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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은 월세가 비싼데 돈은 어떻게 모으나요?

... 조회수 : 16,464
작성일 : 2019-10-12 04:09:54
뉴욕도 맨하탄은 너무 비싸고 중심가에서 떨어진 브루클린, 퀸즈라도 월 3백이 넘는데 월급이 우리나라보다 많다고 해도 돈을 모으기 어렵지 않나요?
아이라도 생기면 집을 사는게 많이 어렵겠죠? 의료비도 비싼데...
그리고 집들은 큼지막한데 왜 세탁기 없는 집이 많은건가요?
아파트에도 개인 세탁기가 없고 지하에 공동 세탁기로 세탁하는 아파트들도 있는데 선진국에서 왜그런 불편한 시스템으로 사는걸까요?
쓰다보니 질문만 있네요ㅎㅎ
IP : 211.36.xxx.217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0.12 4:18 AM (24.36.xxx.253)

    미국 캐나다 유럽등의 나라들의 집들은
    전기가 발명되기 전에 지은 집들이고
    세탁기가 발명되기 전 집들이라
    세탁기 좋을 자리가 없게 설계가 되어서
    세탁기는 빨래방이 가서 해결하게 됐을 겁니다

    한국 모든 아파트들은 세탁기 높을 자리까지 생각해서 지었구요

    옛날 저 어렸을 때 세탁기가 첨 나왔을 때 둘때가 없어서
    마루에 두고 썼다가 세탁기가 흔해질 쯤은 마당에 좋고 썼던 기억이 나네요 ㅎ

  • 2. 보통
    '19.10.12 4:22 AM (107.77.xxx.14)

    중심가는 돈이 많거나 젊은 사람들이 살죠. 아이 생기면 주택가로 나가요.
    돈모으기는 어렵죠. 그래서 집살때 20년 30년 모기지 하잖아요. ㅎㅎ 미국도 보험있어요. 보험유지하는데 비용이 워낙 많이 드니 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은 거죠.

  • 3.
    '19.10.12 4:28 AM (211.36.xxx.217)

    네..... 개조 공사를 하면 되지않을까요? 어려운 것도 아닐텐데?
    그럼 아파트는요? 아파트는 전기도 세탁기도 발명된 후에 지어졌는데 왜 집안에 세탁기가 없는걸까요?

  • 4. ....
    '19.10.12 4:35 AM (24.36.xxx.253)

    개조 공사를 해도 공간이 달은 아파트가 많아서 힘들고
    한국이나 아파트가 1980년 전후로 지어졌지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데는 세탁기 발명전에 지어진 아파트가 많아요
    요즘에 짓는 콘도(한국의 아파트)들 보면 평수를 너무 작게 뽑아서
    세탁기는 상상도 못해요
    빨래방 가는게 생활화 되서 있으면 좋고 없어도 문제 없음이라고 생각해요

  • 5. ....
    '19.10.12 4:40 AM (131.243.xxx.88)

    개조 공사가 매우 어렵습니다. 일단 개조 공사같은건 세입자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세입자는 집을 원래대로 고대로 해놓고 나가지 않으면 하자/변경 부분을 보증금에서 떼여요.
    개조하려면 시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고요. 허가 받는 부분이 시간이 걸리고 돈도 많이 듭니다. 뉴욕의 배관공은 시급이 20만원에 가까워요.

    그리고 맨하탄을 미국의 평균으로 생각하지면 안됩니다. 보통의 미국 사람들은 주택가에 살고 다 세탁기/건조기 집에 있어요.

    돈 모으기 어렵긴합니다.
    하지만 돈을 모아서 집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고 (돈 많은 나라에서 온 이민자 정도?) 개념이 아니고, 집값의 20%정도가 있으면 나머지는 모기지로 평생 값아 나갑니다. 이게 거의 저축인 셈이죠.

    보통 정규직으로 일을 하면 의료보험은 해결되고, 자영업자들은 개인적으로 보험을 사야합니다.

