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렸을 때 전학을 총 세번을 했어요.
초등학교때 두번, 중학교때 한번
초등학교 3학년때 강서구에서 송파구 아파트 단지로, 4학년 마치고는 다시 5학년, 6학년은 잠실에서 다녔네요.
3학년때는 1학년 친구랑 정말 친했는데, 헤어져서 슬펐고, 4학년 마치고 이사할 때도 절친과 헤어져서 슬펐는데, 그래도 잠실에서 적응해서 중학교 생활 잘 했거든요. 잠실 주공아파트였지만 경제수준 비슷하고 애들도 괜찮았어서 좋았는데, 중계동 대형 아파트 당첨되었다고 중학교 2학년때 갑자기 중계동으로 갔어요.
학군 안 좋은 중학교로 배정받았구요. 등수가 갑자기 팍 올랐는데, 다니기 싫었어요.. 잠실 친구들이랑 친하고 좋았는데..ㅜㅜ
근데 제가 지금 저희 아이를 초등학교 한번 전학 시켰고 학군 때문에 한번 더 집사서 시키려고 하고 있어요.
아이한테 못할 짓 하는 거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