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읽어봐도 제대로 된 답들이 없는 것 같아
잘 모르지만 제가 아는 대로 답할께요.
혹 읽으시다가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첨삭시켜 주세요.
(그 말이 맞다 싶으면 수정하겠습니다)
* 개국본이 서초동 집회를 잠정적으로 중단하려고 한 이유에 대한 제 생각
- 개인이 하기엔 참 힘든일을 지금까지 이끌어 왔구나. 라는 애환을 느꼈고요.
-아마 pd수첩에서 표창장건을 터뜨리고 유시민 작가님도 알릴레오에서 사모펀든 건 확실하게 해주시고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제대로 된 정보를 믿기시작했고 여론이 바뀌는 것을 인지하셨기때문일겁니다.
-그리고 서초동 주민들의 강한 항의와 태극기 부대의 맞불 시위도 걱정 되었을 겁니다.
-공지 아시다시피 이제 장소를 옮겨서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 연다고 하니 의심 접으세요.
* 윤석열 퇴진하라를 뺀 이유
윤석열이 퇴진한다고 해서 검찰이 바뀌지는 않죠.
그냥 사람만 바뀔 뿐 똑같습니다. 아마 임은정 부정검사님이 총장이 되신다고 하면 적극 찬성이겠지만
검찰이 과연 말을 제대로 들을까요?
대부분의 검찰들이 가지는 자신의 무소불위의 권력을 쉽게 내려 놓고 싶어하는 검사는 아무도 없습니다.
없는 죄도 만들 수 있는 권력인데 그것을 포기하라고요?
심지어 모 대학이 조국 반대 시위할때 분교 학생들은 시위 참석하지 못하게 했다는 말도 있잖아요.
너도 열심히 공부해서 본교 들어오지....가 그 이유
대학생 조차도 그런 자신의 권력에 길들여져 있는데 모든 죄를 기소할 수 있는 검찰이요?
게다가 전관예우조차도 금지인데
솔직히 판 검사 공부한 양이나 시험에 비해 월급이 공무원이라 적은 편이지만 승승장구 진급해서 만약 특수부장검사나
검찰총장 꽤 높은 지위에서 퇴직한다면 유명 로펌에서 그냥 모셔갑니다.
퇴직하고 변호사 개업한다면 전관예우로 그냥 건당 억이 아니라 몇백억짜리 사건도 맡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상상불허의 금액을 자문료로도 받습니다.
그런 것들을 공명정대하게 후배 선배 예우하지말고 사건만 보고 재판 하라고 하는데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자신들의 미래 노후자금들이 날라가게 생겼는데요...
(진실이 중요한 건 아닌 거 같더라고요)
일개 개인으로서는 지지율이 별로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내년 총선이 얼마 남지 않는 정치계에서는 아주 중요한 척도입니다.
물론 너무 일희일비해서 속상하긴 하지만 (무조건 조국지지 하고 끝까지 가자 주의라서)
그 대응을 잘하자 라는 의미 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리얼미터는 김어준 총수 것이 아닙니다. 위키피디아 백과사전만 찾아봐도 이택수라고 대표 이름 버젓이
나와 있어요.
다스뵈이다 에서 리얼미터만 여론조사기관 한게 아니고 다른 여론 조사 기관도 많이 불렀던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뉴스공장에서 윤석열에 대한 해명 보도는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가 조국을 지지하는 이유는 조국이 정당하고 바르고 제대로 된 갈길을 살신성인해서 나가기때문에
적극적으로 지지 하는 이유이지 조국이 내편이라서 지지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하지 않은 일들을 모든 검찰들이 조작하고 언론들이 그것이 진실인양 보도해서
화가 나고 촛불을 드는 것이지 조국이 내편이라서 촛불을 드는 것은 아닙니다.
윤석열에 대해서 진짜 제대로 된 의혹은 파헤치지 않고 ( 장모사건..... *** 구속 사건... 등등)
제대로 정확하지 않은 의혹만 있는 사건에 대해 지금의 검찰과 기레기들처럼
마구 부풀리고 싶지 않은 겁니다.
* 그리고 오늘 뉴스공장에서 들었지만 (안들으신 거 같은데)
조국 장관님께서 적극적으로 윤석열에 대해 해명을 해주기를 원하셨고 제대로 된 보도가 나가기를
김어준과 주진우에게 당부하신 듯 하더군요.
(여기서 조국장관님의 큰 그릇을 또 한번 느낍니다.) ㅠㅠ
저 또한 대통령의 큰 그림에 조국장관과 윤석열 총장이 함께구나 라고 좋다 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기득권과 자신의 지위와 자신이 이룬 권력을 포기하지 못하는 윤석열을 보며
이것이 검찰의 민낯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님이 어떤 판단을 하시든 그 판단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싶어 잘 모르지만 몇자 적었습니다.
* 조국 장관님의 돌연 사퇴에 어제는 하루종일 일을 못하고 멍하니 있다
오늘 정경심 교수님의 병환 소식에 괜히 자꾸 눈시울이 시큰거리네요.
미안합니다. 조국 장관님.
너무 큰 짐을 지워 드린 것 같아서 그리고 너무 아무 말 없이 꿋꿋이 그냥 짊어지셨고
내 소임을 다 했다 하는 순간 한조각의 미련도 없이 탁 털고 내려 가시는 것에
그저 죄송한 생각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