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받고 싶어요

흠흠 조회수 : 1,431
작성일 : 2019-10-22 11:23:03

전 좋다, 사랑한다 표현 잘해요. 남친이 그걸 부담스러워하는거 같기도 하고 

뭐 잘 챙겨주고 잘 해줘요. 근데 사랑은 안느껴져요 ㅠㅠ

뭔가 의무에서 나오는 행동이랄까요? 책임감이 투철한 사람이라서요

그렇게 느껴져요. 혼자가 편하고 결혼도 생각없는 사람이었는데 저 만나서 결혼생각 들고 결혼 

준비하고 있어요. 그러면 충분히 사랑한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뭔가 너무 교과서 같은 사람이라 

ㅠㅠ 사랑한다, 좋다, 이쁘다 표현도 가끔 해주지만 너무 교과서 같은 사람이에요 ㅠ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저런 사람들은. 

가끔 너무 내 사랑에 저 사람이 고마워서, 아님 이렇게 사랑주는 사람 못만날거 같아서 결혼하려고 하나 생각에 

좀 서글퍼지기도 하구 해서요.에고.....

IP : 221.150.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디도리
    '19.10.22 11:24 AM (14.35.xxx.111)

    사랑의 모양은 다양해요

  • 2. 다름을
    '19.10.22 11:31 AM (112.169.xxx.189)

    인정하고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고
    장점을 찾아 행복한 마음으로
    살 수 있으면 인연이고
    계속 내 방식에 맞춰주길 바라고
    서운해하고 왜 나만큼 안하냐
    불만일거면 헤어져야죠
    둘 다 불행
    개인적으로 난 님 남친 스타일이
    잘맞음

  • 3. 사랑의 모습
    '19.10.22 11:35 AM (222.116.xxx.82) - 삭제된댓글

    다양 동감이요
    사랑의 표현을 잘한다고 하셧는데요
    제 경험상(남편이 그래요) 그런 사람들은 똑같은 표현을 원하더라구요
    근데 전 말로 좋다 사랑한다 그런건 별로 안쳐줘요
    연애때는 못느꼈는데 결혼하고 그런 표현 당할 때마다 왠지 곤혹스러웠어요
    난 뭐라고 해야되나 나도 사랑하니까 나도 라고 말하긴 하는데 좀 당황스러운 느낌??
    전 행동에 의의를 두기 때문에 말로는 사랑한다고 하면서 설거지도 안했네? 뭐 이런 생각이 더 많이 들었었어요;;
    지금 울 남편은 말보다 행동으로 하구요
    전 사랑해 고마워 이렇게 말로 많이 떼운답니다;;
    우리 부부가 대화를 많이 하는데요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 원하는 바나 생각하는 바에 대해서 솔직하게 얘기 나누는 편이에요
    남편은 사랑해 고마워 좋다 이런 다정한 말을 원하고
    저는 청소, 설거지 내가 뭐할 땐 옆에서 돕고 이런 행동을 원하고
    서로 원하는 걸 해줘야 사랑이죠..

  • 4. .....
    '19.10.22 11:47 AM (114.129.xxx.194)

    사랑이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내 감정을 충족시켜 주기를 바라는 것은 진짜 사랑이 아닙니다
    원글님도 상대를 정말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 5. ㅇㅇ
    '19.10.22 3:52 P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같이 앉아 각자 볼일을 보는 평온한 오후의 풍경도 사랑이죠. 내 반응을 너무 주시하고 강요하면 좀 부담스러울것같은데. 확인받고싶은 맘을 조금만 내려놓으시면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159 지금 화장실에서 노래 틀어놓고 청소하네요. 2 ........ 00:07:22 260
1591158 82쿡 가장 어린회원은 몇 년생일까요 10 강아지 00:02:22 297
1591157 카뱅은 ars .. 00:01:15 60
1591156 사람 만나면 이야기 하는게 재미가 없어요 4 ㅇㅇ 2024/05/04 397
1591155 이혼조건 좀 봐주세요 11 프리덤 2024/05/04 634
1591154 늙어서 같이 살지좀 마요 7 .. 2024/05/04 1,593
1591153 그알 … 11 2024/05/04 1,129
1591152 비밀은없어-넘 웃겨요 ㅋㅋ 1 Sss 2024/05/04 604
1591151 불닭 어떻게 드세요? 2 ㅇㅇ 2024/05/04 146
1591150 사회초년생 서울취업 어디에 집구하나요 7 강촌 2024/05/04 362
1591149 결혼시장에서 나이가 많은 여성 엘리트를 천시하는 문화 9 ........ 2024/05/04 656
1591148 그램 노트북 쓰시는 분 . 2024/05/04 157
1591147 우리고양이 넘 귀여워요 2 ..... 2024/05/04 352
1591146 뮤직뱅크 벨기에 보는데 2 joy 2024/05/04 707
1591145 요즘 의대생들 전공의들 다 놀고 있나요? 18 ... 2024/05/04 1,178
1591144 기차타고 부산 4 부산 2024/05/04 348
1591143 82쿡에 쪽지 기능이 있네요. 너 뭐해? 2024/05/04 267
1591142 그알 대형로펌변호사 아내 살인 사건해요 11 ..... 2024/05/04 1,913
1591141 주인공들 육체적(?) 케미가 가장 좋았던 드라마 5 ㅇㅇ 2024/05/04 1,670
1591140 사회복지사 급여 괜찮나요??? 12 ㅇㅇ 2024/05/04 1,132
1591139 케서린 제타 존스 말고는 못본거 같아요 9 30살 가까.. 2024/05/04 1,393
1591138 스텐바이미나 삼텐바이미 쓰시는 분 5 선택 2024/05/04 512
1591137 드라마나 영화 서로 추천해요! 2 .. 2024/05/04 274
1591136 헬스장에서 어떤 남자가 다가 오는데 느낌이 너무 기분 나쁘고 세.. 10 변태 2024/05/04 1,734
1591135 매불쇼 최욱의 또 압도적으로 빛나던 대사. 2 최욱 팬 2024/05/04 1,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