 조미료 덜쓰고 좋은재료로 하는 곳 많아요. 그런 곳 찾아서 반찬 국 사놓으시면 돼요
    피코크같은데 반조리식품도 많고 프레시지 마이셰프 같은곳에서 밀키트 이용하는것도 좋구요.

  • 13. ㅋㅋ
    '19.10.27 7:39 PM (223.38.xxx.57)

    글쎄말예요, 저 댓글 뭐죠? 냉동되어 있다 해동된지 얼마 안 된 자인가?

  • 14. ㅇㅇ
    '19.10.27 7:39 PM (124.216.xxx.232)

    아이때문에 죄책감이 드는데 요리는 하기 싫다고 하시니..
    집밥도 잘 못먹이는데 주말놀러가서까지 편의점 라면 순대국밥은 아닌것같아요.
    맞벌이는 돈버는 이유가 다들있잖아요
    그래도 자녀들에게 좀 도움이 되려고 엄마까지 일하는건데
    집밥도 못먹는데 한창 크는아이가 저녁을 주로 학원가 분식집에서 끼니 해결하는건 좀 그래요
    최소 외식이라도 비싸도 영양가 있고 깨끗한데 가서 먹여야하고.
    아이가 저녁을 분식으로 해결하고 와서 배고프니까
    또 야식먹는건 지속되면 좋을게 없어요.
    차라리 학원을 안다니고 학교끝나면 집에와서 밥차려 먹게하면 안되나요.
    저녁을 매끼니 분식집과 학원식당보단 그래도 집에서 반찬가게 사온 반찬에 밥이라도 차려 먹는게 아이에겐 훨씬 낫습니다.

  • 15. 원글
    '19.10.27 7:41 PM (121.165.xxx.189)

    그렇게라도 돈을 왜 버냐니..집걱정, 학원비 걱정 해보신 적 있나 궁금하네요. 원하는 직업 갖고자 열심히 공부했고 일을 포기하긴 아깝습니다ㅜㅜ 다른 따뜻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집에 있을땐 만만한게 고기라 많이 구워먹는거 같아요ㅎ 찌개류도 잘 끓이는 편인데 몸이 힘드니까 자꾸 나가 먹는걸 선택하게 되네요. 그래서 힘 더 내라는 댓글을 바란지도 모르겠어요. 쓴소리도 감사합니다.

  • 16. 저기요
    '19.10.27 7:41 PM (180.65.xxx.94)

    저녁 8시에 만나는거면 보통 하루 3시간정도 얼굴보는거네요.
    초딩,유딩이 엄마 얼굴을 자기전 1-2시간.. 아침에 1시간.. 이게 다네요.
    저녁도 같이 못먹을 형편이면 직장을 그만둬야죠.
    뭐가 그럴수도 있나요.. ㅠㅠ

  • 17. 그러게요
    '19.10.27 7:44 PM (223.38.xxx.168)

    나도 저녁 7시반이나 되어야 아이들 만나는데 뭐 어쩌라구요 돈없어서 돈벌어야하는 사람 맘을 갈기갈기 찢어놓는것도 아니고

  • 18. 빠빠시2
    '19.10.27 7:44 PM (211.58.xxx.242)

    저기요님 전업이세요?사람마다 형편이
    다른건데 직장을 그만둬야된다니 ㅎ

  • 19. ㅁㅁㅁㅁ
    '19.10.27 7:45 PM (119.70.xxx.213)

    저기요님 참 생각없으시네...

  • 20.
    '19.10.27 7:45 PM (14.40.xxx.172)

    엄마가 뭐 이래요
    아무리 돈벌고 사회생활하는것도 중요하다지만
    내자식보다 더 중요할순 없잖아요
    제대로 해먹이고 키우세요
    회사보다 자식이 우선이지 뭐가 우선인가요

  • 21. 그런데
    '19.10.27 7:46 PM (211.215.xxx.107)

    님 친정 어머님께서는
    손자, 딸 내외 밥까지 먹이려고 부엌에 계실 때가 많겠네요.
    어머님 입장은 전혀 고려를 안 하시는지요.

  • 22. 그런데
    '19.10.27 7:47 PM (211.215.xxx.107)

    학원 앞 식당,분식집 음식 계속 먹으면
    진짜 진짜 안좋아요.

  • 23. 한창
    '19.10.27 7:49 PM (14.40.xxx.172)

    커야할 애들 기초 성장기에 그런식으로 먹여봐요
    나중에 결과로 나타난단 말도 틀린말은 아니죠

  • 24. 원글
    '19.10.27 7:50 PM (121.165.xxx.189)

    어머님께(시어머님임) 죄송하지만 둘째 저녁만 부탁드리고 있어요. 저희가 가서 먹는 경우는 일주일에 1회고..돈 버느라 애쓴다고 잘 해주려고 하셔요. 그래도 죄송하죠..제가 더 힘 내면 옛날 우리 엄마가 그랬듯 일 하면서도 새벽에 일어나 끼니 다 챙겨놓고 나갈텐데요. 제 죄책감은 같은 조건에서도 더 잘하는 분들을 보며 생기는것 같아요.

  • 25. 이뻐
    '19.10.27 7:51 PM (222.120.xxx.175)

    원글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고맘때가 힘든 시기에요
    게다가 2명이면 참 힘들지요
    여기 댓글로 상처받지 마시구요
    열심히 사셨어요
    힘든시기 많이 지났어요 쫌만 더 참으시면 한결 편해 지실꺼에요
    아이들 지금은 엄마 찾지만 쫌 있으면
    애들이 먼저 바빠져서 오히려 엄마가 아쉬울때가 곧 올꺼에요 ^^
    화이팅입니다
    큰아이한테의 죄책감은 가아끔 둘만의 데이트를 즐겨주세요
    큰애한테 올인해주시면 아이도 좋아할꺼에요 ^^

  • 26. 우와
    '19.10.27 7:52 PM (223.38.xxx.166)

    82년생 김지영, 책도 영화도 안 봤지만, 지영이가 따로 없네요.
    몇몇 댓글들 참 폭력적이예요.

  • 27. wii
    '19.10.27 7:52 PM (175.194.xxx.197) - 삭제된댓글

    주1회라도 반찬도우미 써보세요.
    저는 혼자나 둘이 먹는 정도라 주1회면 도움이됐거든요.
    내입맛은 내가아니까 육수내서 지퍼백에 소분해서 냉동
    파 양파 당근어슷썰어 지퍼백에 한봉지
    돼지고기.소고기. 낙지 양념해서 소분해서 냉동.
    부추전 김치전 등 전 한두가지
    무생채나 깍두기 같은 간단반찬.
    도우미분이 잘하는 요리.
    본인이 알아서 올때 시금치 한단 사와서 국과 나문 무쳐줌.

    그때 그때 먹는것도좋지만 냉동소분 내놓은 것들 볶아 먹으니 간단하고 좋았어요. 먹을게 있으면 주말에 덜 나갈 수도있고요.
    큰애가 안돼보여서 경험담 길게 써봤어요.

  • 28. 시어머니도
    '19.10.27 7:53 PM (117.53.xxx.54)

    엄청 힘드시겠어요. 둘째 저녁 챙기는거 너무 힘드실거에요.

    엄마도 힘들겠구요. 전업주부도 잘 먹이는건 아니니 너무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주말에 잘 먹이세요.

  • 29. 워킹맘
    '19.10.27 7:54 P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저도 절대적으로 위로가 절실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님에겐 지금 냉정한 말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평일에 할머니가 큰아이까지 돌보실 수 있게 동선을 짜거나
    저녁챙겨주시는 도우미를 써야죠.

    저는 개인적으로 글읽으면서 좀 그랬던 부분이
    부부가 밖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들어온다는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원글님 일이 소중한 것도 알겠지만
    지금 이 상황은 부모욕심에 애만 희생당하는 상황 아닌가요.
    어쩔수없이 돈을 벌어야하고 누군가 희생해야한다면 그건 어른이어야지 왜 아이한테 피해가 가게 하시는지요.

    평일은 그렇다치고 주말도 마찬가지라면
    그건 집에서 밥하는 것에 대한 개념이 엄마나 아빠나 없다는건데
    적어도 지금 상황은 워킹맘이라 힘들다고 하소연할 게 아닙니다.

    전업주부건 워킹맘이건 엄마건 아빠건
    집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어놓아야 아이들이 고생안합니다.
    님은 지금 부모로서 그 시스템을 고민해야 해요.

    왜 나만 이런 고민을 해야하나 억울하시죠.
    하지만 내 아이를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게 열심히 돈벌어 사는 이유잖아요.

    몸이 힘들다고 다 놓지 마시고
    내가 맞벌이를 해서 각종 비용이 나가는 건지
    꼭 나가야만 하는 비용이 있어 어쩔수 없이 맞벌이를 하는지
    선후관계부터 잘 따져보시길 바라요.
    일을 그만두는게 능사가 아니라 적어도 선후관계가 보이면 우선순위도 자연스럽게 정리가 됩니다. 님네 가정은 지금 그게 다 얽혀서 앞뒤없이 애만 고생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 30. ..
    '19.10.27 7:55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결국 돈벌려면 애희생도 좀따라야 해요 다하려면 나물ㆍ국 ㆍ재료데치고 지지고 볶는거 에너지 다쏟아야 집밥다운 집밥나오죠 하나는 포기해야 내가 편하고 에너지도 생겨요

  • 31. 원글님
    '19.10.27 7:57 PM (218.154.xxx.188)

    입장에서는 주말에라도 집밥해서 먹이기가 힘드실거에요.
    친정어머니댁에 도우미를 들여서 주말만이라도
    어머니집에서 도우미가 해서 먹고 오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 32. 빠빠시2
    '19.10.27 7:58 PM (211.58.xxx.242)

    힘내세요 저도 주중에 세종에서 대전까지
    출퇴근이라 늦으면 일곱시반정도에
    오는데 와서 밥차려줄려면 진짜
    몸이 삭는 느낌이었어요
    주말에라도 좀 신경쓰시구요

  • 33. 힘들어서
    '19.10.27 7:59 PM (203.255.xxx.49)

    게을러서 그런 게 아니고 지치고 의욕이 없어서 그러신 거잖아요. 그럴 때 꼭 무리해서 밥을 해먹여야 하나요. 이 와중에 조금 더 챙겨 먹이고 싶어서 그러는 건데, 마음 상할 댓글은 좀 그렇네요. 약간 조정해서 2주에 한 번이라도 큰아이 위한 집밥데이 만들어 꼭 한 끼니라도 정성껏 차려주시고요, 평소에는 마켓컬*, 오아시* 같은 곳에서 가격이 좀 되어도 좋은 재료로 깨끗하게 만든 반조리식품류로 더 챙겨 주시면 어떨까요. 저도 일하는 엄마예요. 그리고 집밥에 목숨 거는 엄마이기도 하지요. 방금도 일이 밀려 직장에 나와 있다가 푸닥거리하듯 집에 쫓아 들어가 후다닥 저녁 챙겨 먹이고 다시 나왔어요. 그런데 저도 힘들 땐 적절히 사먹이기도 하고 시켜 먹이기도 하고, 라면도 먹이고 그래요. 그래도 아이들 나름 건강하게 잘 컸어요. 너무 걱정 마세요. 어쩌면 님의 아이들보다도 님이 더 부실하게 드실 것도 같아요. 토닥토닥.

  • 34. ...
    '19.10.27 8:00 PM (59.15.xxx.141)

    같은 여자들이 더무서워
    전업들 집밥부심인가

  • 35. ,,,
    '19.10.27 8:00 PM (112.157.xxx.244)

    기본으로 반찬이 될만한거를 늘 갖추어 놓으세요
    김, 참치캔, 멸치볶음, 김치, 달걀등
    이렇게만 있어도 급하게 밥 먹을 수 있고
    된장찌개나 김치찌개 또는 국 넉넉히 끓여서 2-3일 먹으면 됩니다

  • 36. ..
    '19.10.27 8:01 PM (59.0.xxx.220)

    애들 금방 커요..일은 그만두지 마시고 휴일과 소중한 저녁시간은 신경좀 더 쓰시면 돼요
    여긴 지방인데
    하나로마트가니 반조리식품 다양하게 나왔더라구요~시장도 반찬집 많고 없는게 없던데요^^
    전 남편 큰아들 도시락싸고 작은애 교대근무라 시장가고 주방에서 살지만 가끔씩 피곤할땐 반조리 식품도 김치도 사먹어요

  • 37. ...
    '19.10.27 8:03 PM (223.62.xxx.177)

    그냥 고기나 생선 한종류 구워주시고 오이, 오이고추등 손안가는 야채랑 김치랑만 먹어도 바깥음식보다는 나을 것 같아요
    밥 안먹는 집에서 반찬 갖춰보았자 안먹어 버리게 되더라구요

  • 38.
    '19.10.27 8:05 PM (125.132.xxx.156)

    고기굽고 샐러드에 비싼반찬가게 국같은거 있음 되죠 죄책감갖지마세요 저정도만해도 충분해요

  • 39.
    '19.10.27 8:06 PM (121.165.xxx.189)

    마음을 다잡고 싶어서 쓴 글이었어요. 모두 아이들을 위해 힘내서 쉬고 싶어도 일어나 하시는 거잖아요. 힘들어도 더 노력하겠습니다..그게 엄마니까요ㅜㅜㅜ

  • 40.
    '19.10.27 8:08 PM (218.145.xxx.24)

    애가 몇학년인데 엄마 직장 안 나가면 안되냐고 하나요?
    우리 애도 2학년까지는 그런 말했는데 이제는농담삼아 때려치울까 해도 절대 안된다고 해요
    학교에서 엄마 직장 자랑하고 경제적 여유가 있어보이니 좋다고해요

    집밥한다고 영양균형 별다른것도 없어요. 일단 학교식단은
    다 균형맞춰나오니 한끼는 제대로 먹잖아요. 애가 비만이거나 키가 작으면 좀 신경써야되겠지만 정상이라면 크게 신경안쓸래요

  • 41. 반찬부탁
    '19.10.27 8:13 PM (211.172.xxx.96)

    시어머니께 돈 좀 더 드리고 일주일치 반찬 부탁드리세요.
    사먹는거보단 훨 안심하고 먹을수 있잖아요.
    성장기니 먹는거에 돈 좀 더 드린다고 가계경제 펑크나는거 아닐테니 그렇게라도 하세요.
    국같은건 냉동시켜서 받으시고 간단한 반찬 얻어오면 한끼 식사 차리는거 문제도 아니랍니다.

  • 42. 진짜
    '19.10.27 8:14 PM (210.180.xxx.194)

    밥밥 징그러워요 우리나라만큼 밥밥거리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을 듯. 그렇다고 무슨 세계 최장수국도 아니고. 미국 애들 보면 식빵에 피넛버터 바르고, 포테이토 집에 콜라, 치킨너겟, 피자 이런거만 먹어도 키 잘만 크고, 중산층 어른되면 알아서 샐러드, 요거트 챙겨먹고 잘 살아요. 밥밥거리지 좀 말자고요. 회사만 다녀도 기진맥진 힘든 세상에

  • 43. ..
    '19.10.27 8:24 PM (223.62.xxx.137) - 삭제된댓글

    그렇게 먹는 미국애들은 저소득층이에요. 그래서 자라서 성인병 달고 삽니다. 키큰건 그들 인종 특성이고요.
    성장기 어린애 키우는 사람이 식단고민하는 건 당연한겁니다. 그게 원글님에 대한 비난이 될 필요는 없지만 지금 현재 잘하고 있는 건 아니니까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는거고요. 저도 한식이 건강식단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바깥음식보다는 쌀밥에 계란후라이만 먹어도 집밥이 훨씬 나은건 사실이죠.

  • 44.
    '19.10.27 8:26 PM (116.36.xxx.130)

    한그릇 음식위주로 차려도 영양가 생각해서 차리면 되죠.
    물김치 이외 마른반찬 안먹는 집인데요.
    어쩌다가 양파간장에 절임만들고 한그릇 위주로 먹는데 괜찮아요.
    김치를 안먹으시 식후 마시는 요쿠르트는 꼭 먹여요.
    섬유질은 과일로도 채우면 되고요.
    그래도 건강해요.
    워킹맘은 집밥에 너무 목숨걸지 않았으면 해요.
    차라리 주말에 한식외식하는게 낫죠.

