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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춘장의 꿈 또는 역모의 재구성

페북펌 | 조회수 : 835
작성일 : 2019-10-21 16:50:07

http://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576438025765583&id=10000198232567...

춘장의 꿈 또는 역모의 재구성 - 이연주 전 검사의 페북글

페친들, 춘장이 지난 주 국감장에서 “이명박 정부 때 가장 쿨하게 처리했다”고 해서 놀라신 분들이 있던데 말야, 나는 정말 눈꼽만큼도 놀라지 않았어.

우리들과 다른 세상에 살다 보니, 검사들의 정치, 사회의식은 전혀 우리와는 동떨어져 있거든.

2008년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가했던 `유모차 부대' 엄마들을 소환해서 조사하고 난리났을 적에, 어느 검찰 간부는 “세상 시끄러워 살 수가 있나. 모두 모아서 저 어디 무인도에 데려다 놓고 거기서 외치든 어쩌든”이라고 말씀하셨어.

맞아, 그 분들이 쿨하다고 여기는 이명박과 똑 닮아 있지.

2015년, 2016년의 촛불과 박근혜 탄핵조차도 검사들의 의식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어. 달리는 경주마처럼 눈가리개를 하고 앞만 보고 달리는 사람들이라서 말야, 자신의 앞날만 계산하기 바빴거든.

그래서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 시절 부역하던 사람들이 신분 세탁 목적으로 특검팀에 가기 위해 온갖 빽을 다 쓰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했어.

장기석 검사는 이명박 정부시절 참여연대가 선정한 최악의 정치검사에 들었던 사람이야, 박근혜 탄핵 후 아주 쪼오금 엎드려 있다가 차장검사로 승진하자, 기고만장 해져서 인사에서 물 먹은 임은정 검사에게 “정권이 바뀐다고 잘 나갈 것이라고 기대한 건 아니겠지”라고 비아냥거렸어.

해방 후에 항일투사 김원봉이 미군정 수도경찰청 수사과장이 된 친일부역자 노덕술에게 따귀를 맞은 것과 같은 모욕일 거라고 난 생각해.

자, 그럼 내가 요즘 스토킹 중인 춘장의 이야기를 해 볼까.

검찰은 조국 장관 청문회 당일 정경심 교수를 기소했어. 사퇴하라는 공개 협박장인 셈이지.

원래 특수부 수사란 건 준비를 치밀히 해서 환부를 정확하고 깊게 도려내는 것이라고 말하거든. 그런데 이 사건 수사에서는 협박장이 먹히지 않자 그런 유능한 모습 대신 초조해져서 패악을 부리는 모습을 보여줘.

특히 김경록 PB가 유투브 채널에 출연한 이후 검찰이 재소환을 하고, 한국투자증권을 재압수수색한 것 말이야. 검사들이 예전에 법정에서 피고인에게 유리한 증언을 하는 증인이 있으면 곧바로 소환해서 위증죄로 입건하겠다며 겁주고 으르고 그랬었어. 나는 딱 그게 생각나는 거야.

사실 서초동 통신으로는, 이미 검찰 안에서 부귀영화를 누린 춘장과 간부들과는 달리 기수가 낮은 검사들은 수사 관련 문서에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기를 꺼려한다는 이야기가 들렸어.

그럼 여기서 왜 춘장은 무리수를 두고 오판을 한 것일까.

첫째, 검찰이 오랜만에 국정농단, 사법농단 수사를 하면서 국민의 지지와 응원을 받았는데, 춘장이 그걸 검찰 혹은 본인에 대한 환호로 오해한 것 같아.

이번 정부는 우리가 촛불들어 일으킨 간절한 희망이야. 그 덕분으로 우리가 짐작하기만 했던 그 가공할 커넥션이 밝혀졌고 거기에 감격하긴 했지만, 춘장에게 반한 것은 아니라고, 저언혀.

국정농단만 해도 말야, 박근혜 정부 2년차 때 ‘정윤회 문건’을 통해 몸통을 드러냈는데, 검찰이 강제로 파묻어버렸지. 우리가 그걸 잊을 거 같아.

둘째, 과욕이지.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표창장이 위조됐다고 주장하기 전에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과 만났어. 하필이면, 같은 당의 주광덕 의원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검사와 통화한 사실에 대해 조국 장관을 추궁해.

왜 하필이면, 자유한국당이 이 이야기에 자주 출연할까. 이건 완전 나의 상상인데 말이야.

