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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서초동으로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19-10-11 14:27:43

10/11 긴급논평: 한겨레 '윤석열 별장접대' 기사의 담긴 의미


하루도 순탄하게 지나가는 날이 없다. 오늘은 금요일이라 대충 지나가려 했더니 아침부터 빵빵 터지는 뉴스가 있어 점심 먹으러 가기 전에 논평의 형식으로 급하게 올린다. (아니, 내가 왜 논평을??)


1.
오늘 한겨레 1면 톱기사의 제목은 “윤석열도 별장에서 접대” “검찰, 윤중천 진술 덮었다”라는 자극적 헤드라인이었다. 종이신문과 온라인의 톱기사 제목이 동일했고, 한겨레 단독이다. 즉 특종기사인 것이다.

이 기사를 본 (그 동안 서초동에 나가 검찰개혁을 외쳐왔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저거 봐, 윤석열 총장도 역시 김학의처럼 별장에 가서 성접대를 받은 거야, 그리고 검찰은 김학의 사건처럼 조직적으로 덮어버린거네, 나쁜 놈들...”이라고 우선 분노를 터트릴 공산이 크다.


2.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도리어 나는 저 기사의 헤드라인을 보는 순간 머리가 차가워졌다.

우선 한겨레 신문의 헤드라인 “윤석열도 별장에서 접대”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말 그대로 김학의처럼 마약과 협박을 동원한 특수강간형태의 성접대를 윤석열도 받았을 것이라는 착각을 하도록 만든다. 하지만 헤드라인은 접대이지 성접대가 아니다. 이건 99% 노린 것이다.

온라인 기사에 등장하는 서브타이틀의 경우는 “한겨레21, 김학의 성접대 재수사 취재”라고 나온다. 이 역시 메인 제목과 합쳐지면 '윤석열은 김학의와 같은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을 것이다'라는 인식(확증)이 기사를 읽기도 전에 생겨나는 것이다.


3.
그런데 기사의 내용을 읽어보면 성접대가 아닌 그냥 접대이다. 정확히 무슨 접대인지 기사에 나오지 않는다. 근거는 윤중천의 주장인데 그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없다. 검찰 과거사위원회에서 윤중천의 1차진술에 관련 내용이 나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데 이 또한 사실 관계가 좀 더 필요하다.

의외로 대중들은 텍스트로 된 기사를 꼼꼼하게 읽지 않는다. 그래서 제목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헤드라인과 서브타이틀로 윤석열이 윤중천 별장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었지만 기사내용은 다르다는 것은 대단히 의도적인 편집의 행위이다. 독자들이 그렇게 받아 들일 것이라고 예상을 하면서 구성한 것이기 때문이다.


4.
기사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이다. 윤중천에 주장에 따르면 윤석열은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다. 그리고 검찰은 그것을 덮었다는 것이다. 이 기사의 사실관계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밝혀질 것이다.

하지만 사실여부와 무관하게 한겨레는 왜 하필 지금 이 뉴스를 터뜨렸을까?

기사에 등장하는 검찰의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5/31일 관련한 활동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한겨레에서는 기사의 취재원이 해당 위원회 관련 인물들이라고 밝혔는데 그렇다면 이 기사는 대단히 묵혀있는 수준을 넘어, 숙성된 수준의 기사에 해당된다.


5.
흔히 언론이 말하는 국민의 알권리, 정의의 실현, 사실의 전달이 목적이라면 적어도 윤석열 청문회 이전에 이 기사가 나왔어야 한다. 만약 그때 이 기사가 나왔다면 윤석열 청문회는 조국 청문회 수준으로 뜨거웠을 것이고,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윤석열은 100% 낙마했을 것이다.

언론사가 그런 절묘한 시기의 써 먹을 수 있는 기막힌 특종을 날려 버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혹은 한겨레가 문재인 정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랬을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다. 최근 검찰발 뉴스로 조국을 두들기는 것을 보면 이 또한 가능성 없는 생각이다.

앞에 헤드라인으로 독자들의 의도적 착각을 일으킨 것 만큼이나 이 기사가 보도된 시점은 대단히 의도적이다. 그래서 수상하다.


6.
그렇다면 왜 하필 한겨레가 했을까?

한겨레의 취재능력이 조선일보나 중앙일보에 비해 뛰어나기 때문에 독점 보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일까? 역시 아니라고 생각한다. 취재능력으로만 치면 조선일보가 가장 뛰어나다. 그 능력을 사악한 곳에 써서 그렇지….

사실 이 내용은 주류 언론이라면 모두 들고 있을만한 떡밥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내용이 완전하지 않다보니 보도를 못한 것이다.

내 생각에 한겨레가 이 기사를 독점 보도한 이유는 한겨레의 정체성이 진보언론을 표방했기 때문에 이 뉴스의 파급력이 가장 강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 뉴스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면 사실여부와 무관하게 일단 검찰개혁을 외치는 진영에서는 믿지를 않았을 것이다.

