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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느닷없이 서울 집 팔고 인천 송도로 이사가겠다는 80아버지

인천 조회수 : 6,227
작성일 : 2019-10-06 17:37:08
아버지 가진 재산 집 한채
8억짜리 한 채 파셨는데
느닷없이 서울 어느 집도 다 비싸고
낡은 집 구질구질 싫다시며
그 돈이면 인천 송도 국제 도시 널찍하고 너무 잘해놓은 아파트
한창 개발중인 동네에 단지 큰 곳 70프로 돈이면 사고도 남는다고 그리로 가겠다며 알아보시는데
이거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자식들 다 해외에 이민가서 살고 두 노인들만 살아야하는데
평생 서울에서만 사신 분들이
도대체 왜 갑자기 저러시는지..
인천 송도에 엄마 친구분이 사시는데 한 번 놀러갔다
그 널찍한 테라스와 집 구성에 반하고 오신건 알겠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황스럽네요
전혀 알지도 못하는 지역인데..

IP : 58.127.xxx.15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나
    '19.10.6 5:40 PM (223.38.xxx.234)

    사시겠어요.
    원하는대로 살아보실 자유를 드리세요.

  • 2. 아이고
    '19.10.6 5:41 PM (1.227.xxx.171)

    서울에 전세 끼고 사놓고 송도는 전세로 살라고 하세요.

  • 3. ..
    '19.10.6 5:41 PM (61.72.xxx.45)

    송도 살기 좋데요~
    친구분도 계시고
    부부 같이 건강하시면계시면
    어짜피 부모님 돈이고
    저라면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할래요

  • 4.
    '19.10.6 5:43 PM (58.127.xxx.156)

    서울이 집 값 떨어지기 시작하면
    인천 같은 곳은 마구 떨어지지 않을까요?

    솔직히 전재산 남은 돈으로 집 한채 묶어놓기에
    인천은 너무 불안해요...
    부모님 노후가 그게 다니 더욱 더 그렇구요

    위험까진 몰라도 돈 떨어질 위험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말려야 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지금 서울도 집 사는게 망설여지는판에
    인천이라니.. 물론 살기는 너무 좋겠지만 말이죠

  • 5.
    '19.10.6 5:47 PM (222.111.xxx.79)

    일단 전세로 알아보세요 살아보고 괜찮으시면 그 후에 사도 늦지 않으시죠. 서울과 교통이 너무 멀어서 저라면 안살겠지맘 새집에서 넓게 살아보는 것도 좋죠 대신 돈 부서지니 서울에 소형 하나 사 놓으시면 맘 편하실텐데...

  • 6. ...
    '19.10.6 5:47 PM (125.143.xxx.171)

    다 늙으셔서 재테크 할거 아니면 살기는 너무 좋아요

  • 7. ..
    '19.10.6 5:48 PM (49.169.xxx.133)

    벌써 파셨다면 결정을 하셔야겠네요.

  • 8. ?
    '19.10.6 5:49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이제 이사가면 돌아가실때까지 살 확률이 높은데
    순간적인 감정으로 선택하는건 무리가 있죠.
    신중하게 잘 알아 보시고,
    부모님과 잘 의논해서 결정하시길.

  • 9. 일단
    '19.10.6 5:53 PM (180.67.xxx.207)

    살아보고 옮기시라 하세요
    전세로 살아보시는거 추천

  • 10. ..
    '19.10.6 5:55 PM (183.101.xxx.115)

    노노..전 인천사람...차라리 분당 평촌 인테리어 싹해서 사시라
    하시지..

  • 11. 나꼰대
    '19.10.6 5:56 PM (175.223.xxx.133)

    현명하고 괜찮은 생각이신거같아요.
    8억돈 깔고 앉아서 결국 자식들 물려주시는것보다
    70프로는 크고 좋은 새집에 쓰고
    30프로는 현금으로 좀 편안히 쓰시는게 낫죠.
    아는 사람 아무도 없는 곳도 아니고
    친한 친구분도 계시고 어차피 서울에 자식들이 사는것도 아니면 송도이사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근처에 인하대병원도 있고요

  • 12. ㅇㅇㅇ
    '19.10.6 6:02 PM (121.190.xxx.12) - 삭제된댓글

    밤에 가보라 하세요
    낮에는 악취없이 멀쩡하죠

  • 13. 노노
    '19.10.6 6:02 PM (182.226.xxx.56)

    일단 전세로 살아보시고,
    서울은 전세놓고 가는걸로 하세요.

