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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사이 멀어지니 섭섭하네요

지연 조회수 : 3,750
작성일 : 2019-10-14 10:15:32
참 세월이.. 옛날 생각 하면 진짜 너무 재밌는 시간 많이 보내고 추억도 많고. 근데 어제 만나서 밥 먹고 얘기하는데 그냥 하는 얘기들이 다 사회 생화하다 만나서 밥 먹으면서 하는 말들? 서로 사는게 다르고 하니 사이도 멀어지네요

저휘는 30대 중반. 고등학교에 만나 셋이 진짜 친하게 지냈어요. 대학교 가서도 그렇고 20대 처음 직장 다니고.

친구 1은 잠깐 일 하다 지금 남편 만나서 일 그만 두고 편하게 지내는 듯해요. 많이 여유있지는 않지만 그냥 둘이 즐기면서 사는. 여행 많이 다니고 외식 하고. 3월에 출산 예정.

친구 2도 직장 다니다 지금 남편 만났는데.. 남편이 변호사라 돈은 많이 버는데 친정 도와드리랴 시댁 도와드리랴 여유가 하나도 없대요. 그래서 친구 1이 뭐 어디 음식점이 맛있다고 가자 하면 비싸서 부담스러워서 못 가고. 돈 쓰는게 다르니 비교 되고 그러니 그냥 만나는게 조금씩 불편해지고. 임신도 안되는데 친구는 임신해서 그것도 우울하고.

저는 아직 미혼이라 뭐 시댁일이나 남편 스트레스 임신 스트레스 그런거 모르니 저한텐 둘다 뭐 그런거는 저한테 얘기 안하고. 저는 또 직장 스트레스 많아도
친구들은 이해 잘 못하니 ... 얘기 안하고.

그냥 생각하니 섭섭해요. 원래 이렇게 되는건지..

다른분들도 이러신가요?

IP : 67.186.xxx.11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0.14 10:19 AM (211.243.xxx.24) - 삭제된댓글

    진짜 여자들 관계 소원해지는 건 참 전형적인 것 같아요ㅜ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잘못이라면 흘러가는 시간이 하는 듯ㅜ

  • 2. .....
    '19.10.14 10:20 AM (112.221.xxx.67)

    저도 붙어다디던 친구 둘이 있었는데
    하나는 지방으로 발령받아 내려가고 한명은 뭐...그냥 살다보니 연락도 뜸해지고...
    셋이 안만난지 정말 오래됐네요

  • 3. ///
    '19.10.14 10:20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친구도 사는게 차이나면 만나기
    힘들어요 편하게 만나야하는데
    자꾸 신경쓰이고 조심해야하고 그럼 못만나죠
    그러다가 연락끊기고 그런거에요

  • 4. 저두
    '19.10.14 10:21 AM (27.113.xxx.175) - 삭제된댓글

    같은 생각합니다
    결국남는건 가족뿐

  • 5. 막대사탕
    '19.10.14 10:22 AM (1.237.xxx.64)

    결국 남는건 가족뿐 222

  • 6.
    '19.10.14 10:24 A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가족이랑 더 이상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면
    혼자인가요? ㅠ

  • 7. 00
    '19.10.14 10:26 AM (218.48.xxx.168)

    시간이 해결해줄거에요
    넘맘쓰지마시길

  • 8. 다들 그런듯
    '19.10.14 10:29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남편이나 친오빠도 봐도 그리도 절친들이였는데 환경이 달라지니 다들 서서히 멀어지고 남는건 부부둘뿐.
    여자들도 마찬가지.
    학창시절 절친 의미없는것 같음. 그뿐.

  • 9. 오히려
    '19.10.14 10:29 AM (211.36.xxx.53)

    좋은분 만나세요.

    남편과 행복하게 잘 지내다 보면
    친구사이 소원해지거나 속상하거나 그런 감정기복 적어져요.
    그래서 친구의 비중은 적어져도 길게가요.