  • 6. ㅇㅇ
    '19.10.12 4:45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일단 세입자는 공사를 못하게 되어 있고요.
    오래된 이파트는 백년 이상 되었어요.
    50년쯤 된 아파트는 세탁기 건조기 자리 있는 데가 훨씬 많아요.
    요즘 아파트들은 세탁기위에 건조기가 놓인 합체된 게 나와서 좁은 공간에도 거의 다 있어요.

  • 7. 아 네
    '19.10.12 4:50 AM (211.36.xxx.217)

    개조공사는 물론 집주인이 해야죠 세입자가 하는게 아니고
    월세도 비싸니까 집주인이 설치공사를 해주고 렌트를 해도 되지 않을까 해서요
    아파트는 고층이라 엘리베이터도 있고 식기 세척기도 빌트인 되어 있는데 세탁기만 없어요. 세탁기보다 식기세척기가 훨씬 먼저 발명된건가??^^

  • 8. ㅇㅇ
    '19.10.12 4:59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공사를 할 여건이 안될 거예요.
    수도관 플러밍 가스관 벤트가 다 있어야 할테니까요.
    그렇게 뜯어 고치면 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월세가 휠씬 비싸질 거구요.
    비싼 월세를 부담할 만한 사람들은 사실 더 좋은 동네 나은 아파트로 갈거예요.
    지금 그 가격에 사는 사람들은 현재 조건과 월세에 만족하는 상태인거죠.

  • 9. --
    '19.10.12 5:01 AM (108.82.xxx.161)

    먼저 진동문제가 있고, 진동을 견딜만큼 바닥이나 벽이 튼튼하지 않아요. 오래된 아파트들은 걸을때 뻐걱뻐걱 소리나요. 어디든 도심은 비싸고, 특히 뉴욕은 가장 비싼도시구요. 이런데선 돈 모으기 어렵고, 도심에서 저멀리떨어진 외곽동네 집들은 쌉니다. 한국아파트보다 훨씬 싸요. 다만 일하러 나갈때 운전 오래한다는점, 그래서 차량유지에 훨씬 많은 돈을 써야 해요. 편리성때문에 불편함과 돈을 감수하고 도심에 사는거죠

  • 10. 나무로 지은 집
    '19.10.12 5:06 AM (98.14.xxx.19)

    지금은 벽돌집이 많이 있지만 대부분 전에 지어진 집들이 모두 나무로 지터졌다고 해요.
    그러니 위의 분들 설명처럼 배수가 잘못되면 집에 큰 영향을 주면서 위험해지기도 하겠죠.
    그래서 미국은 세탁소가 번성했을겁니다.

  • 11. 아 네
    '19.10.12 5:14 AM (211.36.xxx.217)

    공사가 쉬운게 아니군요
    우리나라처럼 세탁기 돌리고 싶을때 돌리다가 세탁기 없는 집에 살면 어려움이 클거예요
    빨래방에 들고가서 세탁하고 기다렸다 건조시키고 찾아오고 휴
    그래서 유료 배달서비스도 있더군요 세탁업이 번성할 수 밖에 없군요

  • 12. 뉴욕지역노조
    '19.10.12 5:15 AM (68.129.xxx.177)

    뉴욕지역은 노조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고,
    뭐 하나 바꾸려고 해도 그것을 돈 들여서 신청하고 돈 들여서 허가 받고, 돈 들여서 다른 주나, 도시보다 열배가까이 비싼 노조 소속의 일꾼만을 고용해서 (그렇게 안 하면 난리가 나고),
    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 비용이 무시무시하니까 그냥 다들 안 고치고---못 고치고가 맞겠네요
    그냥 다들 오래 된 거지같은 집에서 살아요.
    집 주인들은 안 고쳐도 세입자는 경쟁적으로 많으니까 고칠 이유도 없고요.

