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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녀를 위해 멜론에 건의했습니다.

고운아이 조회수 : 1,265
작성일 : 2019-10-18 20:03:07
안녕하세요. 
저는 복숭아 그녀의 팬은 아니었으나 가끔씩 인스타그램에서 그녀의 사랑스러움을 부러워했던 한 사람입니다. 

안타깝게도 힘든 상황을 거치고 그녀가 떠나게 되니 너무나 억울했습니다. 그녀의 죽음을 돌릴 순 없지만 그녀의 명예는 찾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건 그런 이미지로 낙인찍게 만든 그 노래를 더이상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듣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멜론에 건의했습니다.  
------------------
수고가 많으십니다. 
멜론에 건의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

아시다시피 00씨가 고인이 되었습니다. 악플중 성적인 조롱도 많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발단중 하나였던 ㅗㅗ씨의 노래는(노래제목) 서비스 윤리상 중지하시는 것이 어떨지 건의 드립니다. 
ㅗㅗ씨 본인이 내리지 않는다면 음악서비스를 위한 자정 차원에서라도 꼭 필요한 행동이라고 생각되므로 대표적인 음원 서비스 회사인 멜론에서 하시길 권유합니다. 
당장 음원수익에는 도움이 되지 않겠으나 멜론의 이런 행동이 알려지면 더 큰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검색되더라도 불쾌한 노래제목과 연관짓지 않기 위해 '00' 'ㅗㅗ' '노래제목'으로 바꾸어 옮깁니다.)  
-------------------

여러분들도 이용하고 계신 음원사이트에 이런 노래를 서비스 하지 말자고 의견을 내주시면 어떨까요? 이런 요청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음원사이트에서도 고객을 방패삼아 노래 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유씨 멜론 이사이시니 힘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114.xxx.1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18 8:05 PM (211.227.xxx.151)

    네 저도 동의해요ㅠ

    최자 비난하는건 아니구요
    스스로 내리면 더 좋을텐데ㅠ

  • 2.
    '19.10.18 8:08 PM (211.227.xxx.151)

    설리는 죽었지만
    최선을 다해 보여주고 싶어요.
    널 따뜻한 눈길로 보던 사람들도 많았다는걸 ㅠ

  • 3. 그녀는 우리다
    '19.10.18 8:10 PM (124.51.xxx.53)

    그녀는 우리다

    - 故 최진리님을 추모하며



    평범하든 평범하지 않든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는 감시와 평가가 붙어 있습니다. 옷차림, 표정, 말투, 행동이 선을 넘었는지 아닌지, '여성다움' 기준을 벗어났는지 감시하고 비난하고 교정하려 합니다. 그 선의 테두리는 가부장적인 사회이며, 그들이 세우는 모델은 '정상여성'으로 불립니다.



    이 폭력적인 세상, 여성혐오의 세상에서 자기 다움을 잃지 않으려 한 사람, 그들의 잣대와 치열하게 싸웠던 사람으로 우리는 고 최진리님을 기억하려 합니다.



    저항하고 길들여지지 않음으로써 먼저 떠나야 했던 수 많은 여성들을 기억하며, 우리는 계속해서 이 사회와 싸우며 살아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9.10.16

    한국성폭력상담소


    출처 : http://www.sisters.or.kr/load.asp?sub_p=board/board&b_code=2&page=1&f_cate=&i...

  • 4. 고운아이
    '19.10.18 8:11 PM (211.114.xxx.170)

    맞아요. 공감합니다.
    널 따뜻한 눈길로 보던 사람도 많았어!

  • 5. ...
    '19.10.18 8:21 PM (211.226.xxx.65) - 삭제된댓글

    네 저도 이제 글이 눈에 들어오네요.
    너무 예쁘고 안타깝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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