  • 45. 저도
    '19.10.27 8:30 PM (116.120.xxx.224)

    미안한김에 큰 아이 저녁까지 할머니께 부탁드리면 어떨까 싶네요.
    학원을 그쪽으로 바꾸고 반찬은 그냥 유치원생 동생이랑 똑같이요.

    중학교, 늦어도 고등학교부터는 학원가에서 대충 때울일 많을텐데 초등이 벌써부터 학원가 식당이용하면 아이 건강이 걱정되서요.
    어른들 채소반찬이나 국,찌개 본인들 위해서도 준비하실테니,
    원글님이 배송으로 고기나 생선류 보내면서 큰 아이 저녁까지 부탁드려보세요. 아에 안맡겼으면 모르겠는데 유치원아이 밥준비면 초등생이라고 더 힘들것 없어요. 설거지 제외하면요. 아이들 데리러 갈 때 남편이나 원글님이 설거지 해드리거나 식기세척기 하나 선물해드리거나 하고요.

  • 46.
    '19.10.27 8:31 PM (210.180.xxx.194)

    미국 저소득층이예요
    미국 잘 사는 도시가도 학교 급식 자체가 피자 치킨 너겟이예요. 집에서 싸오는 애들도 피넛버터젤리에다 칩 사과 한개 이 정도고 성인병이니 뭐니 해도 한국이랑 평균 수명 차이도 안나요. 집밥에 한 맺힌 나라도 아니고 왜 그래요? 6.25때문이예요?

  • 47. ?
    '19.10.27 8:33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야근 많은 직장 아니라면
    남편이랑 의논해서 번갈아서
    아이 좋아하는 일품요리 하나씩 해서
    밥 해서 먹이세요.
    불고기, 닭볶음탕, 카레, 짜장 등이나
    하다 못해 햄을 구워 내더라도요.
    아무리 맞벌이라지만
    아직 초등인데 분식집 순대국밥 설렁탕이라니요.
    주말에 몰아서 음식해서 냉동했다가
    주중에 해동해서 데워 드시던가요.
    맞벌이 주말에 쉬고 싶은거 이해는 하지만,
    저도 일하고 밥해먹이고 애들 키웠는데.
    맞벌이 하면 집밥은 포기해야 할 것만 같은
    많은 댓글들 별로 공감 안 되네요.

  • 48. ...
    '19.10.27 8:42 PM (223.62.xxx.137) - 삭제된댓글

    깊게 알지도 못하시는것같은데 자꾸 미국 비교하시네요.
    애들 런치가 그런식이지 중산층 이상에서 애들 밥 그렇게 안먹입니다.

    그리고 원글 상황에 대한 말에 집밥귀신 붙었냐고 왁왁대시는 건 내용파악도 못한 채 피해의식만 가득하신거에요. 저 집의 핵심은 맞벌이 핑계로 애 먹거리가 엉망진창인거잖아요. 그러니 뭐가 우선이냐 소리가 나오죠. 경제적으로 힘든 집도 아닌데 초등애가 혼자 분식집 순대국밥집 전전하는 건 맞벌이 핑계 댈 일이 아니라 부모가 애를 제대로 키울의지가 없는겁니다.

    집밥귀신이냐는 말은 외식 전혀 안되고 365일 집밥타령하는 사람들한테나 하지 그러세요. 집에서 밥 구경을 거의 못하는 애한테 반조리음식이라도 해서 먹이라는게 집밥타령인가요? 그렇게 그게 괜찮다고 생각하면 애한테 그리 먹여 키우던가요.

  • 49. 이해불가
    '19.10.27 8:48 PM (1.233.xxx.146)

    9첩반상을 차리라는게 아니잖아요
    맞벌이하면서 왜 열씨미 사세요? 자아실현도 물론 있겠지만 우리가족 잘살기 위해 아닌가요?
    엄밀히 말하면 맞벌이는 부모사정이고
    8시까지 밖으로 도는걸로 이미 아이들은 충분히 부모가 맞벌이인거 고통분담 하고 있는거에요
    청소 빨래는 외주로 돌리고
    내 수면시간을 쪼개서라도 아이들 밥은 신경써주세요
    남일이라고 쉽게 말하는거 아님. 제가 그렇게 해요
    과일 무가당요거트 냉장고에 쟁이고
    주말에 밑반찬.. 주로 야채랑 버섯류로 한번에 볶거나 삶아서놓고 찌개랑 국도 두어종류 해놓으면 평소엔 고기나 생선만 구우면 되요
    하다못해 반찬은 사먹더라도 밥이라도 좋은쌀로 해먹이세요 초딩이 벌써 저녁을 식당밥으로 먹다뇨ㅠ
    주말에 쉬고 싶은 맘 이해하지만 부모인이상(엄마만 부엌에 서라는거 아님. 엄마가 요리하면 아빠도 최소한 뒷정리나 엄마 요리하게 애들 전담하거나 해야죠. 물론 요리를 아빠가 하고 엄마가 나머지..도 좋고) 아이를 더 위하는게 옳아요 성장기잖아요

  • 50. 한달
    '19.10.27 8:51 PM (121.155.xxx.165)

    식단짜서 일주일에 2~3번 국이랑 반찬 배달해주는 업체있어요.
    그런 서비스 이용하세요.
    꺼내서 덥혀먹기만 하면 되니까요.

  • 51. ...
    '19.10.27 8:52 PM (122.40.xxx.84)

    솔직히 주말도 안하시는건 그냥 집밥을 하길 싫어하시는거 같아요.. 신경을 전혀 안쓰고 싶어하는...
    그쪽으로는 에너지를 안쓰고 싶으신듯...

    아이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것도 중요하지만
    집에서 밥냄새 요리냄새 나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서요...
    주말에 미역국이라도 계란찜.. 김치찌개 볶음밥이런거라도
    간단히 해드실 수 없는게 조금 안쓰러워보이고
    걱정되긴 해요...
    집에서 밥만 하시고 국이나 일품요리 조리만 하시더라도
    그외 계란후라이 정도 집에서 해서 먹어도
    충분해요...
    불고기 찜닭 뭐 이런거 양념다 된것도 많잖아요...
    거기다 채소 양배추 감자 버섯 대파 이런것만 준비하셔서
    넣어주시면 영양적으로도 좋고 아이들 정서적으로도 좋을거 같아요...
    주말에 편의점 식사는 제발 하지 마시길ㅜㅜ

  • 52. 호잇
    '19.10.27 8:52 PM (114.204.xxx.131)

    소근소근
    저는 3살애 둘키우는 전업인데요,
    밥할라치면 울어대서 나물같은 밑반찬위주로 사서먹어요
    저는 국조금 밥조금 메인한두개 정도하고

    각자사정마다 다른거죠
    제생각엔 맛있는 아님 좀더 양심적인 반찬집을 뚫으시던지
    아니면 밀키트같은거요 그걸배달요
    야쿠르트에도있고 걍 프레시지 같은 ..뭐 월남쌈이라던가 밀푀유나베라던지 이런류는 괜찮아요 양식위주말고요

    걱정되시면
    뭐 요거트라던지 과일 같은거 주고하면되요

    한식위주말고 인스턴트에 길들여지면 애들이 뚱띵해져요
    제동생이좀 그랬어요

    저도 힘들땐 그러는데
    우리애들 상위10프로 에드는 발달수준입니다

    엄마미안해하지마요
    괜찮아요
    저도있어요!!~~

  • 53. 글구
    '19.10.27 8:54 PM (114.204.xxx.131)

    요리하는것보다 치우는게 싫어서 그런거일수도있어요

    식세기를 들이세요
    스트레스 확쭐어듭니다
    매립하는 큰거말고 6인용있어요

    님네는그게딱임

  • 54. ...
    '19.10.27 8:54 PM (122.40.xxx.84)

    그리고 큰아이 매일 저녁 학원근처 분식집에서 먹이는거 학대처럼 느껴져요.. 죄송ㅜ
    어른도 한달만 그렇게 해도 탈날거 같은데ㅜㅜ

  • 55. 식단
    '19.10.27 8:54 PM (180.70.xxx.241)

    식단에 문제가 있는건 사실이네요
    근데 원글님이 음식하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라ㅠ
    위에 분 말대로 성장기 아이들은 단백질이 중요하니
    고기구이나 생선구이에 생야채 조합이 좋은것 같아요
    되도록 한그릇 음식으로 하시고
    한살림이용은 어떠신지요?
    곤드레밥이나 동그랑땡 함박스테이크 닭갈비 등 반조리 식품이 굉장히 잘되어있거든요
    재료도 대부분이 국산이라 믿을만 하고요
    한살림 고기와 생선은냉동이라 쟁여두고 먹기도 좋아요
    삼겹살, 얇은 삼겹살, 돼지불고기용, 고등어, 조기, 삼치 손질오징어등 제가 쟁여두고 먹는 품목이예요
    우엉조림 땅콩조림등 반찬도 괜찮고요
    별로인 품목도 있지만 이용하다보면 감이 잡히실거예요

    그리고 요리하실때 카레, 국 등 한 솥으로 대량 끓여서
    냉동했다 드시는것도 추천합니다
    함내세요

  • 56. 그리고
    '19.10.27 8:55 PM (1.233.xxx.146)

    집밥 먹이려고 집에 있긴 싫고 솔직히 밥 하기 싫습니다... 이게 문제같아요
    바쁜 맞벌이면 주말이라도 집에서 가족이 뒹굴거리면서 집밥해먹는 날로 하는게 낫지 않아요? 굳이 먼데 나들이가서 순대국먹는거 보다 엄빠랑 동네놀이터에서 놀고 집에서 편하게 좋은밥 먹는게 더 아이들에겐 휴식일것 같은데요

  • 57. 음..
    '19.10.27 8:56 PM (14.34.xxx.144) - 삭제된댓글

    아는언니가 워낙 바쁜 전업주부인데 집에서 음식 거의 안해요.
    애들 대치동에서 공부시키느라 진짜 바쁘더라구요.
    집에서 반찬할 시간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반찬은 비싸도 잘하는집에서 사먹고
    외식을 자주하는데 외식은 가급적이면 비싸더라도 좋은음식 위주로 외식해요.
    단백질과 비타민 등등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외식

    라면을 먹는다든지 이런건 안하구요.(라면은 집에서 어쩌다 한번씩)
    균형잡힌 음식 위주로 사먹는거죠.

    원글님도 어차피 집에서 음식안하면
    외식할때 돈을 좀더 쓰더라도 좋은음식 먹고
    살찌는 음식은 안먹이고
    간식도 몸에 덜 나쁜간식 과일도 좋은 과일 이런거 사먹으면 됩니다.

    이 언니가 애들 대학보낼때까지 내내 이런식으로 했거든요.
    진짜 애들 키도 크고 건강하고 엄마 사랑하구요.

  • 58. 저도 워킹맘
    '19.10.27 8:57 PM (99.254.xxx.172)

    게다가 양가부모님 도움 전혀없이 그냥저냥 살아요
    아침은 거의 빵/씨리얼/계란/베이컨 돌리구요 (남편과 전 패스)
    점심은 학교에서 나오고
    저녁은 계란국 된장국 오뎅국 (국도 자주 안하지만)
    고기(재놓은거 아님 그냥 스테이크 아님 돈까스 아님 생선)
    야채 과일 생으로 썰어서 식판에 꼭 먹게 해요
    나물반찬 안해도 밥만 새로 따뜻하게 하면
    잘 먹어요
    일품요리도 자주하고요
    밑반찬 꼬마애들 어차피 잘 안먹잖아요
    고기만 구워서 남편이 챙겨도 쉬울정도로 먹이면 덜 부담되싱거에요

    그러다가 정 힘들면 배달요리도 먹고
    주말엔 외식도 하고 그렇게 사는거죠 ㅜㅜ

  • 59. 아직도
    '19.10.27 8:59 PM (223.38.xxx.31) - 삭제된댓글

    여긴 왜 집밥을 엄마보고 ㅡ만ㅡ 챙기라는지

    왜 엄마보고만 일 그만두라하세요?
    급여차이?
    자기들이 돈 못버니 남자들이 돈 많이 버는거 같죠?
    40넘어깢ㄱ 직장 다니는 사람들 알바급 아님 남자들이랑 비슷해요.

    그걸 밥 때문에 여자보고만 그만 두라는거보면
    같은 여자들이 더심해요

    저기요 8시 넘어들어 온다고 관두라는분
    댁 남자들 보고 그게 할짓 아니니 회사 관두라 한적 있어요?
    쯧쯧

  • 60. ...
    '19.10.27 9:00 PM (122.40.xxx.84)

    집밥 먹이려고 집에 있긴 싫고 솔직히 밥 하기 싫습니다... 이게 문제같아요
    바쁜 맞벌이면 주말이라도 집에서 가족이 뒹굴거리면서 집밥해먹는 날로 하는게 낫지 않아요? 굳이 먼데 나들이가서 순대국먹는거 보다 엄빠랑 동네놀이터에서 놀고 집에서 편하게 좋은밥 먹는게 더 아이들에겐 휴식일것 같은데요 22222

    애들 갓한밥 있으면 반찬 적어도 진짜 잘먹는데ㅜㅜ
    밥만 예약해 놓고라도 하시길ㅜㅜ

  • 61. ..
    '19.10.27 9:01 PM (211.108.xxx.143)

    저도 애들 이제 대학생 나이 되니까
    몸이 힘들어서 못하고 있어요.
    담달에 수술 앞두고 있구요
    나름 찾은 집*찬 연구소 라는 곳에
    국산 유기농으로만 만들어요.
    좀 비싸긴 한데 생협에서 유기농재료 사서
    해먹다 상해서 버리고 하는거 생각하면
    나름 괜찮아요. 나물이랑 멸치볶음 김치볶음
    잡채 거의 집에서 한거 같아요.
    고기랑 국만 끓여도 훨 수월하더라구요
    김밥 재료도 6줄 싸게 보내주는데 밖에서
    사먹는거랑 달라요.

  • 62. 아직도 멀
    '19.10.27 9:03 PM (223.38.xxx.31)

    여긴 왜 집밥을 엄마보고 ㅡ만ㅡ 챙기라는지

    왜 엄마보고만 일 그만두라하세요?
    급여차이?
    자기들이 돈 못버니 남자들이 돈 많이 버는거 같죠?
    40넘어까지 직장 다니는 사람들 알바급 아님 남자들이랑 비슷해요.

    그걸 밥 때문에 여자보고만 그만 두라는거보면
    같은 여자들이 더 심해요
    왜왜 그게 엄마탓이예요?
    전업도 아니고 밥 하라고 전업하라는분들
    본인들이나 그리사세요

    맞벌이는 아빠도 챙겨야지

    저기요 8시 넘어들어 온다고 관두라는분
    댁 남자들 보고 그게 할짓 아니니 회사 관두라 한적 있어요?
    여자들이 더 닥달이네요

  • 63. 또 댓글
    '19.10.27 9:06 PM (99.254.xxx.172)

    저흰 가끔 밥도 안먹이고
    프로틴 야채정도만 먹이면 먹은거라 쳐요
    어차피 탄수화물은 충분히 늘 먹기때문에
    저녁에 정말 급하면 진짜 스테이크 (소고기 아님 돼지목살) 살짝 간해서 구워서 야채 조금이랑 주면 그게 땡이에요

    그러다가 주말엔 제가 요리가 취미라 맛있는거 해먹이도 하고요
    이런날은 양을 좀 많이 해서 두고두고 먹기도 하고 그래요

  • 64. 흠...
    '19.10.27 9:08 PM (110.70.xxx.252)

    일을 그만둔다는 것은 아깝고,
    애들 영향균형은 걱정이고,
    애들 할머니는 뭔죄로 딱 밥하기싫은 연세에
    손주 먹여야하고...
    ( 님 나이에도 밥하기 싫은데 , 어르신 나이엔 당연히 더 힘들고 더 싫죠 )

    솔루션은 오후부터 밥해주는 도우미를 들이세요.
    장보고 밥하고 애들먹이는걸 시키고,
    님 부부도 사먹지않고 집에 가서 애들이랑
    같이 먹으면 함께 하는 시간도 늘고요.
    애할머니도 편해지고요.