    맨하탄에서 공사하는 건물들,
    건축자재 오르내리는 승하강기 버튼 누르는 사람 연봉이 10년전에 5억이었는데 지금은 얼마인지 모르겠네요.
    맨하탄내의 건물들 공사하는 목공들 연봉도 교수들보다 몇 배 높습니다.

  • 13. 아파트에
    '19.10.12 5:15 AM (90.242.xxx.17)

    세탁기가 없는 구조인데 우리집만 고쳐서 세탁기를 넣으면 아래 윗집 배관과 연관되어 문제가 되지 않나요?
    오래된 아파트 같으면 보호구역에 들어가서 함부로 고칠수 없는 경우도 많을것 같구요.
    예전에 살았던 아파트는 넓고 공간도 있었는데 세탁실이 일층에 따로 있었어요.
    공용 세탁실이 아닌 각 집마다 주어진 차고 처럼 세탁실이 따로 분리되어서 아파트 소음때문에 세탁실을
    따로 내었구나 하고 이해했어요.

  • 14. .....
    '19.10.12 5:16 AM (131.243.xxx.88)

    그러니까 설치공사를 하려면 시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매우 까다로와요. 까다롭다는 말은 시간과 돈이 제법 든다는 말이고요. 배관공 시급이 20만원이니까 하루 일당이 얼마겠어요. 소음때문에 일할 수 있는 시간도 정해져 있어서 시일도 오래 걸려요. 그래서 간단한 공사도 돈이 많~이 듭니다. 안그래도 비싼 월세인데, 공사비용까지 얹어서 월세를 올리면 세입자가 안들어오죠. 빨래는 매일하는게 아니라서 그냥 공동 세탁기 써도 별 불만 없어하구요.

  • 15. ㅇㅇ
    '19.10.12 5:20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뉴욕은 월세를 일정 비율 이상 못올리는데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건물주는 더더욱 비용을 절감하려 하겠죠.

  • 16. .....
    '19.10.12 5:24 AM (112.144.xxx.107)

    캐나다고 옛날 얘기이긴 한데
    저 거기서 살 적에는 아파트들이 대부분 수도세를 따로 내지 않고 월세에 포함되어 있었어요. 전기세는 포함된 곳도 있고 따로 내는 곳도 있었구요.
    세탁기를 놓게 해주면 전기세 수도세가 많이 나오다보니 일부러 설치할 자리를 안 만드는거 같더라고요.

  • 17.
    '19.10.12 5:25 AM (211.36.xxx.217)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네요
    감사합니다ㅎㅎ

  • 18. 아파트세탁기
    '19.10.12 5:45 AM (73.52.xxx.228) - 삭제된댓글

    비교적 근래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집안에 세탁기 쓸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아파트가 미국 전체로 보면 훨씬 많을 거예요. 층마다 세탁실이 따로 있는 아파트도 있고 한 동마다 있는 경우도 있고 단지 전체에 세탁실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더군요. 아파트에 아예 세탁실이 없어서 외부로 나가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제가 주위에서 보면 그런 아파트는 보통 저소득층이 사는 곳이예요. 저는 싱글하우스에 사는데 세탁기에 들어가지 않는 큰 이불을 빨려면 어쩔 수 없이 코인론드리에 가야 하는데, 집에서 좀 떨어진 대형아파트단지 근처에 있는 대형 코인론드리에 주말에 가보면 수십개 세탁기와 건조기가 다 돌아가고 있어요. 그 사람들 세탁비로만 매주 최소 10~20불은 써야 할거예요.

  • 19. 아파트세탁기
    '19.10.12 5:47 AM (73.52.xxx.228) - 삭제된댓글

    비교적 근래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집안에 세탁기 쓸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아파트가 미국 전체로 보면 훨씬 많을 거예요. 층마다 세탁실이 따로 있는 아파트도 있고 한 동마다 있는 경우도 있고 단지 전체에 세탁실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더군요. 아파트에 아예 세탁실이 없어서 외부로 나가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제가 주위에서 보면 그런 아파트는 보통 저소득층이 사는 곳이예요. 저는 싱글하우스에 사는데 세탁기에 들어가지 않는 큰 이불을 빨려면 어쩔 수 없이 코인론드리에 가는데, 가끔 대형아파트단지 근에 있는 대형 코인론드리에 주말에 가보면 수십개 세탁기와 건조기가 다 돌아가고 있어요. 그 사람들 세탁비로만 매주 최소 10~20불은 써야 할거예요. 없는 살림에 그건 큰 돈이죠.