  • 10. ㅇㅇ
    '19.10.14 10:32 AM (211.36.xxx.53)

    남는건 가족뿐이란 분들은 친구지인에게 크게 데인 분들이구요,
    운좋아 무난하고 좋은친구 있는 분들은
    자식들이 너무 안심돼요.
    자식이 다 채울수 없는 많은 빈틈을 친구분들이 채워주시거든요.

  • 11. 서로 처지가
    '19.10.14 10:36 AM (119.198.xxx.59)

    달라지면 멀어지는게 수순이에요.

    여자들은 결혼전후로 인맥 정리되고 달라집니다.

  • 12. 살아보니
    '19.10.14 10:53 AM (14.34.xxx.155)

    인연을 다 잡을려고 애써지 말았으면 합니다.
    스쳐지나는 인연도 있고 오랜인연도 그시간까지만인 것도 있고
    또 새로운 인연도 닥아오고
    그냥 물흐르듯이 가는구나 오는구나

  • 13. 미적미적
    '19.10.14 10:59 AM (61.252.xxx.59)

    학교때 친해진것 역시 성적이 비슷했다던가 사는게 비슷했다던가 하다못해 선택과목이 같던가 선생님 좋아하는 취향이라도..공통점이 친하게 만들잖아요
    오래된 친구도 그래요 변화가 생기면 아무래도 공감이 떨어지죠
    그래도 진자 친구는 시간이 가면 남아요
    적당히 유지하다보면 30년 친구 40년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 14. ..
    '19.10.14 11:13 AM (180.65.xxx.6)

    생활이란 게 어떻게 바뀔지 몰라서 멀어졌다 또 가까워지기도 해요. 당장은 서로 삶이 어긋나는 것 같아도 한결같이 친구 좋아하고 위해주는 맘 있음 세월이 더해지면서 서로에게 더 귀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요.

  • 15. ...
    '19.10.14 11:17 AM (59.12.xxx.99)

    여자들 문제라기 보다는 사는 형편이 달라지면 다 그렇게 되더라고요.
    처지가 나은 쪽은 나은대로 시시콜콜 말 하는거 조심해야하고, 만나서 돈 쓰는것도 맞춰야 하니 신경쓰이고,
    처지가 못한 쪽은 못한대로 자꾸 듣다 보면 단순한 일상 이야기도 자랑처럼 느껴지고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지고 그런가봐요.

  • 16.
    '19.10.14 2:03 PM (45.64.xxx.125)

    네 그나이쯤 친구랑 많이 갈리더라구요..
    결혼,출산 시기에 관심사가 전혀 달라지기도 하고...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자연스레 소원해지고...
    반면 비슷한 공감대로 생기는 인연도 있더라구요..
    꼭 오래된 인연만 좋은것도 아니고 님에게 맞는 좋은 인연 나타날거에요^^

  • 17. 2번 친구는
    '19.10.14 2:30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이 모임에서 돈 쓰는게 아까운거죠.
    아무리 없어도 몇달에 한번 만나는 친구들 호텔가서 밥먹는 것도 아니고 2~3만원 밥먹을텐데 그게 형편상 부담스러울 리가 있나요?
    애있어서 애한테 교육비 식비 엄청 드는 것도 아니고 부부살면서 그러는 거 아닙니다.

  • 18. ,,,
    '19.10.14 4:20 PM (121.167.xxx.120)

    세월이 지나니 알게 모르게 각자가 변해서 그래요.
    인간 관계도 유효기간이 있다고 느끼는 요즈음이예요.

  • 19. 인연은
    '19.10.15 2:12 AM (125.177.xxx.106)

    가고 오고 그렇게 끊임없이 이어지더라구요. 사람만 다를 뿐..
    정말 끊어지기 아쉬운 사람이라면 다시 찾게 되죠.
    근데 다시 보고싶은 마음 안생기는 거보면 유효기간이 끝난게 맞나봐요.
    그래서 내 가족을 챙기는게 가장 우선이라는게 나이들수록 깨닫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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