  • 65. 안수연
    '19.10.27 9:09 PM (223.62.xxx.183)

    같은 여자들이 더무서워
    전업들 집밥부심인가22222222
    평일에 일하고 들어와서 집밥할 체력이 어디있나요???
    놀고다니는것도 아니고!!!!
    아침을 안주는것도 아니신것 같은데,
    자책하지마시고!!!
    주말에만 남편과같이 집밥해서 드시는걸로~~~

  • 66. ㅇㅇ
    '19.10.27 9:14 PM (222.114.xxx.110)

    요리가 서툴면 힘들죠. 집안일도 하다보면 일머리가 생겨서 쉬운데.. 설거지만이라도 식기세척기 도움 받으면 요리하는데 덜 부담 됩니다. 반찬 만들어 놓고 밥은 한번에 많이 해서 냉동 시켜놓고 렌즈에 돌리고 찌게나 국만 신경쓰면 편해요.

  • 67. ..
    '19.10.27 9:14 PM (223.38.xxx.126)

    큰아이가 참 짠하네요.
    제육볶음 하나 푸짐하게 볶아놓구
    쌈채소랑 밥 김치만 있어도 엄청 잘먹을텐데..

    전 어릴적 엄마가 해준 집밥을 원없이 먹고 자란 사람이라
    큰아이의 상황이 넘 안타까워요.
    울엄마는 힘드셨겠지만..
    나물반찬에 호박된장국 고기가끔인 소박한 밥상이었지만.. 실컷 먹고자란 어른이 된 저는 후회없거든요.
    지금도 감사하다고 엄마께 말씀드려요.

    늦게라도 일품요리라도 시간될때 꼭 해주세요.
    더크면 먹는양도 많아지고 늦게라도 먹는경우 많으니
    퇴근해서 가끔이라도 따끈한 집밥 해주세요.

  • 68. 워킹맘2
    '19.10.27 9:16 PM (124.49.xxx.192)

    오랜만에 로그인 하네요~ 저랑 비슷하세요~ 유딩 초딩 둘키우구요~ 워킹맘이구요~저는 친정 도움 받아요. 초등 다니는 큰 아이가 학원을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학교 끝나고 스쿨버스(사립이예요) 타고 학원가로 가서 혼자 학원 가구요~ 전 퇴근후 일주일에 세번 아이 데리러 학원으로 가요. 아이 데리고 오면 저녁늦고 집밥해 먹이기 진짜 힘들어요 ㅠㅜ 그래서 저는 제가 회의도 있고 퇴근이 늦어 밥해먹이기 진짜 불가능한 일주일에 이틀은 친정 엄마께 친정 밥할때 반찬 두가지 정도만 많이 해서 애들 먹일 만큼만 더해달라고 부탁해서 집에서 밥만해서 먹이구요. 나머지 3일중 2일은 김치볶음밥이나 계란밥, 주말에 재워둔 불고기, 조기나 고등어구이 등 그냥 굽기만하면 되는거 김치 종류랑 먹여요. 단 저는 국물 요리는 비비고나, 반찬가게 국사랑 같은데서 사서 먹어요. 끓일라면 오래 걸려서요. 오늘은 밥두끼 해서 먹였는데, 아점으로 김치볶음밥 간식으로 비비고 교자 튀겨주고 저녁에 닭불고기, 계란찜, 멸치볶음 했구요.. 멸치 볶음 같은건 이제 주중에 계속 먹일거예요. 계란찜은 진짜 5분도 안걸리고 애들도 좋아하구요..가끔은 냉동 볶음밥 같은것도 먹이구요..주중 금요일 저녁은 스파게티 해서 먹이거나 (시판소스 너무 잘 나와요) 동네에서 즉석떡볶이 포장해서 집에서 끓여 먹어요. (제가 너무 좋아해서.. 애들은 짜장 떡볶이,저는 매운거..) 대충 먹이고 살아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외식은 잘 안하네요.. 그냥 주말에 장조림 같은거 해놓고 주중에 장조림에 비벼먹이기도 하고..그러는데..쓰다보니
    오히려 외식이 더 영양가 있을거 같네요ㅎㅎㅎ

  • 69. ..
    '19.10.27 9:16 PM (211.196.xxx.185)

    밥하기 싫어서 이핑계저핑계일뿐이죠 요즘 젊은애들 위암 대장암이 얼마나 많은줄 아세요? 집밥없이 편의점 음식이라니

  • 70. 많은말씀
    '19.10.27 9:21 PM (121.165.xxx.189)

    감사합니다. 요즘 세태를 알 수 있는것 같아요. 제 주변만 해도 거의 괜찮은 업체 배달하고 외식 위주로 돌리거나, 일 하면서도 양질의 집밥 하느라 애 쓰거나 찬태만상이에요. 저도 나름대로 신경 쓰는 편이라고 생각해요(아침에 고기 구울때도 많고 소풍때 사서 싸보낸 적 없이 엄마표 김밥-애들이 많이 좋아해요-) 꼬박꼬박 만들고 외식할때면 스테이크, 샐러드뷔페, 고깃집, 장어집, 생선구이집도 많이 가요. 그런데 위에서 몇 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아직도 밥 하는 일을 내 의무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불만족스럽게 여기는게 힘든거 같아요. 나이가 적지 않은데도 철이 없죠. 게으르고요. 주말에 자꾸 어디 나가게 되는건 이런 삶을 사느라 도시가 지겹고 그래서요, 야외로 나가면 넷 다 숨통 트이고 바람쐬고 옵니다만 시골 가면 먹는건 만만한게 편의점이나 국밥집이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답 달아주셔서 앙케이트처럼 제가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된거 같아요. 이건 기본이니까 더 힘내보겠습니다. 따뜻한 위로도, 쓴소리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71. 워킹맘2
    '19.10.27 9:23 PM (124.49.xxx.192)

    그런데 읽다 보니, 집에 계시면 다 해서 먹이시네요~ 주말에 놀러가며 도시락 쌀수도 없고.. 워킹맘 살기 힘들어요 ㅠㅜ 이런 죄책감은 남편은 절대 느끼지 않으실거고.. 큰아이가 학원다니면 학원근처에서 많이 먹게되는게 당연하죠..단지 아이가 편의점 음식 많이 안먹게 괜찮은 식당 괜찮은데 정해 주세요. 저희 동네는 김밥도 주인이 혼자 깨끗하게 말아주는 집 있어서 혹시 분식먹으면 그집 가요. 저도 마감할것도 있고 어제 필수 참석 야유회도 있어서 ㅠㅜ 오늘 진짜 힘들었는데 억지로 밥해먹이긴 했어요...

  • 72. 음냐
    '19.10.27 9:24 PM (125.179.xxx.192)

    근데 극한직업 간편식편 보니까 엄청 위생적이고 몸에 딱히 나빠뵈지 않던데요. 막 극단적으로 라면, 치킨만 주구장창 먹는게 아니라면 식당음식 먹는다고 큰 탈이 나진 않을거예요. 단백질 등 영양균형도.....주윤발은 어릴적에 가난해서 무만 먹고 자라고 안정환도 맨날 굶고 다니면서 순대파는 할머니 근처에서 어슬렁거렸대요. 꼬다리 얻어먹으려고요. 그래도 뭐, 피지컬, 인성 훌륭하게 잘 컸죠. 인풋이 좋아야 아웃풋이 좋고 그렇게 기계처럼 딱딱 떨어지는거 같지 않아요. 집밥에 대해 너무 마음의 짐을 갖지 마시고 가능한 선에서 천천히 개선해보세요.

  • 73. ...
    '19.10.27 9:30 PM (122.40.xxx.84)

    큰아이 신경 좀 써주세요.. 매일 분식집 식사라니...
    그게 좀 안쓰럽네요... 분식집도 주인이 직접 장봐서 요리하는 그런 집 고르시구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평일때도 엄마아빠랑 같이 식사하시길...

    뭐 조금씩 나아질거예요.. 애들도 클수록 더 수월해지실거고^^ 힘내시길~~

  • 74. 식당음식이요
    '19.10.27 9:33 PM (211.215.xxx.107)

    저희 아이가 고등학생 되어서 어쩔 수 없이 학원가에서 살다보니 중간에 집에 들어올 시간이 없어서
    학원 시간과 학원 시간 사이에 학원가 식당을 전전하면서 밥을 사먹어요.
    주말에는 제가 도시락이라도 싸서 차 안에서 이동하면서 먹이기도 하는데
    주중에는 제가 퇴근이 늦으니..혼자서 사먹고 학원 가는 일이 많고요..가끔은 제가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주문이라도 해 주고 자리 잡는 거 봐주고 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학원 가 식당 주 고객은 학생들이잖아요. 그 식당 주인들에게는 한 명이라도 더 앉혀서 음식 팔려고 혈안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맘대로 합석 시키고 빨리 먹고 나가라고 눈치 줍니다. 잠깐 물 뜨러(이런 식당은 물도 셀프인 경우가 많아요) 정수기 다녀오면 접시 치워 버리고..정말 제가 직접 목격한 경우도 많아요.
    그런 음식에 과연 정성이 들어가 있을까요? 혼자서 우두커니 앉아서 밥 먹는 동안에도 계속 손님을 받으려 의자 옮기고 합석 시키고..정서적으로 아이가 아주 불안해져요.

    높은 염분 섭취, 조미료 섭취는 아이의 얼굴에 바로 나타나더군요. 피부가 다 거칠어지고 여드름이 너무나 심해집니다. 그런 음식을 고등 아이가 먹는 것도 안타까운데..이제 겨우 초등생인 아이가 혼자 식당 밥을 먹고 다닌다니요...그 아이가 어떤 취급 받을지 뻔히 보여서 마음이 아픕니다. 도저히 원글님이 시간이 안 나시면 차라리 시어머님께 용돈을 좀 더 두둑히 드리고 큰 손주 저녁 좀 챙겨달라고 해 보세요.

    그리고 주말에는 가족 단란하게 밥 지어 먹는(아빠도 참여시키고요) 그런 경험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해 주시던, 아빠가 만들어 주시던 소울푸드...그 기억으로 평생 버티는 일도 있으니까요.

  • 75. 저는
    '19.10.27 9:35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전업맘이지만 원글님의 상황이 이해가 되는데요
    40 넘으면 정말 힘이 부쳐서 집안일 특히 음식 하기가 너무 싫었어요.
    몸까지 여기저기 아파서 치료 받으러 다니다보니 시간도 부족했고
    자꾸 배달 외식 하다보니 더더욱 음식하는 법까지 잊어버리고 메뉴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하루 한끼만이라도 제대로 해먹자 생각하고
    하루에 반찬 한가지나 국물요리 한가지만 새로 하기로 맘 먹으니 조금 부담이 덜했어요.
    밑반찬은 내키는 날 하루 잡아 3~4가지 만들어 놓거나 반찬가게에서 조금 사기도 하고
    메인 요리만 하루에 한가지로, 대신 양을 많이 해서 냉동해 놓고 바쁠 때 데워 먹기 하면 도움되요.
    불고기도 한꺼번에 양념해서 냉동, 먹기 전날 밤에 냉장실로 옮겨 놓고
    당일 저녁에 집에 오면 채소만 썰어서 추가해서 볶으면 되고요.
    카레, 미역국, 된장국 등 국종류도 할 때 많이 해서 냉동해둬요.
    전자렌지로 계란찜, 명란젓찜, 두부썰어 데치기 하면 평일 저녁에도 빨리 먹을 수 있고요.
    여름엔 국 끓이기 힘드니 밤에 오이지 썰어서 대접에 담고 생수 부어 놓으면
    다음날 국 대신 먹을 수 있어요.
    계란을 한꺼번에 삶아 두고 샐러드나 샌드위치 만들어 먹으면 좋고요.
    닭가슴살 조리된 것 코스트코나 하림제품으로 사 놓고 샌드위치나 닭죽, 샐러드 해먹어요.
    한식 나물은 손이 많이 가서 반찬가게 이용하기도 하지만
    마트에서 손질해 데친 나물을 사서 집에서 한번 씻어 파 마늘 넣고 볶기만 하면 간편하고요.
    생으로 먹는 채소는 잎채소보다는 오이 당근 풋고추 같은 열매나 뿌리 채소가 다듬을 것이 적어서 간편해요.
    전기밥솥으로 콩나물밥, 가지밥, 버섯밥, 자투리 채소밥 간편하니 양념장 많이 만들어 2주정도 보관하고 먹고
    남은 별미밥은 역시 냉동해두면 급할 때 요긴해요.
    특히 주말은 무조건 한끼는 고기, 한끼는 생선으로 영양 챙기세요.
    중요한 건 손이 많이 안 가는 조리법을 연구하시고
    냉동해놓은 건 가족들이 잘 못 찾아 먹으니 남은 것 냉동하실 때마다 가족들 불러 모아서 알려주고
    냉동실에 정리해 넣는 걸 애들에게 시키세요. 자기가 해봐야 기억하고 찾아 먹더라구요.
    남편에게도 주말에 김치볶음밥 정도 하게 하시고 아이들은 옆에서 계란 후라이 부치게 시키세요.

    그리고 주말에 자꾸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고 계신 듯 한데
    체험학습 많이 한다고 공부에 도움되지 않더라구요. 한두달에 한번이면 충분하고 방학때만 자주 ㅎ세요.
    작년에 대학 보낸 엄마로서 알려드리자면 무조건 학교 성적이 최우선입니다.

  • 76. 저런..
    '19.10.27 9:38 PM (39.118.xxx.40) - 삭제된댓글

    손주 돌보고 40넘은 딸 식구들 끼니까지 책임져야하는 친정엄마 지못미...
    주말에 시금치나물 콩나물 무치고 두부부치는게 부담스러운건 많이 안해봐서 ..하는소리..
    맘만먹으면, 정말 할생각이 있으면..
    빠릿빠릿 한시간에 반찬 세가지 거뜬히함..
    평생워킹맘 핑게로 친정도움 받고 안하고 사니 난 그런거 못할거 같은 심리가 문제임.. 60먹은 할머니도 김치한번 안담고 산 사람있듯이..

  • 77. 저런
    '19.10.27 9:40 PM (39.118.xxx.40)

    손주 돌보고 40넘은 딸 식구들 끼니까지 책임져야하는 친정엄마 지못미...
    주말에 시금치나물 콩나물 무치고 두부부치는게 부담스러운건 많이 안해봐서 ..하는소리..
    멸치볶음은 한 5분걸리나?
    맘만먹으면, 정말 할생각이 있으면..
    빠릿빠릿 한시간에 반찬 세가지 거뜬히함..
    평생워킹맘 핑게로 친정도움 받고 안하고 사니 난 그런거 못할거 같은 심리가 문제임.. 60먹은 할머니도 김치한번 안담고 산 사람있듯이

  • 78. 정말
    '19.10.27 9:41 PM (121.165.xxx.189)

    요령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19.10님 외 많은 분 말씀처럼 유연하게 하면 되는데 ‘시간될때 밑반찬 2-3가지 만들기’이게 정말 저한텐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유용한 팁들 정말 감사해요. 힘이 납니다.

  • 79. ...
    '19.10.27 9:50 PM (223.33.xxx.66)

    학원가 앞의 장사하려고 학생들 막 다루는거 많이 공감이 가네요... 초딩이 매일 저녁 밖에서 떼우다니 그게 많이 맘에 걸려요..
    부모님들도 밖에서 떼우고 들어오신다니.. 저녁하기 힘들어서 그렇겠지만ㅜ
    도우미써서라도 큰아이 저녁밥 챙겨주셔야하지 않나요?ㅜ

  • 80. **
    '19.10.27 9:55 PM (110.10.xxx.113)

    위에 글썼었는데..

    참.. 큰아이는 저녁 늦게까지 학원돌리시는거죠?
    저 회사선배가 그런식으로..
    작은애는 친정에 맡기고
    큰애는 아주머니 오셔서 챙겨주시는식..
    헌데.. 큰애가 고등때까지 방황을 하더군요.
    이유는 정확히 모르나 가끔 보면 눈빛이 불안해 보이구요.