  • 20. 아파트세탁기
    '19.10.12 5:51 AM (73.52.xxx.228)

    비교적 근래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집안에 세탁기 쓸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아파트가 미국 전체로 보면 훨씬 많을 거예요. 층마다 세탁실이 따로 있는 아파트도 있고 한 동마다 있는 경우도 있고 단지 전체에 세탁실이 따로 있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더군요. 아파트에 아예 세탁실이 없어서 외부로 나가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제가 주위에서 보면 그런 아파트는 보통 저소득층이 사는 곳이예요. 저는 싱글하우스에 사는데 세탁기에 들어가지 않는 큰 이불때문에 어쩔 수 없이 코인론드리에 가는데, 가끔 대형아파트단지 근에 있는 대형 코인론드리에 주말에 가보면 수십개 세탁기와 건조기가 다 돌아가고 있어요. 그 사람들 세탁비로만 매주 최소 10~20불은 써야 할거예요. 없는 살림에 그건 큰 돈이고 코인론드리에 가는 시간, 기다리는 시간, 빨래하면서 기다리는 시간 감안하면 세탁하는 것도 아주 큰 집안행사가 되는거죠.

  • 21. 잉?
    '19.10.12 6:17 AM (122.32.xxx.181)

    우리나라처럼 내부 인테리어를해서 막 뜯어고치고 하지 않아요 그게 재산세가 비싸서 그래요. 우리나라 막 재계발해서 아파트 부쉬고 다시 짓고 그딴짓 못해요 재산세가 너무너무 비싸거든요. 맨하탄 건물은 재계발 없어요.

    그리고 세탁기는 예전에 지은 아파트라 그런이유도 있지만
    전기 많이 잡아먹는다고 못놓게 한거에요
    저도 6년쯤 살았었는데 세탁기실이 내부에 있으면 좋지만 또 없어도 코인런드리 코인방 골목마다 많이 있어 그렇게 힘들지 않았구요
    빨래방 주인 수익 괜찮아요

    그래도 다시 가서 살고 싶은 도시네요.

    렌트가 비싸서 쉐어도 많구요
    렌트가 비싸서 이쪽 동부쪽 학교 다니는 신입초년생들은 실제로 빚도 많구 힘들긴해요 대부분 학자금 받고 졸업한 애들일텐데 학비가 어마어마하거든요 그래도 돈 많은 부자들 많아요^^

  • 22. 잉?
    '19.10.12 6:18 AM (122.32.xxx.181)

    그리고 우리나라 평균 연봉보다 맨하탄은 고연봉자도 많구요 월스트리트 근무 이런데도 많기에 일년에 20만불 이상 거뜬히 버는 젊은애들 많아요

  • 23. 지키미
    '19.10.12 6:44 AM (219.255.xxx.153)

    재계발 -> 재개발
    부쉬고 -> 부수고

  • 24. ...
    '19.10.12 7:06 AM (222.98.xxx.74)

    평균 소득이 6만달ㄹ러로 우니나라 두배이고, 식료품 물가가 싸요.

  • 25. 맨하탄의
    '19.10.12 7:31 AM (211.36.xxx.217)

    고연봉자가 아닌 보통 일반인들의 삶을 질문한거예요^^

  • 26. ...
    '19.10.12 7:58 AM (70.79.xxx.88)

    다른 곳은 모르겠고. 캐나다 밴쿠버는 새로지어진 콘도들 널렀어요. 당연히 한집당 세탁기 드라이기 냉장고 식기체척기 자동으로 들어가 있어요.