즉 진영논리싸움으로 이 기사가 묻히지 않기 위해 한겨레에서 보도가 되어야 했다. 조선일보가 아닌 한겨레가 이 기사를 단독으로 내는 순간 윤석열이 (성)접대를 받았고, 검찰은 그것을 은폐했다는 생각을 대중들은 굳히게 되는 것이다.


7.
이 기사를 통해 무엇을 노리는 것일까?

우선 청와대 인사시스템의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이런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인사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것을 공격할 수 있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오랫만에 나경원이 아침부터 그 문제로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둘째, 이러한 인사검증은 민정수석실의 역할이고, 당시 민정수석은 조국이었다. 즉 현 조국 대전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여전히 공격용도로 쓸 수 있는 것이다. 돌고 돌아 다시 조국이다. 모든 길이 조국으로 통하는 것도 아니고....


세째, ‘검찰개혁’과 ‘윤석열 퇴진’은 다르다. 그런데 이 기사를 통해 검찰개혁의 목소리가 윤석열 퇴진으로 분산될 수 있다. 나는 도리어 윤석열은 지금 퇴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패스트트랙을 통해 검찰개혁법안이 통과되는 것에 검찰총장으로서 협조를 해야만 한다.

만약 지금 윤석열이 퇴진한다면 새로운 총장의 인사를 몰색해야 하고, 검증해야 하고, 그러면 청문회에서 임명까지 몇 개월이 후다닥 지나간다. 검찰개혁의 시간이 그만큼 뒤로 밀리는 것이고, 그 사이 국민의 관심이 멀어지면 검찰개혁을 막으려는 세력에게 어떤 작전이 들어올지 모른다.


네째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검언유착' 관계가 알려지고, 그들은 상당히 궁지에 몰렸다. 그런데 이슈를 이슈로 덮는 고전적 방법으로 그 중요한 사건이 묻히고, 프레임 전환이 되는 중이다. 특히 KBS 입장에서는 '만세'라도 외칠 것 같다.


8.
현 상황에서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첫째 윤석열의 접대 사실관계는 좀 더 확인의 과정을 지켜보자.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조사보고서는 법무부와 청와대에서도 이미 보았을 것이다. 청와대나 법무부가 그것을 의도적으로 덮었을 가능성은 없다. 보고서의 내용상으로는 최소한 별장 접대에 관련한 문제는 없었을 것이기 때문에 윤석열이 임명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과거사위원회에서 별장접대 사실을 의도적으로 은폐 혹은 축소했는지 검찰이 그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는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공수처의 당위성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이다. 초대 공수처에서 김학의 사건 포함해서 관련 사건 모든 것을 제대로 파면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둘째, 잘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지만 윤석열은 검찰개혁법안의 반대활동을 중지하고 국회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검찰총장의 이런 생각을 반대하는 이해관계자가 검찰내외에 대단히 많을 것이다. 난 개인적으로 오늘 한겨레 단독 보도의 정보 소스를 제공하면서 오래된 사건을 새삼 끄집어 내서 단독보도의 형태로 그것도 한겨레라는 진보언론을 통해 나오게 된 일련의 상황이 어떤 설계자가 주도한 것이라고 추측하는 편이다.

또한 윤석열은 우리가 모르는 기존의 진정한 검찰권력을 유지하려는 세력들에게 이미 버려진 패가 된 것이 아닌지 음모론적인 생각까지 해 본다.


세째, 가장 중요한 것은 검찰개혁이지 윤석열의 퇴진이 아니다.

당장 내일 서초동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끼리도 검찰개혁과 윤석열 퇴진의 목소리로 나뉠 수 있는데 우리의 목표는 검찰개혁이지 윤석열의 퇴진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 윤석열이 퇴진했다고, 검찰개혁이 되었다고 착각하는 일이 생겨서는 절대 안된다.

우선은 현재의 검찰개혁안이 담겨 있는 패스트트랙 통과 그리고 내년 총선에서 이겨야 검찰개혁이 비로소 제대로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결론은 기사 하나에 흔들리지 말고, 우리는 내일 서초동으로 가면 된다!!


https://www.facebook.com/dooil.kim/posts/10215533340389324



IP : 175.205.xxx.9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홧팅
    '19.10.11 2:32 PM (14.45.xxx.221)

    내일 서초동에서 만나요.
    조국수호 검찰개혁!

  • 2. 결론은
    '19.10.11 2:33 PM (110.70.xxx.77)

    위기에 처한 누군가가 던진 떡밥인
    윤석열 사건에 관심끄고
    우린 조국수호 검찰개혁 언론개혁 외치며
    내일 서초동으로 가자~~!!

    굿굿굿~~~!!