    위 어느분 말씀처럼..
    저녁에 작은애와 큰애까지 저녁식사 할머니댁에서 하는것으로 해서
    퇴근길에 데려오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지금 학원 많이 돌린다고 공부 잘하는것도 아니구요..
    (저 대학원생 엄마이자 아이들 가르치는 일 해요)

    지금은 정서적 안정도 중요한 시기 같습니다.
    학교에서 보면 맞벌이 부모 아이들이
    좀 산만하거나 안정되지 않은경우 종종 있어요..

    늦은시간 학원돌리지 말고 같이 할머니댁에..
    어떨까 싶네요..

  • 81. ,,,
    '19.10.27 9:56 PM (82.45.xxx.130)

    안타까와서 글써봅니다. 저도 워킹만인데 저녁은 진짜 간단하게 해서 줘요. 밥( 백미이거나 가끔 흑미섞고 일주일치 해서 뜨겁게 대우면 먹을 만합니다) 거기다 고기 반찬하나 삼겹살, 스테이크 또는 고등어 연어 등 굽고 야채는 오이나 당근 돌아가면서 썰어줘요. 솔직히 준비하는데 20분밖에 안걸려요. 여기다 국 한솥 끓여 놓았으면 그것도 좋겠지만 국에도 고기니 야채 듬뿍 넣고 끓여서 아침에 밥말아서 먹이면 좋더라구요. 아침은 간단하게 이렇게 먹이니 저녁에는 국 안먹일때가 대부분입니다. 사실 국이 몸에도 크게 이로울게 없다고 하니까요. 힘내시고요. 저도 1살때부터 어린이집같은데 맡기고 키웠어요 지금은 중2 고요.

  • 82. 밑반찬요령요
    '19.10.27 9:58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한시간에 3가지 쉽게 할 수 있어요.
    저는 항상 부침- 볶음-양념볶음 이런 순서로 후라이팬 하나에 다 하면 설거지도 간단해요.
    예를 들면 애호박전이나 팽이버섯전 계란말이 두부부침처럼 부침류를 먼저 하고나서
    찬통에 옮기려면 식혀야 하니
    식히는 동안 다음재료 씻고 썰어 놓고 찬통에 옮겨 담은 후
    가지볶음, 무채볶음, 도라지볶음, 고춧잎볶음 애호박새우젓몪음 등의 볶음을 해요.
    역시 식히는 동안 다음 재료 준비하고 찬통에 옮겨담고
    멸치고추장몪음, 건새우 양념볶음, 진미채 양념볶음, 북어채 간장조림, 두부조림 같은 끈적한 양념볶음이나 조림을 하면 팬 하나로 3가지 반찬을 한시간 안에 할 수 있어요.

    마늘 다지고 파 씻고 썰기만 되어 있어도 요리 시작할 때 심적 부담이 줄잖아요?
    다 아시겠지만 마늘은 쵸퍼로 한꺼번에 다져서 냉동실에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얼리고
    대파는 한단 사면 다듬고 씻어서 푸른잎 부분은 썰어서 냉동보관하고(조림, 볶음,국물요리용)
    흰부분은 씻은 후 물기 제거해서 키친타올로 감싸서 긴 원통용기에 넣어서 냉장실 도어에 보관후
    나물이나 양념장용으로 쓰면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가족이 적어서 대파 한단 다 먹기 전에 물러버리면 차라리 다듬어 놓은 것 반단만 사서 하세요.
    가격 차이도 얼마 안나요. 안 다듬은 한단과 500원 정도 차이 나더라구요. 시간이 더 중요합니다.

  • 83. ....
    '19.10.27 10:00 PM (116.32.xxx.97)

    집밥이라고 너무 거창하게 생각마시고,
    그래도 본인 및 가족 건강 생각해서 손을 덜 가되 영양 있고 해롭지 않은 음식들을 집에서 준비해는 쪽으로 고민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0대 초중반 젊은이들 예전보다 외견상 체격은 좋아보여도 실제 체력 좋지 않고, 여러가지 병 달고 사는 경우 많은 거 보면 확실히 어린이-청소년시기 먹거리 습관 무시 못합니다.

  • 84. 워킹맘은
    '19.10.27 10:03 PM (118.220.xxx.22)

    엄마의 체력과 컨디션도 중요하긴 해요. 그런데, 큰 아이가 한창 성장기일텐데 먹거리가 문제이긴 하네요. 가족이 다같이 모이는 시간이 8시이면 차라리 그 때 저녁을 제대로 드세요. 밥은 아침에 저녁시간에 맞추어 예약해 두시구요. 반조리 제품 배달해 주는 곳도 많아요. 괜찮은 곳으로 일주일에 두어번 배달될게 하세요. (자주 배달시키면 그것도 밀려요.) 그리고 괜찮은 반찬가게 하나 뚫으시구요. 라면보다는 막 한 따뜻한 밥에 계란 후라이, 김치, 김만 먹어도 훨씬 든든하고 맛있어요. 그리고 남편 퇴근 시간도 비슷하신 것 같은데, 집에서 밥 먹으려면 남편도 분담해서 일하는 수밖에 없어요.

  • 85. 워킹맘은
    '19.10.27 10:07 PM (118.220.xxx.22)

    전 몇 년간 일주일에 두번 일했는데, 일하는 날 너무 컨디션 안좋으면 남편에게 김밥 사오라고 전화하고 기절하듯이 잠만 잔 적도 많아요. 그런데, 큰 아이가 시댁에서 저녁은 먹을 수 있는 형편이 안되나요? 큰 아이가 좀 안되어서요. 제 아이는 초등 고학년인데, 월수금은 영어학원 때문에 저녁을 5시에 먹입니다. 학원 시간 조정해서 둘째아이 저녁 먹을때 큰 아이도 같이 먹으면 좋을텐데요.

  • 86. 음..
    '19.10.27 10:10 PM (209.240.xxx.132) - 삭제된댓글

    워킹맘들 힘든거 다 공감하잖아요....
    9-4 칼퇴근 충분한 급여...... 이렇게 되면 상당부분 해결될 거라과 봐요....
    학원 뺑뺑이, 비싼 부동산 과 그 대출금, 여성들의 경력단절 및 유리천정.....
    모두 사회 문제들이예요..... 다같이 풀어야만 할......

  • 87. 혼자 살면서도
    '19.10.27 10:11 PM (223.38.xxx.145)

    힘들어 밥 못 먹고 허덕이는데... 따뜻하네요 댓글들.
    저도 더불어 많은 팁 얻어 갑니다.

  • 88. amante
    '19.10.27 10:12 PM (14.52.xxx.250)

    지영이가 따로 없네요. 몇몇 댓글들 참 폭력적이예요.22222

    엄마들은 아이 잘먹이려고 직업 포기해야할 정도로 여자의 커리어는 우습게 보는 댓글도 있네요. 저는 유아 둘 키우는 워킹맘인데, 님 열심히 애들 챙겨주시고 노력하시는 것 같아요. 아침에 그렇게 챙겨주기 정말 힘드실텐데.. .

    전 일주일에 두번은 도우미가 와서 반찬 해주고 가시고 금요일마다 반찬배달 받아서 그걸로 주말에 먹어요. 주말에 아이들과 나가야하니까 보통 한끼는 외식하고 두끼는 집밥 먹는데 배달온 국과 밑반찬에다가 고기/생선/닭봉 등 돌려가며 먹어요. 카레나 짜장밥같은것도 자주 하구요. 나물같은건 사먹어요. 요리 잘하시는 분들은 후딱후딱 금방 차려내시겠지만 전 재료손질부터 설겆이까지 너무 에너지 소모가 커서 못하겠더라구요. 주말 요리 중의 반정도는 아빠가 담당하는 것 같아요. 식세기도 있구요.

    저도 여러 댓글들 보면서 팁도 얻어갑니다. 워킹맘들

  • 89. amante
    '19.10.27 10:12 PM (14.52.xxx.250) - 삭제된댓글

    댓글이 잘렸네요. 워킹맘들, 아니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가^^

  • 90. amante
    '19.10.27 10:13 PM (14.52.xxx.250)

    댓글이 잘렸네요. 워킹맘들, 아니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 91. ...
    '19.10.27 10:15 PM (116.32.xxx.97) - 삭제된댓글

    지금은 육휴중인 젊은 교사분 블로그인데, 상당히 좋은 포스팅 많습니다.
    http://blog.naver.com/dahyun0421/221679522218

  • 92. 다시읽어보니
    '19.10.27 10:19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아침을 시간 많이 걸리고 손 많이 가는 걸 해드시네요.
    계란말이, 소고기 야채 볶아 주먹밥... 이건 현장학습 도시락메뉴같은데요.
    저녁을 해 먹고 아침은 전날 저녁에 해놓은 국이나 찌개 데워 밥만 떠놓고 계란 후라이나 계란찜으로 간단히.
    저는 손목인대 염증이 10년이 되어가서.. 손목을 덜 쓰려고 이젠 계란 말이를 안해요.
    대신 계란말이 재료 그대로 스크램블드 에그 해줘요. 식감만 다르지 영양은 똑같으니까요.

    퇴근길에 저녁 사먹고 둘째 데리고 집에 오는 시간이 8시면
    차라리 저녁 안 사먹고 바로 둘째 데려오면 7시에 들어올 수 있겠네요.
    충분히 저녁 준비해서 8시쯤 큰애 오면 먹을 수 있는 시간이에요.

    평일이 힘드시면 주말에 한꺼번에 음식을 하거나 밑손질등 시간 걸리는 걸 해놓고
    조금씩 평일 저녁도 집에서 하는걸로 습관 들이세요.

    그리고 남편분이 함께 해야 하고요
    아직 아이들이 어리니 주말에 아빠와 요리하는 거 재미있어 할 나이에요.
    장보기를 비롯해 아주 간단한 것 부터 함께 하게 하세요.
    그릇 수저 놓고 물 떠놓고 밥 푸는 것부터 시작해서
    계란 후라이, 국 데우기, 채소 다듬고 씻기, 멸치 내장 다듬기 이런 식으로요.

    여러가기 도구와 기계도 적극 활용하시고
    절대 죄책감 갖지 마세요.
    가정을 위해 직장 다니시는데 왜 죄책감을 가져요?

  • 93. ㅡㅡ
    '19.10.27 10:20 PM (112.150.xxx.194)

    근데. 몇학년인지는 몰라도 아직 초등인데. 저녁까지 사먹어가면서 매일 그렇게 학원 도는거. 너무 안쓰러운데요.
    아이 쉬는시간은 있나요?
    이런 생활을 언제부터 해왔을까요?

  • 94. ....
    '19.10.27 10:40 PM (116.32.xxx.97) - 삭제된댓글

    82cook의 시초 김혜경샘이 처음 내신 책이 아닙니까.
    본인이 음식 만들기 싫어하셔도 애들이 성인될때까진 남편분과 합심해서 자녀분들 먹거리에 관심을 주셔야 할 듯요.

  • 95. oooo
    '19.10.27 10:40 PM (116.32.xxx.97) - 삭제된댓글

    82cook의 시초 김혜경샘이 처음 내신 책이 "일하면서 밥해먹기" 아닙니까!!

    본인이 음식 만들기 싫어하셔도 애들이 성인될때까진 남편분과 합심해서 자녀분들 먹거리에 관심을 주셔야 할 듯요.

  • 96. ㅡㅡ
    '19.10.27 10:43 PM (1.237.xxx.57)

    전업인데도 배닫음식 잦아요
    워킹맘이 이 정도면 됐죠 뭘 더 바래요~
    울나라맘들은 잘 하면서도
    더 잘 하려는 욕심 비교 내려놔야해요
    상황이 다 다르고 거기 맞춰 살아야죠
    완벽한 부모 없어요

  • 97. 직장맘
    '19.10.27 10:43 PM (210.205.xxx.187) - 삭제된댓글

    같은 직장맘으로 원글 이해합니다. 아주 가끔 부지런해서 집안일도 잘하고 회사일도 잘하는 분들 있어요. 그런데 사람의 에너지는 각자 다르고 회사일이 특히 바쁜분들은 기본적인 집안일도 어렵죠. 저도 그래요. 그래도 부족하지만 부모니 하루 한끼라도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팀에 회사일도 별로 없는데 애들 식사도 안챙기는 박사님이 있어요. 아침은 커피숍에서 같이 사먹거나 안먹고 점심 각자 떼우고 저녁은 어린이집에서 먹여요. 애들은 매일 늦게 데려오고요. 저는 그렇게는 안하고 싶더라고요. 저녁은 요리 한개라도 제가 차려 하루 한번은 보며 학교 얘기도 듣고 나중에 엄마가 해준 xx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싶더라고요. 대신 아침은 남편이 하는데 애들이 남편이 하는 다 때려부은 음식을 찾기도 하더군요.
    너무 잘할필요도 없지만 정서적으로 저녁식사는 같이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길어야 초등 6년 이니까요.

  • 98. 직장맘
    '19.10.27 10:52 PM (210.205.xxx.187)

    같은 직장맘으로 원글 이해합니다. 아주 가끔 부지런해서 집안일도 잘하고 회사일도 잘하는 분들 있어요. 그런데 사람의 에너지는 각자 다르고 회사일이 특히 바쁜분들은 기본적인 집안일도 어렵죠. 저도 그래요. 요리는 집안일 중 제일 적성에 안맞아요. 그래도 부족하지만 부모니 하루 한끼라도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팀에 회사일도 별로 없는데 애들 식사도 안챙기는 박사님이 있어요. 아침은 커피숍에서 같이 사먹거나 안먹고 점심 각자 떼우고 저녁은 어린이집에서 먹여요. 애들은 매일 늦게 데려오고요. 저는 그렇게는 안하고 싶더라고요. 저녁은 요리 한개라도 제가 차려 하루 한번은 보며 학교 얘기도 듣고 나중에 된장찌개라도 엄마가 해준 음식을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싶더라고요. 대신 아침은 남편이 하는데 의외로 애들이 남편이 하는 다 때려부은 음식을 찾기도 하더군요. 
    너무 잘할필요도 없지만 정서적으로 저녁식사는 같이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계란말이를 저녁에 하시고 김하나 두고 먹더라도 같이 먹는게 좋을것 같아요. 길어야 초등 6년 이니까요.

  • 99. .....
    '19.10.27 10:58 PM (116.32.xxx.9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 사이트 들어오신게 설마 정치 사이트로 알고 들어오신거 아니고, 빨리 요리하기에 관심 갖고 오신거죠?

    82cook의 시초 김혜경샘이 처음 내신 책이 "일하면서 밥해먹기" 아닙니까.

    본인이 음식 만들기 싫어하셔도 애들이 성인될때까진 남편분과 합심해서 자녀분들 먹거리에 관심을 주셔야 할 듯요. 댓글들 요령이나 위에 책 구해서 한번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100.
    '19.10.27 11:15 PM (61.84.xxx.134)

    밥하는게 참 힘들어요.
    전 전업인데도 제일 힘든게 밥하는 일이예요.

    인간이 하는 일중에 가장 하찮은거 같으면서도 제일 중요한 일 같아요. 우리 건강과 직결되니까요.

    사실 이게 맘먹기 달렸어요.
    전업이냐 워킹맘이냐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내가 이걸 정말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가족들의 건강, 특히 한참 자라나는 내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나는 꼭 집밥에 정성을 기울이겠다! 라고 결심해보세요.

    작심 삼일을 또하고 또하고 하다보면 몸에 집밥근육이 생겨서 습관처럼 쉽게 잘하게 되는 날이 올거예요.
    그리고 그렇게 집밥을 포기하지 않고 가족들의, 아이들의 건강을 포기하지 않았던 나를 칭찬해주고 싶은 날이 올거라고 봅니다.

    살아보니 정말 밥이 중요하더라구요.
    저녁한끼는 따뜻하게 차려주세요. 된장국에 메인반찬 한가지만 차려서라도요.
    더 간단하게는 볶음밥 카레라이스 같은 일품요리도 분식이나 라면보다는 백만배 낫습니다.

    화이팅
    그렇게 수고하며 엄마가 아빠가 되는거라봅니다.