  • 27. 미국
    '19.10.12 9:43 AM (182.221.xxx.183) - 삭제된댓글

    진짜 돈 안모으는 사람많아요. 지인이 미국 은행에서 근무했는데 통장에 여윳돈 몇 천불 우리돈으로 수백만원 있는 사람도 거의 없었대요. 그리 못 사는 동네 아닌데도요..

    세탁기 못 놓는 것은 오래된 집들의 하수관 문제가 커요. 아파트에서 세탁기를 쓰려면 없는 집 보다 배수관 용량이 커야 하는데 그게 안되는 거죠. 아기때문에 조그만 세탁기 사서 욕실에 놓고 쓰다가 배수 역류되서 난리나는 경우도 봤어요.
    우리도 한 겨울엔 세탁기 쓰지 말라는 경우 많잖아요? 하수관 얼었을때 저층이 역류하고 난리나는 것 처럼, 미국 오래된 아파트는 배수관이 좁아요.

  • 28. ㅎㅎㅎ
    '19.10.12 9:49 AM (220.117.xxx.229)

    미국에서 오랫동안 살다 나오신분 보니 집 외에 저축이 없으시더라구요 연금이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닌건가요 테뉴어는 아니지만 대학교수셨는데 집외엔 남는게 없어서 한국나와서 사업장 열어 그때부터 돈모으시더라구요

  • 29. ㅇㅇㅇ
    '19.10.12 11:04 AM (222.118.xxx.71)

    거기도 부동산폭등으로 요즘 집사긴 힘들어요
    뉴욕시는 제 사촌은 첨에 부모님이 준돈으로 집 사서 살고
    또 한채는 대출로 맨하탄에 콘도 사고 월세주고 30년간 매달 갚는걸로...

  • 30. 엘베있는
    '19.10.12 12:08 PM (112.149.xxx.254)

    5층건물이 백년 이백년 된거라고요.
    엘베있고 몇층 지은게 다 세탁기 전에 지은거라고요.
    세탁기보다 더 싸고 잘빨아주는 하녀있던 시절에 맞춰진 시설물이예요.
    사람들이 돈이 없으니 세탁기 놓을 자리 한칸이면 렌트가 얼마나 오르겠어요.
    뉴욕은 차없는 집도 얼마나 많은데요.
    땅값이 한국 강남 싸대기 치는데라 평당 수억하고 세탁기 놓을 공간이면 집값이 얼마나 오르는데 세탁기를 들이겠어요.

  • 31. 흔히
    '19.10.12 3:50 PM (112.169.xxx.189)

    하는말이 그거죠
    미국살면 돈 못모은다
    저금못한다

  • 32. ,,,
    '19.10.12 4:04 PM (112.157.xxx.244)

    아파트지만 각 세대에 세탁기 건조기 있는 세대도 많아요
    맨하튼 같이 집세 비싼데만 몇군데 보시고 일반화 시키시면 좀 그렇죠
    하다 못해 대도시 아닌곳은 대학교 학생 아파트에도 각 세대 세탁기 건조기
    놓게 자리 마련되어 있기도 해요
    워낙 다달이 나가는 돈이 많으니 돈 모으기 어렵죠
    집은 대부분 장기대출로 장만하고 연금들고 개인적으로 사적연금이나 투자 조금씩하고
    그 정도죠 ㅠㅠ

  • 33. 저도 이상했던게
    '19.10.12 4:32 PM (39.118.xxx.211) - 삭제된댓글

    대학생 딸아이 교환학생가서 알게된
    프랑스친구가 한국 놀러오면서 우리집에 묵었는데 거실에(안방에도 있다는) 있는 에어컨보고 놀랐대요. 프랑스는 집집마다 에어컨있지는 않대요..가는곳보다 에어컨 기본으로, 와이파이 빵빵해서 놀랍다고. 우리나라가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사는건지 그아이 말듣고 희안했어요

  • 34. ...
    '19.10.12 4:57 P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예전 미국 사람이 쓴 자기계발서 같은거에 갑작스런 해고 등에 대비해 3개월 집세와 생활비는 항상 구비하고 있으라는 대목이 인상적이었는데 거긴 우리처럼 자산 모으고 불리는 게 일반적이진 않은가 보더라구요. 취업난이 우리보단 덜하고 직업에 대한 마인드도 우리처럼 번듯하게 오래 다닐 직장 구하려고 장기간 구직에 매달리고만 있진 않고 서비스직에도 열려 있고요.

