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 이후 극장 갈 여유가 없어서, 그때쯤 개봉한 타짜3랑 나쁜녀석들더무비랑
주말에 몰아봤어요.
이름에 걸 맞게 흥행하지 못했다는 거 알지만, 타짜3는 박정민이랑 류승범 연기 보고 싶어서 봤는데.
박정민 머 연기도 잘하고, 류승범은 역시 류승범이였는데.(원아이드잭~발음할 때 )
원아이드잭의 애꾸 역할이 대단히 중요한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 타짜3 만들다 할 때부터 뭔 이야기인가 궁금해서
만화까페가서 원아이드잭 편 다 봤구만.......(1.2 원작 만화 안보고 영화로만 본 사람인데 말이죠)
만들어 지고 있을 때. 원작처럼 할 것인가 어쩔것인가 궁금했거든요. 각색을 해서 박정민(도일충)이 류승범(애꾸)가
어찌나오나.궁금했습니다. 두 사람이야 연기는 잘하는데.
앞 부분. 중반부 몰입해가는 과정이 몰입이 안되서 잠시 일어나서 냉장고 갔다가머 했다가 하면서 보다가 중후반부 부터 집중해서 봤습니다. 마돈나 언니 연기 공부 더 많이 해야될 것 같구요. 광수는 뒤태 안보여줘도 되는데. 괜히...보여주고
최동훈이 타짜1 정말 걸작으로 잘 만들었구나 싶은 느낌이네요. (참고로 타자2는 아이돌 주인공...극장가서 봤는데. 말하고 싶지도 않구요. ) 다음에 타짜4가 나오려면 4는 다시 화투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아요.
카드다 보니 카드룰을 모르니 보는 사람이 같이 쬐여오진 않네요. 다시 생각해봐도 한국사람 도박영화는 화투입니다.
그리고 오늘 내친김에 그 시기에 타자3가 못넘긴 손익을 넘긴 마동석 나쁜 녀석들 봤습니다.
드라마는 안봐서 모르겠고. 만화같은 이야기를 마동석 캐릭터를 보고 싶은 사람들을 충족하게 해서
만든 영화 같은데. 저는 그리 싸우고 그러는 게 (머 저렇게 이기겠지...하는 마음을 두고 보니)영 안 맞나봅니다.
다들 만화 캐릭터 장착하시고. 장기용 연기는 의욕충만한 것 같은데.새싹배우라 그런지 강약조절 안되게 힘들어가서.. 거슬렸고.(속으로 저걸 다른 고 나이때 배우가 하면 어떻게 나왔을까 계속 대입하면서 봄..)
그러다 막판엔 스킵하면서 마무리 했네요.;;
그리고 저녁먹고 82보다가 게시물에 양자물리학 재미있다고. 그러길래.
캐스팅은 버스 광고판으로 봐서 잘 알고 있었고. 박해수 (슬감빵 본적없고 기사로 뜬 과정은 알고)연기도 모르고
줄거리도 모르고 봤는데.
의외로 이게 재일 재미있네요. 두 영화에서 안되던 몰입도. 집중도가 제일 훌륭합니다. 영화 다 끝나고 화장실 갔습니다.
저는 영화 끝나고 자막 엄청 유심히 보거든요. 정지도 해가면서. 이성태 감독. 각본이라는데.
신인인데. 시나리오 잘 만들었는데, 신인이고 투자 크케할 수 없는 상황이니. 한정된 예산으로 해서 배우진이 톱급아니지만 주연. 조연 . 다들 그 직업군에 있을 얼굴 같은 분들이 역할 잘 하더군요. 조연분들 어디서 캐스팅을 했는지..정준하 닮은 배우보고 와~이런 생각도 들고.
양자물리학이 제일 현실감과 드라마가 탄탄하다고 느꼈습니다.
여기서 갑자기 추천받아 본 영화가 건질만해서(감사) 개인적인 의견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