  • 101. oo
    '19.10.27 11:21 PM (211.246.xxx.145)

    체력 좋은 아빠가 저녁 차려주라 하세요 원글이와 하루씩 번갈아 해주면 좋겠네요
    일주일에 이틀은 아빠 이틀은 엄마 이틀은 외식 하루는 할머니 찬스

  • 102.
    '19.10.27 11:25 PM (122.35.xxx.174)

    저도 그 고민으로 오래 힘들었어요.
    제일 힘든게 식사 해결....
    요즘 프리미엄 반찬가게 반찬은 좀 낫고 지역 달라도 배달도 되던데...광주 비움 반찬도 배달 서비스 시작이란 말도 있구요.
    전 유튜브보면서 빨리 하는 요리 프로 찾아봐요
    살림탐닉, 아이비키친, 카루소 등....

  • 103. ...
    '19.10.27 11:37 PM (118.176.xxx.140) - 삭제된댓글

    밥 하기도 싫으신 분이
    어쩌자고 애는 왜 둘씩이나 낳으셨는지???

    돈 버신다니 도우미라도 들이세요.

  • 104. ...
    '19.10.27 11:37 PM (118.176.xxx.140)

    밥 하기도 싫으신 분이
    어쩌자고 애는 왜 둘씩이나 낳으셨는지...

    애들만 불쌍하네요.

    돈 버신다니 도우미라도 들이세요.

  • 105. 힘내세요
    '19.10.27 11:48 PM (124.56.xxx.144)

    저는 딩크입니다만- 제 동료 차,부장급 워킹맘들이랑 회사에서 비슷한 위치라 그 고민 알것 같아요 물론 제다 생각하는가 보다훨씬 더 힘드시겠죠 ㅠㅠ 저는 남편하고 저하고 둘만 해먹는데도 평일에 밥 안해먹어요 너무 힘들어서, 둘다 삼시세끼 밖에서 먹고오고 저 같은 경우엔 야근하면서 동료들이랑 먹거나, 집에 와서 반조리식품이나 인스턴트, 냉동음식, 빵, 샐러드, 과일, 고구마 등으로 먹는데 이것도 힘들어요. 주말엔 둘이서 어떻게든 해먹는데 그것도 하루에 한끼 정도이지 아점을 해먹으면 저녁을 외식으로. 근데 이러고도 힘들어요; 전 진짜 저랑 똑같은 일 하면서 육아까지 해내는 분들 보면 정말 너무 존경스럽구요. 원글님도 아침 해먹이시는거 보니 충분히 잘 하고 계세요!! 회사에서 들어보니 친정 시댁 도움 받으시는 분들은 애들 밥까지 다 먹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거나, 아니면 도우미 도움 받으시는거 같아요. 일 하시는 분이니, 돈을 좀 써서라도 어떤 도움을 누구에게 어떻게 받아 손안대도 굴러가는 시스템을 만들수 있도록 좀만 고민해보세요. 딱히 원하시는 답은 아닌것 같지만, 지금 밥한다고 여기서 에너지 쓰시면 원글님이 너무 지치실듯. 원글님의 에너지와 감정을 잘 지키는게 아이들에게 다 사랑으로 돌아갈 거에요. 제 주변 여자 임원들, 전문직 분들 남의 손과 시간과 에너지 빌려서 애들 잘만 키우더라고요. 아침 저녁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주말도 함께 보내고 충분하세요. 힘내세요-!!!!

  • 106. 할줌마들
    '19.10.27 11:52 PM (175.223.xxx.76)

    밥부심 오지네.
    댁들이나 그리 고생스럽게 살아요.
    ㅉㅉㅉ

    원글님
    남편보고 저녁좀 차리라고 해요~

  • 107. ...
    '19.10.28 12:11 AM (116.32.xxx.97)

    초등학생이 평일 저녁에 집에서 밥 못 먹고 학원가 앞에서 끼니 떼우고,
    주말엔 부모 따라 나들이 나가 설렁탕, 순대국 먹는다고
    여러 명이 걱정하는 것이 집밥 부심 부리는 건가요??

    요리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주말이라고 집에서 음식하고 싶지 않은 건 당연한데요,
    그렇다고 어린이까지 어른 위주 식생활 하게 하는 건 부모의 도리는 아닌거 같아요.
    부모가 돈만 벌어온다고 자격 있는건 아니잖아요.

  • 108. 원글님과 같은
    '19.10.28 12:24 AM (1.245.xxx.85)

    처지인데요
    주옥같은 댓글 많아 함께 위로받고 함께 쓴소리 듣네요
    저는... 원글님 보다 더 철이 없고 형편없는 엄마입니다
    내가 왜 애를 낳아 사서 고생하고 있나... 하는 못된 생각까지 하거든요 ㅠㅠ
    그래도.... 되돌릴 수 없으니 죄책감 조금 덜 가지도록 조금만 더 힘내보시자구요
    이번 주말도 내내 외식하고 보낸 후 원글님 글 덕분에 반성하고 갑니다~

  • 109. ..
    '19.10.28 12:24 AM (58.236.xxx.108) - 삭제된댓글

    애 초등때 맞벌이였는데 다 해먹였어요
    사서도 먹이지만 주된 식사는 만들어 먹였죠
    조금만 신경써주세요 관심만 좀 가지면 할 수 있어요
    반찬을 여러개 만들지 마시고 야채 단백질 많이 들어간 일품요리로 하세요
    정 힘들면 사람이라도 쓰세요
    큰애가 엄마 일 그만두면 좋겠다는 말을 했단건 이유가 있어서예요 아이에게 상처 주지 마세요 사춘기때 힘들어져요

  • 110. ..
    '19.10.28 12:29 AM (58.236.xxx.108) - 삭제된댓글

    물론 아빠랑 둘이 하세요
    저는 거의 반반했어요
    근데 이것도 남편이 스스로 납득해야 하는거고
    정안되면 가사도우미 3일 쓰시고 그 에너지로 애 밥 해주세요 시댁이든 친정이든 반찬 가져와서 국만 끓여줘도 되죠
    집밥 부심이 아니고 인스턴트 짠음식이 자라는 애한테 좋을게 없어서죠

  • 111. ,,
    '19.10.28 12:29 AM (180.66.xxx.23)

    아침도 간단히 해주고 아주 안하는건 아니네요
    요즘 반조리 식품으로 나오는거 많잔아요
    두반장,참치액,굴소스
    이거 3대만 있음 뭔 요리를 해도 평타맛은 나옵니다
    사골국물 그런걸로 육수 대용으로 쓰고요
    그리고 된장찌게 김치찌개는 정말 쉬어요
    미역국 소고기국도 쉽고요
    거기게 김 하나 계란 하나 후라이 해주면 되고요
    한그릇 음식으로 볶음밥이나 카레 해주세요
    코스트코 불고기 사서 소분한후 냉동실에 쟁여 놓음
    뚝불도 금방 하고 불고기덮밥등 유용하게 사용 가능해요
    일주일에 한번 도우미 아줌마 부르면 청소도
    어느정도는 해결 된답니다

  • 112. 밥은 해주세요
    '19.10.28 12:31 AM (116.45.xxx.45)

    저는 아이들 가르치는 일 하는데요.
    아침엔 시리얼이나 빵
    점심 급식
    간식은 과자
    저녁은 외식이나 배달음식 먹는 집 애들
    부모는 모르나 본데 지병 있는 성인 혈색이에요.
    아이들 혈색이 아니에요.
    근데 방학 때 할머니 집에서 며칠 밥 먹으면
    아이 혈색으로 돌아옵니다.
    그러다 집에서 부실하게 먹으면 다시 또 어두운 혈색으로 돌아와요.

    저는 그 아이들이 원래 그런 혈색인 줄 알았어요.
    선천적으로 몸이 안 좋은가 보다 했습니다.

    성장기엔 정말 잘 먹어야 해요.
    저는 이 집 부모가 온몸으로 사랑한단 표현 안 하고 밥만이라도 주면 좋겠습니다.
    먹는게 부실하니 집에서 한 요리를 정말 걸신 들린 것처럼 먹어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

    부모가 번듯한 직장에 집도 있고 외제차 두 대에 돈도 많은데 아이들을 너무 불쌍하게 만들더군요.

    진짜 밥은 제대로 주세요.

  • 113. ...
    '19.10.28 12:40 AM (73.97.xxx.51)

    저희 엄마는 바빠서 일주일에 한번 일요일 아침밥
    식단도 기억해요 된장국, 두부부침, 달걀프라이, 소세지볶음, 김치. 제가 해먹고 사는 나이가 되니까 대단한 밥상은 아니었구나 알게 되었죠. 근데 그것도 좋았어요. 그리고 제가 회사 다녀보니 알죠. 늦잠 자고 싶은 주말 아침 그렇게 한끼 해주시는 것도 보통일 아니었다는 것.

  • 114. ..
    '19.10.28 12:41 AM (58.236.xxx.108) - 삭제된댓글

    삼십분 내로 차릴수 있는 음식
    된장찌개 김치찌개 햄 참치 돼지고기 돌려가며 넣고
    계란찜 계란말이 계란장조림 카레라이스 짜장라이스
    떡라면 파넣고 돈까스도 시간날때 돈육사다 밀가루 계란 빵가루 묻혀 냉동실 넣고 튀겨주기
    새우볶음밥 김치볶음밥 야채볶음밥
    미역국 계란국 시금치된장국 감자볶음 멸치볶음
    이정도만 돌려먹어도 충분해요
    거창한거 생각마시고 주말 하루한끼만 이렇게 해줘보시구요 아침도 계란후라이에 빵 시리얼 이정도로 금방 하는걸로 대체하세요
    시댁에 말씀드려서 반찬 몇개 해달라고 하셔서
    밥이랑 국만 해서 줘보시고요
    충분히 할수 있습니다 남편도 절반 시키시고요

  • 115. 에휴
    '19.10.28 12:53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시댁에서 반찬 도와주면 절대 부엌일 안 하려고 드는 게 한국 남자들이라서...
    울엄마가 반찬까지 해다 줬는데 왜 나까지 부려먹냐고 할 걸요.
    남편 교육부터 시켜야 해결 될 것 같네요
    남편이 음식하는 거 분담 안하려 하면
    요리 외의 모든 집안일을 남편이 하도록 제안해보세요.
    청소, 빨래, 빨래 개고 정리, 다림질, 장보기, 쓰레기 재활용품 정리하고 버리기등등
    다른 모든 집안일보다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는 게 요리잖아요.
    영양균형에 경제적인 것까지 머리써야 하고

  • 116. 안타까운엄마맘
    '19.10.28 12:57 AM (68.129.xxx.177)

    엄마들은 아침에 밥 해 먹이고도 저녁 못 해 먹인 것으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 하고 미안해 하는데,

    아빠들은,
    절대로 이걸 자기 일로 생각하지도 않고,
    시부모도 절대로 이걸 자기 아들 몫의 고민이라고 생각 안 하고 며느리가 애들 잘 안 먹인다고 걱정하는 것이
    아직까지의 한국정서.

    저라면,
    아침에 밥을 할때, 아이의 저녁을 미리 싸놓고 갈 거 같습니다.
    우리 학교 다닐때 자율학습때문에 도시락 두개, 세개 싸서 하루종일 먹는 일 흔했잖아요.

    아침에 밥을 하실때 좀 넉넉하게 하셔서
    큰 아이 저녁을 미리 만들어 주세요.
    보온밥통에 밥 담아 놓고,
    장조림류(쇠고기, 달걀, 메추리알 등등), 콩자반, 조림류, 상하지 않을 반찬 싸 주세요.
    할머니댁이 시집인지 친정인지 잘 모르겠지만,
    반찬값 정도 넉넉하게 매달 챙겨 드리고 반찬 좀 해 주십사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반찬가게 반찬은 이상하게 애들이 질려 하거나, 싫어한다고 반찬가게 애용하던 사람들이 한 반찬가게를 오래 사용하지 못 하더라고요.

  • 117. ...
    '19.10.28 12:58 AM (222.236.xxx.135)

    요령이 없어서 더 힘들죠.
    아침은 엄마가 계시니 어떤 반찬이든 온가족 알아서 드시고
    큰아이 혼자먹는 저녁은 신경 써 주세요.
    볶음밥에 계란후라이 얹고 랩씌워 냉장고 넣어놓으면 아이혼자 데워먹을거고. 이런식의 메뉴 아주 많아요.
    불고기도 볶아놓으면 데워먹게 하고. 카레. 마파두부등등.
    차라리 아침메뉴를 배달이나 사먹는 반찬 도움 받으시고
    큰아이 저녁만 아이좋아하는 메뉴로 신경쓰세요.
    아이 혼자서 안좋은 음식먹으니 죄책감 드시는듯해서요.
    간단메뉴는 82자게에 방학직전마다 한번씩 흽쓸고 지나갑니다. 찾아보시면 나올겁니다.

  • 118.
    '19.10.28 1:04 AM (118.222.xxx.21)

    요리 스트레스없고 괜찮은듯요. 밥 지겨워 죽겠어요. 큰애 고기 한번씩 구워 먹이세요.

  • 119. 진짜 못됬네
    '19.10.28 1:09 AM (223.38.xxx.179)

    118.176.xxx.140
    밥 하기도 싫으신 분이
    어쩌자고 애는 왜 둘씩이나 낳으셨는지...

    애들만 불쌍하네요.

    돈 버신다니 도우미라도 들이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딩크인데 40 넘으니 아이 없어도 밥 하는게 힘들어요!

    거기다 대고 애 불쌍하다며, 애 왜 낳았냐니 햐아 ~
    말하는게 진짜 못되 처 먹었네요.
    아이 불쌍하다 붙여서 별 할소리 구분도 못하고

    댁은 본인 밥벌이도 못하는데 애는 왜 낳았어요?
    그리고 도우미 들이는 대신 있는거예요?

    여자인생 애 낳으면 밥해야 한다는 당신같은 여자들이 문제
    엄마가 밥 못하면 아빠가 밥 해야지
    애 낳은걸로 타박 더 욕하고 싶은데 이정도 하죠

  • 120.
    '19.10.28 1:09 AM (112.166.xxx.65)

    더 반찬. 더 테이블.
    동네 반찬가게 6개(40분거리인곳까지)
    동네 김치찌개집 2곳.

    고기. 생선류

    여기서 돌려먹기해요.
    밥만하구요.
    그래도 항상 다른반찬으로ㅜ푸짐히 맛있게 먹어요.
    사먹는것보단 저렴..

    저도 일하고들어오면 손가락하나까딱하기 싫지만.
    2년동안 ㅏㄴ든 시스템이에요...
    반찬가게마다 잘하는 음식 우리집에.맞는 음식 고르는데 총 2년 걸렸네요..

  • 121. ,,,
    '19.10.28 1:16 AM (70.187.xxx.9)

    반찬 도우미 쓰셔야죠.
    돈 쓰기는 싫고 반찬하기도 싫다면서 애들 둘 시모한테 맡기진 않으니 양심이 좀 있긴한가 보네요.

  • 122. 도우미
    '19.10.28 1:46 AM (73.241.xxx.160)

    절대적으로 가사도우미 들이셔요.
    일주일에 두번 정도만이라도 와서 여러가지 음식 해놓고 가는 그런 분 구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보다 더 자주면 더 좋지만요.

    간단히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 일인데, 굳이 고민할 거리도 아니예요.
    아이들에게 양질의 집밥은 정말 중요해요.
    그리고, 원글님이 에너지 타령 하시는데, 워킹맘이면 보통 체력의 아줌마들은 다 집안일 할 에너지가 거의 남지 않아요. 그걸 의지로 깡으로 힘내서 반찬해보는 것도 한두번이죠. 이런 건 제대로 된 솔루션이 아닌거죠. 차라리 시간내서 근육운동 좀 하시면 에너지 생길수도 있는데, 그럴 시간 내기도 힘드실거잖아요.

  • 123. 다른말
    '19.10.28 1:56 AM (211.214.xxx.39)

    할거없고 왜 도우미를 안쓰세요?
    몸이 부서져라 할것 없고요
    내가 못하는건 돈으로 메꿔야죠.
    초딩이 매일 밖에서 분식이라니.

