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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무화과랑 단감은 돈 주고 사 먹는게 어색하네요.

아직도 |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19-10-18 17:11:38
40초반 부산사람입니다.
초등학교까지 주변에 아파트가 없었어요.
저희집은 도심지 산동네.
저희집도 친구들도 다 손바닥만한 집에 손바닥만한 마당에 손바닥만한 화단이 있는 주택에 살았더랬죠.
그 작은 화단에 집집마다 똑같은 나무가 있었는데 단감, 무화과, 동백이었어요.
기억에 단감, 무화과는 돈 주고 사 먹어 본 적이 없네요.
걍 나무에 있는 거 따 먹고, 친구집가서 먹고, 친구도 울 집 와서 먹고.
맛도 그냥 저냥, 출출하고 있으니까 그냥 먹는거. ㅎㅎ
아래 무화과 글 보니까 생각나서요.
지금도 무화과랑 단감을 사 먹는 건 적응이 안 돼요.
어릴 적 집은 재개발때문에 팔지도 못하고 창고로 썼는데 4~5년 전까지 무화과랑 단감을 먹었답니다.
근데.. 무화과, 단감 별로 안 좋아하는데 나는철에 안 먹으면 어색해서 또 사 먹습니다. 흠..

IP : 121.174.xxx.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8 5:21 PM (220.81.xxx.227)

    저는 포도가 그렇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여러가지 포도농사를 지으셨어요
    캠벨을 제일 많이 하셨고 청포도 두가지
    알이작은 빨간포도랑 거봉 등 참 맛있었고
    포도는 사먹는 과일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사먹어야 하는 과일이 되었네요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 2. ...
    '19.10.18 5:35 PM (106.102.xxx.26)

    저흰 감말랭이.
    앞마당에 큰 감나무가 있는데 80 친정아부지는 혼자 그걸 죄다 따셔서 껍질도 혼자 벗기고 썰어서 말리는 것도 혼자 다 하셔요. 5형제 똑같이 지퍼백에 감말랭이를 만들어 놓으립니다. 아주 큰 지퍼백 제일 큰거 그걸로 2봉지씩..
    감을 4등분해서 말리신다니 감말랭이 4조각이 감1개.
    그걸 저 큰 지퍼백에 2봉이 꽉꽉 담아주시니 얼마나 잔손이 많이 갈까요?
    한번도 사먹어 본적이 없는...그러나 사려고 보면 너무 비싼 감말랭이가 제겐 사랑입니다~

  • 3. ...
    '19.10.18 5:37 PM (222.98.xxx.74)

    바닷가 살아도 회사먹고 축사해도 소고기 사먹어요 ㅎ

  • 4. 아~
    '19.10.18 6:59 PM (221.138.xxx.52)

    무화과가 부산에도 있었군요
    전남해안에서만 나는 줄 알았는데~
    원글님 추억담 읽으니 생각만으로 풍요롭네요

  • 5. ...
    '19.10.18 8:26 PM (59.15.xxx.61)

    경북 선산에 살때
    봄에 미나리 쑥 냉이는 캐먹는거지
    사먹는건지 몰랐어요.
    애호박 풋고추 고구마줄기
    물론 단감은 아니어도 감은 지천에 열렸었는데
    그 아까운 걸 두고
    서울에서 비싸게 사먹고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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