  • 35. 어디나
    '19.10.12 5:01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돈 모으는거 쉽지 않아요.
    선진국은 선진국대로 못사는나라는 전쟁때문에..

    선진국으로 갈수록 모든게 투명해지고
    여기저기 내야 할돈이 많아지니 돈을 모을수가 없는거구요

    그래서 노후엔 대부분 연금생활하다가 요양원에서 마감.하고
    부모자시간의 유대감 별로 없어요 각자 생존이라..

    우리역시 이젠 선진국에 진입해서 더 이상 성장은 힘들고
    남북경협이나 잘되면 모를까 선진 여러나라가 겪은 과정을 그대로 답습하겠지요.

  • 36. 있어요
    '19.10.12 5:17 PM (175.208.xxx.235)

    윗분들 말대로 구도심인 맨해튼은 100년이상 오래된 건물이 많으니 각세대마다 세탁기가 없는 건물들이 많을테구요.
    외곽으로 조금만 빠지면 각세대마다 세탁기 설치가 가능한 컨도미니엄이나 아파트들도 많아요.
    제가 살아본곳은 워싱턴 바로 옆에 버지니아주 알링턴이라는곳의 아파트였는데.
    방하나짜리 아파트였지만 크기는 거의 우리나라 30평 아파트 수준이었고, 월세가 280만원정도 됐었어요. 10년전에요.
    월세가 비싼만큼 지하철역과 쇼핑몰, 코스트코가 모두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였어요.
    세탁기가 있는 아파트들은 당연 월세가 더 비싸고, 그 월세 감당하느니 세탁기 없는 오래된 아파트에서 사는거죠.
    세입자는 대부분 맞벌이 하는 젊은 커플이 있고, 간혹 아이 하나 있는집들이 있기도 했고요.
    아이가 켜가면 미국사람들도 모기지 받아서 학군좋은곳이나 외곽의 주택가로 이사합니다.
    나중에 은퇴하면 주택있고, 연금 받고 보험 튼튼하면 살만하죠.
    미국도 돈 있는 사람들은 월세 놓고 돈 모으며 살고, 없는 사람들은 월세내가면서 살아요.
    있는 사람들은 파티하면 요리사와 바텐더, 밴드까지 불러서 파티열고요.
    그나마 모기지내가면서 내집 마련해서 맞벌이하면서 갚아나가고 평범한 보통사람들의 인생인거죠.
    은퇴해서도 월세 내가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긴하고요.
    미국은 진짜 빈부의 격차가 심하다고 들었네요.
    남부 시골로가면 100평짜리 주택도 몇억 안하고 맨하튼은 20평짜리 아파트도 월세가 몇백만원이고 그렇다고 들었네요.
    이민자의 나라답게 정말 다양한 인종과 삶이 공존하는 나라죠.

  • 37. ...
    '19.10.12 6:12 PM (121.165.xxx.164)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네요

  • 38. ..
    '19.10.12 8:33 PM (118.223.xxx.221) - 삭제된댓글

    어제 호주사는 친구랑 통화했는데 6년전에 8억 주고산 주택이 25억 됐데요
    호주도 부동산이,,,
    1년에 집에 대한 세금 얼마내냐고 하니 200만우너 정도라고요
    1주택자에 한해서는 취득세도 없고 아무리 올라도 팔때 세금도 없다고..2주택부터는 세금 많구요
    한국이 실거래 15억 아파트가 재산세만 300정도 내고 종부세도 나오니 1주택자는 세금이 적은게 아닌듯요