  • 124. 그래도
    '19.10.28 2:16 AM (182.172.xxx.114)

    요새는 간편식이나 냉동이 잘나와서 굳이 해먹을 필요 없어요

  • 125. 애들 영양제
    '19.10.28 2:22 AM (49.196.xxx.57)

    저도 잘 안해먹이는 데요, 할머니 한테 가서 잘먹으면 좀 도시락 으로 싸오사던가.. 아이허x 가면 좋은 영양제 널렸어요. 한 3개 사서 돌려 먹이시면 되요. 깐깐한 편이라 해산물 & GMO 일체 안쓰고 고기 밥 채소 정도 먹여요. 사먹는 것도 괜찮아요

  • 126. 글쎄요
    '19.10.28 5:32 AM (58.127.xxx.156)

    이해가 안가네요

    밥 도우미 들여도 되구요
    버는 돈을 살림에 쓰면서 다 집밥 해 먹여요
    집에 살림 도우미 쓰면 되는데 왜 애들을 밖에서만 돌리죠?

    먹이는거 아주 중요해요 밖에서 먹고 돌아다니는거 아무리 뭐라해도 엄청 티나요 ㄴ
    건강에...

  • 127. 00
    '19.10.28 5:47 AM (219.248.xxx.16)

    여기 82년생 김지영 많네요. 오늘도 비혼 다짐하고 갑니당

  • 128. 그리고
    '19.10.28 7:36 AM (58.127.xxx.156)

    간편식 냉동 먹이다 알러지 생겼어요 친구 아들..

    아무리 잘나온다고 해도 오래 포장된거, 바로 안해먹는 것들은
    인체에 좋지 않죠

  • 129. ...
    '19.10.28 7:50 AM (27.100.xxx.135)

    지영이가 따로 없네요. 몇몇 댓글들 참 폭력적이예요.3333

  • 130. ㆍㆍㆍ
    '19.10.28 8:01 AM (210.178.xxx.192)

    전업주부들도 밥하기 힘들다고들 하는데 워킹맘은 오죽하겠어요. 그런데 애들이 중학생이 된 이 시점에서 주변을 보면 엄마가 일을 나가던 안나가던 어려서부터 집에서 잘 챙겨먹인 애들이 때깔?부터 다르고 확실히 건강하더라구요. 잘 챙겨먹는거 되게 중요해요.

  • 131. 직장맘
    '19.10.28 8:11 AM (223.62.xxx.184)

    괜찮은 가사도우미 구하기 힘들어요. 가사도우미도 음식해달라고 하면 싫어하는 경우도 있고 입에 맞는 분 만나려면 잘 찾아야해요. 사먹는것도 신기하게 몇달되면 질리고요. 엄마든 아빠든 요리 좋아하는 사람 있는집이 부러워요.

  • 132. 에휴
    '19.10.28 8:39 AM (183.100.xxx.139)

    초딩때부터 저녁마다 학원 근처 분식집이라뇨 (것도 혼자 먹겠네요? ㅜㅜ)
    외식 자주 할 수도 있는 거지만.. 이건 진짜 아니죠
    학원비 벌어서 학원만 보내주면... 평생 성인병으로 고생해도 괜찮은가요?? 잘사는 것의 기본은 일단 사람이 잘먹고 건강한거예요...
    매일 분식집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면 있을텐데요

  • 133. 아이보리매직
    '19.10.28 8:41 AM (175.223.xxx.247)

    https://youtu.be/fAqFwBJKxuI

  • 134. 아이보리플라
    '19.10.28 8:47 AM (39.117.xxx.59)

    균형잡힌 식사가 안되면 영양제로 섭취하면 됩니다.
    과학적으로 해결하세요.

  • 135. 지나가다
    '19.10.28 8:54 AM (59.25.xxx.110)

    같은 워킹맘 입장에서 글씁니다.

    바로 윗분이 댓글 쓰셨네요.

    부족한 부분 영양제로 섭취하면 되요.

    주말에는 고기, 야채로 보충 해주시고요. 학교에서 급식으로 영양가있게 잘 나오잖아요.
    하루 한끼만 잘먹음 되죠. 대신 한창 성장기이니 간식으로 고구마, 우유, 과일 이런거 잘챙겨주세요.

  • 136. 글보고
    '19.10.28 9:01 AM (59.25.xxx.130)

    어젯밤에 글보고 급 카레에 소고기 넣고 끓이고 잤네요 .. 저도 워킹맘 초등고학년 아이랑 얼집 아이 저녁밥 챙겨줘야 하는데 맘이 안좋아서 머라도 하나 하고 잤어요 ㅠ.ㅡ 워킹맘 힘들어요

  • 137. 워킹맘
    '19.10.28 9:11 AM (211.207.xxx.99)

    저도 저녁을 드시고 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엄마든 아빠든 빨리 와서 밥해 아이와 먹어야지요.
    조금 늦은 저녁이라도 그게 맞지 않나요?
    무슨 초등 아이가 저녁을 분식집에서 먹나요?
    듣도 보도 못했어요.

  • 138. ...
    '19.10.28 9:25 AM (116.127.xxx.249)

    저녁을 분식집에서 먹는 건 좀 아닌 거 같구요.
    저는 아기가 어리거든요. 입주 이모님이랑 같이 있는데 이유식까지는 제가 다 했고, 유아식 들어가면서 이모님한테 맡겼어요. 진짜 회사다니면서 이유식할 때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는데 아이 생각해서 고기 다지고 새우 다지고 한번에 3일씩 3가지 이유식 진짜... 울면서 했어요 ㅋㅋ 새벽에 1시까지.

    그렇게 하고나니 유아식은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모님한테 일임했어요. 초반에 몇가지 지침드리고. 진짜 살 것 같아요. 꼭 사람 쓰세요. 반찬만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 있으니 그 분들 써서 집밥 챙기세요.

    그리고 위에 그렇게 돈 벌어서 뭐할꺼냐 하는데. 집에서 애랑 있으면서 반찬하고 밥하고 청소하고 그렇게 사는게 좋은 사람이 있고 회사 다니면서 자기가 하고픈 일하고 경제활동 하는게 좋은 사람이 있어요. 꼭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아이 낳고 정확히 90일만에 복직했고. (먹고 살 만합니다. 제 노후가 아니라 제 아이 노후까지 다 해놨어요.) 앞으로도 일을 관둘 생각이 없는데 아이가 저를 열심히 살았고 자기 일을 사랑했고, 집에 오면 나에게 최선을 다해서 같이 해준 엄마로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일하는 엄마들 지금은 힘들지만 나이들면 더 꽉찬 인생이 있다고 믿으면서 다들 그렇게 열심히 사는거에요 : ) 힘내세요.

  • 139. 82년생김지영
    '19.10.28 9:35 AM (118.176.xxx.40)

    49세 8년전 재취업한 아줌마인데요
    댓글 보니 진짜 82년생 김지영 저리가라네요
    왜 여자만 밥을 해야 하나요????
    남편은 뭐하구요???


    밥해주는 아주머니를 고용하시거나 반찬가게 이용하시거나 새벽배송이용하세요
    분식집은 아무래도 아닌거 같아요..ㅠ

    잘 먹고 잘 살자고 돈버는건데...
    의식주가 충족되야 하는데 분식집은 너무 그래요...
    매일 혼자 먹는 아이가 맘 아프네요.

    남편이 식사에 도움 안주겠다 하면 할수없죠. 밥해주는 아주머니를 고용하는 수 밖에요

    너무 자신을 몰아세우지 말고 현재시점에서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 140. 그래도
    '19.10.28 10:06 AM (211.231.xxx.109)

    초등학생이랑 유치원생 데리고 순대국밥집 설렁탕집 편의점 라면은 좀 심한대요. 평일에 초등학생이 분식집에서 저녁 떼우는 것도 그렇고ㅜ사람을 쓰세요 물론 사람쓰는 것도 만만치는 않지만ㅠ이 경우는 사람을 쓰셔야해요~사람을 쓰시고 큰애 학원 시간을 조정해서 저녁식사는 되도록이면 가족이 함께 하세요.

  • 141. 남편은????
    '19.10.28 10:12 AM (211.114.xxx.178) - 삭제된댓글

    손 붙들어 메고 있나요?
    남편님께서는 뭐하시고 이런 글 올리세요?
    밖에서 일하고 집에서 일하고 노비도 이런 노비가..
    상전이신 남편님은 손 까딱 안 하나봐요?

  • 142. ...
    '19.10.28 10:13 AM (175.113.xxx.252)

    맞벌이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애 한창 크는 성장기에 그렇게 먹어도 되나 싶네요.. 반찬배달이라도 시켜 드시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 143. ㅜㅜ
    '19.10.28 10:23 AM (180.230.xxx.161)

    일을 그만둔다는 것은 아깝고,
    애들 영향균형은 걱정이고,
    애들 할머니는 뭔죄로 딱 밥하기싫은 연세에 
    손주 먹여야하고...
    ( 님 나이에도 밥하기 싫은데 , 어르신 나이엔 당연히 더 힘들고 더 싫죠 )
    2222222222222

    할머니가 젤 불쌍...ㅜㅜ

  • 144. 영양제 섭취요?
    '19.10.28 10:29 AM (116.45.xxx.45)

    어이 없네요.
    영양제가 얼마나 몸에 흡수되는지 알고 하시는 말씀은 아니겠죠. 온갖 첨가물에...
    너무 무책임하네요.
    부모가 아이를 낳았으면 가장 기본적인 밥은 제대로 주세요 정말!!!
    영양섭취도 중요하지만 나쁜 식습관이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지고 질병으로 이어집니다.
    밥 제대로 안 먹이는 아이들 6년 째 가르치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분식집이 아이 영양 생각해서 요리 하나요?
    그들은 이익 남기기 위해 장사합니다.
    조리도구 코팅 다 벗겨져도 사용하고요.
    어쩌다도 아니고 매일...
    정말 할 말이 없네요.

  • 145. 밥하는 거
    '19.10.28 10:48 AM (116.45.xxx.45)

    좋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밤 8시에 퇴근해도 부부가 둘이 합심해서 밥 해먹이는 집 있고
    전업인데도 사먹이는 집 있어요.
    주위에 있습니다. 8시에 퇴근해도 돈가스 소스까지 직접 만들고 전업인데 애들 저녁을 치킨이나 피자 시켜주는 집 있습니다.

    또 다른 집은 교사 부부인데 방학 때도
    밥 안 하고 애들 사먹이던데요.
    온갖 유행병 다 걸립니다.
    아이들 가르친 지 꽤 됐는데 매년 독감 걸리는 아이들 첨 봤어요.
    둘이 서로 다르게 걸립니다. 한 명이 A면 나머지 한 명이 B 이런 식이라 서로 옮긴 것도 아니죠.

    밥 제대로 먹는 아이들은 혈색이 좋아요.
    아닌 애들 혈색은 정말 안 좋습니다.
    지병 있는 성인 혈색이에요.
    저는 구별할 수 있어요.
    아이들 보면서 먹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됩니다.

    성인 되기 전까지 먹거리는 부모 책임입니다.

  • 146. ...
    '19.10.28 10:52 AM (218.145.xxx.45)

    저도 워킹맘입니다.

    의료계쪽 일을 하는데, 요즘은 정말, 20-30대에 성인병, 심각한 병 참 많습니다.
    수면부족, 식사 부실, 불규칙한 수면패턴, 식사패턴...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본이 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초등부터 귀가가 8시라니ㅠㅠ

    여러분들이 좋은 의견 많이 주셨네요.
    회사일처럼, 집에서도 의,식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해야할 거 같아요.
    이부분이 누적되어 쌓이면,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결과가 나오는 걸 느낍니다.

  • 147. ...
    '19.10.28 10:53 AM (39.7.xxx.30)

    너무 짜증나는 댓글이 있어서 답니다. 8시에 애를 만날꺼면 뭐하러 일하냐는... 6시에 칼같이 퇴근하는 직장 많지 않고 퇴근길 이리저리 복잡해지면 집에 도착해 옷 갈아 입는 시간이 8시 됩니다. 남편이랑 분담하고 싶으나 음식을 분담하면 내맘같지 않아서 그냥 남편은 청소, 저는 음식 이런 식으로 했어요. 반찬도 사먹다가 질리고 집에 사람을 부를 수는 없는 상황이라. 게다가 전
    대신 저는 재료는 좀 비싼거 새벽배송 시키고, 밑반찬 싫어하긴 하지만 아이때문에 멸치볶음과 장조림, 김은 상비해요.(국내산 재료로 만든다는 곳에서 주문) 좋은 소고기 분쇄육계란, 햄(정말 가끔 줌), 양파, 대파, 감자, 떡국떡, 두부 정도는 떨어지지 않게 쟁여둬요. 다듬는거 많이 해야하는 반찬은 저도 못함... 이렇게 하면 정말 스피디하게 야채 채소 때려넣은 한그릇 뚝딱 만들어요. 20분 미만. 저희 아이도 워낙 안 먹고 키가 작아서 저는 힘들지만 먹는거 웬만하면 힘내서 챙겨주고 있어요. 물론 저는 좀 요리를 좋아하긴 해요. 전기냄비같은 것도 구비하시면 국 종류 눌러놓고 잘 수 있구요. 힘내세요. 저도 게으르며 왜 이렇게 사는지 의문들 때가 많은데 저는 제 자식 잘 먹는 것도 중요한 사람이라... 쑥쑥 크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최소한의 효율적 시스템은 구축시키더라구요. 아 그리고 원글님은 약국에 얘기하셔서 철분제 드세요. 아니면 로트벡쉔 이뮨. 이거 먹고 힘내시고 아이들 생각해서 잘 먹여주세요~

  • 148.
    '19.10.28 11:25 AM (123.111.xxx.118) - 삭제된댓글

    저 집의 핵심은 맞벌이 핑계로 애 먹거리가 엉망진창인거잖아요. 그러니 뭐가 우선이냐 소리가 나오죠. 경제적으로 힘든 집도 아닌데 초등애가 혼자 분식집 순대국밥집 전전하는 건 맞벌이 핑계 댈 일이 아니라 부모가 애를 제대로 키울의지가 없는겁니다.22222

    워킹맘더러 매일 집밥 해먹이라는 사람 없어요..저녁 시간 식당가에 초딩 아이 혼자 저녁식사라니ㅠ 다른 테이블에 엄마아빠와 밥 먹는 아이들 보며 아이가 느낄 심정이 어떨지...할머니가 왜 둘째 저녁만 챙겨주시나요 누가 보면 큰 애만 친손주 아닌 줄 알겠어요
    어차피 아이반찬 놓는 거면 밥 한 그릇만 더 올리면 되는데 사례금을 더 드리거나 시댁에 반찬도우미 한 분 보내더라도 큰아이도 함께 챙겨달라 해야지요...
    큰아이가 학원 마치고 집에 올 시간에 집으로 배달음식을 시켜주는 게 낫겠네요 집에서 마음이라도 편히 먹을 수 있게...둘째보다 크다고 해도 아직 초등학생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 149.
    '19.10.28 11:26 AM (123.111.xxx.118)

    저 집의 핵심은 맞벌이 핑계로 애 먹거리가 엉망진창인거잖아요. 그러니 뭐가 우선이냐 소리가 나오죠. 경제적으로 힘든 집도 아닌데 초등애가 혼자 분식집 순대국밥집 전전하는 건 맞벌이 핑계 댈 일이 아니라 부모가 애를 제대로 키울의지가 없는겁니다.22222

    워킹맘더러 매일 집밥 해먹이라는 사람 없어요..저녁 시간 식당가에 초딩 아이 혼자 저녁식사라니ㅠ 다른 테이블에 엄마아빠와 밥 먹는 아이들 보며 아이가 느낄 심정이 어떨지...할머니가 왜 둘째 저녁만 챙겨주시나요 누가 보면 큰 애만 친손주 아닌 줄 알겠어요
    어차피 아이반찬 놓는 거면 밥 한 그릇만 더 올리면 되는데 사례금을 더 드리거나 시댁에 반찬도우미 한 분 보내더라도 큰아이도 함께 챙겨달라 해야지요...
    그게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큰아이가 학원 마치고 집에 올 시간에 집으로 배달음식을 시켜주는 게 낫겠네요 집에서 마음이라도 편히 먹을 수 있게...둘째보다 크다고 해도 아직 초등학생인데 너무 안타깝네요..

  • 150. ,,
    '19.10.28 11:41 AM (203.237.xxx.73) - 삭제된댓글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치열하게 사시는데, 아이 영양 걱정까지 하시네요.
    본인 건강 몸관리 조심하세요.