  • 3. 추천
    '19.10.11 2:33 PM (39.7.xxx.159) - 삭제된댓글

    우리는 좌고우면 하지말고
    계속 밭이나 갈고 GR 이나 합시다

  • 4.
    '19.10.11 2:33 PM (125.179.xxx.192)

    정리 잘했네요.

  • 5. 초록꿈
    '19.10.11 2:35 PM (1.254.xxx.58)

    수긍이 되는 글이네요.
    현싯점에서 가장 중요한 검칠개혁과 검언유착이 묻히면 안되지요.

  • 6. ㅇㅇ
    '19.10.11 2:35 PM (121.161.xxx.41)

    네 이거에요

  • 7. ..
    '19.10.11 2:36 PM (175.212.xxx.213) - 삭제된댓글

    정리 훌륭합니다

  • 8. ~~
    '19.10.11 2:37 PM (49.172.xxx.114)

    감사합니다
    가장 잘 정리된 글이네요~~

  • 9. ㅇㅇㅇ
    '19.10.11 2:37 PM (114.200.xxx.4)

    검찰개혁 언론개혁
    프레임에 말려들지 맙시다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
    국면전환용 한겨레발 의혹
    믿지 맙시다.

  • 10.
    '19.10.11 2:41 PM (175.192.xxx.19)

    검찰내에서 나온것일수도 있다
    이 부분 예리하네요

    아무튼 결론은 공수처! 검찰개혁!

  • 11.
    '19.10.11 2:44 PM (39.7.xxx.15) - 삭제된댓글

    아무리 생각해도 원주 별장에서 차접대를 받았을리가.....ㅎㅎ

  • 12. ...
    '19.10.11 2:45 PM (112.140.xxx.170)

    그니까요..
    국민들은 검찰개혁 조국수호만 외치면 되죠..
    하필 수사막바지에?? 나같이 평범한사람도
    무슨꿍꿍이지 뭐지 이런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이틈에 자한당 싸잡아 공격 하고

  • 13. 검찰개혁8282
    '19.10.11 2:46 PM (219.250.xxx.111)

    훌륭한 정리입니다
    무조건 검찰개혁
    윤총장이 맡아서 하게 해야해요 그다음총장까지 너무 길어요
    이번에 확 다 합시다 패스트트랙도

  • 14. ㄴㄷ
    '19.10.11 2:57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윤석열을 짜장이라 부르고 미쳤다고 욕하고 있지만
    그가 정말 강직한 검사로 눈에 띄었었던 한가닥 추억때문일까 한동훈이나 고형곤 이 자들을 쳐내고 옳은 판단으로 제대로 된 검찰개혁의 수장으로 돌아오기를 가장 바라고 있었기 때문일까 윤석열이 미워죽겠는 상황에서도 어제의 그 단독기사가 전혀 통쾌하게 다가오지 않았다 윤석열이 찌그러져 퇴진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진정 역사와 국민앞에 옳은 길을 선택해주기를 바랄뿐이다

  • 15. lsr60
    '19.10.11 3:04 PM (221.150.xxx.179)

    조국수호
    검찰개혀
    사법개혁
    공수처설치
    집중!!!

  • 16. ...
    '19.10.11 3:09 PM (210.91.xxx.165)

    의도가 있는 기사라고 생각했어요. 묘하게 성접대를 연상시키는 제목이 참 그렇더군요.
    검언유착으로 유시민이 한참 주목받을때.. 딱.,. 이런 기사가 나는것도 수상쩍고요...

  • 17. ...
    '19.10.11 3:14 PM (175.223.xxx.33)

    민주당 지지자들이 뒤집어지고
    난리가 날걸 예상했을텐데

    검찰, 언론, 자한당은
    김빠졌겠다... ㅇㅎㅎㅎ

  • 18. ..
    '19.10.11 3:38 PM (158.148.xxx.232)

    저도 좀전에 이 글 읽고 공감했어요~
    Kbs 사건이건 윤총장 기사이건
    결론은 검찰개혁, 언론개혁 , 공수처설치.

    사사로운 잡뉴스에 흔들리지 맙시다.

  • 19. 고맙습니다.
    '19.10.11 5:40 PM (61.253.xxx.225)

    우리는 우리 갈 길만 갑니다.
    조국수호
    검찰개혁
    공수처설치
    언론개혁

  • 20. 유시민의
    '19.10.11 6:42 PM (121.183.xxx.167)

    김경록 인터뷰가 검찰, 언론 한테 엄청난 타격을 준거였나 보네요.

  • 21. 검찰개혁!조국수호!
    '19.10.12 1:57 AM (58.232.xxx.144)

    대본없는 전쟁이네요.
    적폐들과의 싸움.
    한겨레가 갑자기 적폐들에게 유리한 기사만 내보내다가, 이제와서
    진실을 폭로하는 척 하는 기사를 터트리는 것이 왠지 꺼림직했는데,
    저런식으로 국면 전환을 할려고 *수작을 기레기 속보였음.
    검찰개혁
    패스트트랙 통과
    기레기들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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