  • 39. 어머나
    '19.10.12 9:02 PM (211.109.xxx.182)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네요.
    근데 위의 호주 얘기처럼
    한국도 1주택자는 혜택을 주고
    2주택자 이상은 세금 많이 내게 하면 좋겠네요

  • 40. 오래된 공동건물
    '19.10.12 10:38 PM (125.176.xxx.90)

    싱크대 하부장에 드럼 5키로 짜리 많이들 설치해요
    배수는 싱크대 개수대 배수관이랑 같이 하구요..
    그래서 세탁기 돌리면서 설거지 하면
    내려가는 물이 역류하고 그래요

  • 41. .....
    '19.10.13 1:49 AM (116.39.xxx.169)

    미국은 부자도 현금은 별로 없는 경우가 많은가보더라고요.
    (물론, 갑부들은 빼고 말입니다)

    친구의 제부인데,
    어려서 미국가서 완전히 미국인으로 정착한 코리안아메리칸으로
    미국 남부에서 사업 크게 해서 엄청 부유하거든요.

    일단, 집이.. 정문에서 차 타고 5분은 들어가야 하는 대궐같은 집이에요.
    규모로만 따지면 이건희집보다 그리 작지 않을듯...
    한남동이나 이태원 엄청난 부잣집들 규모보다는 훨씬 크고요.

    암튼 호수를 둘러싸고 그런 대궐같은 집들이 십여채? 정도 모여있는데
    (그 공간을 공유하는 집들을 커뮤니티라고 부르더군요)
    집마다 몇백미터씩은 떨어져 있고,
    수영장 등은 당연히 집집마다 있고 고급 차도 여러 대에..
    집 내부는 손님용 거실 일부와 주방 등 극히 일부만 봐서 모르겠지만
    적어도 3,4백평은 될 것 같고... 기타등등
    아무튼 사는 규모는 엄청난 부자인데...

    친구말이....
    한국에 계신 장인어른(친구 친정아빠)이 진짜 부자라고
    늘 놀라워하며 감탄한다 하더라고요.

    친구네 아버님은 기업에서 임원으로 퇴직하고 검소하게 사는 분인데...
    아마, 현금으로 좀 갖고 계신가봐요.
    글쎄요. 십억에서 많아야 이십억 정도?

    그러니까.. 그렇게 그림같고 대궐같은 집에 살면서도
    사업체를 여기저기 체인으로 갖고 있으면서도
    현금 십억 정도도 수중에 없는가보더라고요.
    물론, 단편적인 한 사람의 사례이겠지만서도....

  • 42. ...
    '19.10.13 1:56 AM (14.32.xxx.195)

    현금 저금하는 사람들 별로 없고
    집 사서 모기지 잘 갚으며 정년까지 아이들 자식시키면 성공
    그러고 나면 연금이 꽤 많이 나와요
    낸 세금 만큼 나오는데... 세금 엄청 떼기때문에 우리나라 국민 연금과는 비교도 안되게 한달 생활비가 충분히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는 분은 미국에서 10년 일하다가 (그것도 대학에 계셨어서 고액연봉자는 아님) 한국에 오신분 계신데...
    그 10년치 세금 낸걸로도 나중에 한달에 500불 나온데요.
    왠만한 세금 내는 사람들은 모기지 겨우 갚으며 애들 교육시키고 목돈은 없고 대신 연금으로 나중에 사는거 같아요.

  • 43. 한달에 500불
    '19.10.13 3:34 AM (222.152.xxx.15) - 삭제된댓글

    연금이 많은건가요??
    1주일에 겨우 125불이란 소리인데. 겨우 산다는거겠네요.
    처음에는 1주에 500불인란 줄 알고 괜찮네...했는데 한달!
    그런데 이민자가 겨우 10년치 내고 연금 받으니 평생 일해야 그 연금이라도 받는 사람들이 그래서 이민자 연금 최소 20년 거주로 하자고 하는군요. 다른 나라 경우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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