만약 다음 정권이 자유한국당에 넘어간다면, 국정농단, 사법농단을 수사한 윤석렬 라인은 완전 물먹게 돼.

근데 춘장이 총선을 흔들고 그래서 자유한국당의 승리에 기여하고, 자유한국당이 다수당이 되어 검찰개혁을 무산시켜 준다면 이건 완전 서로 남는 장사잖아. 총선이 흔들리게 되면 자유한국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 또한 높아지지.

근데 우리 춘장님이 마피아 보스처럼 자기 라인의 후배를 잘 챙기고 또 그 후배의 말 또한 잘 듣는 걸로 알려져 있거든. 춘장이 검찰을 자기와 동일시하는 조직주의자라는 건 이미 널리 알려진 바이고. 헤헹, 나름 근거있는 상상이라고 말하고 싶단 거지.

결정적으로는 우리들이 2015년, 2016년 그 겨울의 광장에서 얼마나 똑똑하고 강해졌는지를 춘장이 몰랐던 거지. 앞에서 말했다시피 검사들은 우리들과 동시대를 살지 않고 다른 세상에 살고 있거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촛불시민들, 춘장보다 훨씬 위대해. 훨씬 똑똑해.

마지막으로 페친들, 검사 선서문 읽어본 적 있어? 그 일부야.

불의의 어둠을 걷어내는 용기 있는 검사,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따뜻한 검사,
오로지 진실만을 따라가는 공평한 검사,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바른 검사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국가에 봉사할 것을
나의 명예를 걸고 굳게 다짐합니다.

우리 춘장을 만나면 이렇게 말해주자구. “한 글자도 안 맞아. 이새끼야”
IP : 121.162.xxx.1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이다
    '19.10.21 4:57 PM (223.62.xxx.221)

    아오!
    속시원합니다
    저개검들 사라질때까지
    열심히 촛불집회 참석합니다
    이렇게 용기내주셔서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 2. ㅇ ㅇ
    '19.10.21 4:57 PM (112.161.xxx.120)

    한글자도 안맞아 이 새끼야

  • 3. ...
    '19.10.21 4:59 PM (125.181.xxx.240)

    와우! 속이 다 시원하네요!

  • 4. ...
    '19.10.21 5:00 PM (125.181.xxx.240)

    한글자도 안맞아 이 새끼야 2222222

  • 5. 11
    '19.10.21 5:01 PM (121.163.xxx.85)

    사이다ㅅㅅㅅㅅ

  • 6.
    '19.10.21 5:02 PM (125.184.xxx.230)

    길어서 안 읽었습니다만
    역모..라는 단어는 참 거북하네요
    군주국가도 아니고
    도가 지나치는 82에 속상해요

  • 7. lsr60
    '19.10.21 5:05 PM (221.150.xxx.179)

    한글자도 안맞아 이새끼야 33333333333

  • 8. ...
    '19.10.21 5:08 PM (125.181.xxx.240)

    125.184.xxx.230님
    길어도 읽어보세요.
    읽지도 않고 무슨...
    적어도 답글을 달려면 읽어보는게 상식 아닌가요?

  • 9. ...
    '19.10.21 5:10 PM (125.181.xxx.240)

    125.184.xxx.230님
    역모라는 단어 하나에 꽂히면
    문맥과 상관없이
    군주국가, 거북하신 거군요.

    누군가는 님의 그런 태도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역지사지해보시면 이해되실 겁니다.

  • 10. ...
    '19.10.21 5:22 PM (14.39.xxx.161)

    춘장의 꿈 또는 역모는 실패하겠죠.

  • 11. ...
    '19.10.21 5:25 PM (125.181.xxx.240)

    이주연 전 검사님 글 화끈하게 쓰셨네요.
    강추합니다^^

  • 12. ...
    '19.10.21 5:26 PM (125.181.xxx.240)

    아...이주연 검사를 스토킹하고 싶네요^^
    엄지 척!

  • 13. ....
    '19.10.21 5:48 PM (1.54.xxx.12)

    한 글자도 안 맞아 이새끼야!!

  • 14. 주먹구구
    '19.10.21 6:29 PM (118.220.xxx.224)

    한글자도 안맞아 이새끼야4444444444444

  • 15. 미네르바
    '19.10.21 9:20 PM (115.22.xxx.132)

    한글자도 안맞아 이새끼야666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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