    유,초딩 최고의 성장기 아니에요.
    사실 중학교 시절이 최고의 성장기 아닌가 싶어요. 제 아이들 둘도 중딩,고딩때 폭풍성장 하더군요.
    아침 부담스럽지 않게 토스트 한쪽 간신히
    간단히 가볍게 먹는 아이도 있고, 밥이랑 계란후라이라도 꼭 챙겨 먹는걸 좋아하는 아이도 있어요.
    둘다 기호에 맞게 아침에 꼭 챙겨주시면 됩니다. 학교급식 나름, 잘나와요.
    저 퇴근하고 오면 아이들이 무섭게 치킨이나 피자, 짜장면 먹고싶다고 할정도로,
    점심은 잘 먹고, 주로 한식이죠. 전 뭐..그떄그때 원하는걸 들어줍니다. 저도 편하구요.

    아침 뭐라도 꼭 챙겨주시는 지금같은 정성이면, 중학교,고등학교 가서도 그러실거잔아요.
    잘 하고 계시는데, 죄책감도 갖지 마시고, 다른사람 인정머리 없는 댓글 다 무시하세요.

    원글님처럼 일하시면서 아이둘을 키웠는데요.
    어릴때 사람들이 돈번다고 아이들 허술히키우는듯한 발언 아무렇지도 하면
    너무 가슴 아팠어요.
    다,,무시하시고, 원글님 지금처럼 하세요. 최선이시잔아요.
    사실, 아이들은 턱턱 3첩,5첩반상 차려줘도 않먹어요.ㅎㅎㅎ
    아이들 좋아하는거, 아이들 필요한거 채워주세요.
    정..미안하시면, 저처럼, 종합비타민, 유산균,,이런거 영양제 도움 받으시구요.

    화아팅!! 하세요
    아이들은 순식간에 자라요. 나중에 돌아보시면,,내가 참..열심히 살았구나..하실거에요.

  • 151. ..
    '19.10.28 11:43 AM (203.237.xxx.73)

    에휴,,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치열하게 사시는데, 아이 영양 걱정까지 하시네요.

    유,초딩 최고의 성장기 아니에요.
    사실 중학교 시절이 최고의 성장기 아닌가 싶어요. 제 아이들 둘도 중딩,고딩때 폭풍성장 하더군요.
    아침 부담스럽지 않게 토스트 한쪽 간신히
    간단히 가볍게 먹는 아이도 있고, 밥이랑 계란후라이라도 꼭 챙겨 먹는걸 좋아하는 아이도 있어요.
    둘다 기호에 맞게 아침에 꼭 챙겨주시면 됩니다. 학교급식 나름, 잘나와요.
    저 퇴근하고 오면 아이들이 무섭게 치킨이나 피자, 짜장면 먹고싶다고 할정도로,
    점심은 잘 먹고, 주로 한식이죠. 전 뭐..그떄그때 원하는걸 들어줍니다. 저도 편하구요.

    아침 뭐라도 꼭 챙겨주시는 지금같은 정성이면, 중학교,고등학교 가서도 그러실거잔아요.
    잘 하고 계시는데, 죄책감도 갖지 마시고, 다른사람 인정머리 없는 댓글 다 무시하세요.

    원글님처럼 일하시면서 아이둘을 키웠는데요.
    어릴때 사람들이 돈번다고 아이들 허술히키우는듯한 발언 아무렇지도 안게하면
    너무 가슴 아팠어요.
    다,,무시하시고, 원글님 지금처럼 하세요. 최선이시잔아요.
    사실, 아이들은 턱턱 3첩,5첩반상 차려줘도 안먹어요.ㅎㅎㅎ
    아이들 좋아하는거, 아이들 필요한거 채워주세요.
    정..미안하시면, 저처럼, 종합비타민, 유산균,,이런거 영양제 도움 받으시구요.

    화아팅!! 하세요
    아이들은 순식간에 자라요. 나중에 돌아보시면,,내가 참..열심히 살았구나..하실거에요

  • 152. 저 40대 후반
    '19.10.28 12:07 PM (121.7.xxx.198) - 삭제된댓글

    40대 후반 워킹맘이에요. 회사 중역? 이구요 웬만한 남자 직장인들보다 연봉 훨씬 더 많고 책임 막중합니다.
    살림 끔찍히 싫어하는 타입이고 지금도 살림 잘 못해요. 별로 살림을 해본적이 없고, 계속 입주 아주머니 두고 살고 있습니다. 전 페미중에 꼴페미..라고 해두죠. 나도 이렇게 열심히 살면서 애키우고 다 하는데 넌 왜 못해..라고 남편 다그치는 여자입니다. 그러니 여자만 밥 해라. 라고 윽박 지를 생각 전혀 없는 사람인데요.

    그런데 말이지요. 물론 제가 팔자 편하게 입주 두고 사는 사람이라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셔도 할말 없지만요. 왜 저녁을 밖에서 해결하고 오시죠? 도대체 왜? 내 저녁 해결하고 아이 저녁도 대충 밖에서 따로 해결하는 상황인것 같은데. 이게 무슨 ???

    아이를 낳고는 죽었다가 깨어나도. 정말 절대로 어쩔수 없는 상황 빼고는 무조건 저녁에 일찍 들어와서 저녁을 같이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제가 만들지는 않았지만 말이에요. 제가 원글님 같은 경우였다면 밖에서 사와서라도 일단 집에서 다같이 먹었을겁니다. 음식의 퀄리티만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가족의 시간, 가족의 생활이 없는거잖아요. 그 어린아이가 그냥 각자도생 하고 있잖아요. 이미 시스템이 그리 만들어져 있으니 남편도 아무 문제 의식 없이 그냥 대충 혼자서 해결하고 있잖아요.
    일단 저녁은 무조건 다같이 집에서 먹는다.. 라는 시스템을 만드는게 최우선인것 같은데요. 이 집은.
    밖에서 순대국을 사오던지 설렁탕을 사오던지 일단 아이 둘과 부모 둘이 저녁에 만나서 같이 먹는다. 이것부터 확립해 놓으세요! 가족의 시간이 없지 않습니까!!!
    이러다 보면 밖에서 국을 사와도 집에서 밥솥에서 밥을 하게 되기도 할터이고. 반찬가게를 이용하더라도 정 안되면 남은 반찬 다 모아서 잡탕 찌게라도 끓이게 될터이고.. 뭔가가 시작될테니까요. 참기름 버터 넣고 비벼 먹더라도 말이에요. 그냥 저녁밥은 집에서 가족끼리.
    거창하게 아이 집밥의 퀄리티, 단백질, 채소.. 이런걸 생각하니까 처음부터 엄두가 안나는거 아니에요.
    어차피 여지껏 부실히 먹었으니까 그냥 먹는거 똑같이 하더라도 장소는 우리집에서 다같이! 부터 시작하는게 최우선인것 같습니다.

    아시잖습니까. 직장인들은. 이렇게 원칙을 정해놓고, 진짜 정말로 피할수 없을때에만 야근하고, 아님 회식하고.. 이런 예외때만 밖에서 밥먹고 늦게 돌아온다..라고 해도.. 그 예외가 생각보다 많잖아요. 진짜 최선을 다해서 기본을 지켜도 예외가 많이 생기는데. 이집은 아예 처음부터 기본자체가 없잖아요. 너무나도 심각해 보입니다. 남편이 아무 생각이 없더라도 원글님부터 시스템을 다시 제대로 만들기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남편도 따라오고.. 지가 정 없으면 김치 볶음밥이라도 하게 되고.. 이러지 않겠습니까.

  • 153. 맞습니다
    '19.10.28 12:20 P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워킹맘이라고 힘들죠 토닥토닥 해 줄 상황이 아니라
    아이키우는데 책임감이 전혀 없는 부부입니다.
    이걸 무슨 집밥타령이니 김지영이니 하면서 흥분하는 분들은 꼴통페미소리밖에 못듣습니다.

    원글님 남편은 여기 글 안올렸으니 원글님이 혼내던가 하시고요
    아이 낳아 키우는 엄마면 책임감 가지고 대책을 세우세요.

    지금 원글님 하는 꼴은 난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다 근데 나 워킹맘이다 징징징
    이겁니다.
    열심히 사는 다른 직장인들 괜히 싸잡아 욕먹이지 말고
    밖에서 먹고 들어오는 무책임한 행동부터 그만하세요.

    첫째가 전처자식쯤 되나요?
    전업주부가 저따위로 애 키워도 동네에서 수근거릴 판입니다.

  • 154. 맞습니다
    '19.10.28 12:21 P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워킹맘이라고 힘들죠 토닥토닥 해 줄 상황이 아니라
    아이키우는데 책임감이 전혀 없는 부부입니다.
    이걸 무슨 집밥타령이니 김지영이니 하면서 흥분하는 분들은 꼴통페미소리밖에 못듣습니다.

    원글님 남편은 여기 글 안올렸으니 원글님이 혼내던가 하시고요
    아이 낳아 키우는 엄마면 책임감 가지고 대책을 세우세요.

    지금 원글님 하는 꼴은 난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다 근데 나 워킹맘이다 징징징
    이겁니다.
    열심히 사는 다른 직장인들 괜히 싸잡아 욕먹이지 말고
    밖에서 먹고 들어오는 무책임한 행동부터 그만하세요.

    첫째가 전처자식쯤 되나요?
    전업주부가 저따위로 애 키우면 저는 저런 애랑 거리두겠습니다.
    결손가정이면 상황이 그렇구나 차라리 편견이 없겠는데
    멀쩡한 직장 가진 부모가 애를 저리 방치하면 정신적으로 정상적인 가정이라고 생각 안해요.

  • 155. 도우미쓰세요
    '19.10.28 12:37 PM (175.208.xxx.235)

    주2회라도 도우미를 쓰세요. 3회면 더 좋겠지만 경제적으로 부담 되실테니 우선 주 2회로 해보세요.
    월,수든 화,목이든 이틀 오후에 와서 국과 반찬 만들어서 저녁을 도우미가 먹이게 하세요.
    애 먹을때 옆에 같이 있어주라하시고, 골고루 먹게끔 옆에서 챙기면서 아이 식사시간에 같이 있어주라고요.
    그리고 다음날 아이가 먹을수 있는 저녁식사도 국과 반찬 쟁반에 딱 세팅해서 냉장고에서 쟁반째 꺼내서 밥은 밥통에서 푸고, 국이나 따듯한 반찬은 렌지에 돌려서 따듯하게 해서 먹으라 하세요.
    엄마가 알람맞춰놨다가 식사시간되면 영상통화 하셔서, 국을 따듯하게 데우는 렌지 돌아가는 시간 정도만 통화하시면 아이도 혼자서 집밥을 챙겨 먹을수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둘째도 초등입학하면 결국엔 어느순간은 할머니 손길 덜 필요하고, 그렇다고 원글님이 살림하며 직장일 하기 힘들테니,
    직장 다니는 동안 도우미 비용 쓰시고 원글님은 직장일에 좀 더 매진하세요

  • 156. ㅁㅁㅁ
    '19.10.28 1:05 PM (39.7.xxx.82)

    제일 황당한건
    부부와 둘째는 할머니집애서 집밥먹는 시스템인데 첫째만 분식집 전전 한다는거에요 정말 듣도보도 못했어요. 아동학대 수준 아닌가요? 초딩 혼자 분식집 거의 매일요??????

  • 157. ㅁㅁㅁ
    '19.10.28 1:07 PM (39.7.xxx.82)

    저도 맞벌인데 솔직히 매일 9첩반상 하는거 아니고 이틀에 한번씩 국하나 다음번엔 반찬 하나 이런식으로 겹쳐 먹으며 살아도 대충 집에서 먹고 삽니다. 그정도면 가정 해체수준이에요. 밥밥 하지 말라시는분들. 기본 의식주 해결이 저런식인데 돈은 왜버나요?????? 그리고 주말에까지 애 따뜻한 밥 한끼 안해먹이시는거 정말 죄짓는겁니다. 아이가 나가 돈벌라고 등떠미나요????대출금 교육비 어쩌고 다 핑계죠.

  • 158.
    '19.10.28 1:37 PM (218.48.xxx.98)

    시댁,친정에서 반찬도움 안주나요?
    그럼 밥만해서 애들 먹임 되는디.....

  • 159. ..
    '19.10.28 1:51 PM (223.62.xxx.25) - 삭제된댓글

    방과후 도우미분 오시는게. 딱일것같아요
    얘들 케어도 하지만 반찬 혹은 애기들 밥해주는게
    위주인..
    그러면 시엄니에게 안 맡겨도 되고
    저학년같은데 큰애 학원 안돌려도되고요
    버는돈 잠시는 그냥 쓰세요

  • 160.
    '19.10.28 2:05 PM (61.80.xxx.55)

    간단하게라도 집에서 밥해먹으려고 해요

  • 161.
    '19.10.28 2:08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큰애는 남의집에서 데리고 왔나요?
    부부와 작은애는 할머니집에 가서 먹고 큰애는 분식으로 저녁을.
    평범한 가족이 아닌데요.

  • 162. 밥밥
    '19.10.28 2:13 PM (203.229.xxx.14)

    원글님, 워킹맘 얼마나 힘든지 잘 알아요. 게다가 애들이 어려서 어려움이 피크일 시기입니다.
    몸이 부서지는 느낌이 들면서까지 밥 챙겨 먹였는데, 정작 저는 제대로 못 먹고 다니고, 결국 온갖 질병 다 얻고 암까지 걸렸어요.
    원글님, 돈을 써야할 때입니다.
    사람을 쓰든 비싼 조리식품을 사 드시든 하세요.
    그 시기를 잘 지나야 가족도 원글님 커리어도 안정될 수 있어요.
    저는 이모님께서 오셔서 집안일 해 주시고, 국과 밑반찬 해 놓으시면 고기나 생선반찬만 제가 해서 먹고 살았는데도 저질 체력이라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오죽하면 암 수술 받으려고 입원 했는데 넘 편하고 좋았겠어요..ㅠㅠ
    원글님, 몇 년 동안만 돈 아끼지 마시고 투자하세요.
    화이팅이요~~!! 그리고 건강 꼭 챙기시구요.

  • 163. 밥밥
    '19.10.28 2:17 P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저는 고기 반찬도 5가지 정도 계속 돌려 먹었어요.
    지금은 결국 건강과 아이들 문제로 다 그만두었는데요, 아이들이 식탁이 달라졌다고 해요.^^

  • 164. -_-
    '19.10.28 2:29 PM (211.104.xxx.120)

    초딩아이둔 워킹맘인데
    아이들 학원 쉬는시간이 짧아요. 하교하고 집에서 간식 놔두면 혼자 챙겨먹고 가도 8시까지 수업하면서 자기들끼리 분식집도 가고 편의점도 가고 합니다.
    저희집은 8시 넘어서 모여도 저녁을 따로 차려먹기는 하는데(남편이 배고파해서요. 본인이 차려요)
    그런거 아니면 초 고학년 넘어가면 아이들 분식집에서 떼우는거 다반사예요. 도시락 싸주고 김밥 싸줘도.
    자기들끼리 사먹는거 재미에 안먹어요. 자기만 도시락먹기 창피해하구요.

    저희애는 주3회 늦게까지 학원에 있어서 주3회는 분식, 주2회는 할머니집에서 밥 먹거든요.
    원글 읽으면서 "이집도 이러네"라고 생각하다가 댓글 읽으니
    그렇게 왜 돈을 버냐는 댓글도있고..그 댁 남편들은 다들 야근도 안하고 그러시나봅니다..ㅠ

  • 165.
    '19.10.28 2:55 PM (175.223.xxx.144)

    나물이나 국 찌개 짜기만 하고 손많이 가고 별로예요
    한그릇음식 연구해보세요~

  • 166. 불량엄마
    '19.10.28 3:06 PM (211.206.xxx.52)

    저도 참 밥하기 싫어하는 아줌마인데요
    티는 안내지만 안먹겠다고 하면 어찌나 기쁜지 ㅠㅠ
    이런 불량 일하는 엄마입니다.