  • 14. 8억이면
    '19.10.6 6:02 PM (58.123.xxx.232)

    돌아가실때까지 여유있게 쓰시겠는데요?
    송도 좋은 새아파트로 옮기셔서
    주택연금 신청해서 받으시고
    서울집 팔아 남는 돈으로 좀 즐기교 사시거나
    아플때 대비하면 딱인데 왜요?

  • 15. ㅡㅡ
    '19.10.6 6:07 PM (223.38.xxx.234)

    자식들 다 해외에 이민가서 살고 있고
    두 노인분들만 살아야하는데
    살고 싶은 곳에서
    여생 보내시는 것도 좋죠.
    구입 후 남은 30퍼센트 현금 이자 받아서
    국민연금에 보태면 생활은 되실 거고 .

  • 16. 원글
    '19.10.6 6:09 PM (58.127.xxx.156)

    다 늙으셔서 재테크 하겠다고 저러시는거에요

    그러니 더 황당하죠

    무슨 재테크를 서울 팔고 인천 송도 집사서 하겠다는건지 이해가 안갈뿐 아니라
    거기 한 번 들렀다가 부동산 말 듣고 혹해서 저러는거 같은데

    너무 걱정되네요

    게다가 엄마는 거동도 불편할 만큼 몸이 안좋은 분이에요
    왜 저러는거죠

  • 17. ....
    '19.10.6 6:10 PM (222.110.xxx.251) - 삭제된댓글

    부모님의 선택이 좋아보여요

    송도 멋지고
    새집 좋쟎아요!

    출퇴근도 안하는데
    왜 꼭 서울살아야되는지요?

  • 18. ..
    '19.10.6 6:18 PM (218.39.xxx.153)

    병원 가까우면 찬성

  • 19. ㅇㅇ
    '19.10.6 6:19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출퇴근 안하면 서울은 평생 안옵니까
    친구 친인척 병원등 삶의 근거가 서울인 사람이
    연고 없는 송도에서 어떻게 살려고요
    나이들수록 대중교통 잘되있고
    병원 다니기 좋고
    맛집도 많고 편의시설도 많은곳에 살아야죠
    송도에서 친구 한번 만나러 자식 방문하러
    서울 왔다가면 힘들어서 다니기 싫어져요
    그러다 사람도 끊어지고 외로워져요

  • 20. ㅎㅎ
    '19.10.6 6:25 PM (221.140.xxx.96)

    뭔 송도가 산골 오지인줄 아시나요?
    어짜피 자식들 다 외국에 살면 서울에서 굳이 살아야 할 이유없죠
    그리고 병원도 길병원도 그렇고 송도 근처에도 이런저런병원 많아요
    서울 아파트 값에 비하면 적은돈으로 넓고 편안하게 한번 살아볼 수 있을텐데 부모님 결정 나쁘지 않구요
    집값 떨어질까봐 아쉬우면 서울 집 유지하고 댓글들처럼 일단 전세로 한번 살아보라고 하세요

  • 21. 세브란스
    '19.10.6 6:37 PM (211.112.xxx.11) - 삭제된댓글

    세브란스 이제 들어와요..살기는 쾌적하고 좋으나 서울 팔고 재테크를 하기엔..
    그래도 나이 먹어 쾌적한 곳에서 살고 싶고 지인들 근처에 있으면 자식들이 말릴 이유도 없고 살기도 좋아요.
    지방이면 백퍼 잘하셨다고 얘기할텐데 서울을 팔았다니 안타깝네요 ㅜㅜ

  • 22. 세브란스
    '19.10.6 6:39 PM (211.112.xxx.11)

    세브란스 이제 들어와요..살기는 쾌적하고 좋으나 서울 팔고 재테크를 하기엔..
    그래도 나이 먹어 쾌적한 곳에서 살고 싶고 지인들 근처에 있으면 자식들이 말릴 이유도 없고 살기도 좋아요.
    지방이면 가성비 이정도인 곳이 없어 대출 더 받아서라도 송도 가라고 얘기할텐데 서울을 팔고 온다니 그건 좀 안타깝네요 ㅜㅜ

  • 23. 송도
    '19.10.6 6:50 PM (112.154.xxx.39)

    냄새 엄청나게 난다는 기사 종종 올라오죠
    근데 금방 사라져요 집값 떨어질까 쉬쉬
    한번 가보세요 냄새 엄청나요
    쾌적은 고사하고 냄새로 인해 민원 많습니다

  • 24. zz
    '19.10.6 6:55 PM (49.161.xxx.87)

    송도 세브란스 4년후에나 지어질테고
    길병원은 순천향과 더불어 피하고 싶은 병원의 대명사.
    지금 어머니 어느 병원 다니시나요.
    병원이 제일 큰 문제예요.

