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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25년전 졸업한 고등학교때문에 정말 울고 싶었어요.

............... | 조회수 : 5,432
작성일 : 2019-10-21 16:43:18
저 고등학교 졸업할때는 걍 평범한 여고였어요.
그런데 이 지역(광역시 지방)의 아이들 수가 줄어들면서...
점점 학교에 애들 수가 줄어들고
번화가가 아니라..저 졸업한 다음부터는 아이들 수준이..많이 떨어지게 되었어요.

남편 포함해서 모임을 하는데..식사를 하는 와중에
어느 한 분이(저보다 10살 많은 분-교육직 종사자)제가 나온 고등학교 아이들 질이 떨어진다면서 
마구 마구 식사시간 내내 험담을 하시는데...

그 순간부터 제가 고개를 들 수 없는 거에요. 
제 잘못도 아닌데..ㅠㅠ
그분은 제가 그 학교 졸업자인거 모르고 말씀 하신거에요.
그런데도 제가 어찌나 창피하던지..너무나 속상했어요.

옆에서 눈치챈 남편이랑 제가 그 학교 졸업자인걸 아는 지인들은 적당히 그 학교 쉴드를 쳐주는데도..
저 지금 멀쩡히 사회생활 잘하고 돈도 어느정도 벌어놓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군인데..
기분이...다운되고 오늘까지도 힘드네요.










IP : 175.203.xxx.23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21 4:45 PM (211.243.xxx.24)

    좀 오버하시네요.

    저같으면 내가 그학교 출신인데 아이들 슨 줄어들면서 분위기 바뀌었나보다하고 한소리 합니다.

    그걸 왜 한마디도 못하고 남편이나 지인들 입 빌려 쉴드치는지 노이해.

  • 2. ㅇㅇ
    '19.10.21 4:46 PM (49.142.xxx.116)

    -_-
    25년전 졸업한 고등학교때문에 울고 싶다니..
    대학이면 모를까.. 고등학교야 입시방식에 따라 바뀌는데요.
    명문고였다가 소위 뺑뺑이돌려 가는 학교가 되기도 하고...
    특목고에서 일반고로 바뀌기도 하고;;;;

  • 3. 돈 벌어
    '19.10.21 4:46 PM (211.39.xxx.147)

    그 고등학교 사 버리세요.

  • 4. ....
    '19.10.21 4:46 PM (122.34.xxx.61)

    무슨 이런멘탈로....
    25년전 뭐 어쩌라구요.
    교육직있는 사람이 아이 질떨어진다고 욕하는게 더 나쁜거 모르세요?
    한마디 하시지 그러셨어요

  • 5. 관음자비
    '19.10.21 4:47 PM (112.163.xxx.6)

    뭐, 그깐 일로....
    제가 지방 명문고 나왔는데요, 말만 하면 알아주던.... 지금은 그 지방의 똥통 학교가 되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당시 명문이 지금은 지방 최고의 통똥으로 변했다,'
    라고 이야기 하면서 은근 슬쩍 당시엔 최고의 명문이었다, 라고 이야기 하는 셈이죠.

  • 6. ......
    '19.10.21 4:47 PM (124.216.xxx.232)

    아이들 질이 떨어진다고 식사내내 험담하는 사람하고 저녁먹은건 억울하지 않으세요?
    아이들 질이 떨어진다 이런소리 하는 사람치고 질 좋은사람 못봤어요.

  • 7. 으잉?
    '19.10.21 4:47 PM (59.10.xxx.16)

    그게 뭐라고 울고 싶기까지... ??

  • 8. ////
    '19.10.21 4:48 PM (1.237.xxx.128)

    자존감이 그렇게 없으세요???
    아이고

  • 9. 원글
    '19.10.21 4:49 PM (175.203.xxx.234)

    제가 너무 오버한거군요?
    전 너무나 기분이 좋지 않았고 거기서 제가 거기학교 출신이라고 말하면 분위기 싸~해질까봐 꾹 참았거든요.
    순간 제가 막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아서...

    음...정신차리겠습니다.