    아침은 초등때까지는 주먹밥 죽 누릉지, 빵, 떡, 고구마 조금씩 먹였는데
    저도 출근하는 사람이라 아침부터 음식냄새 풍기고 싶지 않아 한식은 피했어요
    근데 크면서 안먹기 시작하더군요
    내 나름 규칙을 정한게 하루 한끼 저녁과 주말에는 가급적 집밥 먹이려고 노력해요
    많이 먹어봐야 하루 2끼입니다.

    애들 초3 부터 계란후라이, 밥솥에 밥하기 정도는 가르쳤구요
    주변에서 어린애한테 그런거 시킨다고 욕 많이 먹었는데 전 가르치길 잘했다 생각합니다.
    저 늦는날엔 후라이해서 김자반과 참기름 간장넣어 계란밥 만들어 먹게 했어요
    출근하면서 밥솥에 고구마나 계란 예약걸어 쪄놓으면 와서 간식으로 먹구요

    지금은 그 애들이 커서 중고딩이라 장만 봐두면 그나마 다른집 애들에 비해 잘 해먹는 편이예요
    에어프라이기 나온후로 유레카 외쳤지요
    그래도 집에서 밥해주면 별거 아닌 반찬인데도 엄마가 해준밥이 젤 맛있다해서
    안해줄수가 없네요

    참 밥이 그래요
    그냥 매일하면 그냥저냥 해 먹게 되는데
    어쩌다 외식이 많아 안하기 시작하면 또 하기 싫고
    엄두가 안나는 일이 되버리더라구요

    가끔 식당에서 국이나 찌개도 사다 먹고
    반찬도 가끔 사다 먹구요
    편하게 돈으로 해결할수 있는건 해결하며 사셔요

  • 167. 우리집
    '19.10.28 3:24 PM (112.164.xxx.87) - 삭제된댓글

    김치는 사먹어요
    밥은 합니다, 매일
    반찬은 주말에 두세가지 해놔요
    주중엔 찌게를 끓여서 먹어요
    돼지고기 김치찌게, 돼지고기 김치볶음,
    우리집 주 반찬이네요
    삼겹살 구워서먹고, 김먹고 ㅜ계란먹고
    및반찬 해놓는건 멸치볶음 등이고요
    참치, 멸치, 계란, 김 박스째로 사서 먹어요
    비상시에 반찬없으면 이걸로 어떻게든 대충해요
    저는 밥하고 반찬하고 40분이면 합니다,
    그냥 빨리 후다닥,
    그래서 매일 저녁을 같이먹어요
    주발엔 딱 한끼씩 잘해먹어요
    나머진 적당히 때우고요
    님도 할수 있어요
    해보세요
    저도 밥하는거 무지힘들어 하던 사람입니다,
    그놈의 자식땜에,,,

  • 168. 남편은 뭐하나요?
    '19.10.28 3:26 PM (112.161.xxx.58)

    남편은 애들 밥고민 하나요?? 제 남편은 저보다 집밥 더많이 합니다. 남자가 외벌이 안되서 몸도 더약한 여자가 맞벌이하면 고마운줄 알아야죠. 남편은 밥도 안하고 이런 고민도 안하고 뭐하는 인간인지?? 댓글보니 원글이 너무 멍청해서 화가 나네요. 이러니 남자들이 맞벌이는 맞벌이대로 시키면서 계속 집안일 안하고 사는거예요

  • 169. 이. 글
    '19.10.28 4:00 PM (223.62.xxx.237)

    보며 비혼 결심할 젊은 미혼여성 늘겠네요
    참 결혼과 육아 일 어려워요

  • 170.
    '19.10.28 4:18 PM (175.117.xxx.158)

    밥을 하는 노동력은 세상 비루하고 천하게 여기는 인식ᆢ근데 그거 안하면 애입에 들어갈것은 없고ᆢ밥하기 싫으면 근본적으로 애 안낳아야해요 ㅋ 사먹이는건 그닥 맘에 안들고
    그입 책임지는거 보통일이 아니죠 ᆢ세상귀찮은게 끼니 때우는거죠 혼자면 고구마 달걀 삶아먹으면 편할것을ᆢ

  • 171. ㅇㅇ
    '19.10.28 4:33 PM (222.114.xxx.110)

    전업에 매일 밥에 찬과 간식거리 떨어지지 않게 챙겨놓지만 남편과 아이는 정작 집밥 잘 안챙겨 먹어요. 밖에서 주로 사먹고 주전부리 하고 그럼에도 전혀 미안하지 않은 이유는 제가 해야 할 일을 하기 때문인거 같아요. 언제든지 집밥을 먹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면 조금 신경을 쓰는 것이 서로에게 정서적으로 좋을듯 해요.

  • 172. 힘내세요!
    '19.10.28 4:52 PM (210.126.xxx.94)

    엄마가 너무 희생해야하면 지쳐요. 지치지않을만큼 하는 방향으로 검토하세요.(댓글들 의견 잘 조합해서)
    조리도 조리지만 집에서 음식하면 치우고 보관하고 재료손질 저장 뭐 이런 절차들이 당연히 따라붙잖아요? 그게 사실 부담이구요. 그 부분을 좀 수월하게 해보세요. 저는 한살림, 두레생협, 오아시스 이런곳에서 조리쉬운 걸로 장봐요. 저도 주방일에 많은 시간을 쓸 수 없는 형편이어서요. 양질의 재료로 간단히 해먹고 따뜻한 밥만 있으면 거창하지않아도 되잖아요. 뒤처리는 식기세척기 이용합니다. 안그러면 몸 축나서 결국 아파요.
    크게 생각하지말고 따뜻한 한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주말마다 여행가는것도 좋을테지만 가정에서 뒹굴뒹굴도 해보세요. 집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것도 아이에게 행복일 수 있습니다. 뭔가 꼭 경험의 기회를 주어야한다는 부담 덜어보세요!응원합니다!

  • 173. 팔자 좋네
    '19.10.28 5:22 PM (39.115.xxx.243) - 삭제된댓글

    애 밥 잘 해 먹이는 것도
    결국 돈이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돈 걱정 없이 애들 맛있는거 해줄 생각만 하는
    팔자 좋은 엄마들 많네요

  • 174. ooo
    '19.10.28 6:21 PM (223.62.xxx.5)

    옛날 님 엄마가 그랬듯 일하러 가기 전에 새벽에 끼니 챙겨놓고 가지 못해 죄책감 느끼신다고요?
    세상이 바뀌었어요!!!
    엄마는 애도 낳고 돈도 벌고 식사 준비도 도맡고
    교육도 챙기고 집안일도 하고?
    휴...
    그런 시대에서 벗어나 제발 좀 바꿔 나갑시다.
    애도 안 낳는 남자가 좀 더 하라고 해요.

  • 175. ///
    '19.10.28 7:09 PM (58.234.xxx.57)

    직장다니면서 저녁에 들어와 밥하는거 쉽나요?
    주말에도 좀 쉬고 싶은거 당연하고
    요즘 배달 반찬 괜찮은데가 좀 있어요
    더반찬..비슷한 사이트들은 이용해봤는데 몇번 시켜먹고는 별로였어요
    제가 이용하는 곳은 맘카페에서 알게 된곳인데
    메인과 반찬 몇가지 한끼세트로 배달 해 주는곳
    집밥같은 맛이라 질리지 않고 계속 여기서만 시키게 되더라구요 식비가 더 들거나 하지도 않아요
    마트를 덜가게 되니까

  • 176. 3030303
    '19.10.28 7:22 PM (115.161.xxx.134)

    제가 딱 초등고때부터 그렇게 큰 사람인데요.
    입맛이.입맛이... 인스턴트를 못벗어나요.
    먹는게 특히나 맛보다 즐거운 기억이 주로 자리하는데,
    나가서 온가족이.편하게 하하호호 하고 먹은 컵라면들
    언니랑 친구랑 어릴때 속터넣으며 먹던 떡볶이들.. 그라고 엄마가바빠서 맨날 사놓던 냉면과 라면들.

    그래사 저도 영유아 키우고있는데도
    반찬 그득그득해사 주진못해요. 점점 발전해 나가는 중인데 참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제 팁을 드리자면

    해피쿠킹120180님 레시피 꼭 참고하세요 간단히 할수있능 레시피가 무궁무진해요.

    그리고 미역국 소고기무국 이 2가지는 큰 슬로우 쿠커 사셔서 거기에 가득 끓이세요.
    냉동해서 먹으면 죽입니다~~~
    큰아이 매운거 잘먹음 육개장도 추천메뉴입니다.

    다른것들응 야채가 맛이없는데
    3가지 저국들은 냉동해사 먹어도 맛이 너무 좋아요

    팽이버섯은 잘게 잘라서 냉동해 놓으시구
    당근도 잘게 썰어서 냉장고에 놓으세요.
    표고버섯도 잘게 다져서 냉장고에넣음
    계란찜.계란말이할깨 팽이 당근 표고 세개만 넣어도 넘넘 맛있오요


    멸치 디포리를 사서 오븐200도에 3분 구워요.
    그리고 지퍼백에 다시마한줌 멸치한줌 디포리 두세마리
    표고버섯 국물용 새우 넣고 한번 넣을 양씩 포장합니다
    다시팩은 미세플라스틱 나오고 팔팔 끓이면 안좋고 양도 적어요.
    큰 냄비에 들통에 물을 팔팔 끓인뒤 멸치 등등을 한번에 확 부어버리고 불을 끕니다. 그걸 그대로 두고 아침에 걸러서 냉장고에 넣어놔요
    일주일 정도 먹는데 냉동도 좋고

    카레에도 넣으면 맛이다릅니다 요리할때 무조건 넣으세요

    철마다 가지밥 무밥 콩나물밥(콩나물은 사계절내내)
    넣을때도 밥물대신 육수 넣고 아주 맛이 끝내줘요
    그냥 막 떡볶이도 육수만 있음 맛이있어요

    그리고 짜게먹인다고 걱정하시는데소금보다도 더 안좋은건 설탕이래요

    소금 좋은거 쓰세요 구죽염 같은거.그리고 파는것보다 더 맛있게 한다능 생각으로 재료 간 아끼지말고 넣으세요

    집밥은 무조건 옳습니다 간 아껴서 넣음 애들 안먹고 애들안먹음 내가 왜이러나 뭐하러이러나 시간돈체력낭비 나가떨어지죠
    집밥을 싱겁게 이런건 혼자 다이어트할때나 지키세요

    도움되길바라며 남겨봅니다~~~

    글거 남편하고 같이얘기하세요 이게걱정이라고 주말아침에 남편이.애들한테 맛있는 밥좀 차려줌 좋겠다고
    서로 돕고살면 좋잖아요~~애들 어리지도 않으니 같이 시금치 무치고 주말에는 구렇게 보내고 평일은 미역국 무국 같은거 데워서 대충대충 먹이세요. 어차피 애들도 냉장고 들어간 나물반찬은 안먹어요 데우다 시간남음 콩나물 같은거 무쳐주고요~~ 아침에 양파랑 고기넣고 슬로우쿠커에 넣어놓고가면 저녁에 애들 먹이구요
    아침에 닭한마리에 한방재료나 대파마늘 넣고 슬쿠에 넣어넣음 저녁에 애들 닭백숙??삼계탕?? 미친듯이 잘먹어요거기다가 칼국수도 넣어주고.. 등등 간단히 할방법은 무궁무징해요~~

    닭다리 북채사서 한번 데친다음에 양념 넣어넣규 냉동에 한ㄲ씩 해서 애들 먹일때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돌여주세요
    아님 소금 후추에만 담궜다가 저녁에 기름달궈서 치킨만들어주고요
    그리고 애들 자면 남편이랑 와인도 드시고
    서로 좋은시간도 보내고 내가 뭘해준다가 아니고
    내가 뭘하든 남는다 입니다 내 가족한테는요 뭐든 남아요
    절대 손해가 아니에요 제일 남는게 가족한테 잘하는겁니다

  • 177. 여적여
    '19.10.28 7:26 PM (183.98.xxx.144)

    여기보면 숨이 딱 막힘.
    여자는 애낳고 밥 해야하는 존재
    여자 돈 버는건 옵션

    같은 여자들끼리도 절대 인정 안하는
    남자들도 자식 영양 신경써야지
    여자 전유물마냥

    도우미도 엄마가 구해라 남자는 어디?

    이런 사고방식이 여자들 많으니 여자들이 사회진입 힘든거지요.
    여기보면 남자보다 여자들이 더 고리타분

  • 178. 334555
    '19.10.28 7:33 PM (115.161.xxx.134)

    윗분 요리 잘하는 남자 많아요 그런사람만나세요
    그리고 남자보다 돈 더 잘벌면 되요 남녀차별이 아니고
    남자보다 더 능력좋은 살림 애 남자가 하면 되요. 돈버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서로 살림살려면 최선의 선택을 해야죠 결혼전 상호합의하에 그렇게 사심 됩니다
    세상이 안바뀌지만 자기가 요리 잘하는 좋아하는 그런남자들은
    자기일처럼 밀고들어옵니다 정말 그런사람많아요

  • 179. ..
    '19.10.28 7:35 PM (58.123.xxx.135) - 삭제된댓글

    세상에, 가정이 잠만 자는 곳 같네요. 주말 하루는 집밥을 위해 시간을 써보세요. 밑반찬 금방 만들잖아요. 멸치볶음, 깻임조림, 닭고기볶음, 콩자반, 약고추장, 김... 일주일치 잔뜩 만들어서 냉장고 넣어두면 마음이 부자예요. 저도 워킹맘인데 회식이나 야근 제외하면 저녁은 꼭 집에서 먹어요. 남편이랑 저는 회사에서 아침이 나와서, 간단하게 차려놓으면 애들이 알아서 잘 먹어요. 저녁은 일주일치 식단짜서 주말 하루 장보고 재료 다듬어놓으면 퇴근하고 집에와서 금방 후다닥해서 가족들 같이 밥먹을 수 있어요. 재료 버리는 것도 없고요. 그런데 남편도 같이 해줄수 있어야하고, 엄마의 의지가 있어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582 근로기준법 (임금계산) 잘 아는분 계실까요? ........ 10:55:20 12
1588581 나르시스트 엄마 특징 아시나요? 나무 10:55:08 30
1588580 예전엔 이정도 아니었는데 2 예전 10:53:29 82
1588579 갱년기에 헬스 3 ... 10:52:01 96
1588578 명 신 이란 뜻. ㅋㅋ 10:49:24 146
1588577 백일섭배우 딸은 결국 엄마와의 문제 5 ... 10:49:21 517
1588576 왜 나는 10:49:09 44
1588575 5/1시작. 100일 다이어트 함께 하실분~ 2 반전카페 10:47:35 121
1588574 아파트 층간소음이 실제 이것때문인지 대부분이 모르는듯하네요 4 하아 10:46:40 193
1588573 개신교인들이 윤석열을 뽑은 이유 6 .,. 10:46:00 245
1588572 아이친구 엄마들 관계가 왜 가장 어려울까요? 4 나만 힘드러.. 10:42:26 263
1588571 아파트 만기전 이사하면 블루커피 10:41:49 65
1588570 영어공부 앱 스픽 할인받는 법 아실까요? 어플 10:40:41 40
1588569 서울대공원 호랑이 태백이 호별로 떠났네요 1 ... 10:40:34 197
1588568 언니 말실수 ㅋㅋ 3 어제 10:39:31 500
1588567 친구가 사무실 면접합격을 했는데 거절한 이유가요 15 ........ 10:36:42 1,001
1588566 몸이뻣뻣한것 2 갱년기 10:34:40 227
1588565 백일섭은 무슨 이유로 전 부인에게 학을 떼나요? 13 아이들엄마 10:33:15 1,380
1588564 찹쌀이 많이 남았는데 (유효기간 지난)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요.. 1 쌀유효기간지.. 10:32:33 143
1588563 눈밑지방재배치 6일째인데요 3 ㅜㅜ 10:29:45 518
1588562 혹시 la 알함브라 지역 아는 분 계신가요?? 3 여행 10:23:00 188
1588561 이케바나... 꽃꽂이 아시는분.. 5 ** 10:21:00 251
1588560 초1 친구 엄마들과의 관계 13 ... 10:19:50 621
1588559 유투브 보면 구독자 십만 기준 앞뒤로... 1 ,,, 10:15:38 663
1588558 느닷없이 흐르는 콧물..노화? 비염? 4 비염? 10:15:00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