  • 25. ㅎㅎ
    '19.10.6 6:56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누가보면 송도가 쓰레기장인줄 알겠네요
    냄새나는 쪽이 있긴하죠 근데 안나는 쪽도 더 넓은데 여기나 인터넷은 꼭 집값 떨어질까봐 냄새 쉬쉬한다는 말만 쓰더라구요
    한번 와본건 맞죠?
    어디서 냄새가 엄청나는지 좀 알려주세요
    사는 사람은 만족하는데 꼭 안 사는 사람들이 유독 송도 욕하더라구요

  • 26. ㅅㅈㅅ
    '19.10.6 7:36 PM (27.120.xxx.194)

    인천사는데요 저는 지금 서울못들어가서 열받아요 기회있을때 그냥 안들어가버린것 이젠 들어가고싶어도 못들어가는것~~제일바보같은짓 했네요 인천은 광역시이고 송도는 서울접근성이 정말별로라~ 서울파시고 오심 후회하실꺼고요 물량이 너무많아서 전세가 넘쳐나요 전세가도 싼데많습니다 서울 전세주고 들어오시라하세요 살긴 서울보다 좋아요

  • 27. ...
    '19.10.6 7:53 PM (219.248.xxx.200)

    저도 인천살지만
    서울집 팔고 인천송도로 투자이사라뇨?
    어머님은 거동도 불편하신데
    아버님 친구도 아니고 어머님 친구요?
    많이 불안하네요

  • 28. 헐!!!
    '19.10.6 8:17 PM (223.38.xxx.231)

    재태크는 아니고
    좋은아파트만 보시지만
    송도는 중국과 가까워서 미세먼지수치가 많이 높아요
    일단 병원하고 너무 멀고
    공기도 그렇고 겨울도 춥고ㅠ
    서울 변두리가 나을듯 해요

  • 29. Oo
    '19.10.6 8:26 PM (219.248.xxx.37)

    살기는 너무좋죠 공원도 많고 여유롭고 깨끗하고
    미세먼지는 오히려 분지인 서울보다 덜해요
    근데 재테크 목적이시면 서울 뜨시면 안되죠

  • 30. 미래도시삘
    '19.10.6 8:43 PM (218.154.xxx.140)

    송도 멋지더만요.
    철인삼종 중계보니.

  • 31.
    '19.10.6 9:04 PM (211.226.xxx.127)

    이미 파셨다니 당신들 원하시는 대로 하는 수밖에요.
    고집이 말도 못할 겁니다.
    장점은 인천공항 코 앞이라는것. 자녀들 다녀가시기 좋겠습니다.
    서울 별 호재 없는 동네보다 송도가 나을 수도 있고요.
    뭣보다 그 고집 못 꺾으실거예요.

  • 32. ㅎㅎ
    '19.10.6 9:42 PM (221.140.xxx.96)

    송도는 미세먼지 들어와도 금방 빠집니다
    재테크 목적이라면 서울이 낫지만 노부부 살기에 나쁘지 않구요
    근데 자식들이 다 해외 이민가서 살면 부모님한테 뭐라 할말은 없을 듯요
    인천공항은 인천대교만 건너면 되니 가깝고
    서울 접근성도 뭐 지하철 광역버스 다 있으니 출퇴근만 아니면 나쁘진 않아요

  • 33. 송도주민
    '19.10.6 10:04 PM (58.232.xxx.212)

    서울 강북이나 강남 갈일 많지 않으면 살기 좋은건 맞아요.
    단, 대중교통은 무지 안좋은 걸로 아는데 80넘으셨는데 운전 힘들지 않을까요.
    냄새는 공구선택 잘 하셔야 해요. 1공구쪽은 괜찮은데 남동공단근처의 송도는 냄새 꽤 나는 듯 해요.
    근데 재테크로는 송도는 아니죠. 지금 전세살이중이고 살기 좋아 매매하고픈 맘은 굴뚝이나 암만 봐도 오를 거 같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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