  • 10. ...
    '19.10.21 4:51 PM (112.220.xxx.102)

    교육직 종사자라는 인간이 저딴식으로 말하는게 잘못된거죠
    저라면 안볼듯요 저런인간

  • 11. 오늘
    '19.10.21 4:57 PM (211.177.xxx.118)

    저도 지방 명문여고 졸업생. 신도시 생기면서 다 이주하니 실력없는 학교되던데요.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 자리에 제가 있었다면 같이 수다 떨었을 듯해요. 정말 안타깝다고 하면서

  • 12. 흠...
    '19.10.21 5:07 PM (1.235.xxx.51)

    옛날엔 좋았어요~

    라고 한마디 하면 될 걸...

    요즘엔 그렇구나 한마디 하고

    기분이 왜 나쁜지 ????

  • 13.
    '19.10.21 5:08 PM (110.70.xxx.134)

    대학도 아니고 고등학교로요?
    저같음 내가 거기출신이라구 밝히고 재미있게 받아들였을것 같아요

  • 14. ...
    '19.10.21 5:10 PM (119.64.xxx.182)

    우리학교도 그런데 같이 농담하는구만요.

  • 15. ....
    '19.10.21 5:12 PM (222.99.xxx.169)

    아니 그게 뭐라고 울고싶어요.
    그학교 내가 나온 학교인데 그땐 어땠다 하면서 같이 수다떨면 될 냐기구만요.
    제가 나온 여고도 그땐 그지역에선 대학도 제일 잘 보내고 제일 좋다고 소문난 학교였는데 요즘엔 영 아닌가보더라구요. 전 그학교 누가 욕해도 아무렇지도 않게 같이 웃을것 같은데..제가 애교심이 너무 없나봐요.ㅎㅎ

  • 16. ..
    '19.10.21 5:13 PM (175.223.xxx.114)

    교사답네요..
    우리나라 교사들 수준이 그렇죠..
    때리지도 못하고
    예전처럼 강제로 두발로 건수잡아 머리짧게 자르게도 못하고
    머리묶는것도 못시키니 화가 나나보죠

  • 17. 갱년기?
    '19.10.21 5:13 PM (210.207.xxx.50)

    감정이 좀 약해지셨나봐요 ,좀있으면 다 잊힐거에요

  • 18. 원글
    '19.10.21 5:16 PM (175.203.xxx.30)

    전 당황해서 고개를 숙였는데 옆에 있던 남편이랑 지인분이 더 쉴드 쳐주니까
    순간 제가 자존감이 떨어졌었나봐요.
    그동안은 걍 그런 말 흘려들어도 그려려니..했는데
    코앞에서 그런이야기 들으니 너무 당황했네요.

    앞으로 그런말 들으면 잘 받아들이겠습니다.

  • 19. ^^
    '19.10.21 5:29 PM (211.212.xxx.148)

    님 말처럼 된 고등학교가 한둘인줄 아세요..
    비평준화 소위 명문고들 다 평준화되고나서
    엉망입니다~
    맨탈이 넘 약하네요

  • 20.
    '19.10.21 10:07 PM (45.72.xxx.10)

    갓 졸업한 20살짜리면 이러는거 이해하는데...
    졸업한지 25년되셨음 너무 여리신거 아닌가요???
    그사람이야 몰라서 멋대로 지껄인건데 왜 가만 듣고만 계셨어요. 지금 얼굴못들고 고등학교땜에 속상할게 아니라 그자리서 제대로 못받아치고 참은 본인한테 화가 나셔야 정상. 저 그 고등학교 나왔어요. 그한마디만 했어도 그사람이 되려 부끄러워했을텐데요.

  • 21. ....
    '19.10.21 11:49 PM (1.225.xxx.49)

    25년전이면 강산이 몇번을 변했는데. 뭘 또 그렇게고개를 못 들 정도인지..
    저라면 제가 25년전에 그고등학교 나왔다고 밝히고.그래도 저희때는 괜찮은 편이었는데요~ 웃으